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딱히 이렇다 할 혼란이 있다는 보고도
국내는 점점 평정을
너도 무사히 상처가 나아서 다행이다.
고생을 끼쳤군.
왕을 위해서라면야.
그런가.
하지만 왕궁 내는
이틀 후로 다가온
이번의 펜릴을 비롯한
왕의 회복을 축하하여,
시가지를 도는 개선의 의식을
쓸데없는 짓을.
다만,
지난번 대성제와 마찬가지로
이번 개선의 의식에서도
사리피 님의 모습은 감춰두시는 게
왕 스스로가 목숨을 걸고
마족끼리라면
하지만,
그것이 인간 계집을
이 승리의 분위기에
유일한 오점으로 남게 됩니다.
이 이상은 주제넘은 발언.
남은 건 왕의 판단에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몇 번이든 다시 바랄 거야
믿고 싶은 그 사람을 그저 믿으면 돼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과된
생명은 끝난다, 라는 그 숙명
누구나 똑같이 도망칠 수 없는 건
존재증명 + Hold Me Tight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할 뿐
그 누구도 가짜가 아니야
자기 자신의 진짜인 거야
전심전력 + Through The Night
가진 모든 걸 다 바치면 돼
그대를 생각하면 무한해질 수 있어
강해져라 마음이여
No Way
사랑에 꾸밈은 필요 없어
Don’t Think
사랑은 그대로 있어도 충분해
마족과 인간의 가교
오늘은 한층 더 맛있어 보여!
임금님 회복을 기념한 거랍니다.
란트 님도 어떠신가요?
미안하지만,
단련 중이라 단 거 끊었어.
어머, 그러셨나요.
어라, 사리피 님.
반지는 어떻게 되셨나요?
망가져버렸어.
어머, 임금님으로부터
아미트 씨, 알고 있었어?
한시도 떼어놓지 않고
그리고 그 임금님의
한 번 보면
딱히 그런 쬐그만 돌 하나 없어져봤자,
정식 왕비가 되면
좀 더 좋은 거
역시 하나 먹어야지.
소중한 분께서
설령 길바닥의 돌멩이라도
아미트 씨...
그냥 화끈하게 비싼 거 부탁하지 그래?
비싼 건 둘째 치고,
사리피 님,
임금님께 뭔가 대신할 거를
반지?
아, 부서져버렸었나.
하지만 그건 원래부터
네게는 이미 충분히
이젠 필요 없을 거다.
있잖아, 임금님,
내가 그 반지를 받았을 때
임금님한테 얘기한 거 기억해?
미안, 아무것도 아냐!
그렇겠지.
벌써 오래전 얘기잖아.
어쩔 수 없어.
사리피.
따라와라,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어디까지 가는 거야, 임금님?
벌써 제법 날아왔는데.
도착했다.
나무가...
왕궁에 있는
이 나무는 푸르고 울창해.
평소엔 결계를 둘러
내려가자.
신기해.
푸른 물이 샘솟고 있어.
이 물은 전혀
오즈마르고에서 특별히
전에 네 반지를 만들 때 이용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소 소란스러운 모양이다만.
식전 준비이옵니다.
반란 분자의 진압과
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지 않을까 하옵니다.
적으로부터 왕비를 되찾으셨다.
이 이상의 미담은 없겠지요.
위한 것이었단 사실이어서야
찬물을 씌우는
맡기겠사옵니다.
살아간다는 것
받은 것이셨지요?
끼고 계셨고,
눈동자와 같은 색의 보석,
누구든 알 수 있답니다.
원하는 대로 낄 수 있잖아.
마음을 담아 주신 것이라면,
어떤 보석보다도 빛난답니다.
부탁드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독기를 누그러트리기 위해 끼게 한 것.
독기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마회수(魔廻樹)와 닮았는데,
숨기고 있는 거목이다.
독기가 들어있지 않다.
깨끗한 물이 솟는 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