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어른은 울지 않아
야, 멋진 유닛 이름이 생겼군요?
회사 내의 평판도 괜찮고
멋지게 데뷔할 것 같은데?
뭐, 그거지
드디어 자네도 제 몫을 하게 됐구만?
네,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어요
오, 돔 라이브랬나?
지금부터 유명해지면 꿈이 아니야
저기
이름은 역시 그렇게 하실 건가요?
응
어린애란 어필을 줘서 좋잖아?
마케팅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회장님이 바라는 것만은
이봐, 자네는 프로듀서잖아?
모르겠단 소리는 말아야지
팔아야지!
어린애란 라벨을 없으면
그 애들도 유명해지면 좋아하겠지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겠다고
그래도 그건
뭐, 어때?
우리, 보잘 것 없는
그럼, 그럼
어린애가 어른의 현실 같은 걸
그 애들은 어린애답게
그 애들은!
그 애들은 진지하게
어른이 뭐가 그렇게 잘났죠?
어린애, 어린애, 어린애라고만 하고!
제11화
제11화
제11화
죄송합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 때니까
힘 좀 내고
어른이 되지 못하면
프로듀서
예
U149다!
U?
그러니까?
무슨 뜻이죠?
그게
너희 키가 149cm이하라서 그런 거로
U15 같은 거네?
그게 뭐야?
U15라는 건 말이지
하지만 전 좀 있으면
안 돼
코하루, 아침에 우유 마셨어요
치에도
얘들아, 잠깐
난 오빠보다 커지고 싶은데
안 돼
괜찮아, 그냥 그런 이름이야
응, 자
아, 다행이다
카오루, 모두가 떠나는 줄 알았어
예~
프로듀서 님, 키가 커져도 함께랬고요~
U149, 왠지 세련되고
얼른 데뷔하고 싶다?
그치, 아리스?
그러니까
아리스, 집에 가요!
예
다녀 왔습니다
성장기의 긍정적인 힘
장래를 꿈꾸는 애들
애들
어른
부모님
치에는 벌써 면담 다 했어?
응, 엄마 아빠가 데뷔한 걸
이번에 축하 파티 해주겠대
멋져요~
좋겠다, 미리아는 모레에 해
아빠랑 여동생도 올 거야
-만나 보고 싶다
미리아 언니다!
죄송해요, 아직 얘기 안 해서
아니야
되도록 빨리 확인해 봐주지 않겠어?
지금 상담하고 싶어서 그래
데뷔하고 나서 뭘 할지
예
그런데 부모님이
청소나 밥은 직접 해?
예, 대강은요
예전부터 느낀 거지만
역시 타치바나 양은 똑부러지는구나?
고객들은 어떤 상품인지 모르잖아
큰 소리 쳤잖아?
제 자신의 꿈이고
조금은 꿈 좀 꾸게 해줘
회사원에게도, 응?
어떻게 알겠어?
티끌 없이 꿈을 꾸게 해주고
꿈을 꾸고 있어요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정말 죄송합니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적당히 좀 하자
어른과 아이의 차이란 뭘까?
어떻게 원만히 해결되서 다행인데
해나갈 수 없어
150cm가 되고 말아요
귀여운 이름이다?
무척 기뻐해 주셨고
-부럽다, 여동생
그렇게 바쁘시면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