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귀찮게시리.

 

역시 기어나왔나,

저 더듬이.

U-20 일본 대표 CF
시도 류우세이

 

어라?

날뛰고 있던데,

아랫 눈썹 동생?

 

하지만 네 폭발도 여기까지다.

누가 넘버원인지 결판을 내자고,

린 쨩.

츄.

잠깐, 이봐!

그만둬, 시도!

아, 마침 잘됐네.

내 게임에 빛이 나게
밟혀줄 역할이 필요했던 참이야,

금발 해충 자식.

이하동문이거든염,

형 너무 좋아 쨩.

 

후반부터 와카츠키 선수와
교대로 들어가는

이 시도 류우세이란
선수 말입니다만,

전혀 정보가 없습니다.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려나?

기대되는군!

 

시도가 나옴으로써

분명 필드의 상황은 바뀔 거야.

 

이 변화를 캐치해서,

가장 빨리 움직인 녀석이

히어로가 될 수 있어.

 

반사, 플로우,

내 골이 없인 끝날 수 없어.

 

자, 드디어 후반전 스타트입니다!

 

이 시합은...

내 거야.

 

블루 록
VS. U-20 JAPAN
Hey Guys, What's Up?
능동적인 Selfish Touch

Hey Guys, What's Up?
능동적인 Selfish Touch

쾌락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어

군자는 위험한 것에 접근전
숨기지 않아 Voltage

가만히 보고 있는 게
아마 보통일 테니까

그것도 행복이겠지

일축(蹴)즉발의 엑스터시

포기할 수 없는 고독

이젠 됐어, 라며 어릿광대가 냉소해

그렇군, 그럼 이제 목숨은 끝인가?
...and Going!

심안으로 가득찬 독단에
시시한 편견은 이제 먼지가 돼

지금 한창 좋을 때니까, 이봐,

방해하려 들지 마

격렬하게 울리고 있는
심장을 따라서 가

정처없는 루트를 선택해나가면서

누군가가 미처 못 본 드라마의 구멍
화려하게

어디까지든 빠져 들어
네가 도전한 게임이야

불꽃이 날뛰는 듯한 시선이 티켓이야

미적지근한 싸구려 동정에는
이제 완전 질려버렸어

상식의 그 너머까지
방약무인의 카리스마

블루 록
VS. U-20 JAPAN

 

교대극

 

"푸른 감옥" 11걸 - 니코 잇키
시도 군의 무기는

"푸른 감옥" 11걸 - 니코 잇키
골대 앞에서의 압도적인 득점 능력.

그를 시야에서 놓쳐선 안 돼.

 

승부는 골 앞에서 공을 받는 순간.

최종 라인에서

내가 사냥한다.

고동, 약동!

 

내가 가로지른다!

 

폭주?

뭐, 뭐야, 그 움직임?

적군 아군의 포메이션 같은 건
무시잖아.

 

실화야?

자기 팀조차 휘젓는 무브.

이 사람에게 있어선
11 대 11이 아니라,

1 대 21이야!

 

말도 안 돼.

이런 좁은 곳, 통과 못하잖아, 보통!

 

"푸른 감옥" 11걸 - 치기리 효우마
아니, 닿아!

 

빠르단 건 편리하네.

 

시도!

 

센도?

 

뭘 좀 아네, 빨판상어!

시끄러!

U-20 일본 대표 CF - 센도 슈우토
이토시 사에가 시킨대로
움직여주고 있는 것뿐이야!

 

저 녀석, 전반과 달라.

 

시도를 서포트하는 미끼야?

 

즉,

린에게 있어서의
이사기 같은 역할인가.

 

망할 게!

이런 콤비네이션,
예상 못했단 말이야!

 

이기기 위해서야.

시킨 대로...

해주지!

여기서 횡패스?

 

이런!

패널티 에리어 바로 앞에서...

 

이토시 사에!

U-20 일본 대표 OMF
이토시 사에

 

온다.

