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잖아 며칠씩이나
안 돌아오니까

 

계속 기다렸단말이야

 

저, 저기
누구신가요?

 

아는 분 아니세요?

 

난 말이야
널 납치하러 왔어

 

운필레아 씨, 물러서요!

 

어떤 매직 아이템이라도
쓸 수 있다는 너의 탤런트로

 

언데드의 대군을
소환해줬으면 하는데

 

우리의 도구가 돼서
예자의 액관이란 걸 써줄래?

 

누나의 부탁이야

 

오버로드

 

오버로드
칠흑의 영웅

 

오버로드
칠흑의 영웅

 

기다리게했군

 

당치도 않습니다

 

등록은 끝났다

 

오늘부터 네 이름은
햄스케다

 

황송하외다, 주공

 

말했어

 

굉장해!

 

주인이 코퍼 플레이트란 게
사실이야?

 

저런 훌륭한 마수를
타고 있으니

 

실은 유명한
모험자가 아닐까?

 

저기 자네, 혹시 내 손자와 함께
약초 채집을 간 자가 아닌가?

 

리이지 발레아레라고 한다만

 

운필레아의 할머니일세

 

전 경호로써 함께 카르네 마을에
갔었던 모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이 나베

그리고

 

본좌와 숲의 현왕

 

지금은 햄스케란 이름이외다

 

이 훌륭한 마수가 그 전설의
숲의 현왕이라는 건가?

 

그렇습니다

 

당신 손자의 의뢰로
간 곳에서 조우해서

 

굴복시켰습니다

 

이럴 수가

 

그래서 손자는
지금 어디에?

 

약초를 갖고
먼저 돌아갔습니다

 

저희도 지금 보수를 받으러
댁으로 향할 참이었습니다

 

호오, 그렇군

 

그럼 같이 가지 않겠는가

 

네, 기꺼이

 

넌 대체!

 

언데드 대군을
소환하는 마법

 

'불사군세Undeath Army'는 제7위계라
평범한 사람이라면 못 쓰지만

예자의 액관을 사용하면
그것도 가능해

 

게다가 소환된 언데드를 전부
지배하는 건 무리지만

 

유도는 할 수 있어

 

완벽한 계획이지?

 

운필레아 씨, 어서
여기서 도망치세요!

 

하, 하지만

 

니냐, 자네도 물러나시오!

 

당신에게는 귀족에게
끌려간 누나를 구한다는

목적이 있었잖습니까!

 

모두들..

 

눈물 날 것 같네

 

같이 울어버릴것 같아

 

하지만 도망쳐버리면
곤란하니까

 

놀이 너무 길다

 

그래도 비명이 안 새도록
준비는 해준거지?

 

가한 명 정도라면 천천히
놀아도 되지 않아?

 

모몬 씨

 

네, 알베도 님

 

이쪽은 위대하신 아인즈 님의
생각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리석고 제멋대로인 부자를
연기하며 마을에 체류하던 중에

 

금새 강도의 일당으로 보이는
남자가 접촉해왔습니다

 

그들은

 

도로 중간에서 매복하여
저희를 덮칠 모양입니다

 

그러니, 아마도 오늘밤 안에
아인즈 님의 계획대로

 

대량의 인간을
포획할 수 있을듯 합니다

 

여유롭사와요

 

그저

 

아인즈 님이 원하고 계시는 마법이나
무투기의 사용자가 있으면 좋겠사와요

 

에 란텔에 체류 중이신
아인즈 님은

 

숲의 현왕이라는
거대한 몬스터를 사로잡아

 

모험자로써의 존함을
드높이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빨리
성과를 올리시다니

 

역시 아인즈 님이시군요

 

샤르티아 님

 

전부터 여쭙고 싶었던게
한가지 있습니다

 

뭔데?

 

아우라 님과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듯 하십니다만

뭔가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 것입니까?

 

진심으론 나쁘게
생각하지 않사와요

 

소첩의 창조자이신
페로론티노 님이 그렇게 정하셨으니

적당히 놀리고 있을 뿐

 

애초에 페로론티노 님과
그 꼬맹이의 창조자이신

부글부글 찻주전자 님은
남매이시니까요

 

그랬습니까?

 

옛날에

 

지고의 존재들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사와요

 

무슨 일이세요?
페로론티노 씨

 

이전에 샀던 야겜에
누나가 나왔단 말이죠

 

부글부글찻주전자 님이..

 

그분은 인기 성우이시니까요

 

기대 하던 대작이었는데..

 

누나라면 못 쓰겠죠

 

성우라는 일은 목소리를
불어넣음으로써

 

영혼을 부여하는
일이라고 들었시와요

요컨데 생명 창조계의
직업이시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샤르티아 님

 

위대하신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다니

 

황송하옵니다

 

그런데 이번 임무

 

샤르티아 님은 인간을
어떻게 포박하실 생각이신가요

 

아인즈 님께서는 다 빨아버리고
노예로 만들어도 상관없으니

 

무조건 잡아오라 하셨사와요

 

그런 의미라면 이번
임무에 가장 적임인건

 

데미우르고스 님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의 스킬,
지배의 '주언呪言'이라면

 

아우라 님의 숨결처럼

 

상대의 의지를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세바스

 

한 번 더 말해볼래?

 

아니면 용인인 당신이
그 형태로

 

나랑 싸워볼 생각이야?

 

그런 일은..

 

그저 불안한 것입니다

 

샤르티아 님의 클래스 패널티

 

피의 광란이 발동하지
않기를 하고 말이죠

 

피의 광란은
억제해 보이겠사와요

 

그래, 아인즈 님께 부여받은
이 임무를 훌륭하게 해내서

 

잘 했다, 샤르티아

 

너야말로 나의 가장 소중한
노예란다라고 칭찬받을 것이와요

 

제 실언이었습니다

 

당신을 선택한 아인즈 님에 대한
망언이란것도 눈치채지 못하다니

 

용서해주십시오

 

마차가 멈춘
모양이와요

 

그런듯 하군요

 

운필레아야

 

모몬 씨가 왔단다

 

무슨 일이지?

 

성가시군

 

뭔가?

 

이 안은?

 

약초의 보관고다만

 

무슨 일이지?

 

좀비!

 

운필레아는?

 

여기엔 없다

 

운필레아

 

지켜줘라

 

알겠습니다

 

니냐

 

트랩은 없는 것 같다만

 

그런데

 

여자가 있으면
옥신각신 한다더라

그랬었나

 

아주 조금..

 

불쾌하군

 

찌르는 무기인가

 

내 손자가,
운필레아가 없네!

 

소지품을 훔친 흔적이
없는 걸 보면

 

그 녀석은 운필레아를
납치하는 게 목적이었겠지

 

그럼 이자들은 대체?

 

나랑 함께 손자의 의뢰를
받은 모험가들이다

 

자네의 동료인가?

아니다, 이번에 함께
여행을 했을 뿐인 존재다

 

그보다도 어떻게 생각하나?

 

뭘 말인가?

'불사자 창조Create Undead'

 

최소 제3위계 마법을
쓸 수 있는 자가 있었다면

시체를 숨기거나 끌고갔다면

시간 벌기는 됐을 거다

 

그런데 이런 장난을
저지른 걸 보니

 

유괴가 들켜도
문제없다고 보거나

증거를 남겨도 도망칠
자신이 있거나

 

어쨌건 얼른 대처하지
않으면 위험하겠군

 

의뢰하는 게 어떤가?

그야말로 모험가한테
의뢰할 만한 안건이잖나?

 

행운이군, 리이지 발레아레

네 눈앞에 있는 나야말로

 

이 마을에서 최고의
모험가이자

 

손자를 데려올 수 있는
유일한 모험가다

 

의뢰한다면

 

받아들여 줄수도 있지

 

확실히 자네들이라면

 

고용하다마다
자네들을 고용겠네!

