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어이!

거기 장비 너덜너덜한 팔라딘님!

 

노점 - 장비 수리/재봉 만렙/할인 가능

괜찮으면 고치고 갈래요?
노점 - 장비 수리/재봉 만렙/할인 가능

초보자분이면 싸게 해줄게.

 

난 루리히메.

만나서 반가워요, 팔라딘님!

 

잠깐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을까?

 

야마다 군과 레벨999의 사랑을 한다

오늘도 연애가 거리에서 춤추고 있어

들떠있는 그림자가 하나 있네요

내일은 우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향하는 화살표는 투명해

말이라면 나중으로 미루고

미처 다 정리못한 마음에

이름을 붙이려면

조금은 용기가 필요해
알고 있어

 

두 사람 점점 가까워질 때마다

대신할 게 없는 감정이 듬뿍

둔한 마음에 물들어가는
사랑은 그라데이션

두 사람 애매하면서도 단순한 것에

이끌려 서로 가까이

자석처럼 되어가고 있어

 

혼자서 밤의 틈새에 떠오르는 건

곁에서 빛나고 있는 별똥별

망설이는 마음에 컬러풀한
사랑은 그라데이션

두 사람 점점 가까워질 때마다

서로 눈치채고
그런데도 빙돌아가고

전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여기 어디?

깜짝 놀랐네.

 

사랑 고백인 줄 알았어.

미안,

그런 분위기 났었어?

그런 분위기 밖에 안 났어.

미안하다니까.

 

그래서?

내게 할 얘기란 건?

 

응,

그게 있지...

 

10분 후

아카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대!

시간 단축
와, 놀라워라!

시간 단축
잘 됐네!

 

상대 맞춰볼까?

 

말하지 마...

 

왠지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

내가 처음 만났을 적의 아카넷치는

외톨이로 시시한 듯이
게임 내를 어슬렁어슬렁 거렸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시절엔 차여서
자포자기했었구나 싶지만,

어엿하게 다시 일어섰구나.

장하네.

하지만 아직
자기가 차인 이유를 찾는답시고

구질구질하게 고민하고 있어!

뭐야, 그게?

왠지 발전적이질 못하네.

 

그게,

그렇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쁜 점이 있으면 알고 싶단 것뿐이고.

일단은...

내 입장에선 발전적인 거야.

 

그러니까, 그...

아니 그냥, 그저...

에이타 군의 얼굴을 보면 꼭...

루리히메 쨩한테도 얘기하고 싶어져서.

 

괴로울 때 위로해 준 건

모모 쨩이랑 루리히메 쨩이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두 사람에겐 얘기하고 싶었어.

 

응,

아카넷치가 좋아하는 녀석에 대해

난 옛날부터 알고 있지만,

착한 녀석이야.

다들 외모만 갖고
얘기하기 십상이지만,

그런 다정한 녀석 좀처럼 없어.

뭐, 알려나.

하지만,

정말로 그래.

 

둔감하지만 그릇도 크니까,

있는 그대로여도 괜찮아.

좀 과하게 스트레이트하다 싶은 게
딱 좋아.

힘내고 와!

차여도 나랑 모모 쨩이 있어!

맞아, 아카네!

여자는 배짱!

생각이 들면 즉시 행동!

뭣하면 지금 당장 고백하고 와!

맞아, 맞아!

 

아...

알았어!

나, 부딪혀서 깨지고 올게!

 

가능한 한 안 깨지면 좋겠네.

가능한 한 안 깨지게 힘낼게!

 

고마워!

두 사람 다 진짜 좋아!

 

깨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뒷일이 성가시니...

글쎄,
뒷일이 성가시니...

그것만큼은 알 수 없지.
뒷일이 성가시니...

 

안녕하세요. 정식으로 인사드려요,
마에다 모모코예요.

사사키 에이타예요.

스무 살 대학생이에요.

진심으로 구혼 활동 하고 있어요.

 

여친 있어요?

 

언제,

좋아하게 된 걸까?

 

생각해 봐도 그다지 기억나질 않네.

 

다만,

별로 웃지 않는 그 녀석이

웃어주면 기뻐지기도 하고,

붐비네...

눈치 못 챈 척하려 하기도 하고,
붐비네...

그냥 친구라도 애써 말하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얼버무려도

그다지 의미는 없었네.

 

아, 죄송해요!

 

너무 초조해하잖아.

 

괜찮으세요?

 

이젠 괜찮아.

 

네.

 

어라?

 

여, 여어!

 

하이요.

 

저기...

무슨 볼일 있으세요?

 

있잖아,

실은 오늘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어머, 카토 씨댁 할아버지, 벌써 산책 시간?
실은 오늘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어머, 카토 씨댁 할아버지, 벌써 산책 시간?
그게...

