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크 12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제국을 목표로
여행을 계속하는 헬크 일행은

마주친 자는 목숨을 잃는다는
어둠의 전사를 쓰러뜨리고

그의 슬픈 운명을
알게 되었다

 

어긋나기 시작한 톱니바퀴가

앙칼진 목소리로 울부짖고 있어

불꽃 튀는 운명

타오를 틈을 엿보는 것만 같아

불리한 카드를 뽑아버렸다

핀치인 순간이야말로 찬스지

아직 포기 따윈 하지 않았어

마지막까지 서 있는 자가 승자니까

 

미소짓는 악마와

손을 마주잡고 춤춰보자

체면 따윈 차릴 필요 없지

격정으로 흔들리는 결의가

어둠에 삼겨져버리기 전에

Break it 차 올려라

산산히 부서지는 건 너의 상식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불길을

마음 속에 품고서

지금 끝 없는 세계를 향해

바칠 이 기도가

이루어질 내일이 올 때까지

끊임 없이

계속해서 불태울 It’s my soul

 

fan sub by kairan

 

믿는 마음
 

 

찾아냈다...

승부하자

 

너도 참
질릴 줄을 모르는구나

 

6전 6승!

너, 정말
성장하긴 해?

닥쳐라

이번에는 지지 않아

 

인간들은 다시금
울름성으로 침공하였으나

방위 부대를 운용해
이를 요격...

아즈드라 님께서 이끄는
기습 부대를 통해

토르성을 탈환

인간군의 침공을
받아치기 위해

성의 방위 강화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용사는
몇 번이고 되살아나지!

 

죽음이란
리스크가 사라진 인간군은

차례차례 진군하고...

그러나
방위 부대로는

신마왕 결정전에 출전했던
실력자들이 많았고

인간군을 격퇴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어

 

좋았어!

좋긴 뭐가!

 

지금은 아직
우세하긴 하지만...

젠장...!

 

그들이 용사로서
완전히 성장해버린다면

더 이상 우리로선
대항하는 것이 불가능...

앞날을 생각하면...

나는 공포와 불안으로
가슴이 옥죄이는 것만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한 맘을 먹을 때가 아냐

이런 때이기에 더더욱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해!

 

네, 네~

여러분~
식사 준비가 됐답니다~

손이 비는 분부터
차례대로 드세요~

좋았어~!
기다렸습니다!

 

그럼 먼저
밥이나 먹을란다

야, 눈에 안 보이는
내 공격 봤냐!?

봤지!
안 보이더라~

난 아직 더 싸울 거다!

배가 꼬륵꼬륵멍멍~!

 

보렴~
나의 이 상처를~

휘우~!
훈장이네~

부상자는
이쪽으로 와주세요~

훈장 하나~!

꺄우~

 

아마...

다들 불안하겠지...!

 

아즈드라 님

이번에도 무사히
방위에 성공했군요!

음, 훌륭합니다~

 

아, 하지만 포박에 성공한
날개 병사는 고작 5명

역시 우리한테 포박당하지 않게
대책을 세우고 있군요

다가올 결전에 대비해

가급적 적의 전력을
약체화시키고 싶었다만

포박 대작전...

이 이상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겠어

그러게요~

 

실례하겠습니다

네, 그러시죠~

 

아즈드라 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간군 일반병은
전투 레벨 30으로 상승

리더 에딜,
전투 레벨 36으로 상승

에딜은
2번째 레벨 업입니다

흠...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른데...

전투 레벨을 1 올리는 데만도
상당히 혹독한 수행이 필요한데

고작 몇 번의 전투로
레벨을 올려버릴 줄이야

역시 용사란 것은
터무니 없는 자질을 가지고 있군요~

 

슬슬 군을
증강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나오기
시작할지도 모르겠어

아, 하지만 어디든
병력은 부족한데요?

 

작전 결행을
앞당겨야 할지...

저기...
그것과는 별개로

아군의 전투 레벨도
측량해 보았습니다만

 

제1병대장, 휴라가
전투레벨 52로

제1병대 병사, 루베로
전투 레벨 44으로

제3병대 병사, 레레푸스
전투 레벨 46으로 상승했습니다

어이, 어이!
듬직한데!?