 

그런가

단지 비싸다

보수를 지불할
각오는 됐겠지?

 

얼마 정도라면
만족해주겠는가?

 

전부다

 

뭐라?

 

너의 전부를 바쳐라

 

그럼 지금부터 운필레아의
위치를 찾겠다

 

이번만큼은 간단하다

 

그들의 플레이트가 사라졌다

 

값나가는 건 가져가지 않고

 

이 플레이트만 말이지

 

녀석들은 헌팅 트로피로서

 

이걸 가지고 갔겠지

 

자기들에겐 기념품이겠지만

 

이번엔 그게 매우 큰 실수지

 

'물체발견Locate Object'이다

목표는 말할
필요까진 없지만

 

알겠사옵니다

 

그리고, 상대가 '발견탐지Detect Locate'를
사용 할 가능성을 생각해

'거짓정보Fake Cover'

'탐지대책Counter Detect'으로
몸을 지키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니 말이지

 

이번 적은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자, 나베랄

 

시작하거라

 

거짓정보

 

탐지대책

 

마법에 의한 정보수집에선

방어대책을 단단히
할 필요가 있어

 

PK를 할 땐

상대의 정보를
어떻게든 수집해서

 

단숨에 박살 낸다

 

이것이 뽕실모에 씨가 고안한

 

누구나 쉽게 하는
PK술의 기본이다

 

물체발견

 

여기입니다

 

그 근처는 분명 묘지였지

 

그럼 다음으로

 

'천리안Clairvoyance'과 '수정화면Crystal Monitor'을
동시에 발동시켜

나에게도 보여라

 

천리안, 수정화면

 

언데드의 무리인가

확실하군

그리고 플레이트를 가져간
녀석도 이 근처에 있다

 

그렇다곤 하나

이 이상의 정보를 모으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군

 

끝났다

 

뭔가 알아냈나?

 

적의 잠복지는 묘지다

 

손자도 거기에?

 

그래

 

게다가 언데드 군세도
덤으로 말이지

 

그렇게 놀라지 마라

 

하지만 언데드의 군세가 묘지의
밖으로 넘쳐날지도 모르지

 

리이지는 이 이야기를
조합이랑 주민들에게 전해주게

 

나랑 나베는
바로 묘지로 가겠다

 

자네, 언데드 군세를 돌파할
수단은 갖고 있는 건가?

 

여기에 있지 않는가

 

언데드 대군!

게다가 백이나
이백 마리 정도가 아니야!

 

천 마리는 있는 건가?

 

위병 주둔지에 알려라!

 

지원이 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한다!

 

이게!

 

퇴, 퇴각이다

 

퇴각!

 

모험자?

 

하지만

 

코퍼 플레이트로는
도움이 안 돼

 

당신들, 어서 여길 떨어…

 

나베, 검을

 

너희, 뒤를 봐라

 

당신, 정체가 뭔가?

 

문을 열어라

바보 같은 소리 마라!

문 너머엔
언데드 대군이 있다

그래서?

바로 나 모몬한테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

 

뭐, 좋다

문을 열기 싫다면

 

하는 수 없군

 

나베 공, 두고 가지
않길 바라외다!

 

소인도 주공의 곁으로
가겠소외다!

 

중위 언데드 작성

 

면도날 잭Jack the Reaper

 

시체수집가Corpse Collector

 

해치워라

 

대단하구려

 

그럼 가볼까

 

주공! 이런 데다 혼자
두고 가지 말아주시게!

 

카지트 님, 왔습니다

 

좋아, 바보 확정

 

반갑네, 좋은 밤일세
카지트

 

재미없는 의식을 하기엔
아깝지 않나?

 

의식에 적합한 밤인지
아닌지는 내가 정한다

 

그보다 자네는 대체
정체가 무엇인가

 

의뢰를 받은 모험자란다

 

어느 소년을 찾고 있다

 

이름은 말 안 해도
알고있겠지

 

그리고

 

너희 동료한테 찌르는 무기를
가진 녀석이 있을 텐데

숨길 생각인가?

아니면 우리가 무서워서
숨어 있는 건가?

 

그 시체를 조사했구나

제법이네

 

자네

 

아니, 다 들킨 거 같아서

 

숨어봤자 소용없잖아?

그래서 그쪽의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난 클레만티느

 

잘 부탁해

 

들어봤자 소용없다만

 

모몬이라 한다

 

그렇긴 하네

 

하지만 어떻게 여길 알았어?

그 망토 속에 답이 있다

 

보여주거라

 

변태, 색마

 

농담이지

 

이거 말이야?

 

그게 네 위치를 알려줬다

 

나베

 

카지트를 포함한
저 남자들은 맡기마

난 이 여자를 상대하지

 

알겠습니다

위를 조심해라

 

클레만티느

 

우린 저쪽에서
싸우지 않겠는가

 

오케이

 

이 여자가?

 

이중 최강화

 

이럴 수가

 

전격구Electro Sphere!

 

바보인가

 

나 원 참

 

애벌레처럼 간단히
찌부러졌으면 좋았을 것을

 

근데 그 가게에서 내가
장난친 건 동료였어?

 

혹시 동료가
살해돼서 화났어?

 

대폭소였어
그 매직 캐스터

마지막까지 구조가
올 거라고 믿은 거 같아

 

죽여서 미안해

 

딱히 사과할 필요는 없다

 

그래? 조금 아쉽네

 

잘도 동료를! 이라며 발끈하는 사람을
굴복시키는 게 최고로 웃긴데

 

왜 화 안 내?
재미없잖아

 

사실 동료가 아니었어?

 

나도 때와 장소에 따라선
너와 비슷한 짓을 하겠지

그러니까 그걸 뭐라고
하는 건 제멋대로겠지

하지만 그 녀석들은

 

내 명성을 드높일 도구였다

 

내 계획을 방해한 너란 존재는

 

상당히 불쾌하다

 

아, 그렇구나

 

참고로 그 미인 씨도
매직 캐스터지?

 

그래선 카지 짱에겐 못 이겨

 

나한테 이기는 것도
무리겠지만

 

나베라도 너 정도면 이기겠지

 

바보구나

 

매직 캐스터 따위
스윽해서 푹!

 

이걸로 끝이야 매번 말이지

 

그렇군

 

이 나라에서 나랑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청장미랑 붉은물방울에 한 명씩

 

이외에는 가제프 스트로노프에
브레인 앙글라우스 정도일까?

 

좋은 소리를 들었군

 

그럼 너한테 핸디캡을 주지

 

그걸로 너에 대한
복수인걸로 하지

 

네놈의 헬름 안에 어떤 쓰레기
같은 얼굴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인외引外'

 

영웅의 영역에 발을 들인
클레만티느 님이

 

질 리 없다고!

 

그래서 핸디캡을 주는 거다

 

난 절대

 

진심을 다하지 않겠다

 

제3위까지 다룰 줄
아는 바보라니

 

바보?

 

진드기 같은
인간 따위가 나를?

 

내 계획을 멍청하게
방해하는 놈을

 

바보라고 말한 게
뭐가 잘못됐나

 

게다가 강자를 강자라고
이해조차 못하고

 

사지로 뛰어드니까

 

이 지고의 보주의
힘을 잘 보거라!

 

위를 조심해라

 

마법에 절대내성을 가진
'골룡Skeletal Dragon'

 

매직 캐스터로써는
손발도 못 쓰는 강적이겠지

 

그럼

 

때려 죽인다

 

이럴 수가

 

자, 자네

 

정체가 뭔가

 

미스릴

 

아니, 오리하르콘 클래스의
모험가인가?

