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2 9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요르의
또 하나의 얼굴

《가시공주》

 

이번 업무는

호위랍니다

망명하는 마피아 중요인사의
경호를 맡아

호화 여객선에
올라타게 된 요르

그러는 한편―

대박 당첨~~!

 

아냐가 경품 뽑기에서
1등 당첨을 뽑게 되고

포저 가문은 기이하게도
같은 배에 타게 되었는데

 

배에는 많은 암살자들이
숨어 들어와 있었다

 

솨술낫(쿠사리가마)의 븨와놔뷔!!

 

어쩌죠...?

이대로 있다간
소동이―

서커스 언니 믓찌다~!

 

나이스예요, 아냐 씨!

로이드에게 요르의 정체를
들키지 않게끔 분주하는 아냐

 

용사 아냐~

최고의 모험을 하고
가슴 벅참을 억누를 수 업따!!

 

졸라 구려

 

자객의 습격을 계속해서
돌파해 나가는 요르

저는 무엇을 위해...

 

찾아냈다♪

 

불꽃 쇼가
진행되는 가운데

요르와 암살자들의
사투가 펼쳐지고!

 

나는 그저...

유리(저 아이)의 소박한 생활을
지키고 싶었어

앞으로도
변함 없이...

아뇨...

지금이라면 더욱...!

 

분명 로이드 씨라면
인정해줄 거야...

용서해줄 거야...!

 

나는 싸우는 것을...

그만두지 않아!!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두동강났구나, 세상은

감춰버린 저마다의 정의는

길항하는 가람당

응어리가 되어 쌓이고

Two-Sided Two-Face

 

상식·열세·뒷면의 뒷면

최후든 최종이든 상관없어

간발의 차이가 스탠다드

어떻게든 꾸려온 거야

어긋나버린 스토리

모든 게 정해져 있던 듯이

쉴 새 없이 끝없이

이상사태

대개 큰 이유도 없거든

 

옳은지 틀렸는지가 불안정해서

숨긴 속내의 본심이 쌓여만 가네

소화할 방법이 없단 것조차

못 알아챈 채 맞서야 하는 거야?

슬프지야 않지만

이래서는 아직

100%는 알 수 없어

그냥 불안 따윈 지워버리면 좋겠다며

바라고

소망하며

염려하고

그 커튼이 뒤집혔다면

그런 이상과 현실이 흔들리잖아

어질어질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fan sub by kairan

 

MISSION:34
미래를 잇는 손

 

 

불꽃놀이 예뻤다~!

다행이네

하지만
미안하다

요르 씨는
안 보이더라

아무래도
배가 너무 넓어

쿠웅~!

 

허어어어억~

모친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

얼른 찾아야 돼!

 

음...?

 

보안국원들의 움직임이
어째선지 어수선하군

무슨 일이지...?

 

「…서 서둘러 인원을…」

「…실에 설치되어…」

「…폭…」

「배 밑바닥에 폭탄」!?

 

모라고~!?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쩌지?

정보를 모을까?

아니...

보안국 놈들이
어떻게든 해결하겠지

괜히 끼어들었다간
리스크만 부담하게 돼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지

보다 커다란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다소의 희생은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냐를
두고 갈 수는 없어

어쩌지!?

부친!

아냐
아직 다 못 놀았어!!

어이...

큭, 이런 때에...!

아냐, 저기서
놀고 있을 테니까

부친은
방에 돌아가 있어!

 

탁아소인가...?

잘 됐군!

알겠다

그럼 좀 이따가
데리러 올 테니까

여기에 있어

우이!

 

저희 딸
좀 부탁드립니다

아냐라고 해요

알겠습니다!

와~이, 공놀이~!

 

좋았어, 이틈에―

좋았어~

아냐쨩
뭐 하면서 놀아볼까?

 

아냐,
공놀이 하고 있어~

그러게~
굉장하구나~

곧 질릴 거야~

 

질렸다

그..그러게
질렸네...

아냐,
그림 그리기 하고 싶다

좋아~

기다려봐!

