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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룡"~

"팔주무쌍"이라
불리며

나보다 강한 사내도
보이지 않게 되었을 무렵

 

번주(藩主)라는 뭐시기 타츠미[龍巳]한테서
사관 요청이 들어왔지

 

커다란 저택을 자랑해대는
거만한 놈이었다만...

밥줄도 해결되고

"용"(龍)이란 글자가
마음에 들어 승낙해줬다

 

이야~

호쾌하게
들이키십니다 그려~

훌륭하다, 훌륭해!

허허허~

 

그나저나
타미야 간테츠사이 공~

제아무리 "검룡"이라
불린다지만 아무래도~

진짜 용은
벨 수 없을 테지요~

 

엉...?

 

그래서
베어줬다마다!

문짝에 장식돼 있던
용이랑

겁쟁이 "용"의
간덩이를 말이야!

 

난폭한 것도
정도가 있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가하하!
나도 동감이다!

 

덕분에 번의 무사들한테
쫓기게 되어 사형수가 됐지~

후회는
안 하지만 말야~

어면장만 손에 들어오면
무죄방면이다

당당히 검 실력을
연마할 수 있어

 

다음번에는
'저택을 두동강'내 보실까

 

역시
이해할 수가 없네요

내가 보기에는 너네 쪽이
더 이해할 수가 없다

네가 주렁주렁 달고 있는
그건 해부용 칼이지?

음흉한 놈~

 

죄인의 목으로 빌어먹는
밥은 맛나더냐~?

뭐시기에몽

 

아사에몬입니다

시참(타메시) 일도류 9위
야마다 아사에몬 후치

야마다 아사에몬 후치

 

야마다 가문의 가업은
참수만이 아니야

검의 시참이나
제약 등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죠

당신보다도

 

해부만 해도
마찬가지...

인체구조의 해명은

의학을 발전시키는
숭고한 사명이다!

 

모욕하겠다면
용서하지 않겠어

 

흥...

뭐, 상관 없지만~

-걸림돌은 되지 말라고~
-이..이봐요!

 

짐작가는 곳이라도
있는 겁니까?

 

뻔한 걸 뭘 묻냐~

경합 상대를
밟으러 가는 거지...

 

선약은 나중에 천천히
찾는 편이 효율적인데다

무엇보다 내 검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어~

 

태평의 세상에 더 이상
가슴 들뜨는 사투는

바라기 어렵겠다
싶었다만...

캬하!

 

일리는 있어...

 

이 사명은
"고독"(蟲毒)과도 같은 것...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다 독한 독충이 남는다

 

하지만 과연
그리 잘 풀리기만 할까?

독충도 이것으로
전부는 아니니까

 

막부가
참을성이 다하면...

다음 벌레를
상륙시키겠지

보다 강하고

강렬한 독을 품은
벌레를...

 

재밌...?

 

떨어져 있어

 

변환자재의

목숨을 한껏 드러내주거라

실태가 없는만큼

아직도 팔푼이구나

명전자성이라 했지요

풍문째로 빨아들여

본망을 이루어낸

그 다음을 보고파

가람과도 같이 공허한 이 오체

쓰고 버리며 앞서 축하자꾸나

이름은 대주마

단념해주겠느냐?

승리하는 길 따윈 바라지 않아

토대는 거의 운에 달렸으니

답 또한 내주마

찰나 속 명장의 지휘 아니더냐?

이쪽은

절찬 불당 순례 도중

노동이란 쥐의 천성이지

일어나시지, 은행원(Wake Up Bankers)

돈 뱉어라!(Pay Back!)

오늘도 또다시 노동

한 행마다 일격을(One verse One punch)

대답(Answer)으로는 공상(Fantasy)

궐기하라, 동포들아(Stand up my fav people)

 

용서해주오

지난 날 범했던 과오를

심판해주오

새로운 옳고 그름으로

타일러다오

기왕 건진 목숨이라면

사랑하는 이를 통해

이 세상의 절경을 뵈고 싶나이다

 

자, 오늘은 결국 오늘이고

내일 또한 내일이니

번민하며 나아갑세나

살아 숨쉬는 유랑아여

색즉시공이라 했지요

눈 깜짝할 새에 퇴색하여

임종(万歳)의 고동이

보시게, 어른거리니 덧없구나

 

fan sub by kairan

 

지옥과 극락
 
 

지옥과 극락
 
뭐지, 이놈...?

지옥과 극락
 
물고기...?

염주를
차고 있는데

괴물?

생물?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라
오히려 바보같은 외견...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만

본능이 알리고 있다

이 섬 자체가
위험하다는 것을

 

성가시군

 

가비마―!

