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NEW WORLD 04화

누..누구인 거야?

그 수수께끼의 말은?

바다 한참 너머에

다른 생존자 그룹이라도
있는 걸까요?

구난 신호 아니야?

표류선 같은 데서
우리 전파를 듣고

그러면 SOS나 HELLO겠지

WHY, '왜'나 연타해대고
우리야말로 궁금하다고

[과학왕국]
[전략회의실]

고민해도 알 수 없으니까

센쿠네한테 맡기고
우리는 할 수 있는 걸 한다!

자, 일이다!

진심으로 동의합니다
타이주 님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대처는 안에서 하는
회의에 맡겨야 해

실제 현장에 있었던

아마도 과학왕국에서
가장 뛰어난

 

5지장에게

아니, 크롬은 미묘한가?

 

머리는 좋지만
성격이 헤프니까

안 헤퍼!

그런 점이!

 

괜찮을까요?

 

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十回
몇십 번

十回
몇십 번


몇십 번

何十
몇십 번

何十
몇십 번

何十回
몇십 번

百回
몇백 번

百回
몇백 번


몇백 번

何百
몇백 번

何百
몇백 번

何百回
몇백 번

千回
몇천 번을

千回
몇천 번을


몇천 번을

何千
몇천 번을

何千
몇천 번을

何千回
몇천 번을

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十年
몇십 년

十年
몇십 년


몇십 년

何十
몇십 년

何十
몇십 년

何十年
몇십 년

百年
몇백 년

百年
몇백 년


몇백 년

何百
몇백 년

何百
몇백 년

何百年
몇백 년

千年
몇천 년을

千年
몇천 년을


몇천 년을

何千
몇천 년을

何千
몇천 년을

何千年
몇천 년을

き乱れ
활짝 피어라

咲き乱れ
활짝 피어라

咲き
활짝 피어라

咲き乱
활짝 피어라

咲き乱れ
활짝 피어라

하느@harne_

과학의 눈
 
 

 

다시금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해볼까?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쏟아진
수수께끼의 광선으로

인류는 전원 석화했어

물론 당시의 문명에도
그런 과학은 없었지

 

센쿠가 자력으로
석화를 풀었을 땐

3700년의 세월이
흘러 있었지

 

그 흑막이
와이맨인가 싶었는데

'와이맨'이란 이름이 붙었구나

3700년간 계속
살아있었을 리도 없으니까

 

혹은 자기까지 같이
석화시켰다거나

 

잠깐만!

아깐 나도
성질 내긴 했는데

애초에 정말 적이야?
그 와이맨은

아군일 가능성은 없어?

없는 게 아니라

적이란 전제 말고는
고찰에 필요 없어

만약 아군이라면

'지나치게 만전의 준비를 했네요'
'다행이네요' 하면 그만이야

그보다 뭐랄까, 적어도
호의적이진 않겠지, 레알로

무엇보다

네놈이냐, 흑막은

센쿠 짱이 떠보는
말은 무시하고

그대로 WHY의
모스 부호도 끊기고

감감 무소식이니까

정체 불명

어디에 있는지도, 어디서
오는지도 안 보이는 적이라...

 

최고로 버거운걸

 

그거다!

 

그렇다면 얘기가 빠르지

 

보이지 않는 적을 봐주마

과학의 눈으로

 

삼각 플라스크...?

 

이걸로 적이 보여?

아니겠지, 그건

- 맞는데
- 맞았어!

일이다, 파워팀

 

크롬의 보석 널린
동굴에서 확보한

이 섬아연광을

 

그러고 보니
그런 거 주웠었지

미치도록 잘게...

 

순식간에!

가루로 만들어서

물에 풀어서
삼각 플라스크에 처넣으면

알아서 바닥에 들러붙지

 

형광 도료다

다음은 늘 하던 작업이지?

요컨대 삼각 플라스크로 만드는
커다란 진공관 아니냐?

 

이런 건 별거 아니지!