 

자, 그럼 뭘 그려볼까?

 

근데, 어라...?

아냐쨩?

 

어때?
해제할 수 있겠나?

조용히 있어봐!
집중하고 있잖아!

부탁 좀 하자...

이 배에는
높으신 분들이...

좀 다물고 있으라니까!

 

이 부근에
폭탄이 있다고 들었다만...

아...!

저쪽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해병대대에서

폭발물 처리 임무를
맡던 사람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좀 도와드릴까 하는데

-오오...!

이 폭탄을...

여기서
다른 데로 옮기는 건...?

불가능해

트랩이 설치돼 있어

 

시한식 B-CP 62형인가

서측의 과격파가
즐겨 쓰는 타입이군

범인은
동측 중요인사인가?

이 배 자체를 노리고...?

아니, 정보부한테서
그런 놈들의 존재는 들은 바가 없다

서측의 소행으로 보이려는
위장일 가능성도...

 

어이, 왜 그래?

어떻게
좀 될 것 같아...?

 

문제 없습니다

 

폭탄은 부친한테 맡기고
아냐는 모친을...!

어디!?

 

이름 좀 날린 암살자 놈들을
모조리 죽여놓다니...

무시무시한 여자로군

 

악당의 목소리!

 

슬슬 물러날 때로군

돈은 충분히 벌었다

하이에나가 몰려오기 전에
냉큼 퇴각하는 게 상책이지

 

너희들은
남은 시간 동안

거기서 실컷
노닥거리기나 해라

 

배의 앞쪽...?

 

이 배는 이제 곧
이 바다 한복판에 가라앉는다

죽는 순간까지
뭔 일이 났는지도 모르겠다만

 

악당 놓쳐버렸다!

뭐, 됐어...

지금은 모친한테!

 

앞쪽의 지붕!

앞쪽의 지붕~!

 

저건...

모친의 찌르는 거!

 

부..족해...!

 

리치가 부족해서
확실하게 죽일 수가 없어...!

 

모친
이 위에 있어!?

무기 없어서
고전하고 있다!?

멀어서 잘 안 들려...

 

올라가는 곳~

올라가는 곳~!

없어~!

 

아냐가 모친을
구해내 보이겠어!!

 

닿아라~!

희망을 전하는[라이지잉]~!

빛의 화살[호프]~!!

 

어이!
소리 내지 말라니까...!

나 아니거든...!

뭐야, 방금 그 소리?

저 괴물년한테
들키면 끝장이라고!

알고 있다니까!

칼 든 남자한테
애먹고 있는 지금밖에 없어!

 

이틈에...

표적인 글레처를...!

 

평생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

 

목만 따버리면
바로 이탈하는 거다!

가자!

 

계 획 대 로...!

 

뒤에서 총성이!?

 

응...?

내 무기...!

 

덤벼라...

이 다음
단칼에 끝장을 내주지

 

바보처럼
돌진해대긴!

 

영감탱이...!

 

모친의 배틀
어떻게 됐지!?

 

하...

끝..났어요...

피곤해~

 

모친의 승리!!

아냐 덕분!!

오르카 씨 일행을
꺼내드려야 할 텐데...

 

해제 성공이다!!

 

잘 했다~!

아뇨, 뭘요...

 

폭탄보다도 보안국원들한테
둘러싸여 있는 게 더 긴장된다만...

 

무슨 일이야?

 

아아...

잘 가거라
프린세스·로렐라이...

침몰해 가는
그 단말마를

듬뿍 들려다오

 

후우~

 

그나저나
어째서 그런 곳에

제 무기가
떨어져 있었던 걸까요?

 

다른 분이
계신 건지...

헉...!

큰일이다!

이딸~!

 

아마 바람 때문에
날아왔나 보죠

 

부장님~

괜찮으세요~?

 

폭탄은 아직
여러 개가 더 있다고!?

이녀석이 노리는 게
만일 배를 침몰시키는 거라면

이 위치에
이 화약량은 너무 적어요

어...?

