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아얏!

 

조심해서 다녀오렴.

안녕하세요.

 

잠시 후 1번 플랫폼에
쾌속 전철이 도착합니다.

 

노란선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승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전철을 기다려주십시오.

 

오늘은 저희 역을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팅이 두 건,

자료는 준비 다 되었다.

남은 건 출장 전에
인수인계가 필요한 사안이 네 건...

 

잠시만요, 내릴게요!

 

유능한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해

 

사쿠 선배.

 

점심 안 드셔도 되세요?

유, 유유, 유리 쨩?

 

깜짝 놀랐네!

 

숨겼어.

 

선배,

사내 PC로 결혼 정보 사이트
접속하는 거 안 하시는 편이...

아니거든요!

 

세계 최대의 고양이?

 

무슨 일이세요, 이런 걸 조사하고?

우와, 거대하다.

 

메인쿤이래.

아니, 사실은 고양이 기르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크는 건가 하고...

 

선배,

조금 경솔하시네요.

 

뭐, 뭐가?

혼자 살면서 애완동물 기르면
결혼 못 한다고들 하잖아요.

 

결혼 이야기에서 벗어나자, 유리 쨩?

시바사키 씨.

 

오후 첫 회의,

30분 앞당겨졌대요.

 

미안.

 

도시락 먹자.

 

선배,

고양이!

네?

혹시 못 기를 상황이 오면 말해주세요.

본가에 의논하면
맡아드릴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고마워.

 

어디 보자, 도시락...

 

못 기를 상황이 오면, 이라...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지.

 

다녀왔어.

유키치?

어이, 유키치?

 

혹시 이 고양이가...

평범한 고양이였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또 어두운 데서 그런 짓을.

불 좀 제대로 켜고 하라니까.

 

저기, 뭐 화났어?

 

돌아오는 게 너무 늦다고?

평소랑 다름없잖아.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일찍 집에 가서 여유 있는 주말을!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그런 건 판타지야, 유키치.

 

그게 왜...

 

다 식어버린 만찬

 

미안!

미안해, 유키치!

저녁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부터라도 잘 먹을게요!

 

행복해.

 

왠지 졸려.

 

졸려...

 

앗 뜨거!

 

뜨거워, 뜨거워, 뜨거워, 뜨겁다고!

사람도 아냐!

 

살 것 같네, 살 것 같아!

 

오늘도 도시락 맛있었어, 유키치.

 

매일 고마워.

 

자,

상쾌해지고 나면 마시고 싶어지는 게
맥주란 말이지.

 

이건 혹시 닭가슴살 치즈 튀김?

유키치, 이거 먹어도 돼?

 

안 돼?

내일 도시락용이구나.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네.

무척 맛있어 보이지만,

내일까지 참아야겠지.

그렇구나,

도시락용이구나.

 

다른 거 만들어주게?

얼른 드라이기로 말리고 올게!

 

치즈 냄새 좋다!

 

엄청나게 맛있겠네.

고마워, 유키치.

잘 먹겠습니다!

 

에다마메도 들어있네?

무슨 이런 금단의 맛이.

 

넌 정말로

얼마나 내 위장을 사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건지.

 

혼자 살면서 애완동물 기르면
결혼 못 한다고들 하잖아요.

 

상관할까 보냐!

 

유키치!

맥주 한 잔 더!

 

더 마실래!

 

아주 좋아.

 

0, 7, 5, 5!

이번 주 좋은 아침 송은?

 

카라아게 향기...

 

숨 막혀...!

 

회사 가는 거 싫어!

일하기 싫어!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본부장님이랑 미팅인데,

자료가 아직 다 안 돼서...!

아니 근데, 애당초 매일 같이
미팅 할 필요 없지 않아?

오늘도 분명 야근 확정이야!

진척 확인할 것 없이 연락 정도는
스마트폰으로 해줘도 되지 않아?

그것도 일일이 프린트물로라니,
왜 그런데?

아, 만원 전철이라고!

아프단 말이야!

주정뱅이도 막 타고!

진짜 그만두고 싶어!

 

유키치!

내 편 들어줄 건 너 뿐...!

 

문단속은 철저히.

 

엄마, 봐봐, 저기!

 

어머, 웬일이니.

곰 깔개.