역시~

새 마왕이 되려한
자질은 보이는군요!

우리 군의 백성들도
용사에 뒤지진 않는걸요?

아직 얼마간은
괜찮겠는데!

괜찮아 보이는군요!

 

왜 그러시죠?

아니...

 

기분 탓인가...?

 

아, 보고 고마워

그럼 나는 일과로 하는
그걸 실행하도록 할까!

쉬시는 편이
좋을 거라니깐요~

 

실례합니다~

네, 그러세요~

 

아즈드라 님,
차를 내왔습니다~

고마워~

거기 좀 내려놔다오...

아즈드라 님...

연일 술식을 다용하시느라
상당히 피로가 쌓이진 않으셨나요?

어깨라도
주물러드릴까요?

아니, 괜찮아!

전혀 문제 없다

전혀 문제 없지

다 뻥이네요~

아즈드라 님은
허덕이고 계십니다

닥치지 못할캇!!

너무 무리하시면
안 돼요?

여기서
쓰러져버리시면

병사들의 사기 문제로
이어진다구요

음, 알고 있어

오늘 해보고 안 되면

사람찾기 술법은
간격을 좀 두고 하도록 하지

또 뻥이네요~

전에도 그렇게 말하고는
결국 매일 하고 있잖습니까

닥치지 못할까...!

 

역시 걱정되시나 봐요...

사람 찾기 술법은 나무 인형이
대상이 된 인물의 위치를 나타내는 술법

지도 밖을
가리키더라도

나무 인형이
움직인다면

그건 버밀리오 님께서
지금도 살아 계신단 증거

아마 아즈드라 님께서는 그걸
확인만이라도 하고 싶으신 걸 테죠

 

자, 나무 인형이여...

버밀리오쨩의 위치를
나타내거라

 

어, 움직였다!

로코코 씨는 사람 찾기 술법을
보는 건 처음이셨죠?

이거 항상 움직이긴 하지만
결국 지도 바깥에―

 

모왓!?

 

나무 인형이
지도 위를 가리켰다!!

 

움직이고 있어...!

버밀리오쨩은
움직이고 있다고!

해냈군요, 아즈드라 님!

축하 드립니다!

고마워!!

 

바다를 건넌 건가...!

역시나...!

역시 대단해!
버밀리오쨩...!

 

에잇!
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대륙 남부가 자세히 나온
지도가 있었을 텐데!

혼, 바로 준비해라!

분부대로!

 

젠장!

그놈들, 우리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

그 개 새끼...!

이상한 무기로
깨물고 자빠졌어!

다음에 만나면
기필코 죽여주겠어!

너무 언성을 높이지 마라

성가시군...

잘도 그렇게
태연히 있을 수 있구나!

너도 그 괴물년한테
실컷 지고 있는 주제에!

 

놈은 강하다...

그리 간단히
쓰러뜨리진 못해

흥...
뭐냐, 그거...

지는 걸 전제로 깔고
싸우고 있단 거냐?

그냥 그 여자가 신경쓰여서
꽁무니나 쫓아다니는 거 아님?

발언에는 주의해라...

죽인다...!

어디 해보시지...!

죽여보라고!

안 죽잖냐, 우리는!

그만두지 못해!?
꼴 사납군!

 

놈들은 강하다

지금은
지는 게 당연하지

게다가...

당장 우리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잖나

칫...

 

또 다투고 있네
이 사람들...

정말 사이가 나쁘구나...

그나저나
맘에 걸리는 얘기를 하던데?

이기는 게
목적인 건 아니구나

역시 지금은
전투 레벨 상승이 목적인걸까?

그게 아니면 달리
뭔가 노리는 게 있는 건지...

 

회의는
할 만큼 했잖냐

나는 이만 실례하지

나도 이제 돌아갈란다

하는 수 없군...

오늘은
이걸로 끝내도록 하지

 

아아, 끝나버렸네~

오늘은
별 다른 수확도 없었네

 

거기에 있는 놈은
누구냐아아!!

 

쯧...
기척이 사라졌다!

 

침입자인가...?

몰라!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위험했네~!

아니...
성내 경비를 늘리자

쥐새끼가
숨어들었을지도 몰라

 

오호라...