만일을 위해
승객의 피난을...

어디로 보내라고!?

설치돼 있는 장소도,
수도 알 수가 없는데!

게다가 승객들은
중요인물들뿐이야!

소동을
일으킬 순 없다!

 

보안국의
체면 문제인가...

발설했다간
어찌 될지 알고 있겠지, 네놈?

 

손이 비는 녀석은 전부
선내 체크하는 데로 돌려

크루들도
마찬가지다!

 

높으신 분들한테는
절대 들키지 말라고!

 

서둘러 안 돌아가면
키즈룸 언니한텐 혼나~!

 

젠장...
아프구만...!

총알을 적출해야 할 텐데...!

정공법은 안 돼...
일단 물러나서 태세를...

반드시 죽여주마...!

 

어버버법!?

악당...!?

응...?

뭐냐, 꼬맹이?

 

이 냄새는...

 

폭약!?

 

시계 안에 폭탄!?

부친이 찾고 있는 거 말고도
잔뜩 있어!?

 

설마, 그자식이...!

 

큰일났다!

부친한테 알려야 돼!

그치만 이번에는
부친 있는 곳을 몰라!

그보다 이것저것 들킬 테니까
부친한테는 말 못해~

 

큰일이야!
선내에 폭탄이 있다니...!

아랫층 덱을 중점적으로 찾으라고 해도

대체 어디를...!

실례합니다~

힉!?

에...

아, 무슨 일이니?
꼬마 아가씨

 

아까 모르는 아저씨가
저기 시계에 코―

코딱지 붙이면서
놀고 있었습니다!

더러우니까
청소해주세요!

 

코딱지...?

미안하구나, 아가씨

내가 지금 좀 바빠서...

쿠웅~!

 

아니, 이 타이밍에
수상한 인물의 정보...

가능성은 낮지만...

만일을 위해 조사해둘까~

 

알았어!

잠깐 봐볼게

 

그러니까~

아까
불꽃놀이 굉장했지!

고객님,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내일은 섬에서―

하하하하!

흠, 감도 양호

 

무리하지 마세요
부장님!

 

아무래도 윗쪽은
전멸한 모양이군

 

귀가 잘 들리는
우리 친구...

혼자서 어디로
외출하시나?

 

흥...
살아 있었나

 

폭탄은
네놈이 한 짓이겠지...?

우리들까지
날려버릴 속셈이었던 건가!

패잔병이
그리 짖어대지 마라

표적과 가든을
바다에 묻어버릴 찬스 아닌가

승객 중에는 의뢰주의
손님도 있다고 말했을 텐데!

별 대단한 놈들은
아니겠지

안심해라

폭탄은
서측 물건으로 위장해뒀다

잘만 굴러가면...

개전의 계기가 돼서
무기도 불티나게 팔리고

의뢰주도
기뻐하겠지

 

뭐, 좋아...

보트나 출발시켜
나중에 다시 시도한다!

 

누가 태워준다고 했지...?

이 배에는 물과 식량을
1명 몫밖에 안 실어둬서 말야

 

그..렇다면...

그건 내 몫이겠구만

 

제3화물실과
밸러스트 탱크 상부...!

그리고 보일러실에서도
폭탄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예...

그 구조라면 아마도

동일인물에 의한
물건이지 않을까 싶네요

알려드린 트랩의 특징에
주의하면서 해체 부탁드리죠

 

좋아, 다음으로!

 

네!?

윗층...

제8덱에도!?

 

이쪽이에요...!

 

이런 인파 속에...?

노리는 건
배의 침몰이 아니었나...?

잠시 시계를
수리하겠습니다~

우선 사람들을 물리고...!

 

아니...!

이녀석은 아마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 거야...!

어쩌지!?

 

점검중입니다~

큭...!

 

이봐요!?

이대로 바다에
던져 버리겠습니다!

에엑!?

 

저승길 선물로
네놈에게도 들려주마...

이제 곧 제2의 불꽃놀이
대회가 시작될 거다...