엉?

벌써, 산책 갈, 시간이세요?

아, 아아, 안녕하세요.

저기...
아, 아아, 안녕하세요.

저기...
네, 그쵸?

응, 오늘...!

저기, 오늘은...!
응, 오늘... 날씨가 참, 그 왜...!

저기, 오늘은...!
오늘 참 따뜻하죠?

오늘 참 따뜻하죠?

 

오늘처럼 매일같이 따뜻하면 좋겠네요!

저기...!
오늘처럼 매일같이 따뜻하면 좋겠네요!

 

정말로... 따뜻해서...!

아카네 씨.

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죄송해요.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
저, 곧 있으면 학원 가야 해서요.

손녀 분인 에미 쨩, 역 앞에서 봤어요!
저, 곧 있으면 학원 가야 해서요.

손녀 분인 에미 쨩, 역 앞에서 봤어요!
그랬어?

손녀 분인 에미 쨩, 역 앞에서 봤어요!
미안, 토요일이라서 난 또 쉬는 줄.

알아들으셨어요?
미안, 토요일이라서 난 또 쉬는 줄.

얘기는 들은 건데요,

에.미. 쨩!
얘기는 들은 건데요,

에.미. 쨩!
역에 가면서 들어도 될까요?

에미 쨩, 손녀 분이잖아요?
역에 가면서 들어도 될까요?

춥네
에미 쨩, 손녀 분이잖아요?
아, 응...

안에 들어오세요
에미 쨩, 손녀 분이잖아요?
아, 응...

에미 쨩!

근데 전화로 하면 안 됐나요?
에미 쨩!

근데 전화로 하면 안 됐나요?
에미 쨩도

에미 쨩도

참 많이 컸더라고요, 정말!

바보야,
참 많이 컸더라고요, 정말!

야마다에겐 야마다의 예정이 있는데,

생각 없긴.

 

미안, 역시 다음에 다시...

 

에미 쨩 있죠, 밴드 한대요!

근데 밤엔 비가 내릴 거니까...

 

금방 갈아입고 올 테니,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으, 응.

저기, 미안해, 바쁜 시간에.

 

깜짝 놀랐네.

 

그러고 보니 감기 다 나았네요.

그러게 말이야, 덕분에.

아, 맞아, 답례...!

 

뒤돌아보고 있자.

많이 기다리셨죠.

넵!
많이 기다리셨죠.

 

그래서, 할 얘기란 게?

미안,

지금 뭐라 말 꺼낼지 생각 중이라...

길 한복판은 좀 예상 못 해서 말이죠

시간 없어.

얼른 말해야지.

그걸 위해 온 거니까.

 

하지만...

굳이 이렇게 정신 없을 와중에

일부러 길 한복판에서
억지로 얘기할 것까진...

 

다음에 다시,

시간 있을 때...

 

아카네 씨!

 

신호, 빨간불.

 

미, 미안...

괜찮으세요?

오늘 되게 멍하니 계신데요.

 

글렀네, 주의력이...

 

미안.

이렇게 시간만 벌며 같이 있어봤자,

야마다에게 민폐만 끼칠 뿐이니...

다음에 다시 오자.

있잖아, 역시 오늘은...

 

파란불.

 

지금 이대로,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말고,

계속 다정함에 기대기만 할까.

 

막 그렇게 마음을 숨긴 채로.

그건 좀... 치사해.

 

그럼 저, 여기서 전철 타야 돼서요.

응.

결국 얘기 못 들어드려서 죄송했어요.

지각할 것 같아서 그만 서두르느라.

아니,

내가 좀 너무 이상하게 굴었어.

정말 그러게요.

신호 완전 무시는 위험해요

뭐, 다음에 봬요.

 

응.

 

중요한 얘기인가요?

 

수업 끝나고,

...라고 해봤자 늦은 시간이겠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전화할게요.

 

혹시 오늘 중으로 얘기하고 싶으면.

 

그래도 돼?

피곤하지 않아?

얘기 듣는 것 정도야 딱히.

내가 얘기 상대가 될만할지는 의문이지만.

맞장구 머신
내가 얘기 상대가 될만할지는 의문이지만.

 

아싸!

 

그럼 저 갈게요.

다녀와!

공부 힘내!

바이바이

 

왠지 갑자기 날씨 안 좋아졌네.

바로 조금 전까진 맑았는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각자 교재의 응용문제 풀어두세요.

 

비, 로구나.

 

야마다, 어떡할래?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나, 우산 있어, 접이식.

일기예보 봤거든
갓이네!

역까지 같이 쓰자
나랑 커플 우산 하자.

별수 없네
그래.

 

반장은 괜찮아?