 

노타임?

 

설마, 반사적으로 쏘나?

 

아니, 아니야!

 

아웃 스핀 크로스로

핀포인트 패스!

 

받아, 악마 군.

빡센 거 좋아.

 

시도가 들어오고,

극적으로 공격이 활성화되고 있어!

 

위험해.

U-20 일본 대표가...

각성할 거야!

 

아니,

아직 저의...

 

시큐리티 에리어예요!

 

니코!

 

땡큐, 니코!

 

어이쿠,
이건 발에 대한 위험한 태클.

블루 록 일레븐, 니코 잇키 선수에게
옐로 카드입니다.

이야, 대단한데.

저, 시도라는 13번?

이토시 사에랑
연동하고 있네요, 이거.

 

눈 가린 땅꼬마가.

너 이 자식.

밟아버려서 죄송해요,

해충 씨.

 

그래, 죽인다!

그만둬, 멍청이.

 

퇴장 당해서
평생을 날려버릴 셈이야?

존재증명은 골로 보여라.

이 이상은 날 낙담시키지 마라.

 

친절하게도 감사요.

 

잘 따라잡았어, 니코.

나이스 디펜스.

하지만, 파울로 밖에 막지 못했어요.

 

이토시 사에의 모션과
시도 군의 오프 더 볼,

두 사람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핀포인트로
제일 위험한 장소를 읽는다.

완전히 보였었는데.

 

너...

 

하지만 센도 군이 군더더기였어요.

시도 군의 움직임을 보완하듯이

우리들이 싫어하는 곳에 파고드니까,

판단이 한순간 늦어서

옐로로 이어져 버린 거예요.

 

시도 군 투입과 함께
스타일을 변경한 센도 군.

수수하지만,

그의 존재는 지금 우리들에게 있어서

노이즈예요.

 

이 녀석,
거기까지 보이고 있는 거야?

 

괜찮아?

너, 아까 그 플레이로 발을...

내버려두세요.

할 수 있어요.

 

하고 싶어요, 저.

 

스트라이커로 선택받지 못한 건
분하지만.

이 눈으로, 지금의 플레이로,

조금은 알아버렸어요,

 

포워드를 박살내는
디펜더의 재미가.

 

이사기 군,

당신과 만나고 나서 전,

자신이 바뀌어 가는 게
두렵지 않아요.

 

이 시합, 반드시 이길 거예요.

 

응.

 

와봐, 와봐!

프리킥!

사에 군이 찬다고!

 

누구야, 저 13번?

여긴 이토시 사에가 차는 게
당연하겠지!

 

막아라, 블루 록.

 

내가 찬다, 사에 쨩.

네가 차고 싶은 코스는
성가신 동생이 방해하고 있어.

 

가깝고 많은데.

 

너도 찰 코스 없잖아.

시끄러.

내가 따낸 프리킥이야.

내가 찰 거야.

 

그게 최선의 수인가?

엉?

너한테는 그 정도 선택지 밖에
안 보이냐고 묻고 있어.

뭐?

현실적으로 가능한 플레이와

이상적으로 하고 싶은 플레이,

그 두 개가 섞이는
아슬아슬한 곳을 노려.

영감을 멈추지 마.

 

지금 이 순간,

네 최고의 골을 상상해라.

 

쩔어주는 소릴 하네, 사에 쨩.

그럼 필살기가 생각나버렸어, 나.

하지만, 초절정 울트라 C거든.
(최고 난이도를 가리키는 체조 용어)

따라올 수 있겠어?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

꿈을 꿔라, 악마.

내가 마법을 걸어주지.

어머, 어머, 나,

신데렐라 타임?

심쿵이네요!

 

움직인다.

와!

 

키커는...

시도!

 

무시하고 직진?

 

슈팅 페인트?

진짜는...

 

이토시 사에!

 

아니, 아니야!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에서
패스를 기다릴 생각이겠지,

더듬이!

 

탑 스피드라면 안 져!

