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NEW WORLD 03화

카메라의 탄생으로 유전 탐색
스피드가 극적으로 올랐어!

 

역시, 나의 귀여운 카메라들

육안으로는 코하쿠 짱
자네한테 의존했을 테니

 

지상 탐색 팀
두 분, 수고

후지산 바로 앞
커다란 강을 건넌 즈음에

수상한 연기가 있지?

 

그러면 확인 부탁

암, 맡겨!

 

항공 사진, 겨울이 오기 전에
100억 장은 찍어주마

눈에 파묻히면
찾고 자시고도 없으니까

 

그때까지 도달해주마

 

대지에 잠든 블랙 주얼

석유에!

 

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
그래 이거, 이 아픔이

そうこれ、こんな痛みが
그래 이거, 이 아픔이

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筋書きのない物語には
대본 없는 이야기에는

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
필요 불가결해

必要不可欠なんだ
필요 불가결해

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夜の海には月が居座る
밤바다에는 달이 눌러앉아

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過ぎた苦悩を美化する暇があるなら
지나간 고생을 미화할 겨를이 있다면

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
지금만을 비춰봐

今だけ映せよ
지금만을 비춰봐

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愚か者でも正直でいたい
어리석더라도 솔직하고 싶어

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
가슴이 술렁거려

ハートが騒ぐよ
가슴이 술렁거려

 

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たとえ誰かを傷つけたとしても
아무리 누군가를 상처입혔다 해도

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譲れない光があるんだ
양보할 수 없는 빛이 있어

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蒸し返すつもりは別に無いけれど
도로 따질 생각은 딱히 없지만

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この世界で この世界で
이 세계에서 이 세계에서

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ワスレガタキになるにはまだ早い
잊기 힘든 존재가 되기엔 아직 일러

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夢見がちな死に損ないさ
몽상에 빠진 산 송장이야

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ゼロから這い上がれ
제로에서부터 기어올라

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
하늘이 갈라져도

空が割れたって
하늘이 갈라져도

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
저 세계로, 저 세계로

あの世界へ あの世界へ
저 세계로, 저 세계로

十回
몇십 번

十回
몇십 번


몇십 번

何十
몇십 번

何十
몇십 번

何十回
몇십 번

百回
몇백 번

百回
몇백 번


몇백 번

何百
몇백 번

何百
몇백 번

何百回
몇백 번

千回
몇천 번을

千回
몇천 번을


몇천 번을

何千
몇천 번을

何千
몇천 번을

何千回
몇천 번을

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飲み込ん
들이삼키고

飲み込んで
들이삼키고

十年
몇십 년

十年
몇십 년


몇십 년

何十
몇십 년

何十
몇십 년

何十年
몇십 년

百年
몇백 년

百年
몇백 년


몇백 년

何百
몇백 년

何百
몇백 년

何百年
몇백 년

千年
몇천 년을

千年
몇천 년을


몇천 년을

何千
몇천 년을

何千
몇천 년을

何千年
몇천 년을

き乱れ
활짝 피어라

咲き乱れ
활짝 피어라

咲き
활짝 피어라

咲き乱
활짝 피어라

咲き乱れ
활짝 피어라

하느@harne_

퍼스트 콘택트
 
 

 

석유...

어디야, 젠장

 

아야!

 

밤?

 

겨울나기에도 엄청
쓸모 있겠구먼, 항공 사진!

 

어느덧 가을
결실의 계절이네요

 

고작 몇 달 만에 여물었다!

굉장해, 밀은!

전 세계에서 주식으로
선택될 만해

잔뜩 먹을 수 있어!

 

허..허리 아파, 농작업...

걱정 마라, 요!
나머진 맡겨라!

아직 멀쩡하다고!

체력 무한은 너뿐이야, 멍청아

 

농경은 수렵에 비해
수확도 급이 다르지만

피로도 급이 다르군

 

사람이 늘 때까지
손을 안 댄 이유를 알겠어요

 

우리 인류가 마침내
주식을 손에 넣은 지금

3성 레스토랑

프랑수아 개업이다!

