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최약 테이머 10

가위!

바위!

- 보!

 

이겼다~

어머…

 

좋았어!

"마마로코"는 취소다!

오늘은 "후로후로"에서
단 걸 먹어보자~!

다행이지, 아이비?

 

그게 그렇게나 중요한 거야?

 

혼자가 되면 숨을 쉴 순 있는 걸까?

아무도 없는 세상을 보며 안심했어

하지만 분명

사실은

빛이 내리쬐는 아침을 기다리고 있었어

최약 테이머
폐지 줍는 여행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어디에 있어?)

최약 테이머
폐지 줍는 여행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아직 모르는 지도의 너머

최약 테이머
폐지 줍는 여행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살아갈 곳이

(만약 있다면)

가 보고 싶어

떨리는 다리로 한 걸음 내딛어 봐

끝없는 여행을 향해

아무것도 없더라도

느낀 모든 것을

텅 비어 있던 가방에 담아넣고서

어디까지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향해서

가는 길에 받은 것이

점점 마음속을 채워가

 

지금은 더 이상 외톨이가 아냐

소중한 동료를 만났으니까

(어딘가 닮아서 통하는 걸까, 신기해)

용기를 주는 밝은 웃음소리

(감싸 안는 듯한 네 온기)

앞으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

sub by 별명따위

『사건 속으로』

 

자, 오래 기다렸군

우리 가게
최고의 신작이다

천천히 있다 가 줘

 

- 한 그릇 더!

 

정말… 스위츠는 좀 더
천천히 먹으라구

누가 아저씨들 아니랄까 봐

그래, 그래
스위츠는 천천히 맛보는 거야

 

음~ 햄볶해~

그건 그거대로 역겹거든

그래서

왜 갑자기 너희가
먹으러 가자는 말을 하러 온 거야?

미라가 아이비를 입이 닳도록
착한 아이라고 하길래

그래서 궁금해져서

"그럼 놀러 가자고 해보자~"라는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됐거든

- 한 잔 더!

넵~

정말, 놀래키지 좀 마
아이비가 무서워하잖아

그치, 아이비?

 

소라가 이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하고 있어

 

무서워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무서운 거예요

 

아이비를 괴롭히면
내가 봐주지 않을 거다

 

어이, 어이
농담은 하지 말자구

화염 공격 스킬 3성인 녀석하고
싸우려고 하진 않아

3성

내 방어 스킬에는
별이 2개밖에 없으니까

살살 좀 부탁할게

모두 별을 가지고 있구나

그러는 나는 방어 관련해선
스킬도 없어

알몸이나 다름없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

어느 쪽이 강한지
한번 겨뤄볼까?

 

정말, 그러지 좀 마

진짜 야만한 사람들이라니까

전투계 스킬을 가진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야?

미라는 모르겠지

테이머 스킬밖에
가진 게 없으니까

 

강한 마물이라도 테임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꼴랑 슬라임이어서야~

기껏 한다는 게
쓰레기 처리 담당

강한 마물을 쓰러뜨려서
거하게 한탕 벌지도 못하잖아

 

저는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미라 씨는 2성 테이머죠?

그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인데

라스탈하고 리델도
검을 처리할 수 있는 레어 슬라임이죠?

 

혼자서 여행을 하고 있으면
쓰레기장을 이용하게 되는 일이 많아요

쓸 만한 게 버려져 있으면
주워서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알 수 있어요

누군가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것에도

반드시 그것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요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마워, 아이비

그렇지?

테이머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이니까

 

슬라임과도 사이좋게
지낸다면 친구나 다름없지?

흥, 그래도 기왕이면
강하고 화려한 걸 가진 편이 더 좋지?

그리고 벌이가 되는 스킬이 말이지

우리는 그게 없어서
모험가 같은 걸 하고 있는 거야

좀 더 벌이가 될 만한
스킬이 있었다면 지금쯤…

 

어땠어, 아이비?

소라가 계속 안 된다고 했어요

말마 씨도, 톨트 씨도

아니, 그게 아니라!

"후로후로"의 스위츠!

내 단골 가게야!

에, 아…

맛있었어요!

그렇지?

그 가게의 주인장은
전직 모험가인데

내가 믿고 있는 사람이야

거기라면 아무도
손을 댈 수 없을 거야

그래서 "후로후로"에 가자고…

뭘 꾸미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그 녀석들이 말한 가게로 바로
간다는 일은 피하고 싶었어

그렇네요

음식에 약 같은 걸
타기라도 하면…

약?