저들은 정말
용사로서 성장하고 있구나...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겠어!

 

fan sub by kairan

 

아즈드라 님

3인 구성 수색대 준비가
갖춰졌습니다

언제든
출발 가능합니다

알았어

어, 하지만...

좀 더 동원하는 편이
좋았던 게 아닐까요?

아니,
지금은 그거면 충분해

버밀리오쨩의 진행 상황에
큰 변동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수색대를
움직여야만 할 테니 말야

알겠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간의 움직임은
순조로운 느낌이야

버밀리오쨩은 제국을 향해
일직선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건, 제국의 방향을
알고 있단 뜻일 테지

순조롭게만 가면

이 초원 부근에서 버밀리오쨩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잘 풀리면 좋겠네요~

 

헬크는 있을까요...

 

혹시나...

혹시나 헬크가
역시 적이었다면 저희는...

아니, 이 제국은...

제국은 더더욱
힘들어지겠지~

헬크는

내가 만났던 인물들 중에서도
톱 클래스로 위험한 녀석이야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필요 없겠지

 

게이트 너머에서 버밀리오쨩은
가급적 헬크를 관찰했을 거야

만일 버밀리오쨩이
지금도 여전히

헬크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헬크가
적이 아니라고 판단한 결과지

 

즉, 헬크가 없다면
위협은 사라지는 거고

있다면 강력한 아군이
늘었다는 거로군요?

그럼~

버밀리오쨩의 판단이라면
신뢰해도 좋아

 

그렇다면
같이 있다면 좋겠네요!

헬크 씨가 아군이라면
대단히 든든할 거예요!

그건 그래...

아무리
용사 헬크라 해도

그 의심 많은 버밀리오 님과
쭉 같이 있으면서

계속 속이는 건
어려―

잠깐 기다려봐...?

계속 함께...!?

 

하지만
아즈드라 님

 

내심 처음부터 헬크는 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셨던 거 아닌가요~?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설마~

예전에도 말했잖아?

그의 힘은
제국에 있어 위협...

천하의 나라도
초면에 믿을만한 배짱은 없어

신뢰 관계라는 건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쌓아가는 법이야

예에...

하지만 그 친구를
믿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어

 

그야 슬프잖아...

서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데

그저 죽이려 들기만 하는
관계라니

 

착한 녀석이 있으면
나쁜 녀석도 있어

인간도
결국 제각각이지

우리와 제대로 마주봐주려는
인물도 있는 법이야

 

이런 시대가 되지만
않았더라면...

다시 한 번 인간과 우호를
쌓을 수도 있었을 거 같은데 말야

 

미안하구나
나의 벗이여...

 

뾰에에~~!

피위!

그밖에도
괴물이 있었던 건가!

 

좋~았어!

자..잠깐만!

괜찮으니까
얌전히 있어라!

저건 내가 쫓아내마!

 

앤쨩, 굉장해~

훌륭해!

 

앤쨩, 굉장해~

그..그래...

고맙다...

 

솔직히...

그 사건 이후로

헬크가 싸우는 것을
나는 두려워 하고 있다

 

헬크는 정말로
인간과 싸울 생각이다,

헬크는
적이 아니다

나는 그렇게 판단했어

그러나...

그 무시무시한 힘을
코앞에서 목격한 지금

나는 헬크에게
다시금 우려를 품고 말았다

 

오늘까지 실컷
도움을 받아놓고...

나는 정말
무례한 놈이로군...

 

슬슬 해가 뜨겠다

오늘은 이쯤 하고
적당한 곳에서 캠프를 하자!

 

그..그래...

그게 좋겠군...

 

이 바위 아래 쯤으로 하자

좋았어~

아무거나
맛있는 거라도 만들까?

난 잘래!

 

오늘은
꽤나 노력했으니까!

응!
쓸데없이 달렸어!

 

어, 뭐지...!?

 

나중에 잠시...

시간을 내주겠어?

 

앤에게 해두고 싶은
얘기가 있거든

 

좋아~!
이제 마셔도 되겠지!

 

맛있어!!

크흐읏...!

넌 코코아를 타는 것마저
잘하는 거냐!