곰 아저씨!

 

자, 시작됐습니다,

정오예요.

먼저 대인기 기획, 레시피의 여제.

이번엔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인 분들께
추천드리는 일품,

저민 소고기와 여름 야채의
스태미나 카레 볶음입니다.

여러분, 얼른 메모 준비하세요.

그럼 재료와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토마토 껍질을 데쳐서 벗긴 후
빗 모양으로 썰어주시고,

피망은 세로 방향으로
두껍게 채 썰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가열하고 나면,

마늘과,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를 넣고 약불에 볶아주세요.

좋은 향이 나기 시작하면

소고기와 피망을 볶고
소금 후추를 뿌립니다.

고기 색이 변하면
와인 비네거를 작은술로 하나.

알코올을 날리고 나면
토마토를 넣고 살짝 볶고,

카레 가루 한 큰술을 더해서,

파슬리를 잘게 썰어 뿌리면 완성입니다.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암기!!

 

물은 싫어함.

 

아주 좋아!! Part II.

 

현재 부재중입니다.

발신음 뒤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아, 여보세요?

유키치, 들려?

업무에 조금 트러블이 있어서,

자고 가게 될 것 같으니까
밥은 필요 없어.

미안.

 

한편 회사에선

 

잠깐, 누가 좀!

자료실 가서
A사 과거 자료 좀 끄집어 내어 와!

데이터로 만들어서 부장님께 송신해!

 

우왓, 이런 때에 용지 다 떨어졌네!

재고 어딨더라?

 

이거, 내일 아침까지 끝날까요?

 

전화?

아니, 집에서?

 

유키치?

회신해 준 거야?

 

여, 여보세요?

 

혀 차기?

 

후쿠자와가
범상치 않은 스피드를 내고 있어!

각성이다!

후쿠자와가 각성했어!

막차 두 대 전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유키치...

햇님 냄새...

 

네코치구라,

별명 네코츠구라라고도 하는

고양이 잠자리용으로 만든 민예품이다.

본가에 전에 살던 고양이가
쓰던 건데요.

괜찮으시면...

 

...라며, 유리 쨩이 줬는데...

 

헤...

헬멧?

 

어, 어쩔 수 없지.

유리 쨩, 유키치를 본 적이 없으니까.

 

아니, 유키치?

 

그건 무리야!

 

마음에 들었구나.

 

다음날

와아!
다음날

오늘도 도시락 만들어줬구나.
다음날

고마워!
다음날

아니, 응?

이 종이 백은 뭐야?

 

설마,

유리 쨩이 준 숨숨집 답례?

 

마들렌.

어머나!

어쩜 센스가 있는 고양이람,
유치키도 참!

엄청 냄새 좋네!

틀림없이 맛있겠지!

 

내 몫은?

냥!

쩨쩨해!

 

받아도 되나요?

왠지 괜히 죄송하네요.

으, 응...

 

이거 혹시 수제예요?

마, 맞아.

대박!

 

수제 계열 괜찮았으려나?

기뻐요!

 

후쿠자와 씨는 과자도 만들 줄 아세요?

 

여자력 높은데.

아, 아니에요!

맛있어요.

후쿠자와는 매일 같이 도시락이지.

좋은 신부가 되겠네.

왜 그러세요, 주임님.

도시락 정도는 스스로 만드세요.

스스로 만드세요~ (웃음)

 

그래야겠지?

단숨에 말 꺼내기 힘들어졌어...
그래야겠지?

단숨에 말 꺼내기 힘들어졌어...
정말, 그 정도는 해주세요.

나도 만들어볼까?

아니...!

저저, 저, 요리 같은 건 하나도...!

-후쿠자와 씨가 전혀라고 하면
-무슨 소리세요?

-저흰 설 자리도 없어요!
-이만큼이나 잘하면 충분하죠!

-아니, 아니, 아니...!
-맞아, 맞아!

그치만 그거 만든 거,
우리 집 고양이...!

 

「그거 만든 거 우리 집 고양이예요!」

「네? 무슨 소리 하세요?」

「후쿠자와 씨, 4차원 캐릭터였어?」

 

제... 제가 했습니다...

 

뭐 넣으셨어요?

이, 인터넷에서 조사해 보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쟁이가 돼버렸어!

미안해, 유키치...!

