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월요일)]
안녕
안녕… 응, 목욕물 받아줘서 고마워
아, 아니…
괜찮은 물이었어
응
그런데 오늘 밤부터는 뭐?
물도 아까우니까
그럼 나는 먼저 갈게
아…
응
의매생활 의매생활 의매생활 다시 움직이고 있어
그때 꿨던 꿈의 다음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확인하러 가 보자
너는 미소를 띄우며 문을 열어주었어
(보여?) (보여?)
멈추지 않는 나날의 노래를
서로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눈물은 닦으면 되니까
말이 좀 부족해도 괜찮아
지키고 싶어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것
천사들의 노래
전해질 거야
미래까지
sub by 별명따위
저기, 너 호러 영화 봤어?
봤지, 봤지
진짜?
지금 화제 중인 그거지?
맞아, 맞아, 맞아, 맞아!
얘들아, 나는 아직 안 봤다구~
어째서야!
제2화 「거래와 계란 프라이」 제2화 「거래와 계란 프라이」 제2화 「거래와 계란 프라이」
그만둬라
마루
아야세지?
남의 사랑에 참견을 하는 건 전혀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런 게 아니야
저런 미인하고 내가
반대야
아야세하고 사귀면 무슨 말이야?
뭐…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은 소문?
한다더라고
매매
뭐?
금발, 피어스
항상 언짢아 보이는 표정으로 불량아 취급을 받으면서 호텔 거리 쪽에서 나왔다는 마루가 소문만 듣고 믿다니 같은 야구부에
본인 입으로 들었다더라
"나는 들리는 나쁜 소문 누구하고도 사귈 생각이 없어"라고
차인 걸로 앙심을 품고 그랬다는 선은?
아마도 아닐 거다
다른 부의 녀석들한테서도
하나하나가 주관에 불과하더라도
수가 많으면 객관적인 건가…
그런 거지~
판도라
그보다 어땠어?
뭐?
여동생이 생겼지? 아…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되겠네
어?
자, 자 비격, 대천공 서브!
에잇!
더블 폴트 잠깐…
미안, 미안~
정말…
왜 항상 막무가내일까?
그러는 편이 멋있으니까 "반짝"은 무슨 아, 잠깐, 잠깐!
뭐라고?
간지럼형이다~
항복, 항복!
용서해 주세요~!
땡땡이야?
깜짝이야
왜 평범하게 말을 거는 거야?
잘 잤어?
고마워
안 그래도 돼
sub by 별명따위
지금 눈을 뜨고서, 이것 봐
sub by 별명따위
다시 만났어
sub by 별명따위
도시의 호흡이 오늘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겹쳐진다면
겹쳐진다면
얼른 보라고!
호러 영화는 싫다구
뭐? 정말~
눈치 없는 짓일지도 모르지만
어울릴 리가 없으니까
네 가치가 떨어져
소문이 있어
주변 사람들을 받아주려 하질 않아
반에도 상당히 들뜬 존재라더라고
목격 증언도 있어
별일도 다 있네
고백한 녀석이 있는데
그대로의 여자라서
비슷한 얘기는 자주 들었어
이 오빠 녀석
응
간다~
(※첫 번째, 두 번째 서브 모두 실패)
어디 보고 치는 거야, 마아야
반짝☆
이 녀석!
폭력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