마을에서 산
분말 코코아를 탄 것뿐이야

 

그래서...

뭐냐?
할 얘기란 게...

아...

 

단검?

 

이건 그냥 단검이 아냐

원래는 장검이었거든

 

"용사 죽이기"라는
이명을 지닌 검!

이것은...
그것의 부러진 검신이야

 

용사 죽이기!?

 

그 이름 그대로...

용사에게 절대적인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무기지

지금에 이르러선
담겼던 마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용사를 절명시켜버릴만한
힘은 남기고 있겠지

 

이걸 네게 맡기고 싶어

 

설마, 이녀석...!

내가 품고 있는
불안을 알아채고...!?

 

여차 할 때는
이걸로 나를...

기..기다려라, 헬크!

한 마디 해두마!

솔직히...

난 처음에
너를 의심했었다!

인간국의 스파이라고
생각했어!

어?

혹은 네가 단신으로
쳐들어온 거라고 생각했지!

호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지금은 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건...

지금껏
함께 여행을 하며...

너라는 존재의
인품을 보고

내 나름
내린 결론이다!

짐을 들어주는 거라든지
요리라든지...

그밖에도 여러모로
감사하는 마음은 있거든!?

그..그러니까
넘기지 마라, 그런 건!

넘겨주지 말란 말이다!
바보야!

 

하하, 그랬나!

가끔씩 느껴지던
예리한 시선은 너였구나!

미..미안하다...

그러니까...

이제 괜찮으니까...

그런 흉흉한 물건은...
넘겨주지 마라...

 

고마워

하지만 이건
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야

부탁?

지금부터...
나에 대해서...

용사의 힘에 대해서

인간 나라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네게 털어놓으려고 해

그걸 듣고서
다시 한 번...

내 부탁을
들어주면 좋겠어

 

약속할게

언젠가 세상이

끝날 때 또다시

만날 수 있기를

 

꽃과도 같은 사람이었다고

누군가가 작게 읊조리고 있었지

물조차 없는 방

그럼에도 확실하게

내일을 향해 피어 있었어

 

전부, 꿈이었다면

너를 알게 되는 일도

사랑을 하게 될 일도

살아가는 의미조차 알지 못한 채

 

설령 내일

아무리 비가 내린다 해도

밤은 밝고

세상에 무지개가 걸리는 듯이

가슴 속 고통도

타고 흐르는 눈물도

미래를 향한 씨앗으로 바꾸어

살아가자

서투른 사랑이

꽃을 피울 날까지

 

피위, 반짝이는 여행 기행
 
 

피위, 반짝이는 여행 기행
눈 앞에 펼쳐진
녹색의 사막

눈 앞에 펼쳐진
녹색의 사막

그 입구에는

수많은 행상인들이 오가는
사막의 마을, 파로스

 

잡화

요리

의류

그리고 풍경

 

매력이 넘쳐나는
이 도시에서 당t신은 대체

어떤 추억을
만들게 될까요

아까부터 중얼중얼
시끄럽구만...

저놈은 대체 누군데
저러고 있어?

 

앤쨩~!

뭐냐?

 

섬 친구들한테 들려줄
기념 이야기를 가지고 가야지!

 

아까 그 이상한 사람한테 받은
여행인의 메모에 적어볼까~

 

새로운 마을은
두근두근하지!

그렇군

 

파로스의 마을
1번가 대로

다양한 가게가 있었어!

 

아이스, 아이스~

아이스가 있다구~

 

이만큼이나
행상인이 많으니

숙소도 잘 갖춰져 있으면
좋겠다만...

 

거기 여행객분들!

아이스 있어!

아니, 필요 없다

좋아, 우선은
숙소를 찾아보자

아, 잠깐 기다려봐
아가씨~

아이스 맛있거든?

맛있는 아이스가
있다니까?

아니, 필요 없어...

너무 그러지 말고
좀 먹고 가~

자, 메뉴 한 번 봐봐!

아, 끈질기다고!

필요 없다면
필요 없는 줄 알아!

그보다 뭔데, 그거!

녹색 사막의 밀크 아이스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평범한 포도 아이스     각각 10L

 
 
 

녹색 사막의 밀크 아이스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평범한 포도 아이스     각각 10L

 
 
포도만 불쌍하잖아!

