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3화

아, 역시!

오늘도 또 져버렸어

 

아파!

왜 때리는 거야?

어느 쪽이 보다 아담하고
세계의 환경에 다정한 여자인지
승부하자 한 건 메구밍이잖아!

그건 증오스러운
자기 가슴에게 물어보세요!

메구밍 양...

스트레스는 발육에
좋지 않답니다

 

어머,
메구밍 양도 왔구나

기다리렴
지금 밥 줄게

오늘도 귀여운걸, 메구밍은

폭신폭신한걸, 메구밍은

자, 먹으렴

 

아, 너무 귀엽다
메구밍!

어이!

 

ゆらゆら揺らいだ
흔들흔들 흔들리는

想い出は消えない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無邪気に笑えた
순수하게 웃었던

あの頃のようだね
그 시절 같은걸

探そうよ譲れない夢
찾아보자, 소중한 꿈을

描こうよ感じるままに
그려보자, 마음 가는 대로

青白い空見上げて笑う
희맑은 하늘을 올려보며 웃고

運命の風を背中で
운명의 바람을 등으로

受け止めるだけでいい
받아들이기만 해도 돼

自分らしく輝けるような世界
나답게 빛날 수 있는 세계니까

 

戸惑いながらも歩き続けたくて
헤매이면서도 나아가고 싶어

泥だらけでもいいよ
흙투성이가 되어도 좋아

始まりの合図、旅立ちの風
시작의 시그널, 여정의 바람

何回だって
몇 번이고

最高の夢
최고의 꿈을

 
描き続けてSTAY FREE
그려보자 STAY FREE

이 멋 계에 폭염
描き続けてSTAY FREE
그려보자 STAY FREE

이 멋 계에 폭염
 
 

 

제3화 홍마의 마을의 수호자들((가디언즈))
 
 

제3화 홍마의 마을의 수호자들((가디언즈))
슬슬 이 녀석에게
이름을 붙여주세요!

 
슬슬 이 녀석에게
이름을 붙여주세요!

그치만 이미 '메구밍'으로
정착해 버렸는데...

자, 봐봐

이제야 내 손을 탔는지
안을 수 있게 되었어!

차라리 얘가 아니라 메구밍이
이름을 바꾸는 편이...

아파, 아파

이 배신자

라이벌의 이름이 바뀌어도
괜찮은 건가요?

그럼 쿠로!
쿠로쨩 어떠려나...?

그, 검은 고양이니까

 

안 돼?

괜찮지 않아?

특이한 이름이라
외우기 쉽고

그러네, 특이하지만

특이해?

 

그럼 우선은 '쿠로'라는
이상한 가명이란 걸로

본격적으로 제
사역마가 될 때는

좀 더 제대로 된
멋진 이름을 지어줄게요

주목!

주변 몬스터가 또 활발해졌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어른들은 전원 조사를 가기에
오후는 도서관에서 자습! 이상!

 

- 자습인가
- 귀찮아

 

자습은 스킬 포인트를 못 버니
엄청 효율이 안 좋단 말이지

얼른 마법 배우고 싶다

요전번에 어른들처럼 말야

 

아루에는 이미 상급마법 배울 만큼
스킬 포인트 모였지 않아?

아직이야

그치만 메구밍이라면 이미...

 

폭렬마법을 습득한 마법사는
지뢰 마법사라 불리며

모험자에게 파티 가입을
거절당하는 일이 잦음

 

여기에는 몇 번이나 왔지만
이미 아는 지식밖에 없네요

 

망나니 경?

 

융융

그 책 다음 권
저도 읽게 해줄래요?

보자, 상관없는데
메구밍도 이런 거 읽어?

어류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누가 이런 걸
보여달라 했나요!

「망나니 경」 쪽이에요!

메구밍도 이거 좋아해?

재미있지?

나 몇 번이나 읽었거든

- 2권 마지막은...
- 스포일러는 하지 마세요!

그보다 뭔가요
그 독서 초이스는

하다못해 포유류로
해야 하는 게?

그치만 이거 봐

선인장에게도 마음은 있대

즉, 식물과도 친구가...

그만해!

어째서 그렇게 동정하는
눈으로 나를 보는 거야?

정말이지

그렇게 친구가 갖고 싶으면
저에 대한 라이벌 선언을 취소하면...

