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ata Ramen] Detective Conan - Movie 03 -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아유미짱, 잘 시간이란다.

 

목욕하렴.

 

조금만더,

 

지금 재미있다구요.

 

내일 수영 수업 있지?

 

예~

 

당신은 누구?

 

드라큘라씨?

 

훗~ 아니.

 

계속 나는데 지쳐서 날개를 쉬게 하고 있던

 

그냥 마법사예요.

 

아가씨.

 

있다! 녀석이다. 놓치지 마라!

 

괴도 키드를 붙잡아라!

 

그럼.

 

아가씨.

 

테이탄 초등학교

테이탄 초등학교
에~? 괴도 키드를 봤다고요?

 

그거 정말이야? 아유미.

 

응. 정말 멋있었어.

 

그야말로 헤세이의 아르세느 루팡이죠.

 

그래서, 헤세이의 홈즈씨는 어떻할 생각이야?

 

바보, 언젠가 붙잡아 버리는겠다는게 당연하잖아!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세기

명탐정 코난
세기말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난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

 

소꼽 친구이자 동급생인

 

모리 란 하고 유원지로 놀러가서

 

검은 옷 남자의 수상한 거래 현장을 목격했다.

 

거래를 보는데 열중했던 난

 

배후에서 다가오는 또 한 명의 동료를 눈치 채지 못했다.

 

난 그 남자에게 독약을 먹여져서 눈을 떠보니

 

몸이 줄어 들어 버려 있었다.

 

쿠도 신이치가 살아 있다고 녀석들에게 들키면

 

또 목숨을 위협받아 주위 사람에게도 해가 미친다.

 

아가사 박사님의 조언으로 정체를 숨기기로 한 난

 

란이 이름을 물어 봐서

 

순간적으로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말하고

 

녀석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아버지가 탐정을 하고 있는 란의 집으로 들어갔다.

 

내가 명탐정 모리 코고....

 

이름하여 잠자는 코고로

 

그 이유는

 

내가 시계형 마취총으로 아저씨를 재우고

 

나비넥타이형 병성기를 써서

 

아저씨 목소리로 사건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 메카는 아가사 박사님의 발명품이다.

 

박사님은 저렇게 보여도 꽤 천재로

 

그 외에 터보 스케이트보드나

 

범인 추적 안경

 

킥력 증강 신발등

 

계속해서 독특한 메카를 만들어 준다.

 

특히 스케이트보드는 낮에 충전해 두면

 

밤에도 30분 동안은 움직이게 개량해 주었다.

 

그런데 내 정체를 아는 자가

 

박사님 외에 두 명 더 있다.

 

서쪽의 고교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와

 

전학생인 하이바라 아이다.

 

그녀는 검은 옷 남자의 동료였지만

 

조직에서 도망칠때 내가 먹여진 것과

 

같은 약을 먹고 몸이 줄어들어 버렸다.

 

녀석들의 조직을 쫓으면서

 

난 계속해서 일어나는 어려운 사건에 맞서고 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호적수가

 

혼미와 의혹의 어둠에 한줄기의 빛을

 

작아져도 두되는 같다.

 

미궁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

 

경시청 8월 19일

괴도 키드 특별 수사 회의

괴도 키드 특별 수사 회의

괴도1412

괴도 키드 특별 수사 회의
통칭 괴도 키드의 범행은 현재까지 134건 입니다.

 

그중 15건이 해외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 이릅니다.

 

도난 당한 보석류는 합계 152점

 

피해 총액은 387억 2500만엔 입니다.

 

챠키 신타로 (49)
경시쳥 수사 2과 총경

챠키 신타로 (49)
경시쳥 수사 2과 총경

그 괴도 키드로부터 어제 새로운 범행예고장이 왔다.

 

황혼의 사자가 새벽에 처녀에게

 

초침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새길 때

 

나카모리 킨조 (41)
경시청 수사 2과 경감

나카모리 킨조 (41)
경시청 수사 2과 경감

빛나는 하늘의 누각에서 메모리즈 에그를

 

받으러 가겠다.

 

세기말의 마술사 괴도 키드

 

괴도 키드!

 

예고 안의 메모리즈 에그란

 

지난달 스즈키 재벌의 창고에서 발견된

 

로마노프 왕조의 비보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말하는 거다.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란 것은

 

러시아의 황제가

 

황후로의 부활제의 선물로..

 

보석을 세공해서

 

파베르제에게 만들게 한 달걀을 말하는 것으로

 

1885년에서 1916년 동안까지

 

50개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에그는 51개째가 됩니다.

 

스즈키 재벌에서는 51개째의 에그를

 

8월 23일부터 오사카성 공원에서 개장되는

 

스즈키 근대 미술관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그래서 암호 내용인데.

 

나카모리군.

 

예.

 

우선 황혼의 사자가 새벽의 처녀에게

 

이것은 사자자리 마지막 날인

 

8월 22일의 저녁때부터

 

처녀자리 첫날인 새벽까지라는 의미로

 

범행 날짜를 가리키는 것이다.

 

다음으로 초침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새길 때

 

이것은 범생 시각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아직 해독하지 못했다.

 

마지막의 빛나는 하늘의 누각, 이것은 천수각

 

즉 오사가성을 말하는 것으로

 

키드가 나타날 장소를 가리킨다.

 

즉 이 예고장은 8월 22일 저녁때부터

 

23일의 새벽 동안에 오사카성의 천수각에서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를 훔치러 나타난다는 의미다!

 

그래서 이번은 오사카 부경과의 합동 수사가 된다.

 

또한 스즈키씨의 간절한 희망으로 명탐정인

 

모리 코고로씨에게도 협력을 부탁했다.

 

아, 안녕하십니까..

 

이번의 우리 목적은 어디까지나 에그의 사수

 

설령 녀석을 놓친다고해도 에그만은...

 

그런 안이한 소리는 할 수 없다!

 

에그는 나중 문제다!

 

알겠냐 자식들아!

 

우리 경찰의 긍지와 위신을 걸고

 

그 아니꼬운 좀도둑을 차가운 감옥 속으로

 

반드시, 반드시 처넣어 주는 거다!

 

크, 큰일을 맡아 버렸다......

 

신 오사카

 

란! 여기야 여기!

 

소노코

 

호오~ 리무진인가.

 

과연 스즈키 재벌

 

왜냐면 오늘은 특별한 걸요.

 

특별?

 

왜나면 동경하는 괴도 키드님과 만나려면

 

이 정도는 돼야죠.

 

소노코도 참.

 

동경하는 키드님이라고?

 

맞아 맞아. 운전해 주고 있는 건

 

니시노 마코토 (29)
스즈키 시로의 비서

니시노 마코토 (29)
스즈키 시로의 비서

아빠 비서인 니시노씨예요.

니시노 마코토 (29)
스즈키 시로의 비서

잘 부탁합니다.

 

니시노씨는 쭉 해외의 여기저기를 여행 다녀서

 

영어, 불어, 독어가 아주 유창해요.

 

에~ 굉장하다.

 

아가사 저택

아가사 저택
너무하다고요 박사님.

너무하다고요 박사님.

 

코난 녀석 혼자서 오사카 가고 말이에요.

 

나, 한 번 더 키드와 만나고 싶었는데.

 

선수치는 건 그의 특기니까요.

 

뭐, 그런 말 하지 말고

 

수박이라도 먹고 화를 가라 앉히면 어떻겠니?

 

햐~

햐~
만세~

 

잘 먹겠습니다.

 

잠깐 기다려.

 

먹는 건 퀴즈를 풀고 나서야.

 

그러기가 어디 있어요. 박사님.

 

무슨 소리하고 있냐.