내가 쳐막을 거야!

 

읽었다, 너희들의 연동!

다이빙 헤딩이라면 아슬하게...!

 

닿...!

 

...지 않아?

 

말도 안 돼!

내 탑 기어 도착 지점의

몇 센티 앞을 노리고...?

 

오, 핀 포인트 딱!

 

날자,

모든 세포...

 

드래곤 드라이브!

 

아니, 괴물...

 

실화야?

 

이것이
이토시 사에, 시도 류우세이...

 

천재와 악마의 광연(狂宴)!

 

봤어, 봤어?

뭐야, 저게?

대박...

대박, 뭐야, 저게?

젠장!

 

저 정신나간 해충 자식...!

 

어이쿠!

U-20 13번, 시도 류우세이!

 

충격적인 동점골!

 

합이 맞네, 두 분.

 

끝내주네, 도파민!

아, 간다, 간다,

슉슉 뿅...

아직 동점이라고,

조루 악마가.

 

방금 거 무리잖아.

저게 이토시 사에와
시도 류우세이의 화학 반응.

너무 빡세잖아,
방금 그 세트 플레이.

 

시도는 아마도,

자기가 이미지하는
쏘고 싶은 포인트로 전력으로 달렸어.

 

그걸 읽은 치기리가 커트하러 가.

 

하지만 이토시 사에는

치기리의 속도,

시도가 원하는 슈팅 포인트,

그리고 자신의 공의 속도와 질,

그 모든 조건들을 한순간에 판단해서,

바늘 구멍을 통과시키는
패스를 보냈어.

 

모든 조건들을 한순간에...

그거 내가 추구하는

반사적인 플레이?

 

그리고, 시도의 점핑 발리도...

 

그런 건,

뇌와 몸으로 반사적으로 하지 않으면
쏠 수 없어.

반사에 반사가 겹친 거야.

 

이토시 사에와 시도 류우세이의

초인적 플레이가 서로 겹쳐서
방금의 골이 생겨났어.

블루 록이 제대로 다뤄내지 못한
시도의 이미지,

그걸 꿰뚫어보고,

한 방에 해답을 낸 초절정 패스.

 

심지어 이 둘에게 있어서,

이건 아직 서장.

좋은데, 아랫 눈썹 형!

마음에 들었어.

나중에 계정 알려줘.

엉?

해트트릭 꽂아넣으면 생각해주지.

말했지?

약속이다.

 

틀어막지 않으면,

단번에 역전당해서

시합째로 삼켜져버릴 거야!

 

치기리!

 

괜찮아, 어이?

응, 다리에 쥐난 것뿐...

 

아직 이제부터인데...

 

때가 됐군.

 

위기 일발의 태클로 옐로를 받고

발목을 부상당한 센터백과

스프린트 회수 최다의
발빠른 사이드백의 바닥난 스태미나,

그리고 이토시 사에, 시도 류우세이에 의해
다시 태어난 U-20.

 

교대조를 쓸 때다.

 

알겠습니다.

누굴 투입할까요?

밸런스는 무너졌다.

필요한 건 게임을 조일 역할이다.

 

즉, 낼 카드는...

 

무릎은 괜찮은 거지?

응, 미안.

후반 시작한 참인데.

이 정도의 운동량으로
스태미나가 바닥나다니,

공백 때문이네.

 

축구를 포기하기 위해서니
어쩌니 하면서

도망치려고 한 대가가...

 

이런 중요한 때에 찾아와버렸어.

 

한심해.

 

좀 더, 쉼없이, 제대로,

계속 달렸더라면...!

 

치기리,

넌 잘했어.

 

망할 게!

 

기껏,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

 

어이쿠, 여기서 블루 록 일레븐,

선수 교대입니다.

 

한 번에 두 장 교체하네요.

 

4번 치기리 효우마 선수와

3번 니코 잇키 선수를 물리고,

14번 미카게 레오 선수와

16번 히요리 요우 선수를 투입합니다.

