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이란

7개를 모아
주문을 외우면

신룡이라 불리는
용이 나타난다는

신비한 볼이다

 

신룡한테 부탁하면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준다

 

이 남자 손오공은

겉보기엔 온화해도
남다른 힘을 가진

최강의 전사다

 

깊은 산속에서만 지내던
소년 시절

드래곤볼을 찾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만나며

같이 모험하며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

 

어느 날 우주에서 찾아온
흉악한 전투 민족, 사이어인에 의해

실은 오공의 정체도
사이어인이었으며

아주 어렸을 적에
지구로 날려보내졌단걸 알게 된다

 

인생의 대부분을 젊은 육체인 채로
있을 수 있는 사이어인의 특성 덕분에

지금도 수많은
적들과 싸워나가며 성장하며

과거의 라이벌들과
함께 오늘도

악의 손로부터
지구를 지켜내고 있다!

 

드래곤
DAIMA

우효효!

모험하자!

절대 빠질 거야!

 

수수께끼투성이 마계다

DAIMA 원더랜드

 

아차차!

하트 줄어들어 컨디션 안 좋은 날도

꿈은 가지각색이니 고민 말고

포기하지 마

 

Here comes a NEW Story

몇 천 번의 잽이

이상한 개그가

기다리고 있다고!

 

장~! 자가장~!

자, 용기 팡파레

전개! 위험한 배틀!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이봐, 신룡

소원을 들어줘

내일도 굉정한―

녀석과 만나고 싶어!

 

 

자, 어쩔 거지?

덴데를 먼저 구할 거냐?

아니면 타마가미랑 승부해서
마지막 드래곤볼을 손에 넣을 거냐?

 

덴데가 먼저야

그래요,
덴데 씨를 구하죠

 

-문이 닫혀 있네요
-비집고 들어갈까?

 

오! 오!

 

오!

 

특전대 대장, 카뎀

헌병 특전대 대장
카뎀

 

특전대 NO.2, 다니마

헌병 특전대 NO.2
다니마

 

특전대 NO.3, 히리아

 

헌병 특전대 NO.3
히리아

 

특전대 NO.4, 마슘

헌병 특전대 NO.4
마슘

 

특전대 NO.5, 가이모이

헌병 특전대 NO.5
가이모이

 

5명이 한데 모여!

헌병 특전대!

 

망할 꼬맹이들아

요 앞은 우리 헌병 특전대가
한 발짝도 못 지나가게 할 거다!

오!

 

-뭐냐, 이 녀석들은?
-글쎄...

 

우리에 대해서
모른다니

흥, 죽기 전에
알려주도록 할까?

 

난...

필요 없다!

 

뭐, 뭐라고?

-베지터
-맘대로 해라

 

응? 싸울 거냐?

 

대장님, 이 꼬맹이가 우리
얕보고 있는데요?

해치워라!

 

이 꼬맹이가!

 

젠장!

 

-호, 혹시 대장님...
-응?

저 녀석들이 마인 부우나
타마기미를 쓰러뜨렸단 게 진짜인 거 아닐까요?

 

드디어 내가 나설
차례인가?

 

젠장! 이렇게 된 이상
그 기술을 써주마!

-대장님!
-기다리고 있었다고요!

 

담엔 더 큰 게 갈 거다

-대장님!
-대장님!

 

각오해라

 

아야야야!

 

대장님, 괜찮으세요?

좀 아프긴 해도
별수 있나?

이번만큼은
용서해주도록 할까

가자

 

제가 추천드리는 감자칩이에요,
괜찮으시면 드세요

오, 땡큐

 

-뭐야, 이 동상은?
-고마야

 

고마...

 

그게...
어디더라?

 

-특전대가 당했다!
-뭐, 뭐라고?

 

저기요

데게스 님이 부탁하신 걸
갖고 왔는데...

 

뭐야!

 

아이 참, 귀찮아!
됐어, 이런 거!

 

어, 얼른 주고
알바비 받고 돌아가야지!

우와, 또 벽이 있어

이렇게 우르르 움직이면
눈에 너무 띄지 않아?

좋았어, 우리끼리
구하러 가자

 

조심해

 

드래곤
DAIMA

 

드래곤
DAIMA

 

-어디냐, 오공?
-응?

그런 거 먹지 말고
집중해라

 

어, 알겠어

 

어라?