 

알겠습니다

바로 메뉴를
개발하겠습니다

식재료의 자료로
항공 사진을 보겠습니다

 

나쁘지 않아

다들 미치도록 일이 늘어서
좀 죽을 것 같을 테니

정신론으론
근육도 안 움직여

일은 과학이야

인간의 가솔린은
결국 먹을 거지

 

이상적인 건
단백질도 있고 보존도 되는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고급 미식이지!

그래... 트러플?
캐비아? 푸아그라?

아니, 전부 무리거든

애초에 식재료 자체가 없거든?

 

'무리입니다'

그 말을 프랑수아 입으로
들은 적은 한 번도 없군

두고 봐라

 

단백질이면서 보존도 되는
고급 미식 말이죠?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준비할 메뉴는

검은 트러플 제육 리예트

트..트러플?

그리고 이러한 흐름도
있을까 봐

이시가미 마을 주변의
숲과 동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식자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 식자...
- 선생님?

 

오랜만인 거야!

 

스이카!

그러니까
너무 용의주도하잖아

그게 프랑수아다

 

그러니까...

뭉게뭉게 피어올라서
알아보기 힘들지만

몸을 나뭇가지에
비비는 것처럼 보이는 거야

확실친 않지만
멧돼지인 거야

 

돼지고기...

 

고기는 그렇다 치고
트러플은 어쩔 거야?

그 검은 보석이라고 불리던
무지 비싼 버섯을...

트러플이라면 저쪽 숲에
평범하게 나있습니다

- 일본에도
- 레알로?

 

과연, 검은 버섯 말이지?

 

항공 사진으로
멧돼지도 찾았어

이것도 그 부근 사진인가?

내 시력을 동원하면...

역시 항공 사진으로
버섯은 어렵지 않을까?

시력이 문제가 아니잖아

글쎄? 코하쿠 짱이라면
한 건 할지도?

 

시력이 쩌는 것도 그렇지만

 

코하쿠 짱 눈이 쩌는
진짜 비밀은

야생에서 내내 싸우면서
살아온 사람의 주의력일지도?

 

찾았어
검은 보석

 

엉?

그런 초점 나간 사진으로
버섯을 찾을 리 없잖아

그럼 이 검은 얼룩은 뭐지?

 

듣고 보니 부자연스러워

축척을 볼 때 이건...
물웅덩이 정도 크기인가?

 

설마...

지표에 배어나온
검은 보석

 

천금 같은 대발견이잖아!

 

그렇게 찾던
초고급 보물 스폿

사가라 유전이다!

 

사진이 초점이 너무 안 맞아서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어

 

문제없지!

이젠 지상에서 다 같이
인해전술로 찾자고!

 

우리의 일은

레스토랑이라는 접대로
인해전술의 힘이 되는 것

하지만 이쪽 검은 보석
트러플은 못 찾은 거야

걱정 마시죠, 스이카 님

블랙 주얼의 냄새는
멧돼지들이 압니다

 

저는 과학엔 어둡지만

셰프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일화

트러플 냄새는 멧돼지의
사랑 페로몬과 성분이 같아요

그래서 멧돼지는
땅속 트러플을 캐낼 수 있죠

 

뭔가 나왔다!

바로 받아가야지~

 

네, 이거군요

이 모양이라 트러플 찾기에

돼지나 멧돼지는
안 쓰이게 된 거군요

괜찮은 거야, 프랑수아!

 

스이카와 초크
명탐정 콤비에 맡기는 거야!

 

개 초크가 지금의
땅 냄새를 따라가면

 

틀렸어...

 

젠장, 좀만 더 사진이
선명했으면...