"블루 록" 11걸 CB
미카게 레오

"블루 록" 11걸 RWG
히요리 요우

 

수고했어, 니코.

뒷일은 부탁합니다.

 

나이스 런이었데이, 치기리 군.

푹 쉬그래이.

 

나이스 스프린트야, 4번!

효우마, 애 많이 썼어!

 

어이, 뭐냐, 그게?

 

이 교대에 불만이라도 있나?

치기리 효우마.

 

아뇨,

없습니다!

 

울 바에야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는 몸으로
필드에 서라,

멍청한 것.

 

그 분함이

지금의 네 현재 위치다.

 

자, 여기서 블루 록은 둘을 바꿔서
포지션 변경을 해올 모양이군요.

그러게요.

지금 흐름은
U-20 일본 대표가 잡고 있으니까요.

후반 10분,
이 교대로 어떻게 수정해올지,

어떻게 싸울지 주목되는걸!

 

오토야 군, 사이드백이데이.

무리하게 안 올라와도 되니께.

예, 예.

 

돌아왔어,

저 녀석이 있는 이 장소에.

 

나기.

 

기다렸어?

 

아니,

완전 올 줄 알았어.

 

꽂아넣어, 골.

넌 고작 이 정도가 아니잖아.

응, 알아.

 

이기지 못하면 전부 끝나.

우리들은 아직

여기서 끝나기엔 너무 일러.

응,

알아.

 

아직 동점.

다음 1점이 시합을 좌우해.

 

여기가...

 

싸움의 터닝 포인트!

 

전선에 히오리가 투입될 경우의
전술 변경.

그것은 연습에서 쌓아온
블루 록의 공격 옵션.

 

지금까지는 린을 중심으로
전원이 뛰어다님으로써

각자가 멈추는 일 없이
연속으로 개인기를 발휘하는 동적인 스타일.

 

하지만 히오리의 강점은

냉정한 시야와 볼터치.

 

전선에서 시간을 버는
정적인 테크니션.

 

못 지나간다, 옥색 머리 꼬마.

U-20 일본 대표 LSB - 다라이 미로쿠
"푸른 감옥" 11걸 RWG - 히오리 요우

딱히 상관읎데이, 타투 씨.

내는 닌자인 것도
발이 빠른 것도 아니니께,

다른 걸로 승부할 기다.

 

히오리에게 요구되는 건

일대일로 제치는 플레이가 아니라,

우리들의 무브에 맞춘

번득임을 주는 패스.

 

그냥 드러내는 것만이...

에고는 아이데이.

 

빨라, 아웃 사이드?

좁아!

좁은 곳을 지나보내네,

에로하구마이.

 

변함없이 킥 하나는 잘 하네!

하나 아이거든.

그라믄 보여봐라,

니 비범.

 

까악까악 시끄러운 까마귀네.

 

가까운 거리감의 스위칭으로

적의 허를 찔렀어.

 

프리로 멈춰놓은 이 한순간,

히오리의 냉철하고 정확한 왼발에

반사해!

 

그라믄,

가까?

 

이토시 사에급 빡센 커브 궤도!

노리는 건 이토시 린!

 

...보다 안쪽이야?

 

잘 먹었슴다, 히오링.

바보가!

잘 먹었습니다는
날 먹고 나서 말해!

의욕 없는 트래핑 애송이!

 

도베르만, 엄청 방해돼.

기껏 린을 미끼로 해서
뒤로 빠져나왔는데.

 

벌써 공 오잖아.

이런, 어쩌지?

 

일단 뭐 뛰자.

 

비어있는 곳,

거기 밖에 없어.

너라면 느끼고 있을 텐데,

스트라이커!

 

왔다!

쭉 노리던 린의 뒤!

 

망설이지 마!

다이렉트 슈...!

좀도둑 쨩.

 

목줄 채우러 와줬어.

 

아이쿠!

 

왜 있는 거야!