 

어렸을 때 부터 쉽게 물건을 구하는 버릇을 길러서 어떡하냐

 

시작한다.

 

나(와시)한테는 많은 손자(마고)가 있다.

 

즉, 몇 살이겠니?

 

어~? 박사님 한테 손자가 있었어요?

 

이건 퀴즈야.

 

음~~~~~

 

역시 코난군이 없으면 무리지?

 

그럼 이 수박은 어떻게 돼?

 

0살이야.

 

에?

 

아직 달걀인 거야.

 

와시는 새인 독수리(와시)

 

많은(多) 마고로 달걀(타마고)

 

달걀은 아직 0살이야.

 

정답이다.

 

과연 아이군.

 

너라면 풀 줄 알았단다.

 

햐~

 

하이바라씨..

 

굉장하다.

 

하이바라는 소년 탐정단의 동료지?

 

그렇다는건..?

 

잘 먹겠습니다

 

자, 저쪽 달걀은 어떻게 될지 솜씨를 보겠어, 쿠도군.

 

오사카부 경찰 본부

 

스즈키 근대 미술관

 

굉장한 경계네요.

 

그야말로 개미 한마리 빠져 나갈 틈도 없다는 느낌이군.

 

헤~ 당연하죠.

 

상대는 괴도 키드님.

 

뭐니뭐니해도 그 분은...

 

신출귀몰하고 변장의귀재의 괴도신사.

 

엄중한 경비망, 단단한 금고도

 

그 요술이라고 할만한 날랜 솜씨로 꿰뚫고...

 

게다가 얼굴은 물론 목소리에서 성격까지

 

완벽하게 묘사해 버리는 변장의 명인이지.

 

헤~ 진짜...

 

에~

 

귀찮은 녀석을 적으로 삼아 버렸구나.

 

쿠도

 

핫토리

 

또 이 녀석이냐.

 

정말, 왜 핫토리 군은 항상 코난 군을 쿠도라고 불러?

 

아하하. 미안 미안, 아니 이 녀석이 착안하는 점이

 

쿠도하고 많이 닮아서 말이야

 

그만 그렇게 불는 거야.

 

진짜 바보 같아.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쿠도가 온다 쿠도가 온다며,

 

한번 병원에 가보는게 좋은거 아냐?

 

저 애가 서쪽의 고교생 탐정인 핫토리 헤이지군?

 

꽤 좋은 남자잖아..

 

안돼. 안돼..

 

핫토리 군에게는 소꼽친구인 카즈하가 있으니까..

 

저렇게 싸우고 있지만 진짜는 무지 사이가 좋다고.

 

보면 알아, 너하고 신이치군하고 똑같은걸.

 

나도 소꼽친구인 남자가 애가 있었으면.

 

회장실

 

스즈키 시로 (51)
스즈키 재벌 회장 소노코의 아버지

스즈키 시로 (51)
스즈키 재벌 회장 소노코의 아버지

오~ 이거 모리씨.

오~ 이거 모리씨.

 

먼 곳을 잘 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란양도 코난군도 잘 와 줬어요.

 

에또. 소노코, 저 두분은?

 

핫토리 헤이지군과 토야마 카즈하양 이에요, 아빠.

 

헤이지 군은 서쪽의 고교생 탐정이라고 불려서.

 

관서에서는 유명하대

 

그거 대단하군요. 믿고 있겠어요.

 

오~ 맡겨줘요, 아저씨.

 

너 말이야!

 

스즈키 재벌의 회장님에게 아저씨라니.

 

뭐, 뭐, 모리씨 그보다 소개를 드리죠.

 

이쪽은 러시아 대사관의 일등 서기관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

이쪽은 러시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

세르게이 오프니코프씨 입니다.

세르게이 오프친니코프 (41)
러시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

잘 부탁합니다.

 

그 옆이 벌써 상담하러 오신

 

이느이 쇼이치 (45)
미술상

미술상인 이느이 쇼이치씨

 

그녀는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인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그녀는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인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호시 세이란씨

호시 세이란 (27)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쪽이 에그의 취재 촬영을 신청하신

 

프리 영상작가 사가와 류씨

사가와 류 (32)
영상 작가

프리 영상작가 사가와 류씨

사가와 류 (32)
영상 작가

작 부탁해요.

 

하지만 상담이라니 어느 정도의 가격을?

 

8억이네.

 

8, 8억!?

 

팔아 준다면 더 내도 좋소.

 

회장님,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는 원래 러시아 것입니다.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브로커에게 팔 바에는

 

꼭 저희 러시아의 미술관에 기증해 주십시오.

 

정체를 알 수 없는?

 

좋아요 좋아요!

 

이거 에그 찍는 것보다

 

사람 찍는 게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당신, 남의 일 같은 표정인데.

 

로마노프 왕조의 연구가라면

 

에그를 애타도록 갖고 싶은 게 아닌가요?

 

예. 하지만 저한테는 8억이라는 돈은 도저히...

 

그렇죠, 나도 끌어 모아도 2억이 겨우에요

 

어이. 어이. 키드만이 아니라 모두 노리고 있잖아 에그를.

 

좌우지간 에그의 얘기는 후일에 다시 하는걸로...

 

알겠습니다.

 

하는 수 없지.

 

일단 오늘은 돌아가죠.

 

회장님 에그를 가져왔습니다.

 

아~ 수고했네.

 

테이블에 놓아 주게..

 

예.

 

자, 여러분 이쪽으로..

 

햐~ 에그 보여 주시는 구나.

 

외관은 대단하지 않아.

 

어렸을 때 내가 모르고 장난감으로 놀았을 정도니까.

 

장난감?

 

이게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

 

니시노군, 여러분께 차가운 음료수를..

 

예.

 

왠지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네.

 

음.. 타조알 같네요.

 

이거 열리죠?

 

그렇단다 용케 알았구나.

 

안은 니콜라이 황제 일가의 모형인데.

 

전부 금으로 만들어져 있단다.

 

햐~ 이건 상당한 물건인데.

 

이 에그에는 재미있는 장치가 있는데.

 

에~ 재미있는데 이거.

 

파베르제의 오래된 자료에

 

이 에그의 내부 디자인화가 남아 있어서

 

이것에 의해 진짜 에그라고 인정된 거란다.

 

메모리즈 에그란 건

 

러시아어를 영어로 한 제목인가요?

 

아, 그렇단다,

 

러시아어로는 보스포미나니에

 

일본어로 번역하면 추억이라고 하더구나

 

왜 책을 넘기는게 추억이에요?

 

바보, 황제가 아이들을 모아서

 

책을 읽어서 들려주는게 추억인거야

 

에그의 뚜껑 안쪽에서 빛나고 있는건 보석인가요?

 

아니 그건 그냥 유리란다.

 

에?

 

황제가 황후에게 보낸 선물 인데요?

 

뭔가 마음에 안 걸려요?

 

다만 51개째를 만들 무렵은

 

러시아도 재정난에 빠져 있었던 모양이던데 말이다.

 

마음에 걸린다면 키드의 예고장

 

빛나는 하늘의 누각

 

왜 오사카성이 빛나지?

 

바보, 오사카성을 세운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의 기초를 쌓아서 발전시킨

 

오사카의 빛 같은 거야.

 

그 말대로다.

 

키드가 나타나는 건 오사카성의 천수각

 

그건 틀림없다, 그렇지만

 

초심이 없는 시계가 12번째 글자를 새길 때

 

이 의미를 아무리해도 알 수가 없다는 거야.

 

그건 아이우에오의 12번째 글자 아닌가요?

 

으응?

 

음?

 

아이우에오의 12번째라니...

 

시(し)? 그럼 4시란 뜻?