 

그렇게 흥분하니까 하등생물이란
말이 어울리는 거야

 

주홍방아벌레

네, 네 이년!

 

안 된다, 안 된다!
그렇겐 안 된다!

 

부정한 광선Ray of Negative Energy!

 

갑주강화Reinforce Armor

하급 근력증대Lesser Strength

 

방패벽Shield Wall

 

죽은자의 불꽃Undead Flame

 

갑주강화Reinforce Armor

방패벽Shield Wall

부정속성 방어Protection Energy Negative

 

산성투창Acid Javelin

 

방어마법인가?

 

성가시군

 

뇌격Lightning

 

성가시다는 말은 내가
할 말이야, 도롱이벌레

 

뒤에 숨지 말고
나오지 그래

 

하는 수 없지

죽음의 보주여!

 

똑똑히 보거라

죽음의 보주의 힘을!

 

두 마리째

 

이제 부정 에너지는
비어버린 것 같다만

 

자네들을 죽이고 이 도시에
죽음을 퍼뜨리면

 

다소는 본전을 찾겠지

 

나, 지쳤어

 

확실히 엄청난
신체능력일지도 몰라

 

당연히 자랑하고 싶어지겠지

 

하지만 말이야

 

너 바보냐?

 

넌 그냥 육체능력으로
검을 휘두를 뿐이야

 

전사를 얕보는 거냐?

 

그럼 공격해봐라

아까부터 계속
회피만 하지 않느냐

 

그게 가능해야지

 

자기를 이길 수 있는
전사는 없다는 자신감은

 

어디로 갔지?

 

골룡인가

 

정답

 

잘 아네

 

마법이 안 통하니까
매직 캐스터에겐 최악의 적

 

그렇군

 

저게 나베로써는
이길 수 없는 이유인가

 

그런거지

그래서?

 

너에겐 이 거리를
메울 수단은 있는건가?

글쎄?

 

불락요새不落要塞

 

무투기인가

 

단단하네

 

뭐, 상관없나

 

그럼 다음은 방어가
약한 곳을 공격하면 되니까

 

조금씩 깎아내서 꼼짝
못할 때 괴롭혀주려고 했는데

 

아쉽다

 

어깨를 노린 건 일부러인가

 

좋은 공부가 됐군

 

그럼 갑니다

 

불락요새

 

유수가속流水加速

 

핸디캡이라고 하지 말고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죽지 않을까?

 

이것 참

 

이 전투는 여러모로
공부가 되는군

무투기란 존재

밸런스 있게
공격하는 것의 중요함

 

뭐?

 

뭘 이제와서, 전사 실격이네

 

하지만 어떻게 방금 일격에
데미지를 안 입은 거야?

 

방어형 무투기인가?

 

아니, 진짜로
공부 부족이었어

 

감사한다

하지만 시간도 촉박하니

이쯤에서 장난은 끝내도록하지

 

나베랄 감마

 

나자릭의 위용을 보여라!

 

그게 뭐야?

 

결사의 각오로 덤벼라

 

항복한다면
살려줄 수도 있다만

 

인간 주제에

 

뭐라고?

 

건방진 입을 놀리지 마라
쓰레기가

박살 내라, 골룡!

 

나베랄 감마

 

나자릭의 위용을 보여주거라

 

뜻대로 하겠나이다

 

그럼 지금부터 나베가 아닌

 

나베랄 감마로서
대처를 개시하겠습니다

 

전이Teleportation

 

비행Fly

 

사라졌어?

 

어디로 갔지?

 

어디로..

 

비행 마법까지
사용할 줄이야

 

하지만 그 일격을
어떻게 피했지?

 

그리고 비행마법을
쓸 수 있는데

 

골룡에게서
도망치려 하지 않다니

 

마법에 대한
절대내성을 앞에두고

 

승산이라도
있다는 건가?

 

이길 방법이라면
얼마든지 있는데

 

그전에

 

기뻐하거라

인간 주제에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절대 지배자

지고의 존재이신 아인즈 울
고운 님께 충의를 다하는

전투 메이드
플레이아데스 중 한 명인

나베랄 감마가
상대해준다는 것을

 

메이드?

 

골룡!

 

이럴 수가!?

 

그렇게 아파?

 

전이마법이라고?

자네의 비장의 카드는

 

전이해서 날 죽이는 건가?

 

그럴 리 없잖아?

 

이렇게 죽이는 것도 쉽단다

 

라는 시범을 해본것 뿐이야

 

자네, 미친 건가?

 

벼룩이라곤 하지만
그 대답은 뭐야?

좀 더 머리를
써주면 좋겠어

 

자네는..

 

슬슬 끝내자

 

너무 아인즈 님을
기다리시게 하는 건

 

부하로서 실례이니

 

골룡에게는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하니

 

소금쟁이에게 지혜를
얻을 기회를 주지

 

대금은 네 목숨이라는 걸로

 

뭐냐, 그 마법은!?

 

하지만 골룡에게는
마법에 대한 절대내성이!

절대내성?

하지만 그건 정확하게는 제6위계
이하 마법의 무효화란 능력

즉 그 이상의
마법을 쓸 수 있는

이 나베랄 감마의 공격은
무효화 할 수 없단 것

 

바보 같은 소릴 제7위계
마법을 쓸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인즈 님의 발판

정말로 수고했다

이중 최강화

연쇄용뢰Chain Dragon Lightning

 

벌레같은 것도
태우면 좋은 향이 나네

 

엔토마한테 선물로 줄까?

 

뭐 하는 거야?

 

포기했어?

 

나베랄한테 명령한 이상

 

이쪽도 슬슬 결판을
내려고 해서 말이지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 인마?

 

무투기도 제대로
된 게 없으면서

 

이 클레만티느 님한테
이길 수 있겠어?

 

열 받게 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약자의 헛소리도
그 정도면 대단하군

 

뭐, 승부를 내자는 건
찬성이야

 

질풍주파疾風走破

 

초회피超回避

 

능력향상能力向上

능력초향상能力超向上

 

아무것도 안 해?

 

죽어!

 

아직 끝난 게 아니야!

 

그렇군

 

이런 무기는
위그드라실엔 없었다

 

좋은 공부가 됐다

 

거짓말, 말도 안 돼

 

왜, 왜 안 죽어?

 

답 맞추기를 해볼까

 

언데드!?

 

엘더 리치냐?

 

뭐, 정답에
가깝다고 해두지

 

그래서 어떠냐?

 

매직 캐스터와
검으로 싸운 기분은?

 

얕보지 마!

 

어, 어째서?

 

이게 핸디캡의 정체다

 

한마디로

 

너 정도의 상대는
내가 전력으로

 

즉, 마법을 사용하면서까지
싸울 적이 아니었단 소리다

 

빌어먹을 놈이!

 

그럼, 답도 공개했으니

 

이건 방해되는군

 

제기랄, 웃기지 마!

 

그럼 시작한다

 

설마, 설마

너!

 

네가 좀 더 약했다면

 

이걸로 끝을 내줄
생각이었다만

 

뭐, 검으로 죽는 것도

허리가 꺾여 죽는 것도

찌부러져 죽는 것도

별 차이는 없잖아?

 

똑같은 죽음이다

 

제기랄!

이 자식!

 

그렇게 날뛰지 마라

 

너도

 

그걸 죽이는 데
시간을 들였잖아?

 

그러니 나 또한
천천히 해주마

 

죽음의 무용인가

 

말하는걸 잊고있었군

 

난 대단히 제멋대로란다

 

실명 정도는 마법으로
고칠 수 있지만

 

그보다도

 

정신 지배를
받고 있는 듯하군

 

원인은 확실히 이건가

 

도구 상위감정All Appraisal Magic Item

 

예자의 액관

 

그렇군

 

위그드라실에선 재현
불가능한 아이템인가

 

이대로 나자릭으로
데려가고 싶지만

 

임무로서 받아들인 이상

 

고의적인 실패는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이 울겠군

 

부서져라

상급 도구파괴Greater Break Item

 

아인즈 님

 

주공, 이 햄스케

더욱더 충성을 다하겠소

 

아, 그래

 

그보다도

 

자, 개선凱旋이다!

