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크리스마스네.
응.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말이야,
나, 한 가지 자신 있게
이 중에서 제일 내가 행복해!
그야 류우토가 말했잖아?
하고 싶은 말은 뭐든 해달라고.
아니...
그건... 그랬지만...
결심했어, 나.
류우토를 진짜 좋아하는 마음
그래도 되지?
으, 응.
얘, 이브 밤에 뭐 할까?
있잖아,
나, 꿈이 있어.
꾸, 꿈이라면 내게도 있어!
사귀기 시작한 그날부터 계속된
성야 부스트를
나, 나도...
혹시 가능하면 있지,
두 로테 작전을 같이 해줬으면 해!
럽 유, 럽 유
럽 유, 텐더!
경험 풍부한 너와
어라? 왠지 나 이상한걸
모른단 말야 이런 기분
그 다정함 닿을 때마다 어째서?
가슴이 괴로워지는 것 같아
서로 겹쳐가고
서로 한데 섞여가
더는 이래도 저래도 멈추지 않아
(않아!)
불꽃놀이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준
당신의 옆 모습
러러러
럽 유, 럽 유
럽 유, 텐더!
바라보고 있어
애매한 건 싫어 곁에 있어줘
(항상 항상 곁에 있자)
러러러
럽 유, 럽 유
럽 유 텐더!
이것이 사랑이구나
가르쳐준 당신이
(네가 나에게 준 것)
나여도 괜찮을까나?
(나 같은 거라도 괜찮으려나)
망설여지고 멈칫하게 돼버리고, 정말...
콕콕거리고 반짝거리는 지금
사랑스럽게 물들어가는 세상
럽 유 텐더!
(후-!)
경험 풍부한 너와,
경험 풍부한 너와,
마리아랑은 다시 자매로
그랬더니 포기했었던 꿈도
다시 모두 함께
아빠는 지금도
엄마는 이혼하고 막 프리가 된 참.
어때?
부부로 되돌아갈 절호의 찬스잖아?
재결합을 노린단 건가.
하지만, 어떻게?
그.것.이.
두 로테 작전!
초등학생 때 읽은 책이야.
어느 날,
쌍둥이란 걸 깨달아.
두 사람은 이것저것 서로 도와서,
부모님을 만나게 해서,
마지막엔 원래대로 행복한 가족이 돼.
마리아에게도 얘기했더니 있지,
루나가 정 포기 못하겠다면 해보재.
그래서, 이브날에 작전 결행을?
응.
각자 부모를 불러내서
서프라이즈로 만나게 하는 거야.
오랜만에 다함께 식사하면
그렇구나.
아니, 그렇다면 난 방해되지?
아니,
류우토가 와줬으면 해.
아빠 요즘 바쁜 것 같으니까,
남친을 소개하고 싶다는
일을 빼고 나와줄 것 같지 않아서.
그렇구나.
할머니도 훌라 댄스 친구들이랑
정말 류우토 밖에 믿을 사람이 없어.
싫을까?
알았어.
내가 가도 괜찮다면.
고마워!
힘내야지!
마리아랑 둘이서 편지 같은 거 읽으면
어디,
아빠, 엄마, 오늘은 고마워.
역시 두 사람은 피처링이 잘 맞아요.
필링이 맞다, 가 아닐까?
어라, 그랬나?
캇시, 안녕.
아, 안녕, 잇치.
하, 하이요...
얘, 이지치 군, 대박 아냐?
어느 샌가 이준이랑 완전 닮아져서
확실히...
학교 쉬는 동안 살빠져서
조금 정도가 아니라니까!
분명 키 똑같았단 말이야!
거의 이준이네!
얘기할 수 있는 게 있어.
팍팍 드러내자고.
궁극의 꿈이!
발동시키지 않을 수 없어!
경험 제로인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경험 제로인 내가,
경험하는 이야기.
그래서...
경험 제로인 내가,
경험하는 이야기.
두 로테 작전이라니?
돌아갈 수 있었잖아?
이루고 싶어졌어.
같은 집에 살고 싶어라, 하고.
엄마를 좋아하는 게 분명하고,
서로 꼭 닮은 여자애 둘이 만나서
옛날을 떠올려줄지도 모르잖아?
구실이 없으면
여행 예정이라 없고,
분위기 좋아질까?
두근대는 게 안 멈추는데!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