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마도 아이의 신의 짓
예상대로야
이렇게나 위험한 거야?
이런 건 절망적이잖아…!
쓸 만하겠어
그건 그렇고 이 값은 호오, 어떻게 해주겠다는 거지?
승부를 이룰 수 있다고 이길 수 있다고
신쯤 되면 나이가 그런데도 20살밖에 안 되는 소녀를 로리콤 신한테는 절대
젖이 작은 여자에게
와라
기다리고 있어주마
하지만 그때 수집물이 최대한 즐기게 해달라구
내…! 내 학생한테는
케이타로
아무래도 이 떨림은 살의로 인한 외침인 것 같아
아이를 위해서
우리를 위해서
신한테는 한 번 노예의 지위를
생을 짊어진 존재가 이 세상 것이 아닌 존재인
서로 격절된 두 세계는 죽은 망자는 이승에 사는
소녀는 사랑하는 자를 그 존재와 비슷한 힘을 가진
망자의 원념을 더 강한
하나
둘
그 눈에 새겨넣어 살아가자
다크 개더링 숨어드는 영혼
그림자 없는 자
여기에 있어
현세에서의 후회는 새겨넣은 채
점점 더 강해지는 영감의 저승에 울려퍼지는 태동
만날 수 없다면
No, 부족해, 부족해 여기저기 덧붙인 이 방에
내 곁에 와 줘
저주해
귀에 거슬리는 화이트노이즈
목소리에 이끌려 어둠 속으로
구원 따윈 없을 정도로 깊게
화를 당해
울려퍼지는 랩노이즈
쫓아가서 잡아줘, 헌터
들러붙는 감각을 똑똑히 기억해 둬
하나
둘
그 눈에 새겨넣어 살아가자
저주와 함께 살아가자
sub by 별명따위
좋지
사라졌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그 모든 것을 파괴하고서
영혼까지 모두 범해 주마
발버둥 쳐라
아이의 운명은
어떻게든 고비는 넘었나?
하지만…
잃은 것은 너무나도 커
시작된다
일단 방 바깥으로 나가자
잠깐만!
왜 그래, 야요이?
시작된다니 뭐가?
동족포식
신한테서 받은 대미지로
모두가 약해진 녀석을 자신의 존재를 짙게
마지막 한 명이 될 때까지
[야요이]
끝났어…?
아니야
[야요이]
제대로 치르게 해주자
생각하는 건가
확신하고 있어
500은 진작에 넘었을 거야
신부로 맞아들이겠다는
질 것 같지가 않아
가치 따윈 느끼지 않지만 상관없지
되는 건 너다
내, 내…
절대 손 못 대!
공포가 아니라
다 같이 나서서
준비해 드리겠어
나날을 보내는 이승과
영혼이 활개치는 저승
때로 섞여
자들에게 위협이 된다
빼앗은 그 위협을 매장하기 위해
존재를 찾아 영속시킨다
원념으로 덮어 씌우기 위해서
sub by 별명따위
의미를 찾아보고 있어
아직 부족해
전력을 다해 도전하러 와라
변하지 않겠지만
악령들의 파워 밸런스가 무너졌어
먹어치울 거야
남기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