 

주공! 소인의 충성의 맹세를
가볍게 넘기지 말아주시오!

 

메세지

 

아인즈 님

 

알베도냐

 

샤르티아 블러드폴른이

 

반기를 들었습니다

 

어이, 어이, 즐거워 보이네

 

브레인 앙글라우스

 

일방적으로 즐기겠사와요

 

저는 잔혹하고
냉혹하고, 비정하고

 

그럼에도 가련한 괴물이와요

 

그런데, 이 손톱깎이는
깎이는 맛이 별로네요

 

나는 바보다..

 

이번엔 술래잡기?

 

슬슬 끝내도록 할까요?

 

기억하고 있어

 

그런데

 

이 다음은

 

술래잡기?

 

추정, 뱀파이어!

 

은무기를 준비해라!

 

찢어발겨서 피를 쐬고싶어!

 

잘 먹겠습니다!

 

저 여자를 상처없이 잡아!

 

눈을 봐라!

 

이 포션은 어디서 난거냐

 

에 란텔의 여관에서

 

검은 갑옷을 입은
사람에게 받았습니다

 

이 여자도 그분의 지시를?

 

아니, 우호관계의 강화인가

 

여기에 온 목적은 뭐냐!

 

동료랑 같이

 

산적이 된 용병단의
아지트를 찾고있었습니다

 

낌새가 이상했기 때문에
팀을 나눠서요

 

팀을 나눴다?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레인저를 한 명
후방에 두었습니다

 

지금쯤 에 란텔을
향하고 있겠죠

 

젠장!

 

권속이여!

 

그 숲에 있는 인간을
모두 물어죽여라!

 

둘이나 인간을
놓쳐버리고 말았어!

 

아인즈 님께 혼나겠어!

 

그 아이들이 쓰러졌어?

 

방해돼!

 

설마 신기급 아이템을
사용하는 사태에 빠져있다니!

 

어디에 가시는것인지요?

 

유리를 불러라

 

보물전에 간다

 

알베도도 보물전은 처음인가

 

 

아인즈 울 고운의 반지로 전이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으니까요

 

그것도 그렇군

 

아인즈 울 고운에 영광 있으라!

 

분명히..

 

"그리하여 그대"

 

"전 세계의
영광을 거머쥐어"

 

"어둠은 모두
그대에게서 멀어지리라"

 

..였었나?

 

이 앞의 영묘가 목적지다

 

영묘..말이옵니까?

 

너희는 모르는 것이냐

 

그럼, 판도라즈 액터는?

 

관리상, 파악은 하고 있습니다만

 

만나본 적은 없사옵니다

 

판도라즈 액터

 

보물전의 영역수호자로써

 

저나 데미우르고스들과
동등한 힘과 지혜를 가진

 

아인즈 님의 은혜로써
창조되어진 자이옵니다

 

뭐, 뭐 그렇지

 

나자릭의 재정에 대한
책임자라고 인식하고 있사옵니다

 

타블라 스마라그디나 님?!

 

그런! 아니, 틀려

 

누구냐! 설령 지고의 존재의
모습으로 기척을 흉내내도

 

창조해주신 분까지
착각하지 않습니다!

 

그래

 

죽여라

 

하지만..

 

이제 됐다, 판도라즈 액터

 

아주 잘 와주셨습니다

 

저의 창조주이신 모몬가님!

 

너, 너도 건강해 보이는구나

 

예!

 

건강히 지내고 있사옵니다

 

하온데 이번에는..

 

어쩐 일이신지요

 

세계급World 아이템을 가지러 왔다

 

세...

 

세계급 아이템!

 

세계를 바꾸는!

 

거대한 힘!

 

지고의 존재 분들의
위대한 증거!

 

나자릭의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있는 비보의 갖가지가

 

드디어 힘을 발휘할
시간이 왔다고

 

으악, 촌스러!

 

음, 그렇다

 

'강욕強慾무욕無慾'

 

'히기에이아의 잔'

 

'수억의 칼날'

 

'산하사직도山河社稷圖'를 가져갈 생각이다

 

예, 알겠사옵니다. 모몬가님

 

그리고 앞으로

 

내 이름은 아인즈라 불러라

 

아인즈 울 고운이다

 

명 받들었습니다

 

저의 창조주이신 아인즈 님!

 

그만둬..

 

그런 차가운 눈으로
내 흑역사를 보지 말아줘

 

그래 맞아! 복장도 언동도 전부
멋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만든 설정이야!

 

아니 군복은 지금도 좀
멋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어떠시옵나이까!

 

그럼 가자

 

 

다녀오십시오, 아인즈님

 

그리고 아가씨들

 

아가씨?

 

임마, 잠깐 이리와봐

 

나는 너의 창조자다 그렇지?

 

그렇사옵니다, 아인즈님

 

그럼말이다, 그런 주인의
명령이든 부탁이든 좋으니

 

경례는 그만둘래?

 

음, 봐봐, 뭐랄까 이상하잖아?

 

군복은 뭐 강하니까 좋다치고

 

진짜로 그 경례는 그만두자?

 

저의 신께서 그러길 바라신다면!Wenn es meines Gotten Wille

 

독일어였나?!
그것도 내 앞에선 하지마라!

 

예..

 

진짜 부탁한다

 

이런 거로 정신이 강제적으로
침착해질 줄은 생각도 못 했어

 

거대 햄스터에 타는 것보다
부끄러울줄이야

 

기다리게해 미안하구나

 

알베도

 

 

너에게 부여한 "링 오브 아인즈
울 고운"을 유리에게 맡겨라

 

길드의 반지로 전이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는 보물전

 

하지만

 

이 방에 반지를 낀 채 들어오면

 

골렘들에게 공격
받는다, 그런 이유다

 

이 골렘들은 지고의 존재 분들의
형상을 본뜬 것이 아닌지요?

 

잘 눈치챘구나

 

이것들은 내가 예전 동료들을
따라 만든 것이다만

 

꽤 볼품없는 모습이지?

 

당치도 않사옵니다

 

허나

 

영묘라는 이름도 그렇고
석상도 그렇고

 

혹시, 다른 지고의
존재들께서는

 

돌아가신 것이옵니까?

 

그건..

 

정답은 아니구나

 

아니

 

저게 바로 정답일지도 몰라

 

모두

 

장비랑 아이템을
나에게 맡기고 은퇴했지

 

뭐 이정도인가

 

팔아버려도 괜찮다고 했지만

 

그럴수 없어요

 

페로론티노 씨

 

언제든 돌아와 주세요

 

그래도

 

모두가 이 세계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나는 믿고싶어

 

왜 그러느냐

 

아니요, 아무것도..

 

보, 보거라

 

공석인 자리가 있지?

 

저기에 내 석상이
놓일 예정이란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말하지 마세요!

 

아인즈 님

 

마지막까지 남아주신

 

자비로우신 아인즈 님

 

부디!

 

언제까지나 저희의
위에 군림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리옵니다!

 

부디..

 

부디..!

 

용서하거라

 

아, 아인즈 님!
야, 약속해주세요!

 

저희를 버리고
이 땅을 떠나지 않으신다고!

 

미안하구나, 하지만

 

어째서!

 

어째서 약속해주시지
않으시나요!

 

무엇이 불쾌하신가요!

 

말씀해주시면 그 요인을
즉시 배제하겠습니다!

