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걱정되시죠?

토스 레이카 씨?

 

대단한 근성이야.

 

누구야, 방금 저 사람?

 

이상한데, 요즘?

 

아빠도...

 

왜 저 사람한테 노부토 얘길 한 거야?

 

왜냐니까?

 

왜냐니...

글쎄...

 

아빠 일하는 곳 거래처 분이셔.

 

아빠가 의논을 드렸단다, 저분께.

어떡하면 네가 나쁜 남자에게
걸려들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고.

 

왜 저 사람한테?

그건...

저분이 바람둥이시거든.

뭐?

 

아빠 거래처 분을
나쁘게 얘기하고 싶진 않지만,

심각해, 여자 놀음이.

맞지?

응, 그런 사람이 더 잘 알 것 같아서...

그렇지?

비, 비밀이야.

 

뭐야, 그게.

 

정말 죄송해요.

이거, 가지고 가실래요?

 

쓸데없는 참견이다.

 

저기, 다음은 어디에?

 

가면 알아.

 

나도 나갔다 올게.

 

방금 막 돌아왔는데?

 

벌써 일주일째잖아.

이제 슬슬 좀 질려.

 

밤엔 돌아오렴.

 

항상 저렇나?

저렇... 다니요?

 

용케 저런 짜증 나는 여자와
같이 살아지는군.

아아...

 

부정 좀 해요.

 

어디...

 

키로거 파일을 열면...
쿄이치의 메일 사이트에 로그인해 주세요

키로거 폴더를 열면 쿄이치가 메일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친 주소와 패스워드가

네, 네.
키로거 폴더를 열면 쿄이치가 메일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친 주소와 패스워드가

네, 네.
로그에 표시되니까 그걸 쓰면 쿄이치의
메일 송수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메일을...
로그에 표시되니까 그걸 쓰면 쿄이치의
메일 송수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메일을...
들어가면 쿄이치의 주소 등을
알 수 있는 걸 찾아주세요.

 

그렇구나.

 

그 사람,

화장실 안에서 메일 주고받았구나.

 

어디...

ID와 패스워드...

 

좋았어, 들어갔다!

 

어디...

그 사람의 수신 메일에서

주소를 특정할 수 있을만한 걸 찾는다.

 

주소, 주소, 주소...

 

토스 가에 관하여

이건...?
토스 가에 관하여

 

쿄이치라고 합니다.

조금 전엔 실례했습니다.

메일이라도 좋으니 연락 주십시오.

 

확실히 바람둥이인가 봐.

 

당신의 부모님은
숨기고 있는 게 있습니다.

 

... 그걸 막기 위해
쿄이치는 토스 테츠오에게 밀착해...

어쨌든 제한시간(내일 금 19시)이 지나면,
마토리 씨는 조직에서 빠진다.

... 네 작전대로, 토스 테츠오를...

범인으로 몰아세워...?

고문 끝에

고문...?

죽인다

죽여?
죽인다

 

사랑한다는 건 무엇일까

사전을 펼쳐봐도 딱 와닿지 않아서

그러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말로 다 못한 이 아픔이 사랑일지도

 

시작과 한 쌍으로 끝을 만드는

하느님은 정말 잔혹하구나

인간(우리들)은 분명 용감한 거야

끝을 알아도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니까

 

무엇을 대가로 치르게 되더라도

몇 번이든 더럽힐 수 있어 이 손이라면

후회를 닮은 죄의 의식

숨기고 걷는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언젠가 네가 죽을 거라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파와

심장(마음)을 움켜쥐는 건 누구야?

네가 바로 사랑이겠지

언젠가 두 사람을 갈라놓을 끝이

맞이하러 온다 하더라도

아무도 따라잡지 못할 스피드로

어디까지든 도망치고 말 거야

 

제7화 「어머니와 어머니」

테츠오 씨, 큰일!
내일 19시까지 노부토를 죽인 범인을

특정해 내지 못하면 쿄이치 패거리가
테츠오 씨를 범인으로 몰아세워,

바다에 던졌다고 자백한 걸로 해서
우릴 죽이려 하고 있어.

 

저쪽의 음모를 테츠오 씨에게 알렸어.

 

메일을 통해 주소도 특정해냈어.

 

시간!

가야지!

 

열어라.

갖고 있지, 비상열쇠?

 

여기인가.

여긴 곤란해!

 

아직 일주일.

 

내가 눈치채지 못한 무언가가

남아있을 수도...

 

마지마 쿄이치

마지마...
마지마 쿄이치

 

마지마, 마지마...

 

마지마...

 

여기?

 

마지마

 

본가?

 

어쩌지?

혹시 가족이 나오면...

