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성도가 저기 보이네!

 

저곳이,

성도 슈룰!

 

성자
 
끝없이 싸워나가는 너에게

성자
샐러리맨,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끝없이 싸워나가는 너에게

성자
샐러리맨,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살아가」

흐릿한 미궁 Reborn 아직?

남기지 말아 줘 Calling Morning

대개는 Undead 너는 아직

이 세계에서 Healing Rolling

 

죽고 싶진 않아

왜냐면 오늘도 쾌청하니까

여기에 있어

그게 살아남고 싶은
이유라 해도 괜찮잖아

"버그"

가 났니 어쩌니 해도

최악이란 소릴 듣는다 해도

쾌청한 앤서(Answer)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운명은

풀려버린 구두끈처럼

언젠가 나를 비웃으며

지금을 시험하고

아직도 부족하지?

『구제불능이네』

날아오른 Reincarnation

Remake You의 신호

치유해 줘

지금을 살고 싶었던 내일을

대답해 줘

이야기란 것만으로 사라져버릴 거야?

"특별하지 않아" 그게 특별한 거잖아

(I Want To Save Your Future.)

끝없이 싸워나가는 너에게

「살아가」

흐릿한 미궁 Reborn 아직?

남기지 말아 줘 Calling Morning

대개는 Undead 너는 아직

이 세계에서 Healing Rolling

 

성도

그래서?
성도

이제 어떡할 거야?
성도

이대로 교회에 쳐들어갈까?

실은 슬슬 물질 X가
다 떨어질 것 같아서요.

그럼 먼저 모험가 길드에
들렀다 갈까?

바잔 씨 일행도
호위 종료 보고를 할 수 있으니,

마침 잘 됐네요.

그래서?

진심은?

길드에서 시비 걸리고 싶지 않으니,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바잔, 같이 가줘!

우린 마차에서 기다릴 테니.

 

별수 없네.

 

구조가 똑같네.

루시엘, 이쪽이야.

어라, 접수는요?

됐어, 이쪽으로 와.

 

밀티
어서 오세요.

주문하시겠어요?

식당도 똑같네.

마스터 있어?

네.

당신은?

백랑의 혈맥의 바잔이야.

여기에 들른 건

여기 있는 루시엘을
마스터에게 소개해둘까 해서야.

그러셨군요.

모셔올 테니,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그래.

 

루시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마라.

 

저 웨이트리스,

나와 똑같거나
그 이상의 실력이 있어.

 

누군가 했더니만, 바잔이군!

 

마스터
오랜만이군.

 

응, 이 녀석을 소개해두고 싶어서.

루시엘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치유사입니다.

 

오랜만이네, 이 반응.

살기가 느껴져.

이 녀석이 혹시...?

멜라토니 모험가 길드에
살았던 녀석이라고 하면 알아듣겠어?

 

역시 브로드의 제자였군!

그래서, 인사만 하러 온 건 아닐 텐데.

지금부턴 네가 알아서 부탁해.

네.

 

물질 X를
큰 통으로 주실 수 있을까요?

 

저기...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어요?

물질 X를 큰 통으로 3통 주세요.

3통?

마족이냐?

마물이라도 도망칠 냄새라고!

그렇게까지 말하기냐...

 

마셔봐라.

못 마시는 녀석에게
물질 X는 내줄 수 없으니까!

 

알겠습니다.

 

괴물이야!

저거,

소문으로 듣던 상마조 치유사잖아!

도시 전설 아니었어?

다 들린다고.

 

잘 마셨습니다!

그럼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아, 알았어!

악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준비해 주지.

 

준비 다 됐어.

감사합니다!

다 떨어지면 또 올게요.

 

치유사 루시엘 군,

은화 고작 한 닢에

회복 마법을 쓴다는 게 사실인가?

멜라토니 모험가 길드에선
신세 많이 졌었으니까요.

여기서도 시비 걸리는 일만 없으면

생각해둘게요.

 

루시엘, 교회 본부 앞에 다 왔어!

네!

 

아니...!

 

엄청 커!
치유사 길드 본부

 

이걸로 여행도 끝났네.

 

네,

여기까지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명의 은인의 호위니까
당연히 해야지.

맞아, 맞아.

루시엘 군 덕분에 살았으니까.

 

뭐,

공짜로 받은 마법서 값어치만큼은
노력해 보라고.

네,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같이
술 마실 수 있으면 좋겠네!

 

네.

 

제법 쓸쓸하긴 하네.

 

전근하고 배속된 첫날 같아.

 

확실히 선물받은 마법서는 큰 재산이지.

사려고 하면 제법 드니까.

그만큼은 확실하게 일해서 갚자.

가자, 교회 본부로!

 

근데...

교회 본부에선 뭘 하는 걸까?

