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적 네트워크 기간 유닛인
아담 및 이브의 격파가 확인되었다.

현재, 적의 지휘 계통은
일시적인 혼란 상태에 놓여있다.

이 호기를 놓치지 않고,

인류군은 기계 생명체에 대해
총공격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물론 우리 요르하 부대도
예외는 아니다.

 

떠올려라,

고향을 빼앗긴 괴로움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바다를, 하늘을, 대지를,

끔찍한 기계 생명체에게 빼앗긴
지구를 되찾겠다.

 

본 작전의 성공을 통해,

지금 여기서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다!

 

인류에게 영광 있으라!

 

인류에게 영광 있으라!

 

대규모 강하 작전 개시!

 

S형들에게 적 방공 시스템의
위치 공유는 이걸로 됐고.

 

시작됐네.

 

마지막 대규모 침공 작전이
개시되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몰랐다,

 

이 싸움의 결말과,

우리들의, 운명을.

 

정보에 따르면 이 근처일 텐데.

 

발견!

 

해킹!

 

4S로부터 9S에게.

담당 지역의 적 방공 시스템에 대한
해킹 및 제압에 성공.

라져.

계속해서 경계를 엄중히 해주세요.

라져!

 

적은 네트워크로부터 절단된 개체.

이젠 통솔되고 있지 않을 텐데,

이 움직임은 뭐지?

 

32S로부터 9S에게.

이쪽도 담당한 만큼의 해킹과
길 터놓기는 끝냈어.

라져,

계속해서...

그것보다 좀 들어봐, 9S.

12B도 참, 정신 차려보면
머리를 쓰다듬으려 든다니까.

 

착하지, 착하지.

야, 하지 마!

부끄럽...

 

임무는 해내고 있으니 뭐, 됐나.

 

여기는 10S,

작전은 순조로움.

문제없음.

라져.

그러고 보니 9S,

나랑 페어인 8B가

날 어떻게 생각해, 라고
종종 물어와서 말이야,

나도 곤란해서...!

 

대체 뭐야?

이쪽은 혼자서...

 

11S로부터 9S에게.

이쪽이 담당한 몫의 작업은 전부 종료.

그리고...

아, 진짜, 알았어, 알았다고!

알았으면,

벙커에 돌아가면 데이터 동기화 해둬.

그쪽?

깜빡하고 있었네!

당신 전투 데이터가 미납이라서,

스캐너 모델 전체가
업데이트를 할 수가 없어요.

라져.

이 작전이 끝나면 대응할게.

부탁 좀 할게요.

 

데이터 동기화를 중지하고 있었던 걸
잊고 있었네.

그나저나 다른 멤버들은
페어 행동인데,

왜 나만...!

 

21O로부터 9S에게.

S형 모델의 통괄 임무는
잘 되어가고 있는 모양이군요.

장합니다,
계속 그렇게 노력해주세요.

어린애 취급 받고 있네.

9S.

네.

전투 중엔 가급적,

해당 에리어에서 떨어져주세요.

그러면 지원을 못하는데요.

당신 같은 스캐너 모델은
전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어라, 걱정해주고 있는 건가요?

 

아뇨, 전장에 있어봤자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니까요.

이건 너무해.

이번 작전에선, 저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상,

통신 종료.

 

포인트 감마의 소멸을 확인.

제1 위성 레이저,

냉각 시퀀스에 들어갑니다.

이걸로 적 생산 공장은
현재 확인되는 것으로는

잔여 두 곳이 되겠습니다.

좋다.

냉각 종료하는대로
순차적으로 목표에 발사.

알겠습니다.

 

적 네트워크 유닛,
아담 및 이브를 격파.

녀석들의 주인인 에일리언도
정보대로

이미 전멸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오랜 세월에 걸쳐 찾았던 외계인이

이러한 형태로 발견되는 건
예상 밖이었다만,

이 승리와 진실은

지구 탈환을 향한
커다란 한 걸음이 되겠지.

그렇다면 왜 에일리언 전멸의
진실을 공표하지 않는 거지?

우리 월면의 인류도
환희의 목소리로 가득하다.

네, 감사합니다.

향후의 제군들의
더 큰 건투를 기대하며,

대규모 강하 작전에는

이전부터 사령관이 바라던

위성 레이저의 사용 허가와,

레지스탕스들에 대한

요르하 부대의 소유 병기의
일부 대여를 허가한다.

네?

그게 무슨...?

화이트 사령관,

우리의 계획이 잘 풀릴지는
본 작전에 걸려있다.