 

혹시 제가 거슬린다 하시면!

 

즉시 자결을!

 

아니다!

 

듣거라

 

샤르티아의 정신을 지배한 세계급
아이템의 효과는 절대적이다

 

그걸 막으려면

 

이쪽도 세계급 아이템을
소지할 필요가 있지

 

그, 그래서 이곳의 세계급
아이템을 가지러 오신 것이죠?

 

그렇단다, 하지만 그건
수호자들에게 쥐어줄 것이다

 

사실은

 

샤르티아를 구할
수단은 있단다

 

그, 그건

 

세계급 아이템 중에서도
파격적인 효과를 가진

 

스물이라 불리는 20개의 아이템

 

그 중 하나가 이 안에 있다

 

하지만

 

스물은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하면
없어지고 말지

 

이 세계에도 세계급
아이템이 존재하고

 

적이라 생각되는 존재가
가지고 있다는걸 안 이상

 

지금 그 비장의 수를
쓰는건 망설여진단다

 

정말, 한심한 주인이지

 

그렇지 않사옵니다!

 

세계급 아이템은 지고의
존재 분들의 노력으로써 모인 것!

 

그 가치는 저희들보다
높을 것이옵니다!

 

알베도

 

아까전 너의 질문에 침묵으로
대답한 이유를 들려주마

 

나는 샤르티아와
단독으로 싸울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지 알 수없기 때문이다

 

기다려주세요, 샤르티아와
싸우시는건 알겠습니다

 

방치하는건 가장
어리석은 수라는 것도!

 

하지만! 그렇다면, 숫자로
밀어붙이면 되지 않겠사옵니까!

 

어째서 주군 혼자서
싸우신다는 것이옵니까!

 

아니란다 알베도, 그저..

 

그렇구나

 

이유는 세가지가 있다

 

첫째는

 

내가 너희의 주인으로써 걸맞는가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냉정히 위그드라실의 플레이어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한다면

 

세계급 아이템의 존재도
고려했어야 했다

 

이런 얼빠진놈에게
지배자로써의 가치가 있을까

 

아인즈 님은 이곳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사옵니다!

 

그리고, 미천하게나마
저희가 보좌해드리겠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

 

함정..말이옵니까

 

샤르티아는 미끼이고

 

그 주변에 복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

 

그럴 경우 소수로 가면 적들도
마찬가지로 이쪽의 복병을 경계해야만 하지

 

그리고 마지막 이유

 

샤르티아를 죽이기 때문이다

 

그렇담, 그렇다면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샤르티아를
죽이겠습니다!

 

너에게 승산은 있느냐?

 

샤르티아는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나인것이다

 

일대일로
샤르티아에게 이길자는

 

이 나자릭에는 나밖에 없다

 

그건, 확실히 아인즈 님의
무장이라면 이길지도 모릅니다만..

 

샤르티아는 전투에 특화된 구성이고

 

언데드에게 강한
신앙계 매직캐스터이며

 

육탄전에도 뛰어나지

 

즉..

 

내쪽이 불리하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거겠지?

 

황공하게도..

 

너의 생각은 올바르다

 

하지만 틀리기도 했지

 

너희의 지식은 부여받은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지

 

그건 무슨 의미이신가요?

 

너희가 나자릭 최고의
지배자라 부르는 존재가

 

겉멋이 아니란걸 알려주마

 

아우라, 마레

 

너희와는 여기서 헤어지자꾸나

 

그 후, 주위의
정찰에 임하거라

 

-네
-네

 

다만

 

적의 숫자가
같은 수 이상일 경우

 

즉시 나자릭까지 철수하거라

 

알겠사옵니다

 

알겠사옵니다

 

알겠지

 

절대로 철수해야한다

 

그것 또한, 내 계획의
일환이니 말이다

 

게다가

 

너희에게 맞긴 산하사직도와

 

강욕과 무욕은

 

나자릭의 비보인 세계급 아이템이다

 

절대로 빼앗겨선 안된다

 

상황에 따라선 너희의 목숨보다
중요하다는걸 숙지하거라

 

예!

 

그건 그렇고

 

마법으로 봐두긴 했지만

 

역시 샤르티아를 정신지배한
세계급 아이템 보유자는 없네

 

어떻게 된거지?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하, 그래서?

 

어째서 아인즈님 혼자 보낸것입니까?

 

아인즈 님이 정하신 일이야

 

그것에 대해 우리..

어째서 허락했나

 

아마도 아인즈 님은

 

일부러 거짓말을 하셨겠지

 

그 심연처럼 깊은
생각은 알 수 없지만

 

당신도 눈치채고 있었겠지!

 

맞아, 그말대로야

 

그럼 어째서 아인즈 님을
보낸것입니까!

 

아인즈 님이 에 란텔에 향할때

 

수호자를 동행하지 않는걸
그렇게 반대하던 당신이!

 

어째서 이번엔
고개를 끄덕이는 겁니까!

 

아인즈 님이 직접 샤르티아를
쓰러뜨린다고 말하셨으니까

 

약속하마

 

나는 샤르티아를 쓰러뜨리고

 

이 땅에 다시 돌아오겠다

 

진심이 거기에 있었어

 

여자로써

 

불경할지 모르지만

 

반한 남자분이

 

그 의지를 관철하고자 할 때

 

그 이상 옆에서 장황하게
말하고 싶지 않았어

 

그리고

 

아인즈 님은 약속해주셨어

 

이 땅에 반드시 돌아오신다고

 

이성이 아니라
감정으로 판단하다니

 

아인즈 님은 이 땅에
남아주신 마지막 지고의 존재!

 

그 옥체에 위험이 생긴다면

 

그것을 배제하는 것이
우리의 직무!

 

나중에 질책을 받아 목숨을
빼앗겨도, 행동해야죠!

 

어딜 가는걸까?

 

당연한 것을

 

제 부하를 움직..

 

그렇군요

 

저를 불러들임과 동시에
이곳에 오도록 엄명한 것은

 

이걸 위해서군요, 알베도!

 

그말대로야

 

어리석은!

 

혹시 이 일로 아인즈 님이
돌아가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그
책임을 지려는 겁니까!

 

아인즈 님이야
말로 마지막으로!

 

저희가 충의를 다할 수
있는 분이시라고요?

 

아인즈 님은 돌아오실거야

 

그렇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

 

주인을 믿으세요

 

그것도 창조된 자로써의
할 일이야

 

그래서, 코퀴토스

 

아인즈 님의 승산은
어느정도라고 판단해?

 

3대 7

 

아인즈 님이 3이다

 

그래

 

그럼 괄목해보자

 

그 불리함을 뚫고 나가는

 

아인즈 님의 승리를

 

바보라니까

 

좀 더 잘 할 수 있는
수단은 알고있는데

 

아우라랑 마레는 구워삶았지만

 

알베도는 내 새빨간
거짓말을 눈치챘겠지

 

그건 그렇고

 

정말 도박이라고 생각 안해?

 

샤르티아

 

위그드라실 때처럼

 

부활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생사를 건 싸움을
하려고 하니 말이야

 

그래도

 

제가 샤르티아를
죽이겠습니다!

 

보고싶지 않은걸

 

너희가 서로 죽이려는 모습은

 

그리고

 

나는 아인즈 울 고운!

 

그럼 그 이름을 걸고

 

패배는 있을 수 없다!

 

광휘록체Body of Effulgent Beryl!