 

떨어져 있으라
했을 텐데?

아, 네...

 

생물..이긴 한가

 

시노비의 철칙
그 다섯번째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와는
대치하지 말지어다

 

도망친다...?

둘이서?

혼자서?

 

가비마루!

괜찮으십니까!?

 

여기는 위험해...

 

이..이렇게
크게 다치기도 하시는군요...

이..이게 아니라!

 

우선은 달아나자!

 

대체 뭐야...?

웃고 있어...?

설마...

진짜로...?

 

진정해

냉정하게...
정신줄을 놓치 마라

포..포위당했습니다만!

 

그냥 됐다...

괜한 생각은 하지 마라

 

가비마루!

 

인법 화법사[불그림자]!

 

지금은
생각을 하지 마라

 

그저 죽여라

 

살아남기 위해서!

 

무죄를 손에 넣고

피로 얼룩진 세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그저 죽여라

 

위험한 사명임은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지

하지만...
'아니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와는
이미...

모든 것이
달라져버리고 말았어

 

아아...

도저히
이 세상의 광경같지가 않아

 

이곳은 극락정토...?

그게 아니라면―

 

괜한 것은
신경쓰지 마라

 

그것은
약한 것이 아니야...

 

그저 눈앞의 적을―

 

정을 관철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무용(武勇)이에요

배제해라

 

어...

저기...

가비마루...

며..면목 없―

 

굉장하다~

이걸 전부
혼자 해치운 거야~?

역시 "가람당"이야~

굉장해~

그거의 그거란 느낌?

굉장해라~

 

유즈리하(杠)!

댁이랑 동업자인
닌자라구♪

완전 동료 아냐?

 

참수 담당이 둘...?

무슨 속셈이지?

 

남에게
도움을 받았으면

"고마워"라고
해야 하는 법이라구요!

 

도 와 줘 서

고 마 워

 

그래서...
무슨 속셈이지?

우리는 경합상대...

서로를 도울 사이는
아닐 터인데

 

너무 그렇게
곤두서 있지 말라구~

괴물은
사라졌으니까 말야~

가비 군,
완전 믿음직하던데♪

피가 그렇게 나는데
평범하게 서 있구

아까도 저 아이를
구했던 거지?

 

있지...

나랑
손 잡지 않을래?

 

이렇게
위험한 곳이었다니...

벌써부터
무섭고 또 무서워서...

시키는 건
뭐든지 할 테니까...

나를 지켜...

응?

에...?

아파...!?

아픈...!

 

아파, 아파!
아프다니까~!

뭐 하는 거냐구~!

미인계라면
안 통한다네

쿠노이치의 방식은
충분히 알고 있으니

 

하아~
예, 예~

그러시겠죠~

살짝
시험해봤을 뿐이야

안 하기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게 인생이잖아?

 

하지만 공투하자는
권유는 진심이다?

셋보다는
5명이 안전하잖아

잠깐 기다려주세요...

애초에...
왜 아사에몬이 둘이나...?

이 사람은~

어, 뭐더라...

시참(타메시) 일도류 8위
야마다 아사에몬 겐지

야마다 아사에몬 겐지

본래는
신앙을 버린 선교사(伴天連)

모로 마키야를
담당하고 있었다

 

마키야는
이 여자에게 속아 죽었지

무사도에서 벗어난
비열함이더군...

이놈을 다스리기에는 참수인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판단하여

소생도
동행하기로 하였다

 

흐응...

미인계에 걸렸나

과연...

겐지 공께서는
옛날부터 여성에게 약했지

제대로 걸렸군

 

아, 저기...

제가 원래 담당

야마다 아사에몬
센타라고 하는데요...

뭐, 그거지~

우리도 여기에
오는 길에 말야~

영문 모를 벌레니
괴물이니 석상이니~

상당히 위험해 보이네~
..란 걸 이해했단 말씀!

 

한시라도 빨리 선약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책도 없이 들이박다
죽어버리면 본전도 못 찾잖아?

 

내가 기대값을 못한다
했던 건 임자잖나

에에~
기억 안 나는데~

 

뭐...

본인들끼리
합의했다면...

협력도
문제는 없을 테죠

만세~

가비마루
제일 좋아앙~

 

아파, 아파, 아파~!

뭐 하는 거냐구~!

아직 손 잡는다고
한 적은 없다

쿠노이치 따위를
신용할 수 있을까 보냐

 

왜 이러실까
신용 같은 걸 찾고...