잠깐, 융융
너 또 그런 거 읽고 있어?

그렇게 친구가 필요하면
우리가 되어줄까?

지금 뭐라고?!

저기, 지금 뭐라고 했어?

가까워!
얼굴 가깝대도!

친구가 되어준다고
했을 뿐이고...

후니라랑 도돈코잖아요

친구는 '되어주는' 게
아니라구요?

자연스럽게 '되는' 겁니다

후니후라라고!

반 친구 이름 정도는
잘 기억하란 말이야!

부, 부족한 몸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얘, 너 친구가 뭔지는
알고 있지?

알고 있지?

 

그래서 말야

그 사람 분명히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거야

그치만 난, 있잖아

전생에서 다시 태어나도
함께하자 맹세한 상대가 있잖아?

그러니 이건 바람? 같지 않아?

뭐 어때

내 운명의 상대는 깊은 던전 끝에
봉인돼 있는 미남이라는 설정이...

아니라 그럴 테니까

난 얼른 마법을 익혀서
그 사람을 구하러 가야 해

뭘까요

이 애처로운 대화는

그, 그렇구나

굉장하네 둘 다

뭐, 냅두도록 하죠

 

이게...!

 

그래서 융융은?

취향...이 아니라

전생에서의 연인은
어떤 사람이었어?

나?
그게...

조용하고 어른스럽고

내 이야기를 곁에서 '응응'하며
들어주는 상냥한 사람

- 수수하네
- 수수한걸

어라, 머리끈은?

 

총알이...

 

영차!

 

잠깐 빌릴게요!

 

나의 승리

메구밍!

 

왜 끈을 날리면서 노는 거야?
어린애야?!

아니에요! 거미가!

그 녀석이 너무 신경
쓰여서 무심코!

무심코가 아니잖아?!

처음으로 친구가 묶어준 건데...

얘, 메구밍도 반성하는 모양이고
머리라면 또 묶어줄 테니까...

후니후라 양, 미안해!

모처럼 예쁘게 해줬는데

그 머리로 평생
살아가려 했는데...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되니까!

무겁다고!
마음이 무겁다고!

 

청춘을 구가하는 모양이네

 

붓코로리 씨?

마을 니트가 왜 여기에?

벌써 텔레포트를 배우셨나요?

그래!

너희가 나를 극한의 상태로
남겨두고 간 덕분에 말이지

그날, 내 안의
무언가가 눈뜬 거야

어라?
텔레포트의 장소 등록은...

응, 사전등록이 되는 곳은
3곳으로 한정될 터

왜 굳이 여기로?

그리웠거든

여기는 추억의 장소라

종종 소켓토가 반납한 책을
몰래 바로 빌려가곤 했지

소켓토는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

점술책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이나 연애나

입에 담기 부끄러운
제목의 책도 있었지

하지만 어째선지 소켓토는 갑자기
도서관에 오지 않게 됐어

숲에서 수행을 시작한 모양이어서
나도 매일 숲에 다니게 되었어

아 물론 남은 텔레포트 장소는
소켓토의 집 앞으로 해뒀어

아무리 그래도 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으니까

잠깐, 스토커야?

신고!
신고해야 해!

그치만 어른들은 다들
조사하러 갔다고...

조사?

뭐야 그거?
나는 못 들었는데?

그래서 오늘은 너희
여자애들에게 상담이 있어서...

 

잊고 잠들어라, 영원히!

묻어버려!!

잠깐...

 

잠, 그건...!

많아! 너무 많아!
양이 많아!

묻혀서 죽겠어...

잠깐 기다려!

하다못해 이야기를 들어줘...!

 

붓코로리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 남자는 뿌리부터 글렀네요

이 사람 메구밍의
오빠 같은 사람이지?

- 정들거나 하진...
- 않네요

 

나의...

마음속의 여동생들이여...

 

소켓토는 오늘도 아름다운걸

쓰레기가 되어 저 사람
발밑에서 쓸리고 싶어

니트라는 건 이미
쓰레기 같은 존재잖아요

메구밍!

하필이면 상대는
홍마족 제일의 미인

그에 비해 이쪽은 아무런
장점도 뭣도 없는 니트

역시 돌아가죠

가망이 없습니다

부탁이야, 두 사람 모두!

