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헬베티카가 녀석만 죽었다면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충고했을 거다
녀석들이 없었다면 무능한 건 네놈이다
아직이야
중요한 건 헬베티카라는 녀석을
그렇다, 아직 실패하진 않았다
기다려라!
헬베티카를 흔들어 놓기에
농담하지 마!
그렇게까지 잔혹한 짓을 안 하면 패배한다!
가족을 잃는다는 무시무시함은
헛소리 하지 마!
이야, S랭크 파티 진짜 굉장했지?
그래! 피해도 적었고
이것도 비에나 님의 그러네
비에나교, 헬베티카
행복하다는 것에 나는 전부 잃어버렸는데…
혼란시켜 놓을 필요가 있어
반드시 헬베티카를 처리하는 거야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그 날카로운 눈동자로 바라보고 있는
그 미래 너머에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는 거야?
흑발을 나부끼며 나비처럼 춤추는 여검사여
선명하게 지금 내일을 개척하라
지키고 싶은 꿈이 있다면
어떤 운명이라 해도, 숙명이라 해도
두려워 말고 내딛어
한 줄기 빛나는 그 일섬이
망설이는 마음을 나약함과 함께 베어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던 그 과거조차도
뜨거운 마음
각오를 다졌던 상냥한 마음은
떨어져 있어도 지켜보고 있어
꿰뚫어라
질풍의 화살에 번개를 담아
자, 그 칼날로 베어버려
sub by 별명따위
제7화 『기나긴 밤, 밝은 아침놀』
들어오세요
쉬는 와중에 미안하군
안젤린 공의 몸은?
애쉬 크로프트 공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다행이다
여러분께서 보르도를 구해주셔서
그건 과대평가입니다
최소한의 감사의 의미로 이건?
엘프의 영약입니다
효과는 제국산과 비교하면 이런 고가의 물건을 이런 걸로 모든 것을 제 체면을 세워주신다고
그런가요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기왕 받았으니 사용하도록 하자
효과가 굉장한데
내일 못 움직이게 돼도 곤란하겠는걸
이거 고마운걸
마르타 백작을 죽이지 않고 맡겨주세요!
저항한다면 팔 하나나 둘, 세 개는!
팔은 세 개씩 있진 않았지
거기 기다리게
이 소녀
사샤·보르도라고 합니다
그 그림자들을 퇴치해주신 분 이런 시간에 어디로
저택이 습격을 받았다고 들어서
감사한 제안이지만 현재는 신경 쓰지 마세요
간단히 인사만 하려고 아뇨, 최소한 날이라도 밝은 뒤에
벡?
알아챘다
어중간하게 똑똑했던 네놈!
네 이놈!
마탄일 텐데
긴장을 늦췄다간 당하겠어
놀라고 있을 틈을 없을 텐데
잘 가라
살아 있는 거지?
간단했을 것을!
무능한 놈들만 모였군!
계획은 성공했을 거다
죽여버리면 되는 거니까
좋은 방법이 있다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네놈도 잘 알고 있을 텐데
가호라는 건가!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있어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sub by 별명따위
병문안 감사합니다
회복할 거라 보입니다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괜찮다면 이걸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받을 순 없습니다
감사드리기엔 부족하지만
생각하시고 받아주십시오
몸이 편해지는 것 같군
구속해 오세요
아니십니까?
가시는 겁니까?
헬베티카 님을 찾아 뵙고자 가고 있거든요
손님을 받을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가는 거니까요
다시금 찾아오시는 걸…
죽이는 편이 좋아
자기 자신을 원망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