 

아니, 키드의 암호치고는 너무 단순하다.

 

흠. 알았어요. 총경님

 

아이우에오가 아니라.

 

알파벳으로 세는 겁니다.

 

알파벳?

 

알파벳의 12번째는 L, 즉

 

3시인가?

 

과연 명탐정, 멋지시군요.

 

틀림없다. 오전 3시라면 아직 새벽 전이고

 

새벽의 처녀와도 일치한다.

 

기다려라 괴도 키드

 

이번이야말로 붙잡아 주겠다!

 

남파 호테 신사

 

나, 대길(大吉)이야

 

어디 어디?

 

기다리는 사람

 

연인과 재회합니다.

 

그거, 신이치군 말하는 거 아니야?

 

에?

 

헤~ 다행이잖아, 이번에 나도 만나게 해 줘.

 

흐흐. 여기 있다고.

 

자, 문제는 오전 3시까지 어떻게 시간을 떼우는 가지.

 

뭐, 일단 뭐 맛있는 거라도 먹......

 

카즈하. 너, 그 둘 안내해 줘.

 

헤이지는?

 

난 이 꼬마 안내할 테니까.

 

어째서? 같이가자.

 

남자는 남자들끼리가 좋다고.

 

그렇지? 코, 코, 코, 코난군.

 

응.

 

빨리 익숙해 지라고.

 

뭐야 큰소리치네.

 

폭로해도 난 좋다고.

 

노력해 주세요.

 

음. 그래 그래.

 

남에게 부탁할 때는 말이야 미소를 잊으면 안된다고..

 

왠지 이상하게 사이가 좋지? 저 두사람.

 

괜찮잖아.. 여자는 여자들끼리..

 

오사카의 괜찮은 남자들 찾아서 밥 사게 하자!

 

그럼 히카게교에라도 가볼래?

 

너, 12번째 글자가 마음에 걸리는 거지?

 

그래, L이 러시아어의 알파벳으로라면 알겠지만.

 

러시아어의 알파벳?

 

카다, 영어의 K

 

K라면 시계 모양은 안되는군.

 

게다가 예고장 마지막의 세기말의 마술사란 것도.

 

마음에 걸려.

 

정말 아니꼬운 녀석이야.

 

지금까지 녀석은 그렇게 이름을 밝힌 적이 없어.

 

게다가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보석밖에 안 노렸던 키드가.

 

왜 에그를 노리는 거지?

장군.

 

읔~

 

그보다 너, 아까 뽑은 제비 어땠어?

 

그딴 건 아직 안봤다고.

 

뭐야? 키드와의 대결을 점치는 중요한 제비잖아?

 

나참..

 

에~ 소길(小吉)인가? 어중한걸 뽑았구나.

 

이거라면 키드와의 승부

 

이기는 건지 지는 건지 알 수 없잖아.

 

기다리는 사람이 옵니까?

 

여행, 비밀이 공개 됩니다. 그만 둡시다.

 

어이 어이. 설마.

 

설마..

 

여기 제비 잘 맞으니까..

 

거, 거짓말!?

 

진짜.

 

요정입니까?

 

예, 키드가 오는건 내일 오전 3시라고 알았고요.

 

그 때까지 어떻습니까?

 

좋죠!

 

회장님, 슬슬..

 

그렇군요. 부탁드립니다.

 

아~ 전시실로 옮기시는 겁니까?

 

가짜를 말이죠.

 

가짜?

 

지금까지 우리는 예고장에 써 있는 곳에

 

곧이 곧대로 사냥감을 둬서 키드에게 당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뒀는지 모르게 하자는 겁니다.

 

과연! 그래서 그 장소는?

 

가르쳐 드릴 수는 없습니다.

 

아는 건 나와 부하 두명 뿐입니다.

 

물론 그들이

 

키드의 분장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 했습니다.

 

흠.

 

무슨짓을.

 

당신이 키드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당신이 키드일 가능성도!

 

무슨 짓이야!

 

전 코사카 나쯔미라고 합니다.

 

이쪽은 집사인 사와베입니다.

 

이 팜플렛에 있는 임페리얼 이스터 에그 일로.

 

꼭 회장님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만.

 

공교롭게도 회장님은 외출중이십니다.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듣겠습니다만.

 

이 에그의 사진이 달라요.

 

증조부님이 남긴 그림과..

 

오? 이거 재미있는데?

 

한밤중의 3시가 L 이면 지금은 헤(へ)야.

 

헤(へ)?

 

지금금 7시 13분이야.

 

7시 20분이 되면 완벽한 헤(へ)야.

 

아~!

 

황혼의 사자가 새벽의 처녀에게의 헤(へ)는

 

처음부터 세서 12번째!

 

핫토리! 키드가 예고한 시간은

 

오전 3시가 아니라. 오후 7시 20분이다!

 

뭐라고? 어이! 어디 가는거야 쿠도!

 

오사카성이다!

 

넌 에그를 지키고 있어!

 

빈가? 일기 예보는 분명히 맑음...

 

아!

 

어이! 기다려 쿠도! 하늘의 누각은 천수각이 아니야!

 

통천각이야!

 

통천각?

 

통천각의 꼭대기는 말이야 빛의 일기 예보야!

 

뭐!?

 

Lady and Gentleman!!

 

자! 쇼의 시작이다!

 

뭐, 뭐지?

 

어어?

 

요정 『카케이』

 

오~?

 

아~ 불꽃놀이인가요?

 

그야말로 여름의 풍물시군요.

 

도톰보리

 

예쁘다

 

역시 오사카는 불꽃놀이도 성대하구나.

 

이상하네, 오늘은 불꽃놀이하는 날이 아닌데.

 

경감님, 오사카성 쪽에서 푹죽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한 숫자입니다.

 

소란피우지 마라.

 

그건 키드가 아니다.

 

녀석의 예고 시간까지

 

아직 7시간 이상이나 있으니까 말이다.

 

설마 이런 창고 같은 곳에 에그를 숨기고 있을 줄은

 

녀석도 생각 못하겠지?

 

흠.

 

핫토리, 통천각은 어느 쪽이야?

 

저쪽이야, 저쪽은 폭죽이 안 올라오고 있는데?

 

오사카성에서 푹죽을 쏴 올린건

 

통천각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서야

 

하지만 왜지?

 

왜 녀석은 통천각에?

 

제기랄! 지금부터 통천각으로 가도 늦어.

 

여기서 키드를 매복하는 거야

 

니시노씨! 에그는 지금 어디 있나요?

 

그게 나카모리 경감이 어딘가 다른 장소로 가져간 듯한데.

 

뭐, 뭐라고요?

 

자, 다음은..

 

변전소

 

아~

아~ 아!

 

정전?

 

이번은 뭐냐!?

 

무슨 일이 있어났냐!?

 

뭔가 이상해, 이거..

 

오~ 달빛으로 한잔이라..

 

이 또한 풍류군요.

 

당황하지 마라!

 

즉시 자가 발전으로 바꿔라!

 

서둘러라!

 

예!

 

아! 녀석의 목적을 알았다고.

 

호엔 언덕 천황병원

 

호텔 도지마 센츄리

 

텐마 구급의료센터

 

호텔 채널 텐

 

나니와 TMS병원

 

관서 호텔 월드

 

음~

 

빙고!

 

안 비켜? 우화전 못하잖아!

 

직진 우선이야!

 

녀석은 진짜 에그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 정보를

 

손에 넣었던 거야.

 

그 장소를 특정하기 위해서 온거리를 정전으로 만들어

 

자가 발전으로 전환시켰어.

 

그리고 병원이나 호텔 외에 불빛이 들어올 그 장소를

 

키드! 젠장!

 

위험해! 막다른 길이야!