나도 없지만, 뛰어서 돌아갈까 해서.

지붕에서 지붕으로 전법으로
나도 없지만, 뛰어서 돌아갈까 해서.

지붕에서 지붕으로 전법으로
그건 좀 과하게 씩씩한 거 아냐?

그건 좀 과하게 씩씩한 거 아냐?

별수 없네.

야마다와의 커플 우산은
반장에게 양보할게.

 

괜찮지, 야마다?

난 아무나 상관없어.

그건 미안하지.

둘이서 돌아가지 그래?

아니, 레이디를 내버려 두고
그럴 순 없지.

아니 그냥, 둘이서 돌아갈 찬스니까

물고 늘어져야지.

 

그렇게 묘하게 마음 쓰지 마.

야마다가 이상하게 생각하잖아.

조금 정돈 이상하게 생각 안 하면
아무것도 되는 게 없을 거 아냐,

특히 너는.

 

서로 양보하다
결론이 안 나는 분위기인가.

 

두 사람한테 주고 내가 뛸까.

집에 가고 싶어...

야마다 군.

 

저기...

 

역시 나,

역까지 같이 씌워줄 수 있을까?

 

그래서 있지,
저번에 말한 신작, 해봤어.

아직 베타판이라 버그가 많아서.

하지만 상당히 재밌을 것 같으니까...

 

얼른!

기다려!

사키, 느려!

신발이 미끄럽단 말이야.

 

혹시 아는 사이?

 

방금 저기, 뛰어간 사람을
계속 보고 있길래.

 

아니에요.

 

츠바키 양,

이거, 그냥 혼자 써요.

 

왜?

츠바키 양 젖으면 의미 없잖아요.

쓰세요.

아니, 야마다 군은?

전 뛸게요.

-하지만...
-역 바로 앞이니까요.

저기...

 

잠까...!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야마다 군!

 

기다려!

 

죄송합니...!

 

안경...

 

안 보여...

 

금이...

 

괜찮아요?

 

좋아...

 

좋아해...

 

곤란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하지만...

부탁이야, 오늘만은...

나에 대해 생각해 봐줬으면 해.

 

오늘만이라도 좋으니까...

 

오늘은 얘기 못 들어드리게 됐어요
다음에 시간 날 때. 죄송해요

 

어제 있잖아,
비 엄청나지 않았어?

루나 자고 있다가 깼잖아,
시끄러워서.

거기다 있잖아,

살짝 게임했지만
그 뒤에 하나도 잠이 안 와서...

루나 씨, 지금 집중 안 하죠?

응, 이제 안 해!

 

공부 수고 많구나!

도넛 사 왔으니까
두 사람 다 먹으렴!

아싸!

야마다 군, 자기도 수험생인데
정말 고마워.

루나도 참 꼭 야마다 군이 아니면
싫다며 떼를 써서.

어지간히 좋아하나 보네.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두 사람 참 잘 어울리네!

사위 삼을래/수재/미형/품행방정
그치, 오빠?

사위 삼을래/수재/미형/품행방정
어머, 엄마도 참, 야심이 다 보이네.

무슨 소리니?

몰라.

난 그냥 두 사람이
잘 어울린다고 한 거란다.

그치, 그치?

야심...?
무슨 얘긴지 알아들어?

살짝 이해 못한 두 사람
글쎄요,

살짝 이해 못한 두 사람
무슨 농담하시는 거 아닐까요?

 

그러고 보니 아키토,

어제 있잖아.

여자애한테 고백받았지?

어라라,
 

어라라,
저기 있잖아, 답이 안 맞아

 

어떻게 알았어요?

무섭지?
난 뭐든 다 알아.

 

아카넷치, 진짜로 고백했구나.

대단하네, 그 애.

어디 봐봐
그래서? 어떡했어?

어디 봐봐
뭐라고 대답했어?

어디 봐봐
아니, 상관없잖아요.

어디 봐봐
있지.

있다고?

 

생각 중이에요.

 

아, 그런 분위기?

난 또 너도
마음이 없진 않은 줄 알았는데.

네...

사이좋잖아.

뭐...

어정쩡한 녀석이네.

오래 생각해 봤자 별수 없잖아
어정쩡한 녀석이네.

오래 생각해 봤자 별수 없잖아
얼른 딱 깔끔하게 대답해 줘야지.

얼른 딱 깔끔하게 대답해 줘야지.

마음 있는 척하면서 상대를 갖고 노는 게
제일 나쁜 짓이야.

 

그런 짓 안 했어.

 

바보 에이타가
또 야마다 씨 화나게 했다.

 

쿡쿡

미안해, 앗 군, 화내지 마!

도넛 줄게!

루나 도넛이거든요!

