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씨
무슨 용무이신가요?
그게… 좀 부탁하고
부탁?
이거
아… 여름 방학 데뷔 같은 건 친구한테 영향을 받아서 그런데 내가 뚫자니 유키 씨가 뚫어 줄 수 없을까?
제가 말인가요?
유키 씨도 피어스를 뚫었으니까!
경험자가 해 주는 편이
알겠습니다
오오!
단숨에 확!
해 줘!
유키 씨?
이… 이건 새로운 벌일까요…?
제가 무언가 실수라도…?
에?
죄송합니다!
히토요시 님의 몸에 그런 무시무시한 짓은
아니… 사람의 몸에 구멍을
저기, 유키 씨…
[오빠] [오빠] 어떤 아이일까?
활기찬 아이일까?
아!
오빠, 멍멍이 보여줘~!
히토요시 님의 여동생 님?
당신은 저승님. 당신은 저승님. 방황하며 찾아온 온기는
모르겠어
네게서 위험을 없애주고
내게서 불안을 빼앗아 주는
절묘한 밸런스
하지만
랏땃땃따
너와 함께라면 춤출 수 있을 것 같아
지금까지 보였던 경치와는 많이 달라
아아, 나는 분명
앞으로도 쭉
어차피 평범해질 수는 없으니까
지켜줄게
예를 들면, 지금쯤
서로 다른 행복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모르는 채여도 괜찮아
곁에 있게 해 줘
sub by 별명따위
제3화 『당신은 유키 씨.』 제3화 『당신은 유키 씨.』 방이 깔끔해!
멍멍이는 말랑거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예쁜 메이드 씨가
왜 가르쳐 주지 않은 거야?
잡아당기지 마!
정기 연락에서도 그런 말은 그야 만에 하나 엄마가 아빠한테는 뭐라고 했어?
새로운 가정부를 평소랑 똑같이 아빠는 오빠를 믿고 있는 건지, 그보다 지금 문제는 오빠의 은폐 공작 얘기를 이건 용납될 수 없는 행위야!
두 분께선 따로 살고 계시는 건가요?
아, 네
저, 저기…
그치만 언니
리코는 예쁜 사람이면 좋아 죽거든
그래서 리코한테는 말하고 싶지가 않았어
입에… 손을 넣지 마!
- 오빠 이 바보! 혼자서만 차지하고!
아, 자기소개가 아직이었지?
나는 리코!
바보 오빠, 히토요시의 여동생입니다! 은근슬쩍 내 욕을 끼워넣지 마
"리코쨩은 척척박사"라고 기억해 줘~
그래서 언니 이름은 뭐라고 해?
저는…
유키
유키라고 합니다
근사한 이름이다~
네!
히토요시 님께서 붙여주신 이름이니까요
헤에
그 네이밍 센스라곤 에?
붙여줬다는 건…
네, 전까지는 암살자를 유키 씨, 잠깐만―!
특정할 만한 이름이 없어서
사실입니다
싶은 일이 있는데…
촌스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전부터 뚫어보고 싶었던 건데!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
가장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고마워!
구멍을 뚫는
할 수 없습니다…!
뚫는 게 본직이었던 게…?
『개 주웠어』
『개 주웠어』
멍, 멍, 멍멍이~
얌전한 아이일까~?
sub by 별명따위
현관 문을 두드리면서
sub by 별명따위
미끄러지듯 달려오며
오오!
있다는 건 듣지 못했어!
한 마디도 하지 않았잖아
알게 되면 걱정하지 않을까 싶어서
고용해도 되겠냐고 했어
전화 한 통으로 허락해 줬어
방임하고 있는 건지…
그게 아니잖아!
하는 거잖아!
얼굴이 너무 예쁜걸…
시끄러우니까
- 그만하라니까…!
잘 부탁해!
조금도 없는 오빠가~
하고 있었는데
이름을 붙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