 

저기...

 

저희 집에 용무라도?

 

저기...

딸이 화내니까, 너무...

 

무시냐.

 

미안한데
급히 사다 줬으면 하는 게 있다.

 

그래, 맞아.

 

나중에 가지러 가지.

 

긴...

길고 긴 일주일이야.

 

1년 전에 작은 사치가 오라의 순환을
좋게 해준다는 기사를 읽었거든요.

그 뒤로 야채는 전부
무농약으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상품에 당첨돼서.

 

이것도 아들 덕분이에요.

아드님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신 덕분에

이렇게 상품에 당첨되실 수도
있었으니까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그럼 감사합니다.

앙케이트는 이상입니다.

당첨된 경품은
추후 발송 드리겠습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전엔 대중 식당을 경영했었거든요.

남편이 2대째인
오랫동안 동네의 사랑을 받은 가게예요.

하지만 남편이 뒤를 잇고 바로

폭력단이 들이닥쳐서.

처음엔 어찌어찌 버텨나갔었는데요...

 

그럴 수가...

경찰은요?

이야기는 했죠.

하지만 효과는 없어서.

궁지에 몰린 남편은...

 

남편은...

 

목숨을 끊었습니다.

 

아들이 여덟 살 때 일이에요.

그 아이도 지금은 독립해서

저렇게 생활용품들을 보내게 되고,

 

돈이 모이면
둘이서 다시 한번 가게를 시작하자고,

그렇게 약속했어요.

 

그 아이가 없었다면
저도 어떻게 됐을지...

 

살아있길 잘했어요...

 

중고 태블릿을 사 왔어.

 

이 태블릿에

노부토의 SNS 계정, 패스워드,

그리고...

가짜 노부토 동영상과 동영상 편집 소프트
이렇게 네 개를 넣어놨어.

그리고 이게
노부토의 유골이 든 상자야.

 

여기까지가
노부토 살인의 증거를 위조한 5종 세트.

 

이걸 조직의 누군가의 집에 심어 넣고

살해죄를 뒤집어쓰게 만들 거야.

 

그게 우리의 제2 작전?

 

그래,

죄를 뒤집어쓴 상대는

분명 제거당할 거야.

 

아드님의 성함은요?

 

쿄이치,

외동아들이에요.

 

누군가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의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때가 있다.

그렇게 세상은 계속 다퉈나가고 있어.

 

이미 알고 있는 일.

 

이미 알고 있는 일인데...

 

분명,

그가 이곳에 돌아올 일은

두 번 다시 없어.

 

한 번 더,

지금의 주소를 다시 조사해야겠어.

 

전화 다음엔 컴퓨터?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어라?

그 사람도 지금 메일을 쓰고 있어?

 

이거...

나도 키로거로 해독할 수 있을까?

 

걸렸다!

숨기고 있는 게 뭔가요?

 

보내버렸어.

위험한 사람이면 바로 튀자.

 

빨라!

연락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변에서 이상한 일은 없었나요?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친이 사라진 거,

 

아버지가 머리를 다친 거,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은 거,

 

전 남친한테 당한 게 아닌가 싶어요.

 

일주일 사이에 두 번이나 다쳤고요.

 

머리의 부상은 나야.

 

죄송합니다,
부상에 대해서는 모르겠군요.

도움이 못 되어드려 죄송합니다.

 

그럼, 두 사람이 숨기고 있는 게...?

 

아버지는 남친이 언제, 어느 타이밍에
사라졌다고 하셨나요?

 

그리고 아버지는 그 이야기를
청소업자에게서 들었다고 하시던가요?

 

청소업자?

 

아버지는 그 이야기를...?

청소업자...?

 

레이카 쨩?

 

만나서 직접 얘기할 수 있을까요?

우왓, 나왔어!

 

직접이라...

 

타자 빠르네, 이 사람.

아니,

엄마?

설마하니 싶긴 한데

오늘 그 바람둥이랑
연락하거나 그러는 거 아니지?

 

초능력자냐.

 

안 해, 걱정 마!

 

알았어요,

그럼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주세요.

 

청소업자 얘긴 몰라.

다들 뭔가를 숨기고 있어.

 

알아,

날 노부토한테서
지켜주려고 그러는 거지?

 

그건 알아.

하지만...

나 혼자만 쏙 빼놓고?

 

나,

나...

그렇게 약하지 않거든.

 

안 된다니까, 레이카 쨩!

 

망설일 때가 아니었어.

 

당신은 방해돼, 쿄이치 씨.

 

나갔다 오지.

 

도망쳐도 위치 정보로 들킬 거고,

가서도 전화도 할 거다.