 

실례합니다.

 

넓어!

어서 오세요.

 

여기는 치유사 길드 본부입니다.

용건을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루시엘이라고 합니다.

교황님으로부터 지령이 와서
본부로 이동하게 되었어요.

 

담당자분께 전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잠시 기다려주세요.

 

혹시 염화(念話)가 가능한
보조 도구인가?

박식하시군요, 루시엘 님.

아아, 아뇨, 아뇨!

비슷한 걸 모험가 길드에서
본 적이 있는 것뿐이에요.

모험가 길드... 말인가요?

 

역시 치유사가 모험가 길드에
가는 건 드문 일인 건가?

아, 오셨네요.

 

그대가 루시엘 님인가?

난 그란하르트,

그란하르트
여기서 사제 일을 하고 있지.

자네를 여기로 부른 건 나일세.

따라오게나.

네.

-다녀오십시오.
-다녀오십시오.

 

자동문?

안으로.

네.

 

엘리베이터?

 

이것은 마도 승강대,

마력을 인식시켜서
상하로 가동시킬 수 있는 마도구일세.

그 외에 출입구는 있나요?

아니, 없네.

외부인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걸
막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해져오고 있지.

그런가요?

침입 방지 겸 도망 방지라든가?

 

어라?

 

넌 멜라토니에서
치유사 길드까지 데려다주었던...

루미나 님!

교회 본부에 와서 바로 만나다니,

이것도 초강운 선생님 덕분입니다!

 

분명 넌...

루이에스 군!

꽈당!

그나저나 루이에스 군이...

루미나 님,
제 이름은 루시엘 입니다...

 

멜라토니에선
정말로 신세 많이 졌습니다.

용케 저란 걸 알아보셨네요.

응, 네 마력 파동이 무척 맑았으니까,

기억하고 있었지.

그러셨군요.

마력 파동,

특수한 스킬이라도
가지고 계신 건가?

잠시 얘기를 하고 싶은데...

 

지금은 막 도착한 참인 모양이니,

나중에 내 방으로 오도록 해.

괜찮으신가요?

그럼, 물론이지.

이동 중 불러 세워서 미안하군,
그란하르트 공.

아닙니다,

루미나 님은 발키리 성기사대의
대장이시니 문제없습니다.

뭐지, 이 분위기...

 

그럼 나중에 또 보지.

아, 네.

 

마치 고문방 같습니다만...

단순한 창고실이니 신경 쓰지 말게.

고문 기구의 창고라니?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멜라토니 지부로부터
이 편지가 와서 놀랐네.

귀하가 다른 치유사의 이익을 해치는
치료를 하고 있다고 쓰여있더군.

사실을 확인하고 싶네.

그런 거였구나.

그란하르트 씨의 일은 사실 확인뿐.

그렇다면 돌파구는 있어.

회사에서 영업직이었을 때를,

승진하기 직전이었을 때를 떠올려 봐!

어떤 의미에선 사실입니다.

죄를 인정하겠다고?

 

난 그란하르트 씨에게

멜라토니에서
2년 동안 보내면서 실감한

치유사와 돈에 관한
문제점을 전달했다.

그 해결책으로써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투명화할 것을 제안했다.

 

알았다.

다른 사제들이나
대주교와 검토해 보지.

납득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래서, 이 뒤에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게 루시엘 님에게 내려진 지령일세.

지령,

귀하를 성 슈룰 교회
제령 전투 부대에 배속,

부사제 및 퇴마사 겸임 직무를 명한다.

네?

제령전투부대?

퇴마사?

루시엘 님은 내일부터 어떤 곳에서

언데드를 퇴치하는 일을 해줘야겠네.

급료는 한 달에 금화 20닢일세.

 

금화 20닢!

일본 엔 환산 2천만 엔?

년이 아니라 달에?

내일은 인수인계할 예정이니
얼른 가서 자도록.

네...

역시 본사, 대박 출세!

그런데, 괜찮을까?

 

이쪽이 루미나 님의 개인실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긴장되네.

 

루시엘입니다.

 

들어와도 돼.

 

이번엔 호출받은 건가?
아니면 이동인가?

교황님 이름으로 편지를 받고
이동하게 되었어요.

플루나 님으로부터라니,

루시엘 군은 상당히 우수한 모양이군.

 

그런 건 아니에요.

실은...

 

그렇군.

그래서 이제부터 어떤 일에?

어떤 곳에서 언데드를
퇴치하는 일이라고 하네요.

 

루시엘 군,

네 일은 조금 위험이 따를지도 몰라.

 

이 길드 본부의 구관 지하에는

창설자를 기린 묘지가 있는데,

수십 년 전에 미궁화해버렸어.

미궁...