 

타! 쿠도!

 

과연. 그 불빛이 들어오는 걸 내다보는데

 

통천각은 딱 좋은 위치지.

 

녀석은 예고장을 보내기 전부터

 

이렇게 될 걸 예상 했었다는 거군!

 

더구나 그 장소는 외부로부터 눈치 채이지 않기 위해서

 

경비는 허술

 

이거 빨리 안가면 빼앗겨 버려!

 

핫토리! 넌 여기서 대기하고 있어!

 

뭐!? 어이 쿠도!

 

키드!

 

제기랄!

 

아차.

 

서둘러 쿠도!

 

행글라이더가 날려면 가벼운 맞바람이 이상적이야!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날고 있다는 거지?

 

고도를 내리기 시작했어!

 

이 앞은 오사카만이야.

 

키드녀석 틀림없이 내릴 거야.

 

핫토리 괜찮냐?

 

뭐하고 있어! 빨리 안가?

 

놓치면 가만 안둬 임마!

 

핫토리

 

괜찮아 형씨?

 

경찰과 구급차를 부탁합니다.

 

기디리고 있어! 핫토리!

 

저건?

 

이 상처?

 

에그는 무사해.

 

이건 키드의 모노클!

 

설마 총에 맞아서 바다에?

 

그렇다면 좀 전의 남자 도대체....

 

그날 밤 경찰의 필사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키드의 생사는 확인할 수 없었다.

 

다음날 에그는 상처가 없는지 조사하기 위해

8월 23일
다음날 에그는 상처가 없는지 조사하기 위해

8월 23일

급거 전시를 중지하고

급거 전시를 중지하고

 

스즈키 집안의 배로 토쿄로 갖고 돌아가게 됐다.

 

저희 증조부님은 키이치라고 하시는데.

 

파베르제의 공방에서

 

세공 직원으로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코사카 나쯔미 (27)
파티쉐르

현지에서 러시아인 여성과 결혼하고

코사카 나쯔미 (27)
파티쉐르

혁명 다음해에

코사카 나쯔미 (27)
파티쉐르

둘이서 일본으로 돌아와서

둘이서 일본으로 돌아와서

 

증조모님은 여자아이를 낳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돼 증조모님은 돌아가시고.

 

9년 뒤 증조부님도.

 

45살이란 젊은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아기가....

 

제 할머님이 십니다.

 

할아버님과 부모님은

 

제가 5살때 교통 사고로 돌아가셔서..

 

전 할머님께 키워진 겁니다.

 

사와베 크라노스케 (65)
코사카 집안 집사

 
 

사와베 크라노스케 (65)
코사카 집안 집사

그 큰 마님도 지난달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전 파리에서 과자 장인으로서 일하고 있었습니다만.

 

귀국해서 할머님의 유품을 정리하다보니

 

증조부님이 그렸다고 생각되는

 

오래된 도면이 나온 겁니다.

 

한 가운데가 찢겨져 있습니다만.

 

메모리즈.

 

분명히 메모리즈 에그다.

 

하지만 이것에는 보석이 달려있어.

 

원래는 보석이 달려 있었는데

 

떨어져 버린 게 아닐까요?

 

저기. 어쩌면 달걀은 두개 있었던 거 아닐까요?

 

에?

 

왜나면 봐요. 하나의 달걀 치고는

 

윤곽이 미묘하게 안 맞잖아요.

 

원래는 더 큰 종이에 두 개 그려져 있었던게

 

한 가운데 그림이 몽땅 없어진 거예요.

 

과연..

 

하지만 왜 메모리즈지?

 

어? 이런곳에 거울이?

 

아! 이런, 떨어져 버렸다.

 

뭐하고 있는 거냐. 너.

 

거, 거울이 달려 있었는데 떨어져 버렸어요.

뭐?

 

코난군.

 

아~ 괜찮아,

 

저 거울 간단히 떨어지게 돼 있어.

 

아무래도 나중에 끼워 넣은 것 같아.

 

음?

 

뭐지? 뭔가 비치고 있어.

 

이건. 어쩌면!

 

니시노씨. 불을 꺼 주세요.

 

에? 아!

 

야! 네맘대로!

 

어, 어째서 그림이....

 

마경이네..

 

마경?

 

들은 적이 있어요.

 

거울을 신체화하는 일본과 중국에 있었다고.

 

그래, 거울에 특수한 세공을 해서 말이지.

 

일본에서는 크리스찬이 벽에 비춰진 십자가를

 

몰래 기도하고 있었다고 말해지고 있지..

 

사와베씨, 이성..

 

예. 요코스카의 성이 틀림 없습니다.

 

에? 요코스카의 성이라면

 

그 CM촬영 등에 자주 사용되는?

 

예. 원래는 증조부님이 세운 것으로

 

할머님이 줄곧 관리하고 계셨어요.

 

그럼 그건 코사카 집안 성이었구나.

 

나쯔미씨. 두개의 에그는

 

당신의 증조 할아버지께서 만든 것이 아닐까요?

 

당신의 증조 할아버지는 러시아 혁명 뒤에

 

부인과 함께 자신이 만든 두 개의 에그를

 

일본으로 갖고 돌아온 겁니다.

 

아마도 이 두 번째 에그에 달려 있던

 

보석 중에 몇 개를 팔아서

 

요코스카에 성을 세우고

 

이 에그를 성의 어딘가에 숨긴 겁니다.

 

그리고 성에 숨겼다는 메시지를

 

마경의 모양으로 다른 에그에 남긴 거죠..

 

저, 실은 도면과 함께

 

이 오래된 열쇠도 있었어요..

 

이것도 뭔가....

 

그거야 말로 두 번째 에그를 숨긴 곳의

 

열쇠가 틀림 없습니다.

 

보석이 달린 환상의 에그

 

만약 그게 발견되면 10억

 

아니, 15억 이상의 가치가 있어.

 

그래서 키드가 노린 건가?

 

아니.

 

모리씨, 토쿄로 돌아가면

 

같이 성으로 가 주실 수 없겠습니까?

 

좋고 말고요.

 

저도 동행시켜 주십시오.

 

나도다.

 

부탁해요,

 

촬영하게 해 주세요.

 

저도 꼭.

 

예, 같이 가죠.

 

뭐야? 모두 눈빛이 변했어.

 

두 번째 에그도 노릴 속셈인 건가?

 

착하지..

 

출혈은 멈췄고 상처 자리만
아물면 또 날 수 있게 될꺼야.

 

정말? 다행이다.

 

핫토리군도 다행히 가볍게 삔 정도로 끝났지만.

 

키드는 죽어 버린 걸까?

 

녀석이 그런 일로 죽을 리가 없어.

 

어쩌면 이미 이 배에..

 

예.

 

음~ 좋은데. 그 표정, 땡큐~

 

뭐야 도대체..

 

안녕 란. 놀러왔다고..

 

나쯔미씨와 니시노씨도 어서 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끄아~아~

 

전 역시 그만 둘게요.

 

이요~?

 

그렇구나, 미녀뿐이라서
수줍은 거구나 귀엽다.

 

또 한명의 미녀를
잊고 있었어, 불러올께.

 

응. 세이란씨 말이지?

 

가자 꼬마야.

 

나도 가는거야?

 

예. 고맙습니다.

 

금방 준비할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리?

 

하~ 어쩌면 거기 있는건 애인 사진 인가요?

 

에? 예~ 뭐...

 

좋겠다. 모두 짝이 있어서..

 

이럴 줄 알았으면 반드시 키드를 잡아 둘걸 그랬어.

 

네가 잡을 수 있다면 경찰은 고생도 안해..

 

에~ 그럼 나쯔미씨.

