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반은 내부 디자인 아이디어 말하기!
의상 말인데
한 부분만 똑같이 맞추는 걸로 하고서
나머지는 의상반에게 맡기겠습니다!
식량반은… 과자하고 주스,
그리고 일회용 식기 종류도 포함해서 가게의 규칙은 추후 각 반의 견적이 나오면
주임 선생님한테 예산안을 각 반 잘 부탁해!
- 오케이 오늘은 이 정도만 하면 되려나?
수고했어~
저기
일찍 끝났으니까 - 아, 역 앞에 거기? 아, 좋은데
얘들아, 노래방 가자
사키는 어떻게 할래?
아… 미안, 집안일이 있어서
그렇구나 응, 미안해
내일 봐
아디오스~
신죠
아쉽게 됐네
그래, 그래
의붓 오빠라는 건
어느 날 갑자기 함께 살아온 세월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남매는 타인의 시작이라고도 하지만
그게 의리 남매라면 마지막까지 타인인 채로
그렇게 생각했어
의매생활 의매생활 의매생활 다시 움직이고 있어
그때 꿨던 꿈의 다음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확인하러 가 보자
너는 미소를 띄우며 문을 열어주었어
(보여?) (보여?)
멈추지 않는 나날의 노래를
서로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눈물은 닦으면 되니까
말이 좀 부족해도 괜찮아
지키고 싶어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것
천사들의 노래
전해질 거야
미래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10화 『인연과 미련』
다녀왔어
어서 오렴
아, 아직 시간 괜찮아?
응, 제대로 연락은 해 뒀으니까 뭐야
삼자면담에 대해 할 얘기가 미안해
굳이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지 않아도 그렇네
그치만 문자로 보내면 미묘한 뉘앙스가 불안해진단 말이지
아, 응
유타 군하고는 어떻게 지내냐니…
반도 다르고, 특별히 둘이 오빠와 여동생 사이라는 걸
그렇다고 생각해
딱히 말하고 다니진 않았으니까
왜 그래?
내 삼자면담에 대해
응…
실은 타이치 씨가 지금 무리를 시키고 싶지가 않아서
그래서 내가 두 사람의 우리는 작은 바라서 그렇게
하지만 면담을 같은 날에 줄줄이 했다간
두 사람이 남매라는 걸
뭐, 그게 다가 아니라
[아사무라 아야세] [아사무라 아야세] 어서 오렴
어서 와, 오빠
마침 잘됐어
유타 군의 삼자면담을 에, 저요?
응
지금 타이치 씨가 내가 두 사람의 삼자면담에
생각 좀 해 봤어!
사키하고 유타 군의 삼자면담 일정을
메뉴 정하기!
견적 부탁드립니다!
정하는 느낌일까?
제출하는 걸로!
- 알았어
그럼 해산~
지금부터 노래방 안 갈래?
- 응
갈래, 갈래!
그러니까…
그럼 다음에 가야겠네
그럼
평범한 타인이다
남매 사이가 된다고 해도
있는 것도 아니니까
처음부터 타인이고
끝난다는 말이다
sub by 별명따위
지금 눈을 뜨고서, 이것 봐
sub by 별명따위
다시 만났어
sub by 별명따위
도시의 호흡이 오늘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겹쳐진다면
겹쳐진다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있다길래 서둘러 왔어
메시지로 보내도 될 텐데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구나…?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니?
별다를 건 없는데
아직 학교 친구들은 모르지?
얘기하려던 거 아니었어?
엄청 바쁘시거든
삼자면담에 나가려고 했는데
며칠 내내 쉬기가 어려워서…
다른 애들한테 들키겠지?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할지 상담하던 중이었어
엄청 바쁘셔서
나가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