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어떡해?!
- 틀렸어!
그렇게 되면
춈스케를 넘겨준다니
벌써 이 아이에게
거래에 응한다고는
제가 협박당했다고 해서
홍마족은 걸어온 싸움을
메구밍도 일단 아슬하게 바보는
말 속에 가시가 있네요
그보다
소문의 아크프리스트가
이 마을에서 그 녀석에게 대항할 수
참, 멋대로 하라구
우리...
친구죠?
도우라고?!
친구라고 해서 뭐든 들어줄 거라
하지만 조금 기쁜
제12화 「이 멋진 세계에 폭염을!」
근처에서 시간 때우고
그치만 군자금을 조달해 온다면서
천만 에리스입니다
대체 뭘 하면 그런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말하고 싶지 않아요
메구밍이...
그보다도
이걸 유효하게 사용해서 싸움을
융융은 마도구점에 가서 쓸만한
그리고 검은 고양이 인형이
인형?
죄다 홍마의 마을 제품이네요
잘했어요!
이건 은신 스크롤이잖아요
이게 있으면 전위직 동료가
남은 건...
부탁받은 검은 고양이 인형
이런 걸 어디에
- 잠깐!
이 인형에
이걸 미끼로 써서
적이 나타난 순간 '펑'이에요
그런 작전이 통하려나...
통하게 해볼게요
이 넉살스런 털뭉치에게 정든 건
거기다, 짧은 기간이나마
같이 모험한 사람들이
이번 건은 저하고
확실하게 끝을 내야겠죠
여전히 무모하고
시끄러워요
그쪽이야말로 여전히
하지만 개인주의에 드라이한 면은
잠이 오질 않네요...
제가 싸움을 앞두고
일과인 폭렬마법을 잊고 있었어!
어쩐지 잠이 오지 않는다 했네
언록
이런 시간에 누구지?
어디 사는 변태야?
메구밍, 자고 있지?
메구밍은 대단한걸
그런 악마 상대로
나였으면 분명 잠도 못 자고
그런 소리를 해버리면
솔직히 말하면 있지
폭렬마법을 배웠을 때는
또 아르칸레티아에서 액시즈교도들과
하지만. 하지만 폭렬마법 같은
사신의 부하을 쫓아내고
그 악마를 상대하려
멋지고 대단하다 생각해
그치만 메구밍도 알지?
은신 마법으로 숨어도
새어나오는 마력으로
거기까지 생각하지 않았다고는
그러니까 있지
앞으로도 그런 메구밍의
이건 내가 빌려갈게
실은 나
처음으로 내가 먼저
렉스 씨네,
그 악마에게 리벤지하고 싶다고
분명 상당한 중상을
혼자서는 싸울 용기도 나지
그 작전으로 진다는 걸
넌 나의
그러니...
슬립
메구밍
미안해
융융...!
잘도 저를 속여주셨네요!
홍마족에게 있어서 중요한 장면을
이대로 끝날 거라
언니?
죄송해요
오늘은 이만...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그, 융융이 어째서인지
그거 렉스라는 사람이 있는 파티야?
네...
그야 내가 치료했으니까!
그 악마에게 전원 당해버렸어요
- 위험해, 위험해
그것만은 무조건 반대야!
정들어 버렸는걸!
말한 적 없다구요?
얌전히 따를 리 없잖아요
반드시 받아칩니다
아니니까 상대와의 실력 차는 알지?
발견되지 않은 이상
있는 건 이미 저밖에 없잖아요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
내 자신이 분해!
있으라고 했는데...
숙소에 들어가버리면 걱정되지
대금을 벌 수 있는 거야?
메구밍이 더럽혀졌어!
유리하게 이끌어가죠
아이템을 모조리 사와주세요
필요해요, 사다 주세요
없더라도 낙승이에요
쓰는진 모르겠지만
- 이렇게 한동안 냅두면
춈스케의 냄새가 배어요
은신 스크롤로 몸을 숨기고
융융 혼자만이 아니니까요
있는 마을이니까요
이 털뭉치가 원인이니
고집쟁이에 허풍쟁이네
무사안일주의에 소심쟁이잖아요
요 1년 동안 많이 변했구나
불안해하다니
나라는 사람이!
도망치지 않는다니
고민했을 거라 생각해
일어나기 힘든데요...
수석인데 멍청한 애구나 싶었어
바보 같은 권유를 할 때는 정말이지...
엉터리 마법 하나로
아네스를 쓰러트리고
하는 메구밍은
폭렬마법을 써버리면
위치가 들킨다는 거
이제 와서 말할 수 없어
라이벌로 있을 수 있도록
이 시간까지 길드에 있었는데
파티 가입을 부탁했어
말했더니 바로 받아주셨어
입었을 텐데...
않았을 테지만, 이거면 분명...
알면서 보낼 수는 없어
가장 소중한 친구니까
뺏긴다는 건 가장 큰 굴욕이에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긴급 사태라 서두르고 있었어요
그런 엄청난 얼굴을 하고...
갑자기 파티를 찾았다고 해서
어째서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