애도 아니고~

 

피차, 언제 배신하든
상관 없잖아

어차피 선약을 찾아도
무죄는 한 명뿐인데

운명의 갈림길(아슬아슬한 때)까지
서로 이용하자는 소리라구

 

그게 아니라면
나한테 쫄았어~?

의외로 풋풋하셨네♪

 

부탁이야, 가비...

가녀린 소녀
좀 도와줘~

 

그런 건
그냥 시간낭비라니까

아, 그러셔?

 

임자와 손을 잡아서
무슨 득이 있단 거지?

 

그쪽은 전력을...

우리는
정보를 제공하겠어!

 

예를 들어
댁들은...

괴물을
경계하는 모양인데

(여기)에서 진짜로 위험한 건
벌레 쪽이야

 

인면 나비...

괴물의 주변을
날고 있는데

서식지나 습성조차
불명...

인분에는 환각 작용이나
독까지 있나 봐

어떻게
그런 걸 알고 있지?

 

모로 마키야~

친해져서
살살 구슬린 다음에~

그녀석으로
시험해봤거든!

지네 쪽은 징그럽긴 하지만
냅둬도 괜찮아

시체의 고기밖에
먹지 않으니까

어떻게 알고 있는데?

마키야로
시험해봤거든

 

그밖에도
벌레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론 접근만 안 하면
공격하지 않더라구

마키야로
시험해봤어~

그녀석은
어떻게 됐지?

 

죽은 척 하고...

방심시켜서
해치웠지!

 

괴물들이 두르고 있는 건
종교적인 의상이 많습니다

그것도 불교나
도교에서 유래된 듯한...

불교와 도교는
본래 전혀 별개의 것...

혼재돼 있는 것은
위화감이 있더군요

불상도
너무나 기묘합니다

저로선 이 섬이 본래의 의미같은...
극락정토로 보이진 않습니다

 

동감입니다

 

신비하단 말로
일축해버리는 건 간단합니다만

내부 구조나
칼로부터 전해지는 근육의 질감은

생물의 그것입니다

 

거 봐~
모르는 것들투성이니까

앞서 필요한 건
협력이랑 정보 수집이라구!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뭐든 얘기해줄 거고~!

 

어째서 그렇게까지
정보를 밝히지?

그렇게 하면서까지
살아남고 싶나?

 

딱 한 명뿐인
여동생이 있거든

 

불치병을 앓고 있는데...
약값도 없어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시노비가 되어...

 

카히(甲斐)안개 골짜기(카스미다니)에서
지옥같은 수행을 견뎌냈지!

카히(甲斐)의 시노비는
진눈깨비 골짜기(미조레다니)잖냐

앝...

아무튼
그 골짜기...

 

그래서~

그...

마을 두령한테...

거시기...

아무튼 안 된다고~
같은 느낌...?

뭐냐...
배신당해서~

이보쇼...

거짓말이라면
길게 말하지 마라

아하♪
들켰어~?

왜 살아남고 싶냐니...

이유가 굳이 필요해?

무슨 깊은 배경(사정)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거?

 

그런 건
전~혀 없는데?

그냥 살아 돌아가고 싶단 데에
이유가 필요해?

난 꽃다운 나이(身空)
죽고 싶지 않거든

 

그것뿐!

 

뭐~

사무라이분들께선
이해가 안 될지도 모르겠네~

그럴 게, 쇼군의 어명이란
이유만으로 목숨을 걸고...

거기에 의문조차
품지 않는 사람들인걸~

그리고

하나 더 묻고 싶다

응~?

임자, 모로 마키야라는
사내에게...

'실제로는'
뭔 짓을 했지?

 

딱히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궁금해?

다른 놈의 목숨 같은 게...

 

죽는다?
그 따위여선...

 

뭐, 좋지

이몸도
정보는 필요해

협력이 아니라
공투라면야...

만세~

최고야, 가비쨩~

아야야야야!!

살짝 기분(텐션) 들뜬 것뿐이잖아~

뭐 하는 건데~!

아내가 있는지라

 

그럼
바로 정보를...

안 돼, 안 돼!
기다리라구!

이미 손은 잡았으니까
이 이상은 안 가르쳐줘도 돼!

임자...

침도 안 마르는 사이에
말을 바꾸다니...

거짓말이징~

거짓말, 거짓말~

 

나는...

이 섬에 도착한 후로
대체 이룬 게 무엇일까

괴물을 보며
당혹감에 빠져

상황에 번롱당하고...

내가 연마해 왔던 검은
대체 무슨 도움이 됐을까...

나는...

어쩜 이다지도
무력하단 말인가...

 

fan sub by kairan

 

강하다 함은
"변화"를 말한다

 

입문하고 한 달만에
대행 면허를 따낼 줄이야...