소켓토의 취향 좀
물어보고 와줘!

소켓토는 점술사니까 그녀한테
미래의 애인을 점쳐달라면 되잖아요!

니트를 얕보지 마!

점값이 있었으면 매일
가게에 다녔을 거라고!

밥 쏠게!

다음에 돈 들어오면
무조건 밥 쏠 테니까!

저기, 그런 게...

코멧코 몫도 되나요?

물론이지, 마이 시스터!

메구밍?!

중요한 건 계기 만들기라구요

 

알겠나요?

우선 융융이 매우 아끼는
단검으로 소켓토를 덮칩니다

거기서 지나가던 붓코로리가...

용감하게 구하는 거지?

 

싫다구!
바보 아냐? 바보 아냐?!

그 단검은 장식인가요?

안 쓰면 금세
녹슬어 버린다구요

그치만 그러지 않아도

근방의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상금도 비싸고

- 그 돈으로 점 보러 다니면...
- 각하

홍마족이라면 보다 멋진
방법을 취해야 해요!

그렇지

 

 

『라이트 오브 리플렉션』!

 

자, 그럼 부탁해

왜 사라지는 거죠?

물론 가장 멋진 타이밍에
구하기 위함이에요

 

저 니트...

 

뭐야 넌
매일같이!

결코 엉큼한 마음으로
그런 게 아니야!

홍마족 여성들이 어떤 색을 선호하는지
마법사로서의 순수한 지적 탐구심에서...

 
붓코로리가 소켓토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해요

잠깐!
붓코로리가 소켓토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해요

그래?
그거 우연인걸

나도 너에게 전할 말이 있었어

 

나도, 줄곧 소켓토를...!

그렇게 내가 싫었으면 좀 더
빨리 말해주지 그랬어!

내 뭐가 싫은지 모르겠지만
계속 미행하다니 비겁하잖아!

거기다 오늘은
기습까지 하려고 하다니!

아니야!
이건 그런 게...

 

어째서 일격곰들이
무리를 지어서?

최근 사신의 봉인이 약해진 탓에
몬스터가 활발해졌다고...

자, 융융, 그 멋진 단검을
지금이야말로 쓸 때예요!

메구밍?

괜찮아

너희는 내 뒤에서...

내게 맡겨라

 

지키고 싶어
네 미소를

 

지옥의 업화여, 날뛰어라!

『인페르노』!

 

소켓토 씨─?!

무슨 멍청한 짓을!

그치만 나 상급마법밖에
못 쓰니까 조절이...!

 

정말 너는 매일매일...

오늘이야말로 결착을 짓자?

 

정말

숲에서 돈을 벌 정도로
점을 보고 싶었으면

상담해주면 한 번 정도는
서비스 해줄 텐데

괜찮겠어?

 

하마터면 불타 죽을 뻔했지만

일단 마물 무리에게서
지켜준 결과이니

그래서, 대체 뭘
점쳐줬으면 하는데?

그건 말이지...
내 미래 여친...

아니, 아내?

아니아니
날 좋아해줄 사람?

어떤 걸로 하지...!

요컨대 미래의 연인이지?

이 안에 너와 장래에 맺어질
가능성이 높은 여성이 보일 거야

 

슬슬 보일 거야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어라?

 

이럴 리는...

누구라도 최소 1명 정도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뭐야 이거?

평범하게 거절당하는
것보다 더 괴로운데?

아무리 니트라곤 하나
이건 너무 딱하네요

어쩌지?
이 정도라니...

두 사람 모두 들린다고?

그런 아픈 말은 본인이 없는
곳에서 해주지 않을래?!

괜찮아!

내 점은 반드시
맞진 않으니까

내가 어릴 적 날씨를 점쳤을 때
흐리다고 나왔지만 5분 정도 소나기가...

 

이 망할 세상...!!

 

글러 먹었지만
꽤 재밌는 사람인데

신기한걸

저기...

왜 그래?

소켓토 씨는 자신을
점쳐보지는 않나요?

운명의 상대라거나...

점술사는 자기와 관련된
일은 점칠 수 없거든

내가 엮인 경우에는 수정구에
아무것도 안 비친단 말이지

- 그게 왜?
- 아, 아뇨

말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 법이구나 해서

 

얘, 이 시간만 되면
뭔가 배고프지 않아?