 

역시 그런가

 

완전한 적대 행동이라
간주되기 전에는

 

전투 준비조차 하지 않는다

 

마치 게임같군

 

그렇다면, 샤르티아

 

미안하지만 전투 개시까지
그대로 기다려주거라

 

비행Fly

 

매직 캐스터의 축복Bless of Magic Caster

 

무한장벽Infinity Wall

 

마법으로부터의 보호 : 신성Magic Ward : Holy

 

생명정수Life Essence

 

상위 전능력 강화Greater Full Potential

 

자유Freedom

 

허위정보 : 생명False Data : Life

 

간파Seethrough

 

Paranormal Intuition

 

상위 저항력 강화Greater Resistance

 

혼돈의 외투Manteau of Chaos

 

불굴Indomitability

 

감지증폭Sensor Boost

 

상위 행운Greater Luck

 

마법증폭Magic Boost

 

용의 힘Dragonic Power

 

상위 경화Greater Hardening

 

천계의 기Heavenly Aura

 

흡수Absorption

 

저항돌파력 상승Penetrate Up

 

상위 마법 방패Greater Magic Shield

 

마력정수Mana Essence

 

마법 삼중최강화 : 폭격지뢰Triplet Maximize Magic : Explode Mine

 

마법 삼중화 : 상위 마법 봉인Triplet Magic : Greater Magic Seal

 

마법 삼중 최강위계상승화 : 마법화살Triplet Maximize Boosted Magic : Magic Arrow

 

자, 간다

 

저건?

 

아, 아마 초위마법일거야

 

제 10위계 보다
위 단계 마법이지?

 

복병은..없군

 

아니면 아직
상황을 보는 중인가?

 

공격할 좋은 기회일텐데

 

정말, 뭐가 뭔지

 

"모몬가 오빠, 시간을 설정할게?"

 

부글부글찻주전자 씨..

 

왜 이 시계는
보이스를 끌 수 없는걸까

 

여러분의 힘, 빌리겠습니다

 

그럼, 가볼까

 

초위마법!

 

추락하는 천공Fallen down!

 

아인즈 님!

 

꽤 아팠어요!

 

변변찮은 선물이다만

 

마음에 들었느냐, 샤르티아

 

굉장해!

 

이정도로 거대한 힘을 가진
아인즈 님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니!

 

이봐, 어째서 날 '님'이라 부르지?

 

이거야 이상한 말씀을

 

지고의 존재이신 당신을

 

아인즈 님이라
부르는건 당연하잖아요

 

너의 현재 주인은 누구냐

 

제 주인은!

 

저는 어째서 아인즈 님이랑
싸우는 거죠?

 

어, 아닌가

 

공격 받았으니까?

 

공격당했다면 전력으로
멸망시킬 필요가 있어

 

어째서?

 

잘 모르겠지만

 

공격당한 이상 아인즈 님을
없앨 필요가 있겠네요

 

그러냐, 알겠다

 

너의 상태를 말이지

 

어머 어머, 어쩐
일이신가요? 아인즈 님

 

그런 상태로 저에게
이길수 있겠어요?

 

아인즈 울 고운에게
패배는 없다

 

샤르티아

 

너는 내 앞에
엎드릴 것이다!

 

그것 참 무섭네요!

 

위험하단다

 

미안하구나, 샤르티아

 

거긴 마법 삼중최강화

 

폭격지뢰가 설치되어 있단다

 

마법 최강화 : 중력 소용돌이Maximize Magic : Gravity Maelstrom!

 

석벽Wall of Stone!

 

마법 최강화

 

늑골의 속박Hold of Rib!

 

샤르티아

 

말하는걸 잊었다만

 

이 근처에는 함정을
설치해 두었다

 

파닥파닥 날아오는게 어떠냐

 

아인즈 님

 

그런 도발에는
넘어가지 않아요

 

공중에도 함정을
설치해두셨죠?

 

다 들켰느냐

네, 들키셨어요

 

그럴리는 없어

 

설치한 지뢰 마법은
저것 뿐이야

 

MP를 낭비해서

 

효과를 기대 할 수 없는
마법에 쓸 여유는 없어

 

내 MP가 다하기 전에

 

어디까지 데미지를
줄 수 있을지

 

역시 아인즈 님

 

단순한 돌진으로는
거리조차 메울수 없다니

 

하지만, 매직캐스터인
아인즈 님의 강함은

 

MP에 의존한 것

 

MP만 전부 깎아버리면

 

HP로 싸우는 나와는
승부가 되지 않을 거야

 

이 스포이트 랜스는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면

 

그 양만큼 내 상처를
회복할 수 있어

 

그러니, 본래
후위인 아인즈 님은

 

전열이 될 만한 것을
소환 할 수 없어

 

약한 몬스터로는

 

스포이트 랜스의 회복에
이용될 뿐이라는걸 알고계신거지

 

가엾은 아인즈 님

 

쓸쓸하게 혼자서 나와
싸우지 않으면 안되신다니

 

그래도

 

마력정수

 

정말로 방대한 양의 MP..

 

저정도의 힘을
어떻게 얻으신걸까

 

라곤 해도, 사령계통에
특화된 아인즈 님은

 

나에게 있어서
강적이 될 수 없어

 

평소의 신기급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은건 신경쓰이지만

 

이대로 노려보고 있는들
끝이 안나겠지

 

먼저 장기전을
대비한 회복이야

 

생명력 지속회복Regenerate

 

회복할 시간은
주지 않겠다!

 

마법 최강화 : 중력 소용돌이!

 

상위 전이Greater Teleportation!

 

전이지연Delay Teleportation?!

 

부유대기뢰Drifting Master Mine!

 

물러!

 

마법 최강화 : 성유계의 일격Maximize Magic : Astral Smite!

 

마법 최강화 : 천본골창Maximize Magic : Thousand Bone Lance!

 

상위 전이!

 

놓칠까보냐

 

부정충격방패不淨衝擊防牌!

 

뭐라고!

 

아인즈 님

 

이런 스킬을 제가 가지고
있다는걸 알고 계셨나요?

 

본 적이 없구나

 

언제까지 센 척 하고
있을 수 있을까요? 아인즈 님

 

이것의 이름은

 

청정투척창淸淨投擲槍'이라고 한답니다!

 

스킬에 의한 소환인가

 

역시나 신성속성을
가진 마법무기!

 

이건 꽤 잘 듣는
모양이시네요!

 

얕보지 말거라!

 

마법 최강화 : 현단Maximize Magic : Reality Slash!

 

단순한 회복 마법은 아닌듯 하구나

 

뭘 한거냐!

 

그렇게 놀라지 마세요, 아인즈 님

 

이것도 스킬이랍니다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페로론티노 님이
부여해주신 힘이니까요

 

아인즈 님보다 그분이
뛰어나다는 증거가 아닌지요?

 

그건 본심인것 같구나

 

간다 샤르티아

 

네가 어떤 스킬을 가졌던지

 

내 마법이 더
뛰어나다는걸 알거라!

 

쏘아 재끼자는
말씀이시죠, 아인즈 님!

 

그렇담, 안져요!

 

스킬의 횟수 제한은 있지만

 

마법 최강화 : 현단!

 

청정투척창!

 

아인즈 님의 MP도
꽤 깎였을거야

 

나도 스킬을 거의
다 써버렸지만

 

아직 MP는 있어

 

그러면 이런건 어떨까요!

 

마법 최강화 : 붉은 신성Maximize Magic : Vermilion Nova!

 

마법 삼중최강화 : 만뢰격멸Triplet Maximize Magic : Call Greater Thunder!

 

화염속성의 공격이 듣지않아?

 

아인즈 님, 화염 대책은
해두신 모양이네요

 

약점을 보완하는건
기본이지 않느냐

 

그래도 모든 속성에 대한
완전한 대책을 무리일거야

 

그럼 확실히 약점일 속성으로..

 

마법 최강화 : 휘광Maximize Magic : Brilliant Radiance!

 

마법 최강화 : 무암Maximize Magic : True Dark!

 

약점은 거기로군요,
아인즈 님!