훌륭하다, 토우마

마지막으로는 죄인을 베면
이름을 적은 면허가 부여된다만

과연 어느 형장이
좋을는지...

 

희망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구하러 왔답니다

형~

 

늦잖냐~

야마다 가문에
숨어 들어서

한 달만에
이 관직을 따낸 동생에게

위로의 말씀
하나 없으십니까?

 

한 달동안 고문같은
취조를 견뎌내야 했다고

한 층 더
남자다워지셨는걸요!

그래서?
어떻게 도망칠 건데?

부교쇼 놈들은
끈질기다고

 

쫓길 일이 사라진다...

그런 방법도
있나 보던데요?

 

당장 한다...

"변화"란

상황에 응해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혀..형...!

상황을 재빨리 이해해
받아들이는 것이지

 

생물..이
맞긴 한 거냐...?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도 존재하지만...

 

맞다면
죽일 수 있겠구만!!

 

순식간에 받아들인다―

그것이
형님의 강점이다!

 

언제나 그랬어

아버지가 섬기던
번주가

에도성에서 행패를 부렸단
죄목으로

번의 말소
명령이 떨어졌을 때도

 

궁핍한 생활 탓에
어머니가 병사했을 때에도

 

복수충신
아코우 낭사들

47명 모두를
참수하겠노라!

 

아버지가 주군의 복수에
참가하여 처형되었을 때도

 

산적들에게
습격당했을 때도

 

금방 상황을
받아들여

최종적으로는
그 자리를 지배하기에 이르지!

 

그만 단념해라!
도적 두령 쵸베에!

얌전히
오랏줄을 받거라!!

 

토우마...
넌 도망쳐라

형...!

나중에
나를 구하러 와라

 

믿는다~?

 

이 세상의 섭리는
약육강식이 아니다

적자생존―

적응하는 자야말로
강하지

 

형...!

토우마!

괴물 사이를 돌파한다!

예...!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

당장 도망치는 것
또한 적응―

 

형은
변화의 천재다!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혀...

형...!

 

강하다 함은
변화한다는 것

 

쭉 변하지 않는
존재 따윈...

불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형은―

강한 거야...

 

괴물 놈!

이 너머로는
못 지나간다!

 

오오~

역시 괴물의 무기는
괴물한테 잘 먹히는구만

형...!?

네 덕분에 무기 주울
시간이 생겼다고~

 

형!?

 

형, 형, 형...!

형!!

 

살생은 죄입니다

 

벌레에게도 목숨이 있단다

물고기한테도 있지~

상처입혀서는 안 된답니다

이놈들,
말 할 줄 아는 건가!?

형, 이건...?

진짜 신불...?

이곳은 극락이 아니라...
지옥...?

 

죄인에게
불벌을 내리기 위한...!

 

주군의 죄는
가신의 죄!

사형에 처한다!

대죄인
쵸베에를 붙잡아라!

 

시끄럽다고...

죄, 죄, 죄...!
이 지랄을 떨고 말야!

 

악이니, 죄니!

알 게 뭐냐!

니놈들이
좆대로 정한 거 아냐!!

 

올바름에 복종하는
노예 놈들!!

자기 욕심도 없는!

꼭두각시 놈들!!

이 이상 참견당하면서
살 것 같으냐...!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거다!

 

내 주군은 나야...!

 

내 신도
나뿐이다아아!!

 

형의 강점은
변화다...

그리고...

변하기에
더더욱 두드러지지

결코 꺾이지 않는
자아가

 

아빠...

엄마...

저택에
돌아가고 싶다구...

 

사무라이의 자식이
어느샌가 도적이 돼서...

이제 나는...

뭐가 옳은지도...

모르겠어...!

 

울지 마, 토우마!

약한 모습 보였다간
죽는다!

 

뭐가 옳은지 모르겠다면
나만을 믿어

난 형이다!

형은 동생의
길잡이가 되는 법이지

난 언제나 옳아!

 

이런 괴물이 실존한다면
선약 얘기도 진짜겠구만~

 

좋았어~

정했다~

괴물이든, 죄인이든
보이는 족족 싹 죽인다...

그러면 선약 찾기도
방해가 안 들어올 거 아냐~

 

찾아낸 선약은
우리가 먹는 거야...

우리의 삶에
더 이상 아무도...

죽음조차
참견 못하게 말이지...

 

과연 그렇게
잘 될까요?

엉...?

 

여기는
위험한 섬이에요

앞으로
마주치게 된다면...

이 궁지에서
살아남았다는 거겠죠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뜻이에요

 

약한 자는
도태되고 있겠죠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