알겠지?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쿄이치와 레이카 쨩이
메일 주고받나 봐.

역 앞에서 만나기로 해서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갈 건가 봐.

 

안 돼!

반드시 틀어막아야 해!

 

여보? 나야!

 

테츠오 씨?

나, 어떡하면 돼?

 

지금 쿄이치의 메일에 로그인했어.

 

알았슴다.

전해드릴 곳 말인데,
토스 레이카의 맨션 맞나요?

주소를 메일로 보내지.

지금부터 이동할 거라,
우편함에 넣어둬 줘.

 

미안한데
급히 사다 줬으면 하는 게 있다.

 

아까 전화로 얘기한 건 이거였군

 

여보, 지금 어디야?

 

타치카와.

 

지금부터 증거 세트를 가지고
레이카의 맨션까지...!

 

테츠오 씨?

왜 그래?

 

알겠습니다. 만날게요.

 

알고 싶으니까요, 부모님에 대해.

 

가족이니까요.

 

최근 힘들어 보여서요, 그 인간들.

 

레이카의 맨션에서... 합류하자!

 

알았어요.

 

가족이니까요.

 

테츠오 씨!

 

고마워.

증거 세트와
같이 건네준 GPS 들어있어?

 

이거 말이지?

 

좋았어.

 

이걸 이 봉투에 넣어서.

 

판지로 고정해서.

 

전해드릴 곳, 확인했슴다.

구입 후 우편함에 넣어두겠습니다.

 

그래, 배달부처럼 부려서 미안하다만...

우편함 안에 봉투를 넣어두겠다.

물건 가져다 준 김에

그 봉투를 내 집 우편함에 넣어둬 줘.

 

쿄이치인 척하며 보낸 메일은
바로 삭제.

 

늦지 말아라!

 

우편함 자물쇠, 간단히 열었어.

대단한 시큐리티는 아니라곤 해도

상당히 익숙한데.

 

먼저 뭘 주문했는지 확인해 보자.

 

손전등?

아니,

이건 ALS 라이트.

 

안 되겠어, 시간이 없어.

설명은 나중에 하고.

먼저 레이카를 말려야 해!

 

잠깐만!

내가 갈게.

 

아니, 내가.

 

그건 옳은 판단이야?

 

테츠오 씨,

날 봐.

 

레이카의 약속 장소에 가서

혹시 당신의 모습을 그 사람이 보면?

어떡할 거야?

그 사람이 여기에 돌아오기 전에

당신이 못 돌아오게 됐을 경우엔?

 

레이카는 내게 맡겨.

당신은 우리를 지켜줘.

 

GPS를 심어 넣은 봉투는
쿄이치의 자택에 도착할 거야.

 

내가 쿄이치의 자택에

증거 5종 세트를 심어 넣고,

레이카의 방에 돌아온다.

 

내 스마트폰은
위치 정보를 붙들려 있어서,

레이카의 방에서 이동시킬 수 없어.

 

그러니 착신전환되고 있는 걸
상대에게 알리지 않도록 설정해서,

쿄이치가 내게 걸어도

여보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게 했어.

 

그러면 나도 대응할 수 있어.

 

모든 걸 쿄이치가 돌아오기 전에
끝내야 해.

 

문제는 쿄이치의 집이
어느 정도 거리에 있는가.

 

제발, 가능한 가까운 데 있어줘!

 

여보세요?

늦었잖아, 빨리 좀 받아!

죄송합니다, 당황해서요.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냐.

 

잘 풀렸어!

 

봉투를 큰 걸로 한 이유는 두 가지.

비밀번호를 몰라도 꺼낼 수 있도록.

그리고

쿄이치 방 번호를
한방에 확인할 수 있도록이야.

 

가능해, 가능하겠어!

 

난 그 누구보다도 강해지기로
마음 먹었어

잘 있어, 옛날의 나는 이제 작별이야

 

자, 이제 잠시 숨돌릴 시간이야

내가 그 어떤 것도 잃고 싶지 않단 걸
알고 있겠지

끝을 보고 싶지 않아
내겐 이게 더 필요해

따스함을 느끼고 싶어
놓을 수는 없어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내 힘을 알고 있으니까

난 간신히 숨쉬고 있을 뿐
하지만 내 삶을 계속 이어갈 거야

 

난 그 누구보다도 강해지기로
마음 먹었어

떨리는 내 손을 숨기고
그저 밀어붙이고 있어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계속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있으니까

잘 있어, 옛날의 나는 이제 작별이야

내버려두고 오기 위해 싸웠던
내 자신으로는 돌아가지 않겠어

안녕, 새로운 나야, 이번에는

 

마이 홈 히어로

제8화 「거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