 

이 단계까지 와도
뭔지 도통 모르겠군

스위치 온 하면
알지도 모르는 거야!

 

진공관과 마찬가지로

데워져서 뛰쳐나온 열 전자를

전극으로 스피드를 올려서

전자 빔-!

플라스크 바닥에 부딪치면

형광 도료로
그 점이 빛나지

 

디스플레이의 폭풍 탄생이다

[브라운관을 손에 넣었다!!]

 

애당초 GPS용으로 만들려고
제작을 준비했으니

별거 아니었지

 

이게 디스플레이?
그냥 점처럼 보이는데

센쿠, 망가진 거 아냐?

복잡한 걸 하도 만들어서

그 점으로 된 빔을
데굴데굴 움직여서

이미지를 만드는 거야

정확한 스피드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그걸로 화면 전체에
그림을 비추는 게

고전적인 브라운관 TV지

 

어떻게 그런 정확한
스피드로 빔을 움직이는데?

그걸 위해

마법의 돌
수정의 힘을 빌린다

수정알로 적을 본다는 식의
얘기를 꺼냈어

역시 망가진 거 아냐?

가까스로
정신이 나가진 않았어

수정에는 정말로
매직 파워가 있어

 

그거 과학 얘기야?

100억% 과학 얘기지

수정판에 전압을 걸면
바르르 떨리지

미치도록 정확한 템포로

그 초정확한 떨림으로 만든

마법처럼 깨끗한
수정의 전기의 물결을

두 판 사이에
샌드위치로 처넣으면

커브-!

하고 사이를 통과하는
전자 빔이 깨끗하게 휘어서

 

점이 좌우로!

지잉 하고 움직여서
깨끗한 선이 된 거야

잘은 몰라도
수정 TV란 거야?

수정 끝내줘!
그것만은 알겠어!

하나의 돌에서 이런 힘이...

신비하네요
자연의 이치는!

그래

그걸 감사히 이용하는 게

과학이다

 

마무리는 수직 방향 커브지

전파 안테나를 이번에는
수직 방향 샌드위치에 연결하면

 

그렇구나

 

그래, 이건!

 

소나맨인 내가
제일 일찍 깨달았어야지!

 

보이지 않는 적이 보이는
과학의 눈

 

레이더냐!

 

접속부를 안테나에서
마이크로 바꾸면

바닷속 소나로도 쓸 수 있지

우쿄, 네 전문이다

 

GPS에 레이더에 소나

 

본격적인
과학의 배가 됐구나

 

말했지?

인류 최대의 무기는
정보 통신이라고

 

끄집어내 주마, 와이맨

네놈이 육지에 있든
하늘에 있든

바다에 있든

하여간 움직이는 우리를 보고
첫 마디가 'WHY'였으니니

 

관계있는 거지, 이 자식?
석화의 비밀에

 

구불구불 선으로
바닷속이 보이는 건가?

이 끝쪽 평평한 데가 해저지?

 

그러면 뭐지?
이 중간의 지그재그는?

 

센쿠, 우쿄!

바닷속에 뭔가가 있어
끝내주게!

 

나이스, 크롬

 

소나의 목적은
절반은 이걸 위한 거지

 

지구 반대편까지
미치도록 긴 항해라고

현지 조달
신선한 식량도 필수지!

 

어군 탐지기도 돼

 

풍어다!

[레이더 & 소나를 손에 넣었다!!]

하느@harne_

 

즉, 우리는

레이더 & 소나

과학의 눈을 빛내면서
지구 반대편까지 주파해서

수수께끼의 적
와이맨을 찾아낸다!

그래, 대단하신 와이맨이야

애초에 우리는
뭘 찾아야 할지 단서도 없었어

 

그쪽에서 관여해준 덕분에

마침내 석화의 수수께끼에
접근할 수 있단 거지

즐거워 보여, 레알로

 

적이 올지도 모르는 마당에

만약 와이맨의
꺼림칙한 메시지가

어떠한 협박이라면

제대로 역효과라 웃기겠어

 

센쿠 같은 타입한텐

 

그래

그런 인간이지
센쿠 짱은

 

이렇게 많은 물고기는
처음 보는 거야!