 

비명과 성난 함성으로
점철된 교향곡(심포니)을...

선내 곳곳의 도청기로
만끽할 수 있겠지...

잠깐만~!

기다려봐...!

그 시계는―!

역사 있는 물건~~!!

 

위험했다~

응?
뭐가 있었나?

 

뭐지?
방금 그 소리...

또 불꽃놀이 하나...?

소란일 일지 않도록
아나운스로 얼버무려주세요

우우...

알겠습니다...

 

해냈다!

폭발 저지해따!!

아냐 덕분~!

 

찾았다!!

마음대로
빠져나가버리다니!

어버법, 언니~!?

어, 그게...

으..응가
지릴 거 같길래...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을 해야지!

돌아가자!

아아아~!
아직 남은 폭탄이~!

뭐?

아직
다 못 쌌던 거니?

자, 그럼
얼른 화장실 가자!

 

윗층을 포함해

모든 구획에
철저하게 수색을!

선내에 아직 테러리스트가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안국분들한테는

24시간 태세로
경비를 부탁드려주세요!

아, 네...!

 

방금 전에 희미하게
폭발음이...

아직 잔당이 남아 있지
않을 거란 보장이 없다

충분히 경계하도록

좋아,
준비는 갖춰졌다

조금 이르지만
보트를 강하시키지

 

객선이
멀어질 때까지는

이 천으로
가리고 계시죠

알았어!

 

그쪽에 가신 뒤에도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요!

 

정말로 고마워...

 

저..저기
옷이 더러워지겠어요...!

피가...

 

이 아이도
작별 허그를 하고 싶대!

 

아뇨...
그러니까 그 왜...

손도 지저분하고...

 

그 손이...

이 아이의 미래를
이어준 거잖아

 

굉장히...

따뜻해요...

 

너한테는 바랄래야
바랄 수 없는 일일지도 몰라

괜한 참견일지도
모르지

그렇다 해도...

너와 너의 가족에게

평온한 나날이
찾아오기를 기도할게...

 

문제는 없어
보이는군

이 다음은 회수선이
연락을 보내주기를 기다리지

날이 밝을 때까지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번듯한 인간처럼
감상에 젖어드는 건 관두시죠

 

우리는 한낱 일개 병졸에
불과하단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죄..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전언을 맡아뒀던 걸
잊고 있었군요

포저가 내일 정박할 섬에서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합니다

어, 로이드 씨네가...?

아니, 하지만...

잔당의 경계는
제가 하죠

임무를 완수한
포상이라 여기고

요청에
응하도록 하세요

 

얼굴의 붓기는 안 들키게
식혀두는 게 좋겠죠

그리고―

가슴의 상처도
가급적 보이지 않도록

 

보..보여주진 않아요!

수영복 같은 걸
입을 것도 아니구요...!

 

후우...

일단 안전은
확보하는 데 성공했나...

뒷일은 보안국 여석들한테
맡겨두면 충분하겠지

 

제가 너무 늦게 왔죠?

 

기다리다
지쳤나 보더라구요

죄송합니다...

 

긴급안건이었다곤 하나

결국 또 가족을
내팽개치고 말았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황혼...

「가족」도 임무잖나...

아니...

이번에는 휴가라는
이름의 임무였을 뿐이지

임무가 아니라―

으..음...?

 

시야에

바로 앞에서 비치는 깊은 심홍

 

이 너머

대략 40000km

 

뒤에서 닥쳐오는 서로의 상처가

헤매는 길을 더더욱 헤매게 하네

보이지 않고 풍기지 않는,

갈리지 않는 미래가

등을 찔렀다!

그러니까

오늘 밤은

곁에 있게 해줘

오늘 밤만큼은

진심이거든

진심이게 해줘

이쪽으로 와서 더욱

함께 기도하던 미래라 해도

길이 달랐던 거야

당신

서로의 살의로

결정타를 먹고 마는구나

 

역시 관둘래

 

MISSION:35
리조트를 만끽하라
휴가 자랑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