그렇구나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어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는걸

아이비, 용케도 그런 것까지
생각이 미치네

네? 아뇨…
어쩌다 생각이 든 거였어요

 

이것도 전생의 지식일까?

 

그건 그렇고 골 때리는걸

「녹색 바람」은 모두
배신자라는 게 확정된 건가

네, 아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하고 있었다는 건…

 

왠지 섭섭해지네요

 

내가 어릴 적에

이 마을은 아이 혼자서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가 있었어

착한 일을 하면
어른한테 칭찬받고,

장난을 들키면 맞으면서
호되게 혼났어

그런 걸 전부 포함해서 즐거웠어

 

나도 5살이 되기 전까진 그랬어

 

지금은―

어딜 가든 어른이 아이를
지켜봐야만 하는

아이도 어른에게
얽매여 있어야만 하는

갑갑한 마을이 됐어

 

나는 이 마을에 평화를
되찾아 주고 싶어

 

「녹색 바람」이 아이비를
납치하러 왔었다고?

아니,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간식을 먹으러 가자고
말하러 온 것뿐이었어요

그게 그거다
유괴 조직의 동료니까

대낮부터 당당하게
납치하려 들 줄이야

뻔뻔한 녀석들이군

배신 행위가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그건 그렇고

어째서 「녹색 바람」은 그렇게까지
아이비를 노리는 거지?

그야 아이비를 붙잡아서
팔아버리려는 심산이겠지

아이비는 우리 「화염의 검」과
「뇌왕」이 지키고 있다

그런데도 노린다는 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건…
그러게

아이비를 유괴하는 데에
성공한다고 해도

이번에는 「녹색 바람」이 의심받을
리스크가 있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노리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뭐? 미끼라니…

미끼?
무슨 말이지, 아이비?

아뇨, 만약
「녹색 바람」이 미끼라면

배신자라는 걸 들켜도
조직에게는 문제가 안 돼요

오히려 배신자의 존재를
퍼뜨리기 위해서

구태여 눈에 띄는 일을
시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해요

배신자의 존재를 퍼뜨린다?

배신자가 있다고 한다면
자경단도, 모험가도 움직이기 힘들어져요

어디에서 정보가 새어나갈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아지트에 돌입했을 때에도

어디에서 안 건지
범인은 도망친 뒤였어

중요한 정보는 상층부에서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작전을 세우는 게
어려워졌다는 건 사실이다

아지트에 숨겨진 돈과 서류를
되찾기 위해서

조직은 노리고 있을 거다

우리의 움직임을 막아둔 뒤
무슨 짓을 해오려는 건가

 

하지만 배신자로 찍히게 되면
나라에 수배서가 돌게 돼

아무리 돈을 받게 된다고 한다지만
미라네는 모험가로 해먹고 살 수 없게 돼

 

뭐? 도마뱀의 꼬리 자르기?

도마뱀…
그게 뭐야?

네?
아…

이 세계에는 도마뱀이 없구나

저기, 그게…

조직에게 있어서 미라 씨네는
버림패일 가능성이 있어요

- 버림패?
- 네

그 경우에는 미끼의 역할이 끝나면
입을 막기 위해 제거될 가능성도…

그럴 수가…
미라한테 알려줘야겠어!

기다려라, 라트루아

우리가 알아챘다는 걸
들키는 건 위험하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야…

그럼 반대로 제가
미끼가 되는 건 어떨까요?

 

제가 미끼가 돼서
「녹색 바람」한테 노려지는 거예요

그러고서 조직에게
거짓 정보를 들려주는 거예요

거짓 정보?

예를 들면

아지트의 경비가 허술해진다거나

조직이 그걸 믿고서 돈하고
서류를 되찾으러 오면

잠복해 있다가 붙잡을 수 있어요

 

응?

정말로 9살이 맞는 건가?

네?

아, 네!
9살이에요

 

난감하군

작전 면으로 보자면 흥미롭다

하지만 찬성할 순 없다

나도 반대다

 

아이비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순 없다

조직 상대로 싸우게 된다면
총력전이 벌어질 거다

하지만 자경단 안에도,
모험가 안에도

배신자가 많이 뒤섞여 있어

그런 상황에서는
아이비를 온전히 지켜낼 수 없어

 

내가 지킬게

 

아이비는 내가 지킬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제가 미끼가 되더라도, 안 되더라도

노려져서 위험해지는 건
변함없어요

그렇다면!

