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왜, 유키치?

어젠 휴일 출근이었단 말이야...

오늘 정돈 자게 해줘...

 

그 아이돌 이벤트는...

이번 달 말 일요일이라니까...

 

일요...

 

아, 그렇군, 이번 달...

 

그럼 한 가지 부탁 좀 들어주겠나?

 

그, 그럼요!

뭔가요?

이번 달 말 일요일에

나와 수족관에 가줬으면 하는군.

 

오늘이구나!

 

아얏!

 

지금 몇 시야?

 

유능한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해

 

캔째
유능한 고양이는 수족관에 간다

04 캔째
유능한 고양이는 수족관에 간다

 

10시!

아직 10시구나.

다행이다.

아직 안 늦었어.

고마워.

 

저기, 약속 시간 14시였으니까...

 

13시 좀 넘어서 나갈게.

 

뭐더라, 이 냄새?

뭔가 그립네.

 

팥밥
(주로 경사가 있을 때 먹음)

 

아니거든!

 

오늘 건 진짜
데이트 뭐 그런 거 아니라니까!

 

잘 먹긴 하겠지만.

 

오늘은 부장님께 부탁받아서

이벤트에 동행하는 것뿐.

 

한 그릇 더!

 

업무의 연장선상 같은 거야.

 

듣고 있어?

 

그렇다곤 해도
수족관에 정장은 이상할까?

 

어쨌든 휴일이니...

 

사복이면 되겠지?

 

후줄근

구깃구깃

오래 입은 집안용 옷 온리

 

마, 마지막으로 사복을 산 게

몇 년 전이더라?

 

아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집에서 입는 옷은 안 되지!

 

하다못해 어제가 출근날만 아니었어도!

 

아니, 잤겠지, 분명히!

 

이건!

몇 년인가 전에 동기의 결혼식
뒤풀이에 입고 갔던 원피스!

괜찮지 않을까?

드레스라 할만큼 포멀하지도 않고!

운이 따르네!

 

사, 살도 따랐네...!

 

유키치!

 

오늘은 정장 입고
가는 수밖에 없나 봐...

오전 출근이라서 뭐 그러고...

 

잠깐...!

 

유키...!

 

입어지네?

 

이게 무슨 일이죠?

혹시 부탁하면 호박마차도 나와?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것도...

 

정말 고마워, 유키치.

선물로 츄르 사올게.

 

뭐야, 그거?

 

됐거든요!

정말!

딸의 첫 데이트에 들뜬
엄마 같은 짓 하지 말라니까!

다녀오겠습니다!

 

돌아오면 먹을 거야.

랩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둬.

 

알았음

 

호박 마차

 

반짝반짜쿵~

비비디바부~

 

딸랑
저승

(명절에 조상님을 모시기 위한 정령마)

 

에노시마 역

 

시간 딱 맞췄군, 후쿠자와.

 

기특하군, 기특해.

 

그럼 갈까?

 

누, 누구시죠?

 

장난이야.

 

이 애는 조카인 유메.

평소엔 본가에서 돌봐주는데,

오늘은 부모님이 부재중이시거든.

 

내게 차례가 돌아온 거지.

 

그래서 수족관...

UMYU-Sea가 와!

 

유메는 UMYU-Sea의 왕 팬이야.

 

그래서 데려가라고 반쯤 강요당했다만,

 

난 솔직히 애를 대하는 게 싫거든.

 

네 제안은 딱 좋은 타이밍이었어.

유메,

오늘은 이 언니가 놀아줄 거야.

 

지, 지금,

들려주고 싶지 않은 부분만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귀를 막은 듯한...?

 

그렇구나, 난 애보기 요원이구나.

하지만 나도 어린애를 대해본 적이...

어쩌지?

언니.

 

뒤에 리본, 귀엽다.

 

하트를 꽉 움켜잡힌 소리

오, 오늘은 잘 부탁해, 유메 쨩!

자, 어서 가시죠, 부장님!

부장님!

 

후쿠자와, 참 쉽구나.

 

유메 쨩의 가방도 귀엽구나.

야옹이 핸드백이구나!

응, 유메, 고양이 좋아해.

언니는?

 

기르고 있지?

내 무덤을 팠네...!

좋겠다!

 

어떤 고양이야?

폭신폭신해?

그, 그게,

까맣고, 크고...

저 정도?

 

미안, 잠깐 전화하고 오지.

 

바, 방금 그거 유키치지?

왜 있대?

그리고 어떻게 들어온 거야?

 

부장님께서 전화하시는 사이에
확인하러 가고 싶지만,

유메 쨩한테서 떨어질 수도 없고.

아니, 어라, 유메 쨩?

고양이 아저씨, 복슬복슬!

 

유메 쨩!

 

유메 쨩, 안 돼!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사람 아닌데.

모르는 고양이도 하지 말자?

유키치, 왜 이런 데에 있는 거야?

 

혀 차지 마!

아니 근데, 어떻게 온 거야?

설마 전철?