 

지금 막 바꾼 포메이션과

애드립으로 한 나기의 뒷패스라고!

 

제일 처음 반응한 나보다 더
먼저 도착했어.

이 녀석이 보고 있는 영역에서는

내 능력은 죽어.

 

망할 게!

 

카운터, 경계!

 

역시 캡틴.

 

부탁해, 지니어스!

 

온다!

 

시도 쪽에 패스 케어!

 

여기서 저지한다.

가자, 레오.

 

알겠나, 미카게 레오.

 

널 투입하는 이유는 단 하나.

시도를 막는다, 라는 역할이다.

 

네.

합숙도 디펜더로서 해왔고,

시킨 대로
시합 중 쭉 보고 있었으니까요.

 

적의

디펜더진의 능력을.

 

시도와 이토시 사에.

둘의 위치를 항상 시야에 포착해.

 

아직 드리블.

 

아직 움직이지 않아.

 

아직...

 

연동...

 

온다!

 

뭐?

 

저건...

내 움직임?

 

99% 카피 성공.

 

이게 이 시합에서의 내 역할.

 

카멜레온 디펜스!

 

좋아, 레오.

멋져.

 

내가 이 힘으로...

 

시도를 죽인다!

 

잠에서 깬 아침부터

울려퍼지는

새벽의 Blues

고독하고 덧없는

꿈을 꿔

 

꿈을 꿔

계절은 돌고 돌아 Still I am Standing

아직 I'm Here

기억과 함께 늘어가는 Scars

몇 번이든

흔들릴 일 없는 불꽃은
푸르게 물들고 있어

고요하게 뜨겁게 이 가슴을 두드려

아무리 지나도 꺼질 것 같지가 않아

넘쳐흐르는 생각 속

사랑을 애태우고 있는 건

단 하나의 One Dream

그것만을 가슴에 One Day

그저 응시하고 있는 One Place

그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어
이제 와서

Oh Yeah Yeah Yeah
Oh Yeah Yeah

Just One

This One

 

블루록, 애디셔널 타임.

 

하프 타임 동안

이사기 씨는 자주 오세요, 축구 관전?

아뇨, 전혀요.

요이치가 좋아하는 것뿐이고,

우리는 부모 둘 다
축구엔 어두워서요.

똑같아요.

저도 아직 오프사이드? 란 룰
뭔지 잘 모르겠고.

정말 제 말이요.

영원히 수수께끼죠, 오프사이드?

그러게 말이에요.

 

하지만 다시 한 번,

우리 메구루랑 사이좋게 지내줘서
감사합니다.

그 애, 친구가 적어서요.

아뇨, 아뇨, 저희야말로.

우리 요이치도 비슷해요.

 

어떤 아이인가요, 요이치군?

한 마디로 하자면,

엄청 쫄보예요.

뭐예요, 그게?

공원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머리 싸매고 운다 싶더니만,

아직 내리지 않은 비를 상상하며
무서워한다든가,

아무튼 무척 겁이 많고
섬세하고, 정말...

 

그런 걸 느낄 수 있다니,
아주 멋져요.

천재네요, 요이치 군.

우리 애만 해도 완전 반대예요.

태양의 색을 빨간색이나 노란색으로
그리는 애가 있으면,

이상해, 태양은 하얀색인데?

자, 봐봐, 하얀색이잖아, 라며
금방 싸움 걸고.

그리고 툭하면 다 벗어버리고.

 

우리 애도 그랬어요, 다 벗고.

자주 피부가 쓸려서 기분 나쁘다면서
벗어버려서 고생했죠.

 

그럼 우리 아들들은
전라 프렌즈네요.

그러게요.

 

하지만 축구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렇게 친구도 생겼고,

저희도 만났고요.

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부탁드려요.

어이, 여깄네, 여깄어!

슬슬 후반 시작할 거야, 두 분.

자리로 돌아가야...

 

안... 돼...!

 

나, 나이스 콤비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