 

코퀴토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언데드이신 아인즈 님에겐

 

신성속성은 치명적인 약점

 

화염대책으로 장비를
쓰고있어서야

 

이걸 지우는건 절대로 무리다

 

신성마법을 연속으로
사용해드렸지만

 

그래도 마법전에서는
아인즈 님이 압도적으로 강해

 

그래도 MP는 꽤 많이
깎은 것 같네

 

광휘록체

 

방어계의 마법..

 

그래도 정답이네요

 

지금부터 직접공격
해드리겠습니다!

 

이 얼마나 불리한
싸움이란 말이냐

 

아인즈 님?

 

그럼 후퇴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뭐 그렇겠지만 말이다

 

나는, 그래..

 

굉장히 제멋대로란다,
샤르티아

 

도망치고 싶지 않단다

 

아무도 이해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지금 이 순간 길드장으로써
만족감을 얻고 있단다

 

뭘까

 

나는

 

아니, 나는 말이다

 

길드장의 지위에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했었던건
실무나 조정이었지

 

하지만 지금의 나는

 

길드를 위해서
선두에서 싸우고 있다

 

자기만족일지도 모르겠다만

 

그건 남자의 긍지라는
것인가요?

 

그런..걸지도 모르겠구나

 

그럼

 

재미없는 이야기로
찬물을 부었구나

 

재개하도록 하자꾸나

 

권속소환眷屬召喚!

 

거대 턱의 회오리Sharks Cyclone!

 

'광휘록체' 발동!

 

해골벽Wall of Skeleton!

 

마법 최강화 : 역장폭렬Maximize Magic : Force Explosion!

 

'상위 마법봉인' 개방!

 

마법해체!Magic Distraction

 

비행!

 

회복했나

 

마법 삼중최강화 : 현단!

 

부정충격방패!

 

왔군

 

마침내 왔구나

 

샤르티아 최대의 비장의 수

 

'에인헤랴르!Einherjar'

 

권속소환

 

이 숫자는 조금 위험한데

 

범위마법으로
한 번에 처리해서..

 

에인헤랴르는 어떻게 할..!

 

비겁해! 아무리 아군공격이
유효하다 해도!

 

자기가 소환한 권속을
회복에 쓰냔 말이야!

 

스킬!

 

모든 생명의 종착점은 죽음The goal of all life is death

 

마법 효과범위확대 : 탄식하는 요정의 절규!Widen Magic : Cry of the Banshee

 

여기까지다

 

역시나 아인즈 님

 

권속들은 전부 죽어버렸어요

 

페로론티노 님이 쥐어주신
소생아이템 덕분에

 

저는 살았지만요

 

그런데, 그쪽의 MP는
이걸로 거의 비어버렸네요

 

그에 비해서 제 HP는
만땅이라구요?

 

그렇구나

 

훌륭하셨어요

 

아인즈 님의 MP가
남아있지 않듯이

 

제 MP도 이제 없는데다가

 

스킬의 사용횟수도
거의 다 써버렸어요

 

여기까지 정말 잘 싸우셨네요

 

그 칭찬,
솔직하게 받아들이마

 

그래서, 남기고 싶으신
말은 있으신가요?

 

그렇구나

 

내쪽이 불리하니까

 

그리고 MP가 없으면
잡몹이니까

 

그렇게 생각해서 남겨두는 것
없이 힘을 써준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보내마,
샤르티아

 

네가 신중히 싸웠다면

 

이렇게까지 쉽게 일을
진행하진 못했을거다

 

PVP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에서
중요한건

 

허위 정보를 얼마나
상대가 잘 물게 하는가이지

 

가령 무장을 변경할 걸로

 

신성속성은 그다지
듣지 않는데도

 

효과적인 분위기를 내거나

 

반대로 화염속성은
약점인 그대로인데

 

깨닫지 못하게
필사적으로 참거나 말이다

 

내 친구인 페로론티노는

 

너를 만들 때, 나에게
이것저것 알려주었지

 

뭐, 이 세계에 오고서 일단은 모든
NPC의 데이터는 머릿속에 넣어뒀다만

 

그 중에서도 판도라즈 액터
다음으로 잘 아는건

 

너일지도 모르겠구나

 

제 스킬을..

 

모르신다고..

 

당연히 거짓말이지

 

그렇게 말하면 우쭐해서
사용해줄거라 생각했을 뿐이다

 

'부정충격방패' 같은건

 

마지막까지 남겨두게하면 아무래도
승패가 확실해지지 않으니 말이다

 

완벽한 전사!Perfect Warrior

 

나도 처음부터 접근전으로
결판을 낼 참이었단다

 

말도 안 돼!

 

저건 그 분의 갑옷이다!

 

'터치 미' 님?

 

그렇다

 

'터치 미' 님의 갑옷이다

 

하지만 저건 월드챔피언 클래스가
아니면 장비 할 수 없을터

 

'완벽한 전사'

 

전사화의 마법을 걸면

 

클래스에 따른 패널티 없이
무기 등을 사용 할 수 있을겁니다

 

설마 월드챔피언의
무장도 사용 가능하다니

 

여기까지 다 생각해두셨던거야

 

그, 칼은!

 

타케미카즈치

 

팔식?!

 

저건!

 

무인 타케미카즈치 님의!

 

말했었지, 샤르티아

 

아인즈 울 고운에게
패배는 없다고!

 

똑똑히 알아두거라

 

너의 앞에는

 

아인즈 울 고운 41인의
힘이 모여있다는 것을!

 

그리고

 

너에게 승산따위는 처음부터
전혀 없었다는 것을 알거라!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최고 지배자

 

지고의 존재들의 총괄자

 

너희가 그렇게 부르며

 

존경하는 남자의 힘을
그 눈에 새겨두거라!

 

빈틈이시네요!

 

어디에 빈틈이
있느냐, 샤르티아!

 

그건, 니시키엔라이 님의!

 

도대체 어떻게..

 

이건! 신성속성!

 

떨어져!

 

잘도 저에게 볼품없는
목소릴 내게 만드시다니

 

저건!

 

'예궁羿弓'?!

 

말도 안 돼

 

거짓말, 그건 페로론티노 님의 무기!

 

어떻게, 아니! 어디에
숨겨 들고 있었어!

 

정답을 알려주마

 

과금 아이템이란다

 

설마, 그 나무봉이?

 

MP가 없어

 

저건 마법이 아니면
막을 수 없어

 

스킬이라도 좋은데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은
횟수를 남겨둘걸..

 

아니, 틀려

 

슬슬 이해했느냐

 

모두 내 손 위에
있었다는 것을

 

이대로는!

 

좋은 각오다, 샤르티아!

 

지금부터가
최종 국면이다!

 

아인즈 님의 승리다

 

어째서죠? 제가 보기에는

 

아직 승패는
멀리 있는듯 한데

 

샤르티아는 방어를
버리고 공격에 특화 했다

 

나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

 

아인즈 님은 무기를
계속해서 바꾸어 나가시지

 

즉, 달리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

 

정보가 결여돼있는 현 상황에선

 

거리를 벌린다는 선택지가
어리석은 짓이 될 가능성이 있지

 

활까지 보여준 이상
그렇게 생각하게 되겠지

 

그러니 샤르티아는

 

적어도 스포이트 랜스가 닿는
거리에서 싸울 수 밖에 없어

 

라는 것이지

 

그렇군, 얼추 이해했어요

 

즉, 방어를 버린
샤르티아에게

 

아인즈 님은 도끼 들고서..

