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말 시험이 끝나고.
이카지마 쵸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끝났다!
저도, 오늘만큼은
사소한 고민이나 생각 같은 것도...
여자애랑 이렇게
처음인 것 같아.
잊어버리자!
그런 기분입니다.
그럼 갈게.
응, 바이바이.
하지만 들뜨고만 있을 수도 없어요.
방과 후엔 학생회 주최
보고가 늦었습니다만,
저, 이와쿠라 미츠미,
이번에 전기 학생회 서기에
눈부셔서 눈부셔서
나는 눈을 돌리고 말게 돼
어울리는 말 한 마디조차
벙긋하지도 못하는 나야
스킵과 로퍼
이렇게 좁은 세상에서
톡톡 튀는 웃음 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울려퍼져서
위안이 돼줬어
찰나를 반복하는
여유조차 없는 미래라면
망설이면서라도 괜찮아
모든 걸 함께 나누며 가자
눈부셔서 눈부셔서
나는 눈을 돌리고 말게 돼
어울리는 말 한 마디조차
벙긋하지도 못하는 나야
경쾌하게 경쾌하게
춤추는 뒷모습에 반해 그저 바라봤어
풋풋한 이 온도의 정체가
사랑이라면
풋풋한 이 온도의 정체가
사랑이라면
좌담회 - 오늘의 테마
이걸로 좌담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새 학생회장은 물론...
2학년 - 타카미네 토키코
타카미네 선배!
여러분 덕분에 이번에도
그럼 마무리 인사를
학생회장님, 부탁드립니다.
...가 될 거라 생각했어요.
새 학생회장 2학년 - 카자카미 히로토
새 학생회장 2학년 - 카자카미 히로토
집행부도 새 체제를 갖추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좀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오늘 나온 의견도
다들 시험 끝나고 졸릴 테니까,
이정도만 해둘까?
수고하셨습니다.
돌아가서 푹 쉬세요.
미츠미 군.
연극부 차기 부장 2학년 카네치카 나루미
집행부 정식 입부, 축하해!
카네치카 선배, 감사합니다.
이쪽 들게.
선배, 좌담회 같은 거 참석하시네요.
난 이래 봬도 부활동 있을 때 빼고는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타카미네 군!
너, 회장 선거는 아까웠더라.
하지만 부회장도 훌륭해.
고마워.
아니, 오히려 부회장이 더
일이 많아서
어느 세상에서든 넘버 2란 건
아무튼 응원할게!
부회장!
미, 미츠미 양...
뒷일 부탁할게!
미츠미 군...
나, 지금 섬세함이 없었나?
카네치카 선배,
타카미네 선배의 상처는
6월 어느날-
제비회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이번 총회로 저희 3학년은
이거 갖고 열심히 할게.
정말 고마워.
수고했어.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왠지 쓸쓸해질 것 같아요.
후배가 똑부러져서 안심이야.
부탁한다, 타카미네.
물론이에요!
회장 입후보, 마감 어제였죠?
나 혼자뿐이었던 모양이니까
경쟁하는 맛이 없어서 아쉬워.
어제 아슬아슬하게
시험 결과를 신경 쓰지 않고,
제대로 친구가 된 거
하지만 들뜨고만 있을 수도 없어요.
하지만 들뜨고만 있을 수도 없어요.
좌담회가 있어요.
임명됐어요!
츠바메니시의 오래돼도 괜찮은 것
새롭게 했으면 하는 일
2학년 - 타카미네 토키코
충실한 내용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동을 걸겠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연극부 차기 부장 2학년 카네치카 나루미
개근상이거든?
타인과의 대화로부터 생겨나는 거야.
하는 보람이 있을지도 몰라.
어려운 포지션이야.
아직 낫지 않았어요.
학생회실
은퇴하게 됩니다.
신임 투표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