 

20살때 부터 줄곧 파리에서 살고 계신 거네요?

 

그래, 그래서 가끔 이상한 일본어를 써 버려서

 

이상한 일본어라면 어렸을 때 부터.

 

이상하게 귀에 남아서 떠나지 않는 말이 있었지.

 

에~? 뭔가요?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바르쉐가 고기를 샀을까?" 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사람 이름 짚히는 사람이 없거든.

 

어레? 나쯔미씨의 눈동자는.....

 

그래 회색이야.

 

엄마도 할머님도 같은 색이거든..

 

아마도 증조모님 색을 이어받은 거라고 생각해.

 

그러고 보니 세이란씨의 눈동자도 회색 아니었던가요?

 

응?

 

정말이다, 중국 사람도 회색인 걸까?

 

저, 세이란씨는

 

푸른 란 이라고 쓰죠?

 

제 이름도 란이에요.

 

세이란은 일본식 발음이고

 

정말은 친란이라고 해요.

 

친란?

 

세이가 친, 란은 란 호시는 푸스로

 

푸스친란 이에요.

 

란은 중국식 발음으로도 란이군요.

 

그래요, 모리는 마오리

 

그럼 내 이름은 마오리 란이구나..

 

왠지 귀여워서 좋네..

 

저기 저기. 저는요?

 

스즈키 소노코씨는 림무 류우 안쯔

 

리, 림무 류우 안쯔..

 

저기. 세이란씨는

 

저하고 비슷한 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 27살 이에요.

 

역시, 몇월생이세요?

 

5월이에요. 5월 5일

 

에~!

 

난 5월 3일. 2일 차이네요.

 

그럼 둘 다 나하고는 1일 차이네요.

 

1일 차이라니 5월 4일.

 

신이치하고 똑 같잖아.

 

이런 우연이.. 어쩌면.....

 

어쩌면 역시 코난군은...

 

바보구나, 그런 일이 있을 리 없잖아..

 

항상 그 녀석 일만 생각하니까.

 

정말 나 바보지.

 

오~ 나쯔미씨와 세이란씨..

 

당신들도 같이 어떻습니까?

 

괜찮으시겠어요?

 

예 그럼요 그럼요.

 

오호~

 

이야~ 요염해서 좋군요..

 

흐흐 어쩔 수 없네 이 아저씨..

 

자, 자 받으시죠..

 

고맙습니다.

 

사가와씨, 그 펜던트..

 

오~ 과연 로마노프 왕조 연구가.

 

용케 눈치챘군요, 보겠어요?

 

어레? 저 사람, 저런 걸 하고 있었던가?

 

마리아, 설마 이건.

 

니콜라스 2세의 세째딸 마리아의 반지?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거겠죠?

 

그걸 어디서?

 

흐~

 

진짜일까요?

 

글쎄요, 자세히 감정해 보지 않으면..

 

어이 니시노군. 볼펜 떨어지겠네.

 

에? 아~ 감사합니다.

 

모리씨! 모리씨 있습니까?

 

이제야 식사시간입니까?

 

큰 일입니다!

 

사가와씨가. 사가와씨가 방에서 죽어 있습니다!

 

뭐라구요?

 

사가와씨.

 

오른쪽 눈에 총을 맞았어..

 

그 때 키드도 오른쪽 눈을!

 

야! 꼬마는 빠져 있어!

 

괜찮아?

 

쳇!

 

볼의 경직이 막 시작됐군.

 

사후 30분 정도밖에 안지났군.

 

반지 펜던트가 없어졌어.

 

스즈키 회장님 이건 사인 사건입니다.

 

경찰에 연락을.

 

아, 예.

 

알았다. 바로 가지.

 

아~ 메구레 경감님

 

시라토리군, 휴가로 카르이자와에 간게 아니었나?

 

시라토리 닌자부로
경 위

시라토리 닌자부로
경 위

별장에 있어도 따분해서요.

 

사건입니까?

 

마침 잘됐네. 자네가 같이 와 주게.

 

경감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참, 어째서 자네가 가는 곳곳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거야.

 

아니, 신의 배려랄까...

 

모리씨 자신이 신인게 아닌가요?

 

저승사자라는 이름의..

 

시라토리 경위님, 심하네...

 

어? 뭐야, 그 반창고..

 

아, 아뇨, 어제 범인과 좀 싸우다...

 

엥?

 

피해자는 사가와 류씨 32세

 

프리 영상작가인가?

 

경감님, 이건 강도 살인으로

 

범인이 빼앗은 건 반지 입니다.

 

반지?

 

예, 니콜라이 2세의 세째딸 마리아의 반지로

 

사가와씨는 펜던트로 만들어서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반지를 빼앗을 뿐이라면

 

목에서 풀기만 하면 되잖아요?

 

하지만 방을 뒤진데다가 베개까지 짼 건 이상해요.

 

이 녀석 또 조르르...

 

메구레 경감님 바닥에 이것이.

 

볼펜인가?

 

음?

 

M. 니시노?

 

이 볼펜은 니시노씨 당신것이 틀림 없군요?

 

예, 예. 하지만 그게 어째서 사가와씨 방에?

 

시체를 발견한 건 당신이었죠?

 

그렇습니다.

 

식사준비가 다 돼서 부르러 간 겁니다.

 

그 때 안에 들어갔습니까?

 

아니요.

 

안 들어간 당신 볼펜이 왜 방안에 떨어져 있었죠?

 

모르겠어요.

 

그럼 7시반 무렵 뭐하고 있었습니까?

 

에또~ 7시 10분 무렵 방에서 샤워를 하고

 

그 뒤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아빠, 설마 니시노씨....

 

아니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니시노씨가 사가와씨를 살해한 범인이라면

 

키드를 쏜 범인도 니시노씨일 가능성이 높아 져.

 

메구레 경감님!

 

피해자 방을 조사해 보니

 

비디오 테이프가 전부 없어져 있었습니다.

 

뭐?

 

그렇구나, 그래서 방을 뒤진 거구나.

 

아~ 이봐 코난! 맘대로 움직이지.....

 

괜찮아요, 내가..

 

란양, 총을 가진 범인이

 

서성거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한테로 돌아가 주세요.

 

하지만 코난 군이....

 

그 애는 내가 데리고 돌아갈 테니까요, 자....

 

저....

 

맡겨 주세요...

 

아~ 박사님, 전데요.

 

대지급으로 조사해 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요..

 

뭐? 오른쪽 눈을쏘느 스나이퍼라고?

 

알겠다, 조사해 보지 10분 뒤에 또 전화해라.

 

10분인가..

 

기분 탓인가?

 

알았다 신이치.

 

I.C.P.O의 범죄 정보에 액세스해 보니

 

연령 미상, 성별 불명, 강도가 떠올랐다.

 

그 이름은 스콜피온..

 

스콜피온?

 

경감님 있었습니다.

 

니시노씨의 침대 아래에..

 

그런 말도 안돼는 일이..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것 같군요.

 

기다려 주세요 경감님! 내가 아니에요.

 

당신이 범인이 아니라면 어째서 반지가 있었지?

 

모르겠어요 저도!

 

범인은 십줄팔구 스콜피온이야..

 

그렇다면 니시노씨가 스콜피온 이란게....

 

벼 베개..

 

이봐~

 

저기 니시노 씨는 깃털 알렐기 있는거 아니에요?

 

에? 그런데..

 

그럼 니시노씨는 범인이 아니에요.

 

뭐?

 

괜찮으니까. 계속해..

 

왜나면 봐요, 사가와씨의 방 깃털 투성이었잖아요?

 

범인은 깃털 베개까지 쨌고.

 

깃털 알렐기인 사람이 그런 짓 할리가 없잖아요..