녹색 사막의 밀크 아이스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평범한 포도 아이스     각각 10L

 
너무 그러지 말고~
한 번 먹고 가~

맛있다니까?

시끄러워!

필요 없어!!

너무 그러지 말고~

필요 없다고!!

 

맛있는데!

헬크 :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피위 : 녹색 사막의 초코 아이스
앤 : 평범한 포도 아이스

 
맛있는데!

헬크 :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피위 : 녹색 사막의 초코 아이스
앤 : 평범한 포도 아이스

 
음!

헬크 : 녹색 사막의 딸기 아이스
피위 : 녹색 사막의 초코 아이스
앤 : 평범한 포도 아이스

 
맛있어!

끈질긴 가게의 아이스는
끝내주게 맛있었어!

 

여기는
파로스 광장~

한 옛날, 여기서 괴조 유스템이
숨을 거뒀다는 전설이 남겨져 있지

집을 세우는 건
불길하다고 여겨져

여기는 계속
광장으로 남은 거야!

그런가...

굳이 가르쳐줘서
고맙군...

 

앤쨩~

방금 그 사람
아는 사람이야?

아니, 모르는데...

친절한 마을 사람이
광장에 대해 가르쳐줬다!

 

파로스 시장!

다양한 것들을

잔뜩 팔고 있었어!

 

녹색 사막 여우 귀 
녹색 사막 고양이 귀
녹색 사막 토끼 귀 
개          각각 200L

 
 
 

녹색 사막 여우 귀 
녹색 사막 고양이 귀
녹색 사막 토끼 귀 
개          각각 200L

 
괜히 호객에 낚여서
이상한 거 사면 못 쓴다?

 

앤쨩~

뭐냐?

 

낙땀 목장
사막의 동반자로
낙땀 군

 
 
 

낙땀 목장
사막의 동반자로
낙땀 군

 
 
낙땀 군 발견!

유목민, 행상인...

여기서는 다들
낙땀만 믿고 있지

자막을 지나려면
이 낙땀을 사 가는 걸 추천하겠어~

 

냄새 나~

낙땀은
냄새가 심했다!

앤쨩, 냄새나지~

응...

낙땀은
짐을 옮겨주지

낙땀의 똥은
잘 타는 연료가 되고!

정말 절박할 때는 식량으로
잡아먹는 것도 가능하거든~

오호라...

이 마을에 오고서 처음으로
필요한 구매라고 느꼈다!

하지만 비싼데...

4000L 정도밖에
낼 수 없다만...

4000이라면...

저놈밖에 못 사거든?

개!!

낙땀은 아무리 싸도
1만 L이거든?

개라면
200L이며 돼

귀여워 해주라고~

개는 됐거든...

소지금 8천 L!

낙땀은 포기했다!

 

딴길로 새는 게
과했군...

얼른 숙소를 찾자

앤쨩~!

 

뭐 하는 거냐, 넌...?

 

댄스!

그러냐

그럼
숙소나 찾으러 가자

 

너도 같이 추자구~

그..그만해!
나는 춤 따윈 안 춰!

 

나는 뭘...
하고 있는 것일지...

 

멋진 춤이었어...

 

너희들, 여행객이징?

괜찮다면
우리 가게에서 묵고 가하~앙

싸게해줄겡~

 

아니, 이거...

딱 봐도 비싸잖아...

 

오늘은 이 마을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숙박!

고급 호텔
5000L → 100L

 
 
 

고급 호텔
5000L → 100L

 
 
뭘 이렇게 깎아줬어!?

 

오늘도
헬크는 방긋방긋!

앤쨩도 버럭버럭!
즐거워 보였어!

재밌었다!

내일부터는
초록 사막을 여행하게 될 텐데

두 사람이 나를
놓쳐버릴지 않을지 걱정이야

왜냐면 사막 색이
나랑 똑같으니까

피위, 자자

응!

 

잘 자~!

사막의 여행도
즐거우면 좋겠다!!

 

그러니까 넌 왜 항상
내 얼굴 옆에서 자는데...?

삐!!

 

다음화

「남동생과 함께」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