 

'피를 빨고 살을 먹는다'

 

고마워요, 코퀴토스

 

저 '피를 빨고 살을
먹는다'는

 

보는대로 균형이 나쁘고
명중력이 낮아

 

하지만 방어를 버린
샤르티아라면 문제가 없어

 

이 전투에 있는 모든 흐름이

 

아인즈 님의 계획대로라니

 

하지만

 

샤르티아는 스포이트 랜스로
HP를 회복할 수 있지만

 

전사화한 아인즈 님은
다른 마법을 쓸 수 없어

 

아인즈 님이
불리한게 아닌가?

 

그건 괜찮을거에요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을 내건 저분이

 

그 이름을 걸고
승리를 선언하셨으니까요

 

이 느낌..

 

아인즈 님, 먼저
HP가 다하는건

 

당신인듯 하네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느냐

 

"모몬가 오빠,
설정한 시간이 경과했어"

 

부글부글찻주전자 님?

 

저기 말이다, 무슨 시간이
경과했다고 생각하느냐

 

지금까지의 모든 것이
내 계산대로라고 한다면

 

이 시간의 경과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가진다 생각하느냐

 

결판이다

 

승부의 끝이란 말이다

 

무슨, 제 HP는 아직..!

 

초위마법 한 발로는

 

HP가 만땅인 너를
쓰러뜨릴수 없지

 

그렇다면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을 때까지
소모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

 

직접 전투 능력은
내가 더 낮지만

 

마법방어력은 내가 더 높지!

 

그렇다면!

 

간다, 샤르티아!

 

초위마법!

 

아인즈 님

 

어째서 여기서 발동까지
시간이 걸리는 초위마법을?

 

설마!

 

그것도 과금 아이템?!

 

추락하는 천공Fallen down!

 

아인즈 울 고운 님, 만세!

 

지고하신 당신이야 말로
나자릭 최강의 존재..

 

꼬맹이..

 

바보

 

언데드면서 정신지배 당하다니

 

누나 뭔가 했..

 

아무것도 아니야

 

승부는..

 

아인즈 님의 압승

 

우리도 철수하자

 

으, 응

 

그럼 지금부터,
샤르티아의 부활을 진행한다

 

알베도는 리스트로
샤르티아의 이름을 보고있거라

 

혹시 아까전처럼

 

정신지배를 받은 상태라면..

 

아인즈 님

 

그때는 외람되지만

 

저희들이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이 이상, 지고의 존재이신
아인즈 님의 옥체에

 

명확한 위험이 닥치는 것을
간과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신하답지 않은
일이라 판단했사옵니다

 

아니, 하지만..

 

샤르티아가 다시 반역해온다면

 

저희 수호자들이
대처하겠사옵니다

 

존체께선 물러나 주시옵소서

 

알겠다

 

각 수호자들이여

 

그리 된다면 너희에게 맡기마

 

아인즈 님은 이곳에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지고의 존재들께서 아무도
남지 않아주시게 된다면

 

저희의 충의는
누구에게 바쳐야 할까요

 

게다가

 

버려진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도

 

아무도 안계시다면
쓸쓸하니까요

 

그랬구나

 

아무도 없는건 쓸쓸한 것이지

 

수호자들이여

 

나를 지켜라,
그리고 행동을 개시하라!

 

-예!
-예!

 

샤르티아 부활에
필요한 금화 5억 매

 

샤르티아여

 

부활하거라!

 

알베도!

 

안심하시옵소서

 

정신지배는
해제된 모양이옵니다

 

그러냐

 

샤르티아

 

아인즈 님?

 

다행이구나

 

아니, 미안하다

 

모든건 내 실책이다

 

에? 아뇨,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인즈 님의 실책이라니
말도 안되어요

 

저는 여기서 첫날을..

 

아인즈 님

 

샤르티아는
지쳐있을듯 하옵니다

 

확실히 그렇구나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지

 

그런데 아인즈 님

 

저는 어째서 옥좌의
홀에 있는 것이와요?

 

게다가 이런 차림도 그렇고,
아인즈 님의 반응도 그렇고

 

폐를 끼쳐 드릴만한
일이 있었던 것이와요?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네..

 

샤르티아에게 세계급 아이템을
사용한 자의 정체는 불명

 

라는 것이 되겠네

 

뭔가 달리 이상은 없느냐?

 

문제 없는 것 같사와요

 

그러냐

 

아인즈 님!

 

가슴이..!

 

없어졌사와요!

 

너는!

 

자기가 지금까지 처해 있던
상황을 알고서 말하는거야?

 

기억하지 못하는건가요

 

그 수호자로써
있을 수 없는 실책을!

 

샤르티아

 

너 아인즈 님께 말도 안되는
짓을 했다고? 이 바보!

 

수호자의 존재의의라는걸 당신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겁니까?

 

아인즈 님이 얼마나
마음을 아파 하셨는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도대체 당신은 언제나
자기 욕망만 우선해서는..

 

아인즈 님

 

알베도..

 

부디 아인즈 님도 샤르티아에게
엄히 한말씀 해주세요

 

정말이에요 이 바보에게
따끔하게 말해주세요

 

말그대로 강하게 말씀
해주시는게 좋을듯 하옵니다

 

샤르티아

 

아인즈 님의 말씀을
확실히 받들어야한다?

 

그, 그래도 너무
엄하게는..그, 저..

 

모두에게도 말해둔다만

 

이번 건은

 

갖은 정보를 가지면서도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한
나야말로 가장 책망받아야겠지

 

샤르티아

 

너에게 죄는 없다

 

이 말을 확실히 기억해두거라

 

감사하옵니다

 

샤르티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데미우르고스에게 맡기마

 

 

그런데

 

아직까지 나자릭에
돌아오지 않은 세바스는..?

 

미끼다

 

샤르티아가 노려진 이유는
여전히 불명이다만

 

다음에도 노려진다면

 

동행했던 세바스일
가능성이 높지

 

알베도

 

세바스의 주변을 극비리에
감시할 요원을 선발해라

 

 

세바스는 미끼이긴 하지만

 

물게 둘 생각은 없다

 

적이 접근했을때는
확실하게 그걸 저지한다

 

샤르티아에게

 

세계급 아이템을 쓴 녀석과는
어딘가에서 반드시 부딪히겠지

 

그때 이 빚은
확실하게 갚아주겠어

 

그리고

 

나는 조금
물렀던 것일지도 모르겠군

 

우리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미지의 적이

 

나자릭 근방에
있는 것은 확실하다

 

시급히 나자릭의
강화계획에 들어가고싶다

 

그 일환으로써

 

내 스킬을 써서

 

언데드의 군세를
만들고자 한다

 

그것 말입니다만, 아인즈 님

 

아인즈 님의 스킬로
창조되는 언데드이지만

 

매개가 되는 것이
인간의 시체여서는

 

중위 언데드 중에서도

 

40레벨 이하의 것
밖에는 만들 수 없지요?

 

그 말대로다만

 

사실은 리저드맨의 촌락을
아우라가 발견해두었습니다

 

그곳을 습격해서

 

멸망시키면 어떨까요

 

ENDING THEME
Lauhter Slaughter - OxT

 

슬레인 법국 최강이
이름을 가진 '칠흑성전漆黑聖典'

 

뱀파이어 한 마리에게
패배했다고?

 

카이레 님은

 

'케이 세케 코크'를 사용하셨지만

 

정신을 완전히
지배하기 전에 당하셔서

 

사망자 2명,
중태 1명인 사태가 되어

 

후퇴가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가

 

니군의 '양광성전陽光聖典'은 저번의
일로 부터 소속이 불명

 

'풍화성전風花聖典'은 무녀공주에게서 신기를
빼앗아간 배신자를 쫓고있지

 

분배 할 수 있는
인원이 없는 이상

 

최소한의 감시를 붙여서
방치 할 수 밖에 없지

 

게다가 만약 그런 괴물을
쓰러뜨리는 자가 있다면

 

그거야말로 경계해야
할지도 모르지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