습격당할 타이밍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미끼가 지키기도 쉽고,

적을 붙잡기도 쉽다는 건가

좋아, 거짓 정보를 흘려서
원래 아지트를 습격하도록 만들자

그곳에서 매복해 있다가
일제히 붙잡는다

그런데 배신자가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는데 싸운다는 건 너무 불리해

아군에게 뒤에서 공격당하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당할 거야

하지만 배신자의 존재를
알리려고 했다가

그래서 적에게 작전이 들키면
모두 실패해 버린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은 거지?

 

뭐?

특수부대가 돌입할 때에는
최루가스탄?

최루… 뭐라고?

 

아뇨, 적을 잠재우는
마법이나 아이템은 있나요?

그렇군, 수면탄을 사용한다면
가능하겠다만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잠재우게 될 거다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잠재우면 희생자는 나오지 않아요

아군한테는 나중에
사과하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그거… 정말로 9살이
생각할 만한 일이냐?

아뇨…
네! 아마도

골치 아프군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군

무엇보다 아이비에게
너무 기대는 작전이다

그렇군

결행한다고 하더라도

천천히 시간을 들여
작전을 짜야 하는데…

저기!

소라가…

소라가 배신자의 존재를
가르쳐 줬어요

그리고 조직은 아직
그걸 모르고 있어요

분명 공격하려면
지금밖에 없을 거예요!

 

그렇군!

아이비 덕분에 우리는 지금
처음으로 선수를 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호기를 놓칠 수는 없다는 건가

 

좋아

 

작전을 정리한다

우리는 조직에게
작전을 감행한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절대 정보를 외부로
누설시키지 마라!

 

그렇게 됐으니까

지금부터 작전회의다

도와다오, 아이비

 

아, 네

 

모험가 제군
잘 모여주었다!

 

길드 마스터인 로그리프다

오늘 제군들에게 부탁이 있어
말을 해둔 것이네

 

이 아이의 이름은 아이비

 

알고 있는 자들도 있겠지

이번에 모험가 길드는
이 아이, 아이비의 경호를 맡게 되었다

이 오토르와 마을이 안전하다는 걸
내외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그에 앞서서 이 아이에게
모두의 얼굴을 익혀두고 싶다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해주게

 

- 이거면 되겠나?
- 감사합니다, 길마

아이비, 준비는 다 됐나?

네!

 

간다, 소라

 

아다리클리입니다

잘 부탁한다

아이비예요
잘 부탁드려요

 

뭐? 벌써?

 

아니, 아무것도 아니네

계속하지
다음!

 

괜찮으신가요?
버크스비 단장님

 

무슨 뜻이지?
아그롭

평소와 상태가
딴판이시길래

기분 탓이다
아무것도 다르지 않다

그런가요

그럼 기분 탓으로 해두겠습니다

 

볼로루다가 웃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조직의 범죄에
골머리를 앓으면서

어느샌가 지쳐 있었다

몇 번이고 몰아넣고선 놓치고,
그때마다 피해자가 속출했지

마음이 피폐해져
단념이 뇌리를 스쳐지나가고

피로가 되어 쌓여만 갔다

볼로루다도 똑같다

조직에 대해 말을 나눌 때에는
비장함조차 느껴지게 했던 그 녀석이

아이비의 얘기를 할 때에는
웃고 있다

 

그 아이 덕분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려 하고 있다

 

그런 예감이 든다

지나친 생각 아닙니까?

그럴지도 모른다

버크스비 단장

 

서둘러 특수부대를
편성해 주십시오

- 뭐?

 

숲의 동굴에 마물의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토벌대가 퇴치한 것 아니었나?

미처 토벌하지 못한 게
숨어 있었던 모양이라서요

단숨에 섬멸하고 싶으니
인원은 많이 부탁드립니다

 

아무래도 흉포한 녀석이라

도중에 퇴장하는 자들도
있는 걸 고려한 뒤 인선을 부탁드립니다

도중 퇴장?

그렇군

아그롭 부단장

특수부대의 인선을
부탁해도 되겠나?

알겠습니다

도중 퇴장자에 대해서 말이네만…

문제없습니다

아무도 놓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럼

 

이런~

이해가 꽤나 좋은 부하로군
단장

대체 무슨 일이지?
뭐가 시작되는 거지?

물론 즐거운 일이에요

그래서 동참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러 온 겁니다

 

모두 인사는 얼추 끝났겠지?