그걸 위해서
가지고 있는 힘을 휘두르는 데에

뭔가 문제나 의문이 있나?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기계 생명체 놈들을 섬멸하고,

지구를 탈환해내보이겠습니다.

 

기대하고 있겠다.

인류에게 영광 있으라.

 

여러분, 제게서 떨어지지 마세요.

 

2B 씨, 9S 씨...

부탁합니다.

 

사격 준비!

 

발사!

 

기분 좋아!

역시 화약의 양은 중요하지!

이런 강력한 무기도 빌려주다니,

요르하의 화이트 사령관도 통이 큰데!

 

최신 요르하 병기의 대여에,

적 초대형 기계 생명체의 집결,

요르하의 정보대로네.

미묘한 기분이 드는 것도 이해하지만,

지금은 된 걸로 치지 않을래?

 

응.

 

그나저나,

이런 강력한 병기,
한 번에 다 써버려도 괜찮은 거야?

무슨 소리야!

지금까지 적의 학습 진화를
두려워해서

무기를 찔끔찔끔 쓰는 거에

얼마나 참아왔는데!

이번엔 섬멸 작전이니
맘껏 쓰고 맘껏 쏘고!

아낌없이 꺼내기로 한 거잖아?

뭐, 이 화력이 아니면
우리들로선 저 물량에 맞설 수가 없으니까.

릴리 씨!

 

적의, 적의 생존 병력이 아직!

뭐라고?

 

그만큼이나 했는데,

아직도 다 못 쓰러트린 거야?

 

다음 탄 준비되는 대로 각자 응전!

 

큰일이야.

조금 전 공격으로
방벽은 못 쓰게 됐어.

아직이야?

 

늦었잖아, 9S.

 

죄송합니다.

S형의 동시 포화 해킹에
애 좀 먹었네요.

 

자,

지금부터예요.

 

인류를 위해서 사는 안드로이드.

 

인류를 위해서 싸우는 안드로이드.

 

인류를 위해서 죽는 안드로이드.

 

인류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마운트 휘트니 II로부터 담당 에리어 해상의
-폐허 도시 교외를 침공 중인
초거대 기계 생명체는

-거대 기계 생명체를 섬멸했다고 보고...
-레지스탕스와의 연계 공격으로 격파...

 

자아,

즐겁게 해주게나, 요르하 부대.

 

해킹한 초거대 기계 생명체를 써서

교외의 적을 쓸어버리고.

남은 건 도시부에서
기계 생명체와 교전하고 있는

요르하 부대와 합류해서 정리하죠.

가동하고 있는
기계 생명체의 생산 공장은 어떻게 됐지?

그쪽은 사령부가 위성 레이저를 써서
순차적으로 부수고 있어요.

이 주변의 상황이 진정되면,

저도 2B와 합류할 거예요.

합류?

네,

2B는 유격 부대로서 폐허 도시에서
적의 섬멸 작전에 임하고 있어요.

그렇군.

그나저나, 9S가 세운 작전이
이렇게나 잘 풀릴 줄이야.

레지스탕스 여러분들의
협력 덕분이에요!

하지만, 왠지 이상해요.

이상해?

녀석들,
네트워크에서 절단된 개체인데,

미리 짜두기라도 한 듯이
같은 포인트로 집결하고 있거든요.

다른 데서도 비슷한 일이 많아서.

우연, 이란 건?

 

보고,

적 초거대 기계 생명체의
재기동을 확인.

재기동?

장악했을 텐데?

 

여기는 9S.

한 번 더 포화 해킹의 준비를.

 

왜 그래?

상황은?

 

나의...

나만의 것으로 만들 거야...

아무에게도... 안 줄 거야...!

 

더이상 뺏어가지 마!
이건... 역해킹?

 

그럴 수가...!

 

여기는 릴리.

해킹 실패!

각자 응전을...!

 

뭐지, 저건?

 

S형의 포화 해킹?

 

아니야,

역해킹에 공명 전개?

 

릴리 씨, 서둘러서
내자성 실드 전개와 피난 지시를!

전원 내자성 실드 전개!

서둘러, 퇴각하라!

 

얼른 해!

 

가세요, 릴리 씨!

9S!

 

대장님,

오메가 부대로부터 지원 요청입니다.

알았다,

담당 구역의 적은...

 

저건 EMP 공격의 빛인가?

그런 작전은 못 들었는데.

대장님,

새로운 적입니다!