 

지금 거신 번호는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어...

 

어라?

 

아카네 쨩, 아카네 쨩!

있잖아, 밖에 있지...!

 

어이, 야마다!

 

뭐 하고 있어?

별일이네, 우리 편의점에 다 오고.

일은 괜찮으세요?

바깥 일, 교대해 주셨어.

보아하니 날 만나러 왔구나?

막 이러고.

네.

 

아까 전화했는데요, 연결이 안 돼서요.

그랬구나.

그건 미안.

집에서 나올 때

이미 3% 밖에 충전 안 남았었거든.

아마 전원 꺼졌을 거야...
이미 3% 밖에 충전 안 남았었거든.

괜찮아요.

혹시 얼굴 보게 되면

어제 일 사과하려던 것뿐이고.

 

그러게...!

 

신경 안 써.

 

별일도 아니고.

그것보다 어젠 모모 쨩이
얘기 들어줬거든.

그걸로 제법 후련해졌다 해야 하나.

 

그런 것보다...

왠지 오늘 기운 없잖아.

왜 그래?

 

그런가요?

딱히 아무렇지 않은데요.

 

전혀 다른데?

목소리에 패기도 없고.

뭐, 그건 항상 그렇지만.

그리고 별로 말도 없고.

뭐, 그것도 항상 그렇지만.

평소의 야마다는 이렇고,

오늘의 야마다는 이렇고.

차이를 모르겠네

아니 근데 대단하네

 

요즘

조금 바빠서 지친 걸까요.

모르겠지만요.

수험 공부하느라 지쳤구나.

힘들겠네.

성적 면에서
힘들겠네.

성적 면에서
나랑은 다른 세상의 고민이야.

나랑은 다른 세상의 고민이야.

그렇구나.

 

맞아!

나, 최근에 있지,

FOS 장비 새로 마련했어.

 

계속 야마다한테 자랑하고 싶었는데,

전혀 로그인을 안 하잖아.

검을 있지, 좋은 걸로 했어.

어떤 건가요?

어떤 거...?

...라 함은?

아니,

무기의 랭크나 종류 같은 거.

레어도라든가...

레어도라든가...
어디 보자...

 

손 내밀어 봐.

그거, 유성인데요...

손 내밀어 봐.

 

보스는 좋은 거 잔뜩 떨구는구나.

장식이 달렸는데
야마다가 보스 사냥만 하는 거,

이런 느낌이라, 귀엽단 말이지-
요즘에 와서야 이해가 됐어.

뭐, 확률은 낮지만요.

맞아, 맞아.

그래서 좋은 게 드랍 됐을 때,

마구 기뻐진다 해야 하나,

떨려오지?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야,

힘내고,

평소의 초연한 야마다로 돌아와.

 

내 캐릭터도 그려줘야지
 

내 캐릭터도 그려줘야지
옷이 어떤 거였더라-

 

그런 식으로 보이나 보네요.

 

딱히 말이 없는 건

쓸데없는 소릴 하는 게
무서운 것뿐이에요.

 

남의 기분을 깊이 해석하지도 못하고,

농담도 잘 이해 못 할 때가 많고,

그냥 시시한 녀석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난 있잖아,

야마다가 때때로
날카롭게 태클 거는 거라든가,

제법 그...

좋아하고,

다 함께 있을 때 말이 없어도

주변을 보며 신경 써주는 거라든가,

누군가가 곤란해하면
도와주려는 거 알아.

나한테도 잔뜩 그렇게 해줬으니까.

 

전혀 시시하지 않아.

재밌다고 얘기했잖아.

믿어도 돼.

정말이야.

 

응?

 

이렇게나 만나고 싶은데도 만날 수 없어

나쁜 마법에 걸리고 말았어

가까이 있는데 멀기만 해

트릭 아트 같아서 헤맬 것 같아

꿈과 현실 연애와 사랑

경계선 위에서 외줄타기

저쪽 절벽의 당신까지

도달할 수 있기를

 

내내 두 사람이서

서로 웃으며 있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시답잖은 일

아무래도 상관없는 얘기도

전부 함께 나누고 싶어지는걸

Always 기도하고 싶어 소원을 빌고 싶어

내일도 또 내일도 생각하고 있어

알 수 없는 My First Time...

아마도 My Darling

두 사람만의 그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어 줄래요?

 

이쪽을 바라봐 줄래요?

 

아침에 일어나서 한숨을 쉬고,

그런 게 어느샌가 버릇이 되어 있었다.

 

분명 사랑이란 건...

유카리 쨩, 이런 시간에 나가려고?

잠깐, 친구랑 약속이 있어.

바로 돌아오렴.

응.

 

좀 더,

즐거운 일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