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화 「지하실」
자막:커즌벨릭

 

아르민!! 숙여!!

 

아파....

 

아프다고...

 

베르톨트...?

 

아파....

 

아프다고...

 

사샤?!

 

...상처가 심해!!

어쩌다 이렇게...?

 

아르민!!

 

에렌?

 

잘 돌아왔어...

 

일어났냐?

 

병장...

 

이건?

 

어떻게 된겁니까...?

 

분명히...

베르톨트가.. 거인이...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 겁니까?!

 

기억하고 있는건 거기까지 뿐인가?

 

에렌.

네가 보았던 것을 전부 말해라.

 

어떠냐?

알겠냐 아르민.

 

우선...

조사병단은...

여기 있는 9명이 다인가요?

현재까지는 말야..

전투가 끝난지 4시간이야..

계속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

 

그...,그리고...

시간시나구 벽의 봉쇄에 성공하고,

라이너와 짐승, 또 한 명의 적은 도주.

...베르톨트는 포획.

그리고...

나냐 엘빈단장이냐

누구에게 주사를 쓸지 다툰후.

내가 ... 거인이 돼서

베르톨트를 먹었다...

 

어째서...

저에요...?

 

누가 어떻게 생각해도...

엘빈 단장을 살려야 했던거 아닌가요?!

 

병장?!

어째서 제게 쓴거예요?!

 

봤던걸 전부 얘기하라 했잖냐.

적어도...

너랑 친한 두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것 같은데?

 

내게 저항하고
칼을 들 정도 였으니까

 

저희는 어떤 처벌이라도 받을게요.

 

당연히 병기위반의 벌은
받아야 하지만

벌만 받으면
뭘 해도 되는거야?

 

아뇨...

 

하지만,

최종적으로 너를
고른 건 나다.

 

아니,

내 사적 감정으로
엘빈이 죽을 장소를

여기로 고른거다.

 

이해가 안돼요...

단장이 죽어도 될리가 없어요...

단장이 이제 없다니...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나도...

엘빈에게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

 

솔직히 말하자면...

아니..

무엇보다 이런 상황 뭐라 말하긴 글렀지

 

어찌됐든

엘빈이 주사를 맡긴 건
리바이고

그 리바이는
널 골랐어

이제 아무말도 못하지

 

네겐 엘빈의 목숨과
거인의 힘이 맡겨졌어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넌 이제 그런 존재야 아르민

 

제가...

엘빈 단장을...

대신해요?!

 

...그런 바보같은...

 

착각 마라

 

넌 엘빈을
대신할 수 없다

 

하지만...

너는 너대로

남에게는 없는 힘을
갖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난 후회할 생각은 없다.

다만,

이녀석들을 후회시키지 마라.

다른사람... 그 누구도...

 

너 자신도 후회하게 하지마.

 

그게 네 사명이다.

 

시... 시끄러워...!

 

사샤에겐 못 당하겠어

 

뭐...

나도 엘빈 후임의
조사병단장으로서는

너랑 비슷한 입장이야...

 

이렇게 된 이상 서로

마음 단단히 먹을 수
밖에 없어

 

...네

 

그럼....

아르민도 문제 없다면

슬슬 가자

 

나와 리바이

에렌과 미카사가
조사하러 향한다

다른 넷은 시간시나구
벽 위에서 사방을 살펴줘

네!

에렌

열쇠는 잃어버리지 않았겠지?

 

네...

 

여기에...

 

에렌

돌아온다면

쭉 비밀로 해왔던
지하실을 보여줄게

 

얘, 에렌!

지하실은 들어가면 안된다구
몇번이나 말했잖니?!

 

어째서 안된다는건데?!

아버지의 중요한 도구가 보관돼있으니까

약도 있고 말야

어쨌든 위험하니까 안돼

 

네 의지가 열쇠다.

 

이 절망적인 인류의 구해내는

열쇠다.

 

그가 살았던 시간시나구
지하실에는

우리가 몰랐던 거인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지하실에 도달하면

우리들은

지워졌던 백년전의 역사를
알 수 있을것이다

 

어이

집은 어디냐

 

아.. 네!

 

이집이야?

 

아버지!

언제쯤이면 지하실을 보여줄거야?

 

글쎄다

네가 가장 소중한 것을
알아챘을 때 아닐까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
지하실의 열쇠
벽밖에서온 수많은 수수께끼의 진상을 아는 인물이다.
그리샤예거가 그 아들에게 부탁한 지하실의 열쇠
세계의 성립에 관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진실이 그 너머에 있는지는 만무하다.