힘들어... 레알로

 

이 넓은 숲에서
물웅덩이를 찾는 거니까

힌트가 너무 적어

 

눈이 오면 물웅덩이 따윈
흔적도 없이 사라져

그 전에 못 찾으면

이제까지 고생해서 찾은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

 

내 뇌 같은 건
불완전하니까

뭔가 놓치고 있어...
미친듯이 큰 힌트를

뇌의 해마 이쯤에!

 

그렇다면 준비할 메뉴는

검은 트러플 제육 리예트

트러플은 어쩔 거야?

그 검은 보석이라고 불리던
무지 비싼 버섯을...

항공 사진으로
멧돼지도 찾았어

이것도 그 부근 사진인가?

하지만 이쪽 검은 보석
트러플은 못 찾은 거야

걱정 마시죠, 스이카 님

블랙 주얼의 냄새는
멧돼지들이 압니다

멧돼지들이 압니다

 

멧돼지다!

 

1872년, 사가라 유전을
발견한 경위

아니, 아무도 모를 것 같은데

 

야생 멧돼지는 진흙에서 놀지

그런데 왠지 무지하게
기름 냄새 나는 멧돼지를 찾아서

이 녀석 뭐지? 하고
풀어놓고 따라가 보니

 

트러플도 찾았고

마침내 레스토랑도
요리를 할 수 있는 거야

바로 멧돼지 고기
리예트를 삶죠

 

이 멧돼지
왠지 기름 냄새가 나네요

삶지 마!

 

하느@harne_

 

스이카네를
데려다 줬으면 하는 거야

진흙에 뒹굴던 놀이터로

검은 보석
석유가 있는 데로!

 

끝내줘

즉각 길들였어!

고마운 거야, 사가라!

 

사가라? 그 멧돼지한테
이름을 지은 거야?

식량이라고

친구가 되려면
우선 이름부터인 거야

 

바로 여기야

내가 항공 사진으로 찾은
수수께끼의 검은 물웅덩이는

 

센쿠, 뭘...

 

검은 진흙이
물인데 불타는 거야!

 

이 힘으로 배를
움직일 수 있는 거지?

그래

마침내 신세계에서도 인류는

자원의 왕, 석유를 확보했다!

 

사가라 유전 발견이다!

 

[석유를 손에 넣었다!!]

 

공을 세운 거야, 사가라!

 

하지만 프랑수아가
요리할 거야, 이제

 

프랑수아

 

셰프 님의 의견을 들려줘

먹어야 해?
저 멧돼지

 

아뇨

 

기름 냄새 나고
안 맞겠어요

찌들었어요

그렇다네

버리든 데리고 가든
맘대로 해

 

잘된 거야!
친구가 되는 거야!

 

성과를 올린 녀석한텐
보상이 있어야 사기가 오르지

 

그렇지

그런데 정말로
그런 이유야?

엉? 그거 말고 뭐가 있는데?

 

즉각 오일 테스트를 한다

- 이건...
- 모터보트야

아, 보트가 아니라
엔진을 물어본 거야?

스털링 엔진이야

츠카사를 얼릴 때
스털링 냉동기를 썼잖아

피스톤을 움직이면
온도차가 생기는 녀석

그걸 반대로 달았을 뿐이야

아니, 엔진 얘기는
안 물어봤어

 

이 배로 출항하는 건가, 마침내!

바다로!

사가라 유전님의
품질에 달렸지

넣어도 되는 거야, 이거?

레알로?

 

뭐야, 최음제야?

좋아하는 애라도
생긴 거냐, 센쿠?

 

최음제?
뭐라는 거야, 타이주 짱

그날 과학실에서
만들어줬잖아

유즈리하한테 고백하는
내 용기를 위해

우리가 석화한 그날
마지막 순간

페로몬 방출을
극도로 활성화시키는

이른바 '반하게 하는 약'

이걸 복용하면 100억%야

 

그랬었지!

너한테 반하는 약이라고

아직도 믿은 거냐?
엉성한 머리

가솔린이야, 그건!

뭐? 그런 거였어?