 

아니 근데, 평범하게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지?

고양이가 가사 전반을 해주고 있다니.

왜 지금까지 생각 못 했지?

 

좋았어.

일단 바깥에선
유키치 얘기는 하지 말도록 하자!

그때 그 고양이, 잘 지내고 있나 보군.

 

이거,

부탁받은 전에 말한 과거 자료.

그리고

C사의 견적 건인데.

 

부, 부장님...

지금 뭐라고...?

C사에서 의뢰받은 견적 건이다.

아직 기일 전이니까 저쪽에서...

그, 그그, 그전이요!

 

고양이 말인가?

네.

확실히 고양이를 기르고는 있는데요...

조금 전에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길래,

난 또...

 

고맙네.

어라?

부장님도 알고 계셨던가요?

 

전에 만난 적이 있으니까.

 

미안, 전화가 왔군.

 

네, 오리즈카입니다.

 

만난 적이...

있다고...?

 

결국 상세한 얘기는 못 들은 채,

출장 가버리셨네.

사외 미팅 후 바로 출장 갔습니다.

그럼 이만.
사외 미팅 후 바로 출장 갔습니다.

다음에 만나는 건 빨라야 다음 주.

너무 신경 쓰여서 잠이 안 와.

 

이렇게 답답한 채로 보내는 주말이라니,

도무지 쉴 수가 없잖아.

 

다녀왔어, 유키치.

 

답답

펑

 

뭔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냄새가 나!

 

오늘 저녁밥 뭐야?

맥주 마실래!

 

엄청나게 잘 잤다.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이에요.

 

어머?

 

어머, 어머, 유키치 쨩.

또 좀 더 커진 거 아니니?

 

아침부터 수고가 많구나.

 

어머, 예의 바르게도.

 

내 것까지 날라다 줘서 미안하구나.

 

유키치 쨩이 있으니
쓰레기를 파헤치지 않아서 참 좋구나.

 

유키치 쨩이 사쿠 쨩네 집에 온 지
벌써 몇 년 째더라?

 

그 애가 큰 눈이 내리던 날에

쇠약해진 아기 고양이를 주워왔을 땐

무사히 자랄까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어머머.

 

괜찮니?

 

근처에서 주워왔어요.

 

설마 이렇게까지 커질 줄이야.

 

듬직하군, 듬직해.

 

그래, 맞아,

이거 가져가렴.

 

또 잔뜩 받아버렸단다.

김 좋아함!!
또 잔뜩 받아버렸단다.

 

좋은 아침...

 

뭔가 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

 

김말이 츠쿠네다!

와아, 먹을래!

 

김말이 츠쿠네동

잘 먹겠습니다!
김말이 츠쿠네동

 

완식

맛있어!
완식

 

역시 유키치의 김말이 츠쿠네 최고!

유키치,

한 그릇 더!

 

왜, 쩨쩨하게.

대량으로 만들어 둔 거 다 알거든?

 

그냥 맥주 마셔버릴까?

휴일이니까.

 

체성분 체중계

잘 먹었습니다...
체성분 체중계

 

싫어, 이리 오지 마!

그 뒤숭숭한 흉기 좀 버려!

 

싫어!

사람도 아냐!

 

0회차
하지 마, 이거 놔!

1회차 - 주인째로 계측합니다.

내려줘!
1회차 - 주인째로 계측합니다.

 

무서워, 무서워!

체중계, 무서워!

 

2회차 - 주인을 내리고,
자기만 계측합니다.

 

1회차
 

1회차 빼기
 

1회차 빼기 2회차
 

1회차 빼기 2회차 =
 

1회차 빼기 2회차 =
주인의 체중입니다.

 

늘었어?

어떡해!

건강 진단 얼마 안 남았는데!

 

저녁 식사부터 유키치의 요리가

다이어트 메뉴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이 몸은 유능한 고양이로소이다.

유능한 고양이는 알고 있다.

건강에도 성장에도 필요한 칼슘.

의외로 흡수가 잘 안되는지라,

흡수를 돕기 위한 비타민 D가 포함된
식재료를 함께 먹으면 좋다.

홍연어나 잎새버섯을 추천한다.

그럼 다음 시간은

유능한 고양이는 크게 자랐다.

이쪽도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