 

정말로 깃털 알레르기가 있으시오?

 

예, 그건 내가 증인이 되죠.

 

니시노군은 조금이라도 깃털이 있으면

 

재채기가 안 멈춥니다.

 

그래서 니시노씨의 베개는 깃털이 아닌 거네요..

 

그렇구나, 니시노씨가

 

란 방에서 도망치듯 나간건.

 

비둘기가 있었기 때문이구나.

 

그렇다면 범인은 도대체....

 

경감님.. 스콜피온이라고 아세요?

 

스콜피온?

 

여러 나라에서

 

로마노프 왕조의 재보를 전문으로 훔치고

 

항상 상대의 오른쪽 눈을 쏴서 죽이는 나쁜 사람이에요.

 

오~ 그러고 보니 그런 강도가 국제 수배돼 있었지.

 

에~? 그럼 이번 범인도...

 

그 스콜피온 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키드를 쏜 것도.

 

뭐라고?

 

키드의 모노클에 금이 가 있었잖아요?

 

스콜피온은 키드를 쏴서.

 

키드가 손에 넣은 에그를 가로채려 했던 거죠.

 

왜 니가 스콜피온 같은거 알고 있는거냐.

 

아니, 하지만 그게 즉....

 

아가사 박사님에게서 들었다.

 

그렇지? 코난군.

 

그래..

 

위험해, 박사님과 전화했을때 느낀 시선은..

 

시라토리 형사였던 건가?

 

아!

 

비밀이 공개 되다니.

 

그건, 시라토리 형사를 말하는 건가?

 

하지만 스콜피온이 범인이었다고 치고.

 

어째서 사가와씨에게서 빼앗은 반지를

 

니시노씨 방에 숨근 거지?

 

그게 전혀....

 

난처하네. 시라토리 형사 앞에서

 

함부로 시계형 마취총을 쏠 수는...

 

하는 수 없지.

 

저기 니시노씨와 사가노씨는 아는 사이 아니에요?

 

어제 미술관에서 사가와씨 니시노씨를 보고 놀랐었어요.

 

정말이니?

 

니시노씨는 쭉 해외를 여행하고 돌아다녔잖아요?

 

틀림없이 그 때 어딘가에서 만났던 거예요..

 

음.... 아~~~!!!

 

아는 건가요? 사가와씨를?

 

예, 3년 전에 아시아를 여행했을때 일입니다.

 

그 남자, 내전으로 집이 불탄 여자 애를

 

비디오로 찍고 있었습니다.

 

주의해도 그만하지 않아서 그만 때려 버린 겁니다.

 

그럼 사가와씨, 니시노씨를 원망하고 있겠네요. 틀림없이.

 

알았다! 니시노씨 당신이 스콜피온 이었던 거다.

 

어이~ 어이~

 

모리군, 그건 깃털 건으로 아니라고 알았잖나..

 

아~ 그랬죠.

 

하지만 니시노씨 살았네요.

 

에?

 

왜나면 마약 사가와씨가

 

스콜피온에게 상해당하지 않았다면

 

니시노씨, 반지 도둑이 됐을 거에요..

 

엥? 잠깐만...

 

그렇구나! 이 사건 두 에그가 아닌

 

두 사건이 겹쳐 있었던 겁니다.

 

두 사건?

 

그래 그래.

 

첫번째 사건은 사가와씨가 니시노씨를

 

모함하려 한 사건입니다.

 

사가와씨는 니시노씨에게 반지도둑의 누명을 씌우기위해

 

일부러 모두 앞에서 반지를 보여주고

 

니시노 씨가 샤워하는 사이에 방에 침입해서

 

자기 반지를 침대 아래에 숨긴 겁니다.

 

그리고 볼펜을 가져왔다.

 

니시노씨에게 반지 도둑의 죄를 뒤집에 씌우기 위해서..

 

그런데 그 전에 제2의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사가와씨는 스콜피온에게 사살됐다.

 

목적은 아마도 스콜피온의 정체를 가리키는

 

뭔가를 촬영해 버린 테이프와 반지

 

그러나 목에 걸고있었을 반지가 보이지 않아서

 

스콜피온은 방 안을 다 뒤져 찾은 겁니다.

 

굉장해요 아저씨. 명추리네요,

 

흠. 나한테 걸리면 이 정돈.

 

그렇단 건 스콜피온은 아직

 

이 배의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건가?

 

그 일 맙입니다만 구명정이
한척 없어져 있었습니다.

 

뭐?

 

그럼 스콜피온은 그 구명정으로

 

긴급 수배는 했습니다만.

 

발견은 어려울거라고 생각됩니다.

 

놓쳤나..

 

정말로 스콜피온은 도망친 건가?

 

하여튼 살인범이 이 배에 이제 없다고 알아서 안심했어.

 

예.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스콜피온이 또 하나의 에그를 노리고

 

코사카 집안의 성에 나타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에?

 

아니, 이미 벌써 가고 있을지도..

 

메구레 경감님, 내일 도쿄에 도착하는대로

 

저도 나쯔미씨들과 성으로 가고 싶습니다.

 

알겠다, 그래주게.

 

어이. 들은 대로다

 

이번만은 절대로 데려갈 순 없으니까 말이다.

 

아뇨, 코난 군도 데려 가죠.

 

뭐?

 

코난군의 독특한 발상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이 녀석의 ?

 

도쿄 8월 24일

 

정말 화나지. 코난 녀석.

 

정말, 오사카에서 가고서 전혀 연락이 없는걸..

 

소년 탐정단의 일원이라는 자각이 없는 거에요.그에게는

 

박사님 아직도 못찾았어요? 면허증.

 

분명히 이 근처에 뒀는데..

 

빨리 안가면 에도가와 군 먼저 도착해 버려요.

 

음.. 히히히히...

 

이야 아이군은 물건을 정말 잘 찾는구나.

 

아무래도 한 가지 더 문제가 발견됐나 봐요.

 

에?

 

짠~

짠~
이야~ 박사님~

이야~ 박사님~

 

모리씨, 사가와씨의 반지

 

정말로 마리아의 것이었던 걸까요?

 

글쎄요, 일단 메구래 경감님이 맡아서

 

감정해본다고 말씀했습니다만....

 

마리아는 4자매 중에서도 가장 다정한 아이로

 

큰 회색 눈동자 였다고 합니다..

 

회색 눈동자? 나쯔미씨와 세이란 씨와 같잖아..

 

러시아 혁명 뒤에 황제 일가가 전원 총살된 건 아시겠지만.

 

마리아와 황대자의 유해만은 확인되지 않은 겁니다..

 

그런가요?

 

으음?

 

요코스카

 

오오~~

 

으엉~

 

우와~ 정말 예쁜 성이다..

 

독일의 노이슈반 슈타인성과 비슷하군요.

 

신데렐라성의 모델이 됐다고 말해지는..

 

어레? 그러고 보니 어째서 독일풍 성이지?

 

나쯔미쌍의 증조 할머니는 러시아인인데..

 

어?

 

잌!

 

이여~ 코난~!

 

코난군~~

 

잘 내셨나요?

 

박사님, 어째서 여기에?

 

아니, 코난군에게 전화를 받아서 말이지...

 

드라이브를 겸해서 와본 거란다..

 

자, 이거 말한데로 버전업 해두었단다..

 

고마워요..

 

하지만 왜 저 녀석들까지 데리고 온거에요?

 

그게 모르는 사이에 차에 숨어 타서 말이지..

 

마치 동화의 나라 같아.

 

이 안에 보물이 숨겨져 이쓴 거군요?

 

장어 덮밥 몇 그릇 먹을 수 있을까나?

