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번 (Afterburn)
세상이 망가지기 전엔
잘난 척하려는 건 아니지만
다들 그랬어
못 찾는 건 없었으니까
주로 물속에서
그런 물건들을
혼자 조사하고, 혼자 움직였어
그 편이 마음 편했거든
누구 밑에서
하지만 태양 폭풍이
세상은 순식간에
모든 전자기기가
대부분의 것들이
사람들은 정부가
헛된 꿈이었어
군벌 나부랭이들이
유럽 대부분을 장악했지
6년 후
다들 어떻게든
난 그럴 리 없다는 걸
굶주린 도시는
돈은 휴지 조각이 됐지
의약품과 연료는 바닥났고
전염병이 창궐했어
어쩌면 난 이런 세상에
난 타고난
금세 본업으로 돌아갔지
물론, 세상은
런던 - 잉글랜드
템스 부두 타워
너무 싱거운걸
O, G, I, D, A…
O, G…
지, 에이, 오…
에이, 디, 지, 아이, 오…
이츠하크 펄만
아다지오(Adagio)
아름답군
어디 보자
경찰 나으리들 납시었네
이봐, 친구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잠깐만
너희 진짜 경찰은 아니지?
그 가방 안에
이 안에?
왜, 연주라도 하시게?
그거 내놔
너한텐 안 어울려
대신 이 안에 든 건 줄게
네놈 아가리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순 없어
그래, 그건 맞아
넌 잡을 수 있고
그다음엔 너
너도
너도 아마 가능할 거고
특히 넌 무조건 쏜다
얘들아, 저놈 잡아!
이런 젠장
화력이 약했네
안녕
- 찾았어?
자막 : 진이@미영
뭐든, 누구든 찾아냈지
이 바닥 최고라고
몇 세기 동안 처박혀 있던
찾아다녔고
철저히 혼자였지
명령받는 건 질색이니까
모든 걸 바꿔놨어
암흑과 혼돈에 빠졌지
먹통이 됐고
쓸모없어졌어
어떻게든 해주겠지 믿었지만
판을 치기 시작했고
될 거라고 믿더군
알고 있지만
무덤이 됐고
더 잘 맞았는지도 몰라
생존 전문가였으니까
'뭔가를 찾아내는 일'
훨씬 더 위험해졌지만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뭐가 들었나?
몰라, 바이올린인지 뭔지
총알을 처넣어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