 

고양이 아저씨는 유키 쨩이라고 불러?

 

이름 외웠어.

이제 아는 고양이 아저씨야.

 

봐봐, 저기!

대박, 엄청 크잖아!

사진 찍자!

큰일이야!

유키치, 도망쳐!

아저씨, 미안!

 

대박!

나도 보여줘!

의외로 소동이 안 일어나?

 

물고기!

 

야, 야, 유키치,

태평스럽게 물고기나 볼 때가 아니야.

진짜 소동이 일어나기 전에 얼른!

후쿠자와, 미안하군.

아, 네!

이런!

슬슬 라이브 공연장으로 갈까?

아, 네!

어서 돌아와!

 

어, 어라, 유키치는?

없어?

유키치?

 

바닷속 체험 존
바다 안에 들어가보자!

어, 어디 갔어, 유키치?

 

UMYU-Sea 이벤트에 참가하실 분은
두 줄로 서서 기다려주십시오.

UMYU-Sea 이벤트,
잠시 후 개장합니다.

 

언니, 고양이 아저씨는?

 

그, 글쎄?

뭐 하고 있을까?

 

고양이 아저씨도 같이 볼래!

 

고양이를 수족관에 데려오면 안 되잖아.

 

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후쿠자와는
이 그룹에 대해 모른댔지?

아, 아뇨,

그뒤로 유튜보 같은 거
이것저것 보고 왔거든요.

 

덕분에 몇 곡쯤 안 보고도
부를 수 있는 상태예요.

 

의심가시면 춤도 가능해요.

쓸데없이 성실하네.

 

너무해!

 

유메 쨩은 UMYU-Sea의
어디가 제일 좋아?

 

역시 요리이려나?

 

원래는 교육 방송 안에서
결성된 그룹이야.

 

그랬어요?

해산물들을 활용한 요리를 먹어서
파워 차지하고,

지구 침략을 노리는 우주 몬스터,
가이라이쥬와 싸우는

Go 갯민숭달팽이 전대 UMYU-Sea,

...라는 어린이용
인기 요리 방송이 있어.

 

또 이거 녹화했어?

교육 CH 매우 좋아함

그래서 유키치도 알고 있었구나.
교육 CH 매우 좋아함

 

유키치, 갑자기 사라졌는데, 괜찮을까?

아직일까, 아직일까?

그나저나, 정말 왜 따라온 거지?

오늘 이걸 데이트라고
믿고 있는 모양인데.

 

내가 걱정돼서

부장님이 어떤 남자인지 보러왔다든가?

 

뭐야, 저거, 고양이?

대박, 사진 찍어도 될까?

엄청 커!

 

손님, 공연장 내에서 촬영 행위는
삼가주십시오.

 

죄송합니다!

 

혹시 이번 이벤트에 나오는
가이라이쥬?

 

그럴 수도 있겠네!

 

뭘 딱 붙어서 따라온 거야!

조명이 어두워진 이틈에 돌아가!

난 걱정 안 해도 괜찮아!

 

목적이 그쪽?

 

에노시마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클리오네 같은 거랑은 다르거든

나는, 나는

바다의 아이돌

 

뒤가 신경 쓰여서 즐길 수가 없어...

 

다음은 단골 코너
UMYU-Sea 퀴즈 타임!

 

전부 다 맞추면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으니
다들 힘내!

간다!

 

참가하고 싶은 친구는 손을 드세요!

 

야, 야, 손 들지 마!

자.

 

그럼 첫 타자는
거기 계신 정장이 멋진 아빠분!

이치고밀크 쨩이다!
그럼 첫 타자는
거기 계신 정장이 멋진 아빠분!

 

그럼 문제입니다!

이 사진 속의 갯민숭달팽이들의 이름은?

1, 콜만,

2, 돌담용궁,

3, 황줄우무.

부장님?

이런 류는 별로
안 좋아할 것처럼 보이시면서

전혀 막힘 없이 답해 나가시네.

엄청 잘 아시네!

 

전부 정답!

축하드립니다!

굿즈, 하나 받으세요.

 

그럼 이걸.

 

자, 받아왔어, 유메.

 

라이브한정
이치고밀크 갯민숭달팽이다!

 

고마워, 카오루 삼촌!

 

왜 그러나, 후쿠자와 군?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카오루 삼촌.

시끄럽네.

 

오늘 고마웠어요!

다음에 또 봐요!

바이바이!

 

즐거웠지?

그러게.

 

부장님은 사실 전혀 싫지 않으시죠?

 

무슨 소리야?

휴일을 침략당하고 있잖아.

내게 있어선
그야말로 가이라이쥬라고.

 

하지만 그 왜,

상대가 좋아하는 걸
분명 기억하고 계시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것 같은데요?

그런 거면 되나?

 

그야 유메 쨩,
이렇게나 좋아하잖아요?

 

유메 쨩, 또?

유메!

 

유메 쨩?

 

유메!

유메 쨩, 어디야?

여기야!

 

유메!

찾았다!

다행이다.

