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예, 본의 아니게...
정말
카즈마는 성가신 일에
할 수 없으니까 협력해 주겠지만
정말이지!
카즈마는 정말!
그러게 말이에요!
앞으로는 저희한테
저희는 동료이기에 물론
정신 나간 마법사여
저번처럼 또 내 저택을
뭐라구요?
헌데...
마을에 퍼진
이 몸에게 원인이 있다고
이건 어디까지나
알고 있습니다
부담 가지지 마시고 쭈욱
쭈욱 머물러 달라는
나는 제일 큰 객실로 할 거야!
치사하다구, 카즈마!
나는 식당에서
- 저는 저택 꼭대기 방이 좋아요!
- 야, 아쿠아는 왜 올라온 건데?
저희 동료가 죄송합니다...
저기, 더스티네스 님도
죄송합니다...
저희 동료가
죄송합니다!!
Yes, we are still growing up
아직 도중인 우리의 꿈에
끝없는 찬미를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는 야망
귀를 틀어막고 싶은 때도 있겠지
멀었어 아직 멀었어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항상 있는 이 패턴을 소중히 하자
아직 도중이라 해도 상관없잖아
두렵지 않은 그런 건 아냐
그저 강할 뿐인 것도 아냐
그렇지만 들려오는
자유의 노래를 부르며 Heart of Gold
푹 빠져들어도 돼
날씨도 참 좋아
서툴러도 용기를 내어 손에 넣을
그 미래는 분명 Shining up, Shining up
몇 번이고 우리가 거듭한 이 일상에
다시없는 무지개가 놓일 때
포부를 가지고서
함께 저편으로
끝없는 여정과
멋진 우리에게 축복을!
제4화 이 잘생긴 의적에게 천벌을!
제4화 이 잘생긴 의적에게 천벌을!
하아
아이리스
도적이 침입한다면 밤이겠지
뭐 하는 방이지?
- 뭐냐, 너였냐
여긴 아무것도 없단다
볼일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뭐 보고 있어?
목욕탕?!
매직미러야?
다크니스가 머물게 됐다고
가, 같이 보겠나?
그런 소리에 내가
자, 나가 나가
칫
잠깐, 네가 쓰겠다고?!
어이
난 동료를 지키기 위해
웃기지 마!
너 같은 꼬맹이에게 라라티나의
유감이요~
전 이미 다크니스랑
이런 방이 있다는 걸
이건 거래라고!
메이드 분들에게 미움받기
메이드에게는
어떠냐, 너야말로
어쩐지 너한테서는
지금은 사이좋게 지낼
두근
재밌어 보이는 이야기로군
어떻게 된 일인지
이 녀석이 엿보기를 하려고...!
죄송합니다
그로부터 사흘
저택 생활은 쾌적했고
별다른 사건도 없었다
카즈마도 점심인가요
응, 좋은 아침
벌써 해가 중천에 떴는데요...
난 도적의 침입에 대비해서
아참
메구밍도 내가 액셀에 없는 동안
그건 뭐...
갑자기 잡혀가서 걱정돼서죠!
그보다 도적은 올 것 같나요?
뭘 허둥대고 그래?
정말 날 걱정했구나
카, 카즈마는 약한 주제에
거기다 손쉽게
나도 좋아서 말려드는 거 아니고
뭐야 이거 러브코미디 같아
갑자기 그렇게 기특한 모습을 보이면
카즈마, 아침밥 먹고나면
두근
나한테 온 것이냐
말려들어야 성이 차는 거야?
앞으로 나한테도 뭐라 하지 마!
트러블메이커라고 하지 마세요
협력은 해드리겠지만요!
날려버릴 생각은 아니겠지?
나쁜 소문이 전부
생각하신다면 유감이군요
조사의 일환으로써...
더스티네스 님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허가가 나왔다!
가까운 방이 좋아!
- 이봐, 잠깐!
- 뭐야! 좀 올라오면 안 돼?!
고생 많으시겠습니다그려
죄송합니다!!
Subtitle by Angel.
내 계획이 뒤틀려 버렸다
따뜻한 성으로 돌아가고 싶어
오빠 힘낼게!
- 카즈마입니다
싸돌아다니면 안 된다
거울을 손질하러 온 거야?
넘어갈 리가 없잖아?
여긴 내가 쓰겠어
오해하면 곤란하지
이 방에서 자겠다는 것뿐이야!
알몸을 감상하게 냅둘 것 같으냐!
목욕한 적도 있답니다!
사람들한테 알려지고 싶어?
싫으면 얌전히 있으라고!
성희롱당하는 것도 업무다
나와 거래하지 않겠나?
동류의 냄새가 나거든
타이밍 아니겠어?
들어보도록 하지
일부러 늦게까지 안 잤다고
밤 늦게까지 일어나 있었잖아
의외로 귀여운 면도...
사건에 말려들기 쉬운 체질이고
죽어버리고!
죽고 싶어서 죽는 거 아니라고!
나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단 말이야!
저랑 데이트 하러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