지금부터 부르는 자는 남아주게

극비임무를 의뢰하겠다

 

이걸로 전부 끝났어…

 

열심히 했어, 소라

 

소라는 아직도 기운이 넘치네

수고했어, 아이비

 

미라 씨

갑작스레 유명인이 됐네

 

어제는 고마워

 

나를

쓰레기 처리를 소중한 일이라 해 줘서

아뇨, 사실이니까요

쓰레기장에는 실수로 만지면
다치는 위험한 것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기뻤어
고마워, 아이비

이런, 아이비~

 

이만큼 수많은 모험가한테
얼굴도장을 찍어놨으니 안심이겠네

그래

어디에서 발견하든
신경 써 줄 수 있겠어

 

아, 네

그래, 이걸로 누구도
아이비를 노리진 않아

그렇지?

응… 그러네

어느 정도 안심도 됐으니
또 단 거라도 먹으러 안 갈래?

뭐?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그거 좋네요

 

오, 좋은데

이번에는 "마마로코"에 가자
"마마로코"에

 

그 가게의 단즈는
진짜 최고란 말이지~

또 잔뜩 먹다가
배탈 나면 안 된다

좋아, 갈까?

 

그러니까 "즐거운 일"이라고만
하면 모른다

정확하게 얘기해 줘

얘기하고 싶지만 어디에서 누가
듣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방음 아이템이 있잖아?

비밀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서
경계당하는 일은 피하고 싶거든요

그래서는 협력할 방법이 없다

버크스비 단장님!

 

왜 그러지?

아그롭 부단장님이 아래에
단원을 데리고 왔습니다만

마물 토벌을 위해 부대를
편성해서 파견하게 되었다

그렇군요

이곳의 수비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기에서도 사람을 파견한다

수비는 최소한으로
해둬도 상관없겠지

아니, 단장

그건 다시 생각해 보는 편이 좋을 거다

이곳은 조직에게 있어서
아직은 요충지이지 않나

사람은 남겨두는 편이 좋겠지

그런가…
그렇겠군

무슨 일이 생긴 후에는
이미 늦는다

그렇지!

여기는 잘 알 만한 그한테
인선을 부탁하면 어떨까?

아, 그렇군

가보주라, 이곳 수비를
맡을 녀석을 골라줘

너와 나머지 자들은
특수부대에 가담해라

알겠습니다
바로 임하겠습니다

 

나 참, 영문을 모르겠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죄송합니다

저희도 방금 막 작전을
시작한 참이어서요

작전의 입안은 누가 한 거지?

볼로루다와 세이젤크가~

그런가

아이비와 상담하면서!

그런가

신기한 아이로군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할 거지?

 

수면탄?
어디에 쓸 생각이지?

적이 탈환하러 왔을 때
잠재울 겁니다

이곳에는 아군도 있어!

어쩔 수 없어요
인력이 부족하니까요

그것도 그 아이가?

정말로 재미있는 아이죠?

바로 설치하고 오겠습니다

 

이봐, 기다려!
시파르!

단장

 

이걸

 

이봐! 이건 상위 마물한테
사용하는 것이지 않나!

 

이것도 아이비가 생각한 건가?

아니, 시파르다

다행이다

 

이것도 적, 아군 가리지 않는 거지?

그건 단장의 실력에 달렸지

 

오오, 빨리도 특수부대가 편성됐는데

역시 단장이야

당연하다

모두가 퇴장하는 자들이면
수상하다는 걸 알아챌 테니까

아군도 조금 섞어뒀다

가보주라가 고른 경비원은
그 대부분이 배신자

아군은 위장용으로 고른 건가

좋아, 우리는 후방에서
따라가도록 하지

 

저 녀석들하고 함께

우리 쪽에서도 도중에
상당히 퇴장할 거라 본다만

 

무운을 빌도록 하지

놓치진 말고

그래, 단장도

치고 나설 타이밍은?

날뛰어도 마을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곳까지 떨어뜨려 줘

나머지는 맡기지

알겠다

 

여기가 "마마로코"!

 

내가 추천하는 가게야

온 적이 없는 곳인데
소문은 자주 들었어

어떤 소문인가요?

응, 그게 말이야

한 입 먹으면 눈이
돌아갈 정도로 달대~

 

나는 좋아해

응, 여기는 우리 단골 가게야

누가 가장 잔뜩 먹을 수 있는지
경쟁해 볼래?

오, 좋은데
그거 기대되는데!

그럼!

 

그럼, 적진 안으로 들어가게 되겠는걸

네, 작전 개시예요

 

You are not alone

Open your eyes

That's the way

You'll be fine

All of us are here now

You're something special

Please just relax, and move forward

 

Because you are here now

The world is so beautiful

This place is full of light

You had countless nights of tears

But you walked all the way here

If it's dark we'll be your light

You see the end of this road is crystal clear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