 

알겠냐 너희들,

 

안에는 절대로 들어가면 안되다.

 

예!

 

알고 있습니다..

 

어이 어이. 너무 고분고분한거 아냐?

 

이느이씨, 늦는군요.

 

예, 뭔가 들릘 곳이 있다고 했는데요.

 

이야~ 죄송죄송.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려 버려서..

 

뭔가요 그짐은?

 

탐험이라도 갈 생각입니까?

 

음.. 뭐요, 유비무환인거죠..

 

조심하도록해..

 

스콜피온은 의외로 가까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 알고있어..

 

아~ 잠가 주세요.

 

예?

 

아이들이 못 들어오도록.

 

예..

 

좋아. 그럼 우리들도..

 

에? 뭘할 생각이냐?

 

먼저 보물을 찾는 거에요.

 

다른 입구가 있을 거에요.

 

찾아보죠~

 

어, 어이~

 

아....

 

여기는 기사의 방입니다.

 

서양의 갑옷과 투구와

기사의 방
서양의 갑옷과 투구와

기사의 방
태피스트리가 장식돼 있습니다.

기사의 방

 

귀부인의 방

귀부인의 방

여기는 귀부인의 방입니다.

귀부인의 방
큰마님은 곧잘 여기서 하루 내내 계셨습니다.

큰마님은 곧잘 여기서 하루 내내 계셨습니다.

 

이방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말씀하셔서..

 

황제의 방

황제의 방
여기는 황제의 방입니다.

 

잠깐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요..

 

화장실이라면 복도로 나가서 오른쪽 끝에있습니다.

 

오~

 

헤헤헤헤.

 

생각한 대로다.

 

에그는 없어 보이지만 뭐 상관없나?

 

이건 도대체..

 

80년 전, 키이치님이 만드신 방범장치입니다.

 

이 성에는 아직 이외에도 여러 장치가 더 있으니까.

 

주의 해주세요..

 

즉 선수치는 건 금지란 뜻이네요. 이느이씨.

 

도구는 손전등만 있으면 충분하겠죠?

 

칫!

 

정말로 장치를 좋아하는구나 키이치씨는.

 

그렇다면....

 

저기, 이 성에 지하실은요?

 

없는데요.

 

그럼 1층에 증조 할아버지 방은요?

 

그거라면 집무실이 있습니다.

 

들어오시죠..

 

여기엔 키이치님의 사진과

 

당시의 일상적인 광경을 촬영하신 것이

 

전시돼 있습니다.

 

저기, 무쯔미씨 증조 할머니 사진은요?

 

그게 있지, 한장도 없단다.

 

그래서 나, 증조모님 얼굴은 모르단다.

 

이상한데. 키이치씨의 사진은 많이 남아있는데.

 

어이, 이 남자 라스푸친 아닌가?

 

예. 그가 틀림없네요.

 

게 라스푸친 이라고 사인도 있으니까요.

 

게 파스푸친?

 

저기 아빠, 라스푸친이 누구에요?

 

아, 아니.. 나도 세기의 대악당
이었다는 것 정도밖에....

 

녀석은 말이지..

 

괴승 라스푸친이라고 불리고 황제 일가에게 아첨해서

 

로마노프 왕조 명망의 원인을 만든 남자다.

 

그 당시 권세를 자기 맘대로 했지만

 

마지막은 황제의 친척에 해당하는

 

유스포프 공작에게 살해당해됐지.

 

강에서 발견된 유해는

 

두개골이 함몰돼서 한쪽 눈이 으깨져 있었다고하지.

으어?

 

한쪽 눈이?

 

이느이씨 지금은 라스푸친보다

 

또 하나의 에그입니다.

 

그렇게는 말해도 말이지..

 

이런 넓은 집에서 어떻게 찾으면 좋냐는거지..

 

어저씨, 잠깐 빌려 줘요.

 

어이 이봐.

 

아래에서 바람이 나오고 있어요.

 

이 아래에 비밀 지하실이 있는 거에요.

 

뭐!?

 

그렇다며 장치를 좋아하는 키이치씨니까.

 

분명 어딘가에 스위치가 있을터..

 

뭐야 그건?

 

러시아어의 알파벳

 

그거로 비밀 지하실로가는 문이 열리는 건가?

 

암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세르게이씨 러시아어로 눌러 보세요.

 

추억, 보스포미나니에가 틀림없어!

 

В

ВО

ВОС

ВОСП

ВОСПО

ВОСПОМ

ВОСПОМИ

ВОСПОМИН

ВОСПОМИНА

ВОСПОМИНАН

ВОСПОМИНАНИ

ВОСПОМИНАНИЕ

 

오옷~ 아레?

 

그럼 키이치 코사카다!

 

К

КИ

КИИ

КИИЧ

КИИЧИ

КИИЧИ К

КИИЧИ КО

КИИЧИ КОС

КИИЧИ КОСА

КИИЧИ КОСАК

КИИЧИ КОСАКА

 

아무것도 안 일어나잖아.

 

나쯔미씨, 뭔가 전해들은 말은 없나요?

 

아니요, 아무것도.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에?

 

나쯔미씨가 말했던 그말 러시아어 일지도 몰라요.

 

어이, 무슨 이야기냐?

 

조용히 하세요.

 

나쯔미씨 바르쉐, 뭔가요?

 

니크캇타베카

 

바르쉐, 니크캇타베카?

 

어쩌면 끊는 부분이 다른 걸지도 몰라요.

 

바르쉐니, 크캇타베카.

 

음.. 바르쉐니...

 

그거, '보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가 아닐까요?

 

그렇군!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보르쉐브니크 칸쏴 베카다!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그거 무슨 의미에요?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영어라면..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영어라면..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The Last Wizard Of The Century

에또.. 일본어로는....

 

세기말의 마술사!

 

세기말의 마술사?

 

어딘가에서 들은 것 같은...

 

키드의 예고장이에요.

 

맞아! 이거 뜻밖의 우연이군..

 

우연?

 

정말로 그럴까?

 

좌우지간 눌러보죠..

 

В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Н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НИ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НИК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НИК К
바르쉐브니크 칸쏴 베카

ВОЛШЕБНИК КО

ВОЛШЕБНИК КОН

ВОЛШЕБНИК КОНЦ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

ВОЛШЕБНИК КОНЦА ВЕКА

 

뭐, 뭐야. 이 소리는!?

 

아아~~ 이건...

 

이런것이...

 

잘했다 꼬마야!

 

안돼요.

 

여기도 잠겼어요.

 

제기랄!

 

꾸물대고 있으면 먼저 보물을 찾아 버린다고.

 

어이~ 아이군. 어디가는거냐?

 

잠깐 저 탑을 보고 올뿐이에요.

 

어이, 하이바라! 뭔가 있는거야?

 

거기에?

 

보물이야 틀림없이!

 

좋죠!

 

열리는데..

 

어레?

 

뭐야 하이바라. 아무것도 없잖아.

 

뭔가 있다고 말한 적 없는것 같은데.

 

어이~ 이젠 포기하고 돌아가는 편이....

 

뭐지?

 

크, 큰일이다!

 

아프잖아. 너희들..

 

부드러운 배네요.

 

덕분에 안 다쳤어.

 

뭐야 이거?

 

에? 배, 뱀이야..

 

뱀이 아니야.

 

줄사다라야.

 

꽤 오래 된것 같은데.

 

원래 위에 달려있던게 끊어졌나봐.

 

쳇~ 놀래키고 있어.

 

어떻하래?

 

여기서 박시님이 구하러 오는걸 기다릴래?

 

아니면 앞으로 갈래?

 

그건..

 

물론~

 

Let's Go!!

 

그건 그렇고 나쯔미씨.

 

예?