 

그 선입견 제로인 네가
같은 냄새라면야

 

틀림없어
사가라 유전님도

그날 내가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거랑 같은

탄소수 5~12
초고품질 가솔린이다

 

다시 말해 센쿠

네가 마지막으로 만든
구세계의 과학은

가솔린이었고

 

신세계에서 우리는
마침내 지금

그걸 따라잡은 셈이군

그리고 이제부터는
앞서나간다!

 

출발한다!
타라, 이 녀석들!

 

끝내줘!
무지 빨라!

 

마침내 일본을 뛰쳐나간다!

 

인류가 가본 적 없는
신세계로

대양으로!

과학의 배로!

 

끝내줘

저쪽에 육지가
전부 안 보이게 됐어!

수평선은 고작 몇 km 너머니까

 

처음 봤어
주위가 전부 바다인 건

 

쓸쓸하네

왠지 이거, 세계에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아

 

지구는 70% 바다라고
지식으론 알고 있지만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겠어

돌아갈 수 있는 거야, 이거?

실전의 바다는
이 몇백 배는 가는 거잖아

끝내줘, 바다

 

걱정 마라

육분의가 있다!

쓰레기 정밀도라고
안 했던가, 그거?

그래, 모두의 목숨을 건
단판 승부라고

100억% 정확한 좌표를 원해

 

원한다니, 원하기야 하는데

센쿠 짱, 이번엔 뭘?

 

GPS를 만든다

 

G...

P...

S?

 

폰이나 내비에 달린

인공 위성의 전파로
위치를 측정하는 기기야

내비? 위성?

무리지, 위성은!

당연하지!

그러니까 인공 위성 대신

강력 전파를 흘리는
지상의 등대를 쓴다

 

전지보다 굉장한
물레방아의 힘으로

휴대전화 전파를
전개하는 거다!

스위치 온인 거야!

 

전파 등대 체크다

여기는 소나맨
우쿄 님의 귀에 달렸지만

 

안테나를 적당히 돌려서

전파의 방향 & 강도로
거리를 어림잡는다

마무리는 매우 아날로그인 게
수제 느낌이 팍팍 나는구나

 

해상에 계신 여러분
이쪽의 방향을 아시겠나요?

그래, 완벽해!

 

루리 쫭

 

크롬과 루리 짱의
첫 전화로

겁쟁이 크롬은
전하지 못했었지

봤느냐, 루리
끝내주지!

과학이란 건!

 

그렇다면 지금
세계와의 첫 전화로

루리 짱이 먼저 나설 수도
있는 거 아냐?

마음을 여자 쪽에서
전할 수도 있는 거 아냐?

마..마음?

무슨 얘기죠?

 

크롬

 

어쩐지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중요한 데서 잡음이...

 

잡음이 아니야

 

어째서?

갑자기...

어딘가에서
방대한 전파가 온 거야

포화돼서 방향조차 모르겠어

 

플라즈마 같은 거야?

아니

자연 현상이 아니야

 

명백히 의도적으로

우리와 같은 주파수에
겹쳐서 보내고 있어

그렇다면 아까 등대에서
무지 센 걸 쐈을 때

누군가가 눈치챘군

아니, '누군가'가 누군데?

말고도 부활자가 있다면 이미...

 

이건 설마...

모스 부호?

 

우리한테 보내는 메시지야

 

내내 같은 신호를
반복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W인가?

H...

 

WHY

 

Why

어째서...

 

why, why, why, why?

 

여어

 

네놈이냐?

인류 석화의 흑막은

 

마침내 만났군

기다리다 죽는 줄 알았다
3700년간

군침 도는군

 

하느@harne_ 

 

다음 화
과학의 눈

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등장하는 동식물이나 물질, 제조 방법 등은 실재하는 것에 기반합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른 채취나 제조는 굉장히 위험하며,
또한 법률에 저촉될 우려가 있으니, 결코 안이하게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