미안, 후쿠자와.

어느 샌가 손을 놓고 있었네.

아뇨, 미아가 안 돼서 다행이에요.

유메 쨩, 손 꼭 잡을까?

 

어디서 난 거야, 그 바구니?

어딘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방금 유키 쨩한테 받았어!

 

유키 쨩?

 

그게, 그게, 제 친구인데!

아까 부장님이
자리를 비우셨을 때 우연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랬었군.

왜 사과하지?

이거 다같이 먹으래.

 

대단한데?

늘 보던 후쿠자와의 도시락 같군.

 

저기, 언니,

 

또 유메랑 놀아줄래?

물론!

나도 무척 즐거웠어.

 

그럼 다음엔 유키 쨩도 데려와줘!

또 복슬복슬 만질래!

 

복슬복슬?

 

무, 물어볼게...

 

유키 쨩?

 

유키 쨩, 집에 왔어?

 

샌드위치 맛있었어.

전철로 수족관까지 오다니.

 

토리터에 올라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아니...

 

뭐야?

유키치?

유키치, 왜 그래?

안 돼, 죽지 마!

 

그야 지쳤겠지,

무리했으니까.

 

뭐, 무사하니 됐지만.

 

하지만 유키치가 자는 얼굴이라니
오랜만에 보네.

 

오늘밤은 푹 쉬어.

 

다음 날 아침

 

아무쪼록 용서를...

 

부탁받은 UMYU-Sea 굿즈로
엄청나게 목숨 구걸했습니다.

꼬마비로드갯민숭달팽이 쨩 키홀더

 

클리오네 같은 거랑은 다르거든

나는, 나는

바다의 아이돌

 

이 바다도 하늘도

지구도 통째로 지켜낼 거야

또 TV에서 UMYU-Sea 나왔네.
지구도 통째로 지켜낼 거야

지구도 통째로 지켜낼 거야

 

가이라이쥬를 처치하고 나서

먹는 디저트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전대 UMYU-Sea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안 지울 거야,

안 지울 거야!

 

마네키네코
(행운을 부른다고 여겨지는 고양이 인형)

 

점장 비전
그 고양이분, 진짜 우리 가게에서
일해주지 않으려나.

 

명색이 식품을 다루는 가게의 점장이
뭔 소릴 지껄인대.

그 고양이분 온 날은
어째선지 매상이 엄청 늘고,

리얼 마네키네코란 느낌이거든!

매일 와줬으면 해!

진짜로!

바깥에다 고양이 모집이라고
벽보 붙여두시면 되겠네요.

 

그거다!

농담이거든요.

 

-고양이 OK라니 뭐야!
-뭐야, 그게?

별난 벽보로 토리터에 올라가
트렌드를 탔다고 한다.

괜찮음

 

후쿠자와는 고양이 기르고 있지?

으, 응.

친구네 고양이가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됐던데,

후쿠자와네는 괜찮아?

 

뭔가 방지용으로 하는 거 있어?

 

방지용?

장난감으로 잔뜩 놀아준다든가,

 

캣 타워를 세운다든가,
뭐 그런 거죠.

 

아니,

우리는 둘 다 안 하고 있지만,

애당초 자유롭게 드나드니까
괜찮으려나.

괜찮지 않아요!

문 단속 안 하세요?

 

못 참음

 

뭔가 요즘 어깨가 결리네.

유키치, 집에 파스 있던가?

 

기분 좋아!

엄청 쭉쭉 늘어나고
발바닥살 따뜻해!

 

좀 더 체중 실어서.

응, 응, 응, 응!

유키치, 지압사 해도 되겠네.

 

발톱!

발톱은 넣어둬!

찔리잖아!

그 습성은 좀 참아!

 

그 장갑

 

있잖아, 유키치,

 

그냥 좀 신경 쓰여서 그러는데,

유키치가 물 쓸 때 끼는 장갑은
인간용이 아니지?

 

이런 거 안 팔지?

 

그렇단 건 설마...?

쭈욱...

우왓, 재료 등장!

방수 스트레칭 소재
장갑 사러가는 여우는 들었지만,

방수 스트레칭 소재
만드는 고양이가 있었을 줄이야!

아니, 이거 도안 형지?

도안 형지까지 떴어?

 

그냥 가게를 열어!

큰 고양이용 옷 전용샵!

 

유키치가 해줬으면 하는 일

자, 얘들아, 그럼 갈까?

어린이집 교사
자, 얘들아, 그럼 갈까?

 

나는 유능한 고양이로소이다.

유능한 고양이는 알고 있다.

식어도 맛있는 도시락이나,

홈파티용 요리를
만들어서 갈 때는 요령이 있다.

기름기가 굳는 걸 방지하기 위해

지방이 적은 고기를 고른다.

 

차가우면 맛이 약하게 느껴지므로

간을 약간 강하게 한다.

... 등등이 시험해보기 쉬운 수단이다.

 

그럼 다음 시간은

유능한 고양이는 생일 파티에도 간다.

준비 완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