-왜 그러지?
-근처에 덴데의 기가 느껴져

뭐야?

이쪽이야!

 

 

덴데를 놓아 줘!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장하군, 칭찬해 주마

네가 뭔데?

 

데게스, 그런 짓은
그만해

 

이거야 원,
우등생 형이 다 오셨네요?

 

몇백 년 만...
아니, 천 년 만인가요?

 

그렇구나, 네가
계왕신님의 동생이냐?

 

자, 여러분,
다가오지 마세요

데게스, 당신은
대체 뭐가 하고 싶은 건가요?

뭘 하고 싶냐고요?
그런 건 뻔한 거 아닌가요?

물론 최종적으로는
이 대마계의 왕입니다

그린드인이 마계의 왕이 돼서
어쩔 셈이죠?

애초에 당신은 야심과
자기 과시욕만 세서

생각이 얕단 건
그 행동만 봐도 알 수 있다고요

 

다 안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높은 지위를 노리는 건
그린드인의 기질

그렇게 생각
깊은 형님은

바깥 세계에서 뭘 그리
대단한 걸 하시는 거죠?

 

그러고 보니 계왕신님은
뭘 하는 거야?

우주의 평화와 질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기다리세요!

 

뭐?

 

뭐 하고 있는 거냐,
데게스 녀석!

분명 무슨
작전이 있겠지

아니, 그렇지만...

 

설마...!

 

날 버릴 셈이냐?

 

제3마계의 꼬맹이냐?
같잖은 짓을 하는구나

 

그대로 물러나라

 

세이프!

 

잘했어, 팬지!

 

이게 뭐야?

 

글로리오!

 

머리가 허전해졌어

 

덕분에 살았어,
땡큐!

 

되게 귀엽다!

 

꼴좋다, 데게스!

 

이런 소리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저, 저기...

 

응?

 

뭐, 뭐냐?

데게스 님한테
부탁받은 벨트를 갖고 왔는데요

벨트!
오, 벨트구나!

 

저기, 아직 알바비를
아직 안 받았거든요~

전 남친한테서 받았던
모자도 뺏기기도 했고~

알겠어, 알겠어

저쪽 방에 있는 거
실컷 갖고 가

 

아싸!

 

틀림없어!

 

진짜야...

진짜 삼안이라고―!

 

자, 덴데도 구했고

이제 우리가 어른이
되는 일만 남았군

드래곤볼 말인가?

 

-고마 녀석은?
-먼저 해치울까?

아니, 고마를
얕잡아 봐선 안 돼

먼저 타마가미랑 승부를 해서
어른이 되는 게 확실할 거야

 

그럴까?

 

제1마계의 타마가미는
바로 옆 광장에 있다

 

오, 타마가미는
한층 더 세보이네?

어이, 다음엔
누가 싸우는 거지?

저번에 내가 양보했잖아,
담엔 내가 갈게

 

어라?

 

드래곤볼이 없어?!

 

정말로!
어떻게 된 거지?

 

드래곤볼은 승리자의
손에 들어갔다

뭐라고?

 

뭐야?

 

-저건...!
-어? 누구야?

 

마인?

아깝게 됐구나

이곳의 드래곤볼은
우리가 접수했어

 

어떻게 해야
빠지는 거지?

 

이것도 안 되나?

 

요 자식!

 

요! 요! 요! 요! 요!

 

젠장!

 

젠장!

 

해냈다! 삼안이다!

야, 거기 너!

응? 뭐, 뭐야?

그야 뭐든 갖고
가도 된다면서...

 

이 눈을 이렇게 쥐고
내 이마의 중앙에 딱 붙여줘!

뭐?

자!

자―!

 

징그러워!
싫어! 완전 싫어!

대마왕의 부탁이란 말이다!

대마왕이래도 싫어!

 

알겠다,
5만 도쿠로 주마

10만 도쿠로

 

알겠다, 좋아!
얼른 해줘!

 

그럼 이리 줘

 

싫다...

 

어이쿠!

 

마, 말도 안 돼...

 

손바닥을

 

드넓은 하늘에

 

장식하자, 지금

 

기적을 일으켜

저 새처럼 We fly

희망의 조각을 모아 가면서

포기하지 않아,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뿐이야

동료와 함께라면 말이야

Run run run run

저 산을 넘어서

항상 네 목소리가 들려

혼자가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