젠장, 차례차례 끝도 없이.

 

뭐지?

 

괜찮아, 12B?

 

젠장,

아까 그 전자파 공격 때문인가.

어때, 움직일 수 있겠어?

 

설마, 바이러스?

 

내가... 싫어?

얼른 백신 치료를!

내가...

 

싫어?

 

이럴 수가...

 

하, 함께...

벙커로... 돌아가...

 

안 넘겨줘!

내 거야...

나만의 것!

 

나를,

나만을 봐!

 

처음부터 S형 모델을 매개체로
역해킹할 속셈이었나.

유인당한 건 우리들인가.

 

괜찮아, 9S?

 

릴리 씨,

무사하셨군요.

EMP의 영향으로
조금 휘청거리긴 하지만,

이 정도라면 괜찮아요.

그렇군.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미안했어.

릴리 씨,

미처 도망 못 간 녀석들의
재기동을 해보겠습니다!

응, 알았어.

보고,

9S로부터
바이러스 오염 반응을 감지.

 

오염 심도가 얕은 감염이므로

즉시 제거를 완료.

조금 전의 EMP와 동시에

광역 바이러스를 심어넣었어?

9S!

 

정말이지, 한심하잖아.

미처 도망도 못 가고.

재기동은 중지, 중지다!

왜 그래, 리더?

 

그 두 사람으로부터 떨어져!

오염되어있어!

 

오지 마!

 

싫어...

손이 멋대로...

다들, 도망쳐!

이봐, 얼른 치료를...!

 

그 전에 구속해야해!

 

그만둬!

이 멍청아!

 

릴리.

 

미안해.

 

고마워... 리더...

 

작전 실패를 인정할 필요가 있겠군.

 

우리는 일단 캠프로 퇴각할 거야.

릴리 씨...

 

알겠습니다.

 

포드, 사령부에 긴급 통신.

 

통신 불가능.

기계 생명체에 의한 방해 전파를 감지.

방해 전파?

발신 포인트 특정은?

현재 해석 중.

경고,

식별 신호에 응답하지 않는

요르하 비행 지원 유닛이 접근중.

 

피탄 당했어!

 

추락 포인트로부터
미약한 블랙박스 신호 감지.

릴리 씨.

어서 가줘.

 

그리고,

이번 일로 마음 쓸 것 없어.

오히려 재기동 전에 대응하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단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희생은 적었다고 할 수 있어.

자주 있어.

그래,

자주 있는 일이야,

우리 레지스탕스들에겐 말이지.

 

11S...

 

이건 이미....

 

오염?

이상해.

11S는 해킹팀엔 들어가지 않았고,

그 정도 수준에 오염 당하다니.

보고,

요르하 기체 11S의 오염 심도는
제4층까지 도달.

바이러스의 제거는 불가능.

제4층?

광역 바이러스는 나도 당했는데,

대응할 수 있는 레벨이었을 텐데.

그게 어째서?

11S의 입력 포트가

무조건 개방 되어있음.

무조건 개방?

그래서야 침입해줍쇼 하는 거잖아!

포트 번호는 1423.

데이터 동기 전용 포트.

데이터... 동기...?

알았으면,

벙커에 돌아가면 데이터 동기화 해둬.

설마, 데이터 동기용 포트에
백도어가 심겨져서,

EMP를 트리거로 개방돼서,

거기에 바이러스가?

 

2B!

미션 실패

 

포드042가 인류 여러분께 보고.
지금부터 비디오 게임 『니어 오토마타』의
멀티 엔딩 소개 태스크를 실시. 이상.

 

인형극 니어 오토마타
「거기까지 하시죠!」

 

피차 동정을 베풀 필요는 없음!

그럼 개시!

 

이곳은 아무래도 투기장인 것 같네요.

투기장.

참가해볼래요, 2B?

임무에 관계없는 행동은 삼가해야 해.

자, 다음으로
최고의 싸움을 보여주는 건

대체 누구냐!

 

이게 무슨 짓거리냐!

 

생각보다 손쉬웠네요, 2B!

응,

좀 더 싸울 맛이 나는 상대가...

 

역시 대단합니다.

용케 여기까지 도달하셨군요.

저희들과 대결해주시죠.

 

사장님이랑 전 사장님?

어떻게 된 거야?

 

초거대 병기를 투입한 기계 생명체에
요르하 부대는 열세를 강요당한다.

요르하 부대의 괴멸도 시간 문제일 것이다.
인류의 영광으로 가는 길은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