마력이 고이기 쉬운 장소에
마력이 고이고 고여서,

살아있는 사람의 원념이나
욕망을 흡수해서

보물이나 마물을 만들어낸다.

 

놀라운걸.

넌 무지했을 텐데.

으쓱
2년이나 지났으니까요,

으쓱
제대로 공부했죠!

그렇군.

 

그래서 그 미궁으로부터
마물들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감시하면서 마물을 솎아낸다,

그게 네 일이야.

대체 어떤 마물이?

스켈레톤이나 좀비,

고스트 등의 언데드 계열이야.

저 같은 사람도
싸울 수 있는 걸까요?

성 속성의 정화 마법으로

단번에 소멸시킬 수 있다고 들었어.

그리고 루시엘 군은
전투 경험이 풍부하잖아?

내 정보가 전달되었어!

저기,

이거 메리트가 있는 일일까요?

 

미궁에서 찾아낸 건 자기 거가 돼.

운이 좋으면
보물도 손에 들어올 거야.

마물이 떨어트리는 마석을 팔면

길드 본부 한정의
최상급 마법서를 살 수 있어.

강해질 수 있는 환경이
여기에도 있었어!

 

혹시 좀비에게 물리면
좀비가 된다든가!

상마조 좀비가 진짜 좀비로...!

아니, 누가 상마조 좀비냐!

독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좀비가 된단 얘긴
들은 적이 없는데.

그걸 듣고 안심했네요.

하지만 디메리트도 있지.

 

엄청나게 냄새나.

그건 참을 수가 없어...
거기다가

그건 참을 수가 없어...
의복에 배어서

그건 참을 수가 없어...
사람들에게 접근하면 싫은 표정을 짓겠지.

어디에 문제가?

물질 X 때문에 익숙해요.

 

이런,

미안하지만 슬슬 시간이 됐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또 기회가 있다면.

그래

그때는 잘 부탁하지.

 

내가 이 성도에 보내어진 이유도,

앞으로 해야 할 일도 알았어.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걸 하는 것뿐이야,

전생해서 멜라토니에 다다랐던 그때처럼,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좋은 아침입니다.

이제야 왔나.

기다리시게 한 듯해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죠르드
어차피 그란하르트 님께서

죠르드
시간을 지정하지 않으셨을 테니.

 

만나서 반가워.

난 죠르드.

네가 할 일의 전임자야.

루시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이걸 받게나.

 

이건?

교회 본부의 A랭크 이상의 치유사 및
기사에게 주어지는 로브다.

독기를 차단하는
성은사로 짠 특별 제작품이다.

비싸 보이네요!

백금화 10닢이다.

일본 엔으로 10억 엔!

다음으로 이걸 주지.

이게 있으면 내 허가를 청하지 않아도

마도 승강대에 타고
바깥으로도 나갈 수 있네.

정말인가요?

 

감사합니... 다?

 

What?

난 시간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주겠네만,

문제가 될 일만은
절대 일으키지 말아주게.

 

바깥에 나가도

중병인이나 어린아이, 애완동물,

그 누구든 길드 본부로
데려오는 걸 금한다.

맹세할 수 없다면 넘기지 않겠다.

뭔가 이래저래 세세한데.

울며 겨자 먹기로 감수해야지.

맹세합니다.

좋네.

 

증인은 나 그란하르트와
죠르드가 되어주지.

 

방금 건?

서약일세.

 

그대가 약속을 어겼을 경우,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벌칙이 내려지니 조심하게.

벌칙?

역시 그 고문방은...!

 

교회의 벌칙은
지나칠 만큼 엄하거든.

알겠습니다.

죠르드, 뒷일은 맡기지.

잘 알겠습니다.

 

그럼 미궁으로 가볼까?

아, 그전에...

 

로브를 두르는 게 좋을 거야.

네!

 

자아, 여기서부터가 미궁이야.

 

그렇구나, 냄새나.

뭐 이런 부패한 냄새가.

물질 X보단 낫지만.

지하에서 마물이 나오거든.

알겠습니다.

 

아, 저깄네.

 

제1 좀비 발견!

영화 같은 데서
본 적 있는 녀석이야!

진짜다!

처음엔 보고 있어.

네.

성스러운 치유의 손길이시여,

어머니 대지의 숨결이여,

바라옵건대, 나의 몸과,
나의 장애물이 되려 하는

부정한 존재를
본래 걸어야 할 길로 되돌려주옵소서.

퓨리피케이션!

 

뭐 그런고로,

이것이 오늘부터
루시엘 군이 할 일입니다.

언데드는 살아있는 것에 몰려듭니다.

다가오면 성 속성 마법인
퓨리피케이션으로 쓰러트려주세요.

이게 마석, 배낭에 넣어둬.

네.

퓨리피케이션.