다행히도...

여기까진 안왔나보네

 

여깁니다

여기가 지하실로 가는 입구입니다

좋았어

 

다행이다

물은 안찬것같네

 

가자

 

에렌.

 

네!

 

왜그래?

에렌?

얼른해라

 

이거...

열쇠가 맞질 않습니다...!

 

그럴리가...

예거 선생님이 갖고 있었던 건
그 열쇠 일텐데...

 

비켜

내가 연다

에?! 잠깐?!

 

기다리라고..

 

뭐랄까...

연구실같네~

 

아버지는 의사니까요

자주 이곳에 틀어박혀
약품을 연구해왔어요

그렇구나

 

확실히

이 약품도 명기돼 있는 대로라면

일반적으로 유통되고 있는거고

책도 전부 의학관련 서적이야

'수상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게는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뭐.. 중앙헌병에게 보여서 곤란한 건
얼핏 봐서는 분간 못하겠지

 

야! 멍하니 서있지마 자식들아

엘빈의 감은 거의 안틀려

 

네

 

고맙구나 미카사

오늘밤은 철야거든

 

에렌

 

여기 열쇠구멍이 있어

 

에렌

 

열렸어요...!

 

비었어?!

잘봐라

 

이중바닥이다

 

이 냄새는 박하유에 목탄

방습 방충용으로 가공한건가

우리가 찾던건 이건가보군

 

아버지는 제게...

뭘 보여주고 싶었던 걸까요?

 

그때

엘빈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벽 밖에 인류가 없다는거'

'어떻게 알아본건가요?' 라고...

그가 말하길

인류가 벽 밖을 쉬이 다니지 못하는 이상

인류가 벽 밖에서 거인에게 전부 먹혔다는걸
확인할 수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도 역사서에는
'전부먹혔다' 라고 단언돼있어!

 

본래 역사서라는게 객관적이어야 한다면

'전부 먹혔다고 예상된다' 라는 표현이 옳단 말이지

 

그딴거 별거 아닌거 아냐?

그럴리가! 사관적인 사람이 있을거 아냐?!

예를들면 '벽 밖에 인류는 존재하지 않다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 라던가..

즉,

역사서를 발행하는 왕정측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이 지나쳐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그때는 아무렇지 않게 넘겼던 내가

지금이 돼서는...

 

본인에게 직접 사과할 수 밖에 없겠군

 

곧 해가 뜰 시간인가..

 

영웅의 개선이 될거라면 곧...

 

지금 막 조사병단이 귀환했습니다!!

월마리아 탈환작전

성공 입니다!!

 

...이건?

초상화?

 

잠깐 보여줘

 

아니...

사람이 그렸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밀해

 

그거 아저씨의 글씨...?

 

'이것은 그림이 아니다'

'이건 피사체의 빛의 반사를
특수한 종이에 새기는것'

'『사진』이라고 한다.'

'나는 인류가 우아하게 사는
벽 밖에서 왔다.'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이걸 처음 발견하는 이가 우리 동포이길 바란다.'

 

서둘러 페이!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못볼수도 있다고?

기다려 오빠!

 

기다리렴 둘다

 

밖으로 나갈때는
완장을 잊지 말라고 했잖니?

그리샤

벽 밖으로는 절대로
나가면 안된다?

 

야! 기다리라고!

 

알아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가자!

 

나는 일단

뭐부터 말해야 할지 생각했다

어릴적의 그날을

 

-죄송합니다!
-그리샤! 앞을 보고 걸어라!

 

굉장하다...

 

좋겠다~

언젠가 나도 부자가 되면
저 비행선에 탈 수 있을까

 

무슨 소리 하는거야?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을리 없잖아

 

응..

그래도...

좋겠다..

저기에선 뭐가 보일까...?

 

가버렸어...

 

가자 페이!

어?

 

비행선의 발착장은 근처에 있다고
선생님이 말했었어

보러가자!

뭐?!

그래도 엄마가 벽밖으로
나가면 안된다고...

괜찮아

조금이면!!

-바로 돌아올게요!!
-기다려 너희!!!

 

그날 어렸을적

나는..

이세상의 진실과 마주했다.

 

여동생의 손을잡고 하늘을 올려볼때부터

그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그의 눈에 새겨져 있던 희망은

에렌에게 잔혹한 세상을 보여줬다

 

다음화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