가끔 오른손이 욱씬거리는데
어떻게 억누르면 될까?

- 폭신폭신한 걸 먹고 싶네
- 느끼는 대로 쏘면 돼!

메구밍은 언젠가 잘될 거라
생각해? 그 두 사람

그러게요

소켓토의 점은 잘 맞지만
미래는 변하는 법이니까요

솔직하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하면 될 텐데

뭐, 붓코로리는 우선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겠지만요

밥도 아직 안 쐈고

이전부터 생각했는데
메구밍은 먹성밖에 없어?

멋진 연인이 갖고 싶다거나
그런 감정은 없어?

저에게는 할 일이 있어요!

연애할 틈은 없어요

그치만 나중에 모험자가 될 거지?

파티 멤버랑 함께 지내며
서로 돕거나 하다보면...

확실히 그렇게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아무튼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면

분명 아무에게도 지지 않는
멋진 용사일 테죠!

의외로 메구밍은 평범한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단 말이지

 

주목!
사신의 무덤을 조사한 결과

하급 몬스터가 주변을
배회한다는 걸 알았다!

재봉인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하교하도록! 이상!

반드시 누군가랑?

 

할 수 없네요

얘, 융융
어차피 혼자지?

같이 돌아가줄까?

무기 들고있는 건 융융뿐이니
무슨 일 있으면 든든하고!

 

메, 메구밍!

 

후라후라네랑 가는 거 아니었나요?

그게...

아, 몬스터!

혼자서 돌아가면 위험하다니까
그러니까 같이...!

 

설마 그 단검으로 저를
지키려는 건가요?

응, 맞아!

저는 홍마족 제일의 천재라구요?

융융보다 훨씬 우수해요

얕보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뭐, 뭐야

요전엔 일격곰에게 겁먹어서
나를 방패로 쓴 주제에!

 

좋습니다

여기서 결착을 짓죠!

자칭 라이벌인 융융!

자칭?!

아니, 맞긴 하지만...

좋아!

평소처럼 승부 내용은
메구밍이 정해도 돼!

 

깜짝 놀랐어
쿠로였구나

 

살이 빠졌네요

이걸로 코멧코에게
잡아먹히진 않겠어요

 

융융

 

같이 돌아갈까요?

그리고 가는 길에
뭐라도 사먹죠

 

괘, 괜찮아?

그치만 우리는 라이벌이고...!

라이벌인데 같이
돌아가는 것도 이상하고?

거기다 사먹는다 해도

내가 산 음식을 노릴
생각으로 가득하면서!

그럼 됐어요

기다려!

내일부터!

라이벌로 돌아가는 건
내일부터니까...!

 

唱えてあんたごと打っ放そうかなんて
마법으로 널 날려버릴까

憧れるけど
생각했지만

リアルな心はin the house
진심은 in the house

いつでも七転び八起き
언제라도 칠전팔기

いかれた性格はお互い様
엉뚱한 성격은 서로 똑같아

傷だらけを認めて
상처투성인 걸 인정하고

何とでも叫ぼう
아무렇게나 외쳐보자

けれど
그치만

また尖ってしまう自分が
또 예민해지는 내가 있어

けれど
그치만

本当はワクワクするStoryが
사실은 두근두근거리는 Story가

本当はワクワクするStoryが
사실은 두근두근거리는 Story가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先には
용기를 낸 용기를 낸 끝엔

まだ見ない
아직 보지 않은

素晴らしい日々があって
멋진 나날이 있어서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先には
용기를 낸 용기를 낸 끝엔

笑顔しか残らない世界
웃음밖에 남지 않은 세계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
용기를 내 용기를 내

Oh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
Oh 용기를 내 용기를 내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先には
용기를 낸 용기를 낸 끝엔

Oh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
Oh 용기를 내 용기를 내

勇気を出す勇気を出す
용기를 내 용기를 내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메구밍 큰일이야!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후니후라 양의 남동생이 아프대
그래서 모금을 한대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과연, 그럼 얼굴을 감추고
함께 약국을 습격하죠!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 친구로서!
- 범죄니까!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다음 화도 당신의 본분에

제4화 「붉은 눈동자의 고고한 소녀(Lonely Master)
 
익스플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