멜라토니를 나온 뒤
새로 배운 마법이야.

저주나 부정을 퇴치하고,

더러워진 것도 제거할 수 있는
만능 마법.

도시락통 구석진 곳의 때에도 안심.

살균도 가능~
도시락통 구석진 곳의 때에도 안심.

아니,

제가 퓨리피케이션을 못 썼으면
어쩌려고 한 거예요?

실전으로 배우게 시켰을걸요.

그렇게 됐으니, 힘내.

냄새나!

 

빠르네.

아무리 냄새나도 그렇지...

뭐, 됐나.

안전하게 해나가자.

 

스승님께서
마법의 가방에 넣어주신 무구가

벌써부터 도움이 되다니!

좋았어, 가자!

좀비 퇴치!

 

근데,

기합은 넣긴 했는데,

좀비 같은 건 보이지도 않네.

 

맵핑하는 게 좋을까?

모눈종이 같은 데에.

안 그럼 길 잃을 것 같아.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성스러운 치유의 손길이시여,

어머니 대지의 숨결이여,

바라옵건대, 나의 몸과,
나의 장애물이 되려 하는

부정한 존재를
본래 걸어야 할 길로 되돌려주옵소서!

퓨리... 퓨리피...!

퓨리피케이션!

 

나도 모르게 3연발 해버렸네.

아니, 진짜, 리얼 좀비 대박 무서워!

 

그래!

마물을 쓰러트렸으니,

분명 레벨이 올...!

...르지 않았네요.

 

혹시 이 미궁은 환각으로 된
훈련장이라거나!

아니면 신종 괴롭힘 수단?

 

하지만!

이걸로 월수입 2천만 엔이면,

여기선 생각을 바꿔서
훈련장으로 활용해주도록 하자.

그걸로 레벨이
오를 수 있으면 더 좋고!

근데 정화 마법은
횟수 제한이 있으니까...

 

마법검, 퓨리피케이션!

 

폼 좀 잡아보고,

검에 마력을 흘려 넣은 것뿐이지만.

 

이걸로 좀비를 베면

마력 소비는 베는 순간에
1이나 2 정도.

 

가만히 있으면
그 정도는 금방 회복하지.

 

검술 훈련도 되고 일석이조!

 

스승님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

움직임이 멈춘 것처럼 보인다고.

나, 지금 무쌍 찍고 있어!

 

맞아,

언데드라고 하니, 어쩌면...

힐!

 

역시!

언데드는 회복 마법에 역으로
대미지를 받는구나.

우왓, 냄새!

퓨리피케이션!

 

좋았어.

어디 그럼,

1층도 대부분 다 돌았나.

그렇게 됐으니,

가자, 2층으로!

 

미궁 2층

 

와아, 벌써부터 마물들이다.

보물 상자 같은 것도 나오면

이세계풍 신입 환영회 담력 시험일 텐데.

 

저건... 윌 오 위스프, 였던가?

 

약해!

 

이거라면 2층도 문제없으려나.

 

슬슬 도시락 먹을까.

 

샌드위치!

...와!

물질 X...

 

굴가 씨가 시킨 할당량이라곤 해도

물질 X로부턴 벗어날 수가 없어.

 

하지만

이거 덕분인 탓도 있어서

미궁의 부패한 냄새는
신경이 안 쓰이네.

그리고 마물들이 습격해오지 않아...

살아있는 인간에게
몰려든다고 했는데.

 

그리고,

2층도 1층과 비슷한 느낌으로

길 잃은 일은 없겠다고 판단한 나는

3층으로 진출해서 순조롭게 탐색.

 

해골의 무리가 나타났다

퓨리피케이션!

퓨리피케이션.

퓨리피케이션!

 

마력 고갈

 

이렇게 어찌어찌 무사히

첫날의 탐색을 끝낸 것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새로운 아침, 자아 창문을 열어봐

다시 한번만 더, 새롭게 시작해 보자

손에 넣은 마법의 레시피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흘러가는 구름에
희미하게 추억이 살랑이고

겹쳐졌다가 방금 사라졌어

조금은 풀어진 신발 끈을 묶고서

자아 밖으로 나가보자

얘, 어떤 나날이든 네가 함께 있으면

계속 이어져 나갈 거야

텅 비어 있었던 낡은 일기장

선명하게 채워진 "지금"을 엮어내며

벌써 몇 번이고 흙투성이나 되어가며

넘어지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함께 손을 내밀자

이 매일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니까

이곳이 난 정말 좋아

 

고문 기구?

아, 창고실에 보관되어 있는 것뿐이다.

치유사 길드 본부에서 쓸 기회 같은 게
있을 리가 없잖나!

다음 시간, 보스방의 위협.

쓰는 법은 대강 다 알고 있네만,
절대 사용하고 있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