어군 레이더와 빵으로
배의 식량 문제도 클리어군요

 

신기하군

이걸로 들여다 보면
마음껏 잡을 수 있단 거잖아

무시무시해
레이더 & 소나란 건

그래, 밤바다든 흐린 날이든

뭐든 투명하게 훤히 보이지

 

뭐든 투명하게...

훤히 보여?

 

레이더로 투명하게

그건 혹시 옷 같은 것도

여자의... 아니, 딱히
깊은 뜻은 없는데

나도 과학에 조금 흥미랄까

무시무시하게 집요해

긴로, 이 자식!

엑스레이 같은 게
비슷하긴 한데

옷만 투과하는 게 아냐

레이더로... 투명하게...

뭐야, 크롬도
똑같은 생각 하고 있잖아!

아니지!

크롬은 또 즐거운 게
번뜩인 거 아니냐?

뭔지는 몰라도!

어때, 우쿄?
전문가인 네가 보기엔

신경 쓰이는 건
레이더의 출력이랄까?

전지로는 좀 부족하니까

그건

무지막지 큰 엔진을
배에 몇 기씩 실어서

척척 발전시켜야지

 

만들기 힘들 것 같아서
엄청 불타오르는구먼!

 

그 엔진을 만들면
마침내 배 완성 아니냐?

그래

다만 한 가지
살짝 문제가 있어

 

무지막지 큰
강철 제품이라면

이미 연구실 레벨
일이 아니야

이제부턴 공업의 세계야

철도 석유도
미치도록 대량으로 필요해

 

슬슬 떨어진 거야, 사철

찔끔찔끔 강에서
건지는 것도 한계로군

 

레이더로 투명하게?

하늘도 바다도...

그러면 지면도 꿰뚫고

철이든 뭐든
찾을 수 있지 않아?

 

전파인지 전자파인지를
내보내는 녀석

이 빙글빙글 감은 코일을
레이더 화면에 연결하고

 

뭐가 됐든 시험해봐야지!

 

광석에 가져다 대볼까?

 

크롬은 어디로 사라졌지?

쌩 하고 즐겁게
어딘가 뛰쳐나간 거야

'끝내줘! 되겠어' 하면서

 

여기 오는 것도 그리운걸

 

내려왔다

전기의 신이

코하쿠랑 센쿠랑

다 같이 벼락을 붙잡은
민둥산이다!

 

레이더에 반응하는 이 돌

자석의 철이 태어난
고향 아니냐!

 

민둥산에서 우연히 주운
엄청 끝내주는 돌이지

 

떠올려봐, 어릴 적에
두 발로 찾아낸 그 힘을

반드시 잠들어있어!

 

움직였어

방금 미묘하게 움직였지?

분명히 움직였어!

 

좋아, 가라!

 

지중 레이더 대롱대롱호!

 

끝내줘
힘들지만 재밌어, 이거

왠지 보물 찾는 느낌이
충만한 게!

 

좋았어!

 

센쿠!

 

이건 금속 탐지기군

전자파란 의미에선
지중 레이더인가?

코일이 자성체,
즉 자철광에 접근하면

유도 전류가
마구 새어나오지

소재왕 크롬, 네 녀석이
두 발과 과학으로 찾아낸 건

 

철광석의 광상이다!

 

[광산을 손에 넣었다!!]

 

저 의기양양한 얼굴

크롬은 너무 공을
칭찬하면 우쭐대지

걱정 마

이건 의기양양한 게 아니라

이렇지 않을까 싶어져서

실험해보니
딱 맞아들었을 때의 과학은!

 

끝내줘... 재밌어!

 

그렇지?

그런 일은 좀처럼 없지만

 

그나저나 엄청
무시무시한 물량이군

말했지?
공업의 시대가 시작된다고

필요한 자원량의
자릿수가 달라

 

죽겠다!

막장이잖아, 이거

 

그래...

어떻게 멀리 나를지까진
생각 못 했어

이렇게 끝내주게 무거운 걸

확실히, 이 동굴 안에서
나르는 것만도 엄청 힘든 데다

주위는 산,
게다가 바다도 건너야 해

 

그건 100명 이상 있는
과학왕국 국민

전원의 힘으로 개척해야지

센쿠!

 

이런 느낌이면 되나?

그래

완벽해
100억만 점이야

카세키, 여긴 너한테 맡긴다

 

그러면 크롬
동굴은 공작팀이 힘내자고!

 

어디, 바깥도
동시에 진행한다!

센쿠, 무슨 뜻이야?

좀 전에 개척한단 건 대체...

무진장 화려한
물류망을 만든다

 

저..저기...

끝내주는 동굴만...
크..클리어하면

뭐... 육로는 어떻게든 차로...

 

역시 이 정도로
길이 험하면 버거운걸

쓰라려...

 

포..포장도로 떴다!

 

원시 시대의 스톤 월드가 단숨에
도시 건설 느낌이 돼버렸는걸?

그래, 석유를 확보하면
세계가 역변하지

그치만 아스팔트 포장의 원료는
90%는 그냥 자갈이지만

레알로?

 

뭔가... 걸죽한 걸 흘려 넣어서

전부 석유 같은 걸로
만드는 이미지였어

 

알만해라...

그런 낭비를 하겠냐
엉성한 머리

폐액 + 자갈이던가?

가성비 최강이지

 

석유를 졸이고 남은 찌꺼기

이게 아스팔트다

 

자갈과 세트로
지면에 뿌려서

- 고
- 릴라!

 

마구 두들기면 완성이다

 

순식간에 길이 뻗어나가

과학적인 건지
원시적인 건지

중장비가 필요 없구나
파워팀이 있으면

 

모조리 메우는
장대한 프로젝트는 아니야

강까지 최단 거리
험한 길 부분만

충분하지, 이거면
쩔어!

 

강까지 날랐으면 다음은

 

물의 백성인
우리한테 맡기시라!

 

거의 안 저었잖아
긴로, 이 자식은!

짐은 육지로 나르기보단

 

수상이 훨씬 효율적이니까

 

예로부터 그랬지!

 

일본의 물류는
좁고 긴 섬나라의 강점이지

해운왕!

나나미 재벌은 애당초
에도 시대의 해운업자였다고!

그래서 대부호가 됐지?
류스이 짱의 선조는

그래!

 

그래서, 다음은

이 울퉁불퉁한 언덕길을

끝내주게 무거운 철을
들고 나르도록...

 

뭘 만드는 게
공업 규모가 되면

마침내 하나의 천재로는
어떻게 할 수 없지

모두의 힘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이 중요해

그건 제왕학의 세계

 

나나미 재벌에서
유소년기부터 주입받은

'희노애락을 삼가라'

'매사에 빠지지 마라'

 

하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해!

 

내 제왕학은 다르다!

 

즐기지 않는 리더는
누구 하나 따르지 않아

세계를 즐길 것

그것이야말로 인간을
움직이는 리더의 힘이다!

 

그렇다면 우리 과학왕국은

 

그것만은 완벽하겠는걸
레알로!

 

광산이라면 탈것은 뻔하지!

광차!

[광차 완성!]

끝내줘, 재밌어!

 

석화의 흑막인지 뭔지 몰라도

기다려랴, 와이맨!

 

이쪽에서 만나러 가주마!

과학의 지혜를
끝내주게 모아서!

 

과학왕국의

즐거운 물류망 완성이다!

 

하느@harne_

 

다음 화
과학선 페르세우스

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등장하는 동식물이나 물질, 제조 방법 등은 실재하는 것에 기반합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른 채취나 제조는 굉장히 위험하며,
또한 법률에 저촉될 우려가 있으니, 결코 안이하게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