 

어째서 암호가 세기말의 마술사였던 걸까요?

 

아마도 증조부님이 그렇게 불렸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증조부님은 1900년의 파리 만물 박람회에

 

16살 나이에 자동 인형을 출품하고

 

그대로 러시아로 건너갔다고 들었어요.

 

과연. 1900년 이라면 그야말로 세기말이군요.

 

아직도 더 있는 건가? 꽤 깊군.

 

왜 그래?

 

지금 희미하게 소리가..

 

스콜피온인가?

 

나 보고 올게요.

 

코난군!

 

내가 가겠습니다.

 

모리씨는 여러분과 여기있어 주싶시오.

 

알았다.

 

다, 당신.

 

아! 너희들.

 

코난군.

 

나참.

 

이 세상에서 당신의 사랑을..

 

손에 넣은 사람....

 

무슨 속셈인거야 이 녀석들..

 

좋잖아요, 모리씨.

 

사람이 많은 편이 즐겁잖아요.

 

하지만..

 

어레?

 

막다른 길?

 

통로를 어딘가 잘못 들어온 걸까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통로는 외길이었으니까요.

 

그렇다는건..

 

여기에도 뭔가 장치가?

 

아~ 새가 가득!

 

어레? 이상하네요.

 

큰새만 머리가 두개 있어요.

 

쌍두의 독수리!

 

황제의 문장이지.

 

응, 왕관 뒤에 있는건 태양인가?

 

태양.... 빛....?

 

어쩌면.

 

시라토리씨, 저 쌍두의 독수리의 왕관에

 

라이트 빛을 가늘게해서 쏘여보세요.

 

아. 어!

 

어!

 

빛났다? 뭐,뭐지!?

 

모두 물러서세요!

 

입구?

 

과연.

 

이 왕관에는 광도계가 들어가 있다는 건가?

 

굉장하다..

 

괴, 굉장한 장치군.

 

마치 달걀 안 같아.

 

응? 뭐야 이건?

 

관인것 같군요.

 

디자인은 서양풍이지만

 

오동나무로 만들어져있군.

 

그건 그렇고 커다른 자물쇠로군.

 

아! 나쯔미씨. 그 열쇠!

 

아! 그렇구나.

 

이 열쇠였구나.

 

그렇다는건 이 관 안에...?

 

열어도 괜찮겠습니까?

 

예.

 

꽤 무거운데.

 

유골이 하나, 그리고 에그다.

 

에그를 안듯이 잘들어 있군.

 

나쯔미씨. 이 유골은 증조 할아버지의?

 

아니요, 아마도 증조모님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요코스카에 증조부님의 묘지만 있어서

 

쭉~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쩌면 러시아인 이었기 때문에.

 

조상 대대의 묘지에는 묻지 못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나쯔미씨. 이런때에 죄송합니다만.

 

에그를 보여 주실 수 없으실까요?

 

예.

 

여기요.

 

바닦에 작은 구멍이 나있군요.

 

에? 텅 비었다?

 

그런 말도 안돼는!

 

어떻게 된 걸까요?

 

비어있어?

 

그거 마트료시카에요?

 

응?

 

마트료시카?

 

우리집에 그 인형 있어요.

 

아빠 친구분이 러시아에서 선물로 사다 주셨어요.

 

뭐야? 그 마트료시카란 건?

 

인형 안에 작은 인형이 계속해서 들어있는..

 

러시아의 인형이에요.

 

분명 그렇지도 모릅니다.

 

보세요.

 

안의 홈은 넣은 에그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기 위한 것인 듯합니다.

 

젠장!

 

그 에그가 있으면 확인할 수 있는데.

 

에그라면 있습니다.

 

이런일이 있을까봐.

 

스즈키 회장님에게서 빌려운 겁니다.

 

너, 말없이 빌려온건 아니겠지?

 

노, 농담을. 그럴리가 없잖습니까.

 

바로 시험해 보도록하죠.

 

딱 맞군.

 

즉, 키이치씨는

 

두개의 에그를 따로 만든것이 아니라.

 

두개로 한개인 에그를 만든 거군요.

 

불만인것 같네.

 

그래, 저 에그에는

 

뭔가 더 장치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못 견디겠단말이야.

 

그야말로 세기말의 마술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장치가.

 

그건 그래도, 멋진 다이아몬드군요.

아니요, 다이아몬드가 아닌것 같은데요.

 

아?

 

그냥 유리가 아닐까요? 이거.

 

유리?

 

잠깐만 그러고 보니....

 

에그의 뚜껑 안쪽의 유리

 

키이치씨의 방, 빛과 장치.

 

그리고 저 받침대!

 

틀림없어.

 

에그의 유리는

 

렌즈 역할을 하기 위한 거야.

 

세르게이씨 그 에그 줘봐요.

 

또 이 녀석은! 이봐!

 

뭐, 기다려 주세요. 모리씨.

 

뭔가 도울 일은?

 

라이트 준비를.

 

라이트 빛을 가늘게 해서 받침대 안에.

 

알았다.

 

세르게이씨, 세이란씨 양초를 꺼 주세요.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냐?

 

뭐, 보고 계세요.

 

에그 안이 비치기 시작했어.

 

태엽도 안 감았는데,

 

황제 일가의 인형이 올라가고 있어.

 

에그의 내부에도 광도계가 들어가 있는 걸껍니다.

 

아~ 뭐야!?

 

오!

 

이, 이건.

 

오!

 

으햐~

 

니, 니콜라이 황제 일가의 사진입니다.

 

그렇구나, 에그 안의 인형이 보고 있었던 건

 

그냥 책이 아니라.

 

앨범...

 

그래서 메모리즈 에그였었던 건가?

 

만약 황제 일가가 살해되지 않고 이 에그를 받았다면

 

이 만큼 멋진 선물은 없었겠네요.

 

그야말로 세기말의 마술사였던 거군요.

 

당신의 증조 할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증조부님도 기뻐해 주실꺼예요.

 

저기, 나쯔미씨.

 

저 사진, 나쯔미씨의 증조 할아버지 아니에요?

 

에?

 

저 둘이서 의자에 앉아서 찍은 사진.

 

정말이야.

 

그럼 같이 찍혀 있는건 증조모님이구나.

 

저 분이 증조할머님.

 

이제야 얼굴을 볼 수 있었어.

 

저 사진만 일본에서 찍으신 거군요.

 

나중에 키이치님이 보태신 거겠죠.

 

어레? 이사람.

 

닮았어, 나쯔미씨랑.

 

이 에그는 키이치씨의

 

아니 일본의 위대한 유산인 것 같군요.

 

러시아는 이 소유권을 안의 에그와 함께 포기합니다.

 

당신이 가져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하지만 안의 에그는

 

스즈키 회장님의.....

 

스즈키 회장님께는 제가 말씀드리죠.

 

반드시 이해해 주실 거예요.

 

그러고 보니 이느이씨는 어디 간 거지?

 

라스푸친의 사진.

 

안 나왔지?

 

황제 일가와 친했는데.

 

응. 분명히 키이치씨의 방에도...

 

아!

 

그 게란 건 설마!

 

하여튼 이걸로 모든 일이 잘 끝났군.

 

저건!

 

그럼..

 

위험해!

 

무슨 짓이냐 코난!

 

줍지마 란!

 

란~!

 

신이치!

 

모두 엎드려!

 

아! 에그가..

 

제기랄! 놓칠까 보냐!

 

안돼!

 

모리씨! 뒷일을 부탁합니다.

 

신이치.

 

이느이씨.

 

제기랄.

 

이런.

 

반드시 어딘가에 안에서 여는 스위치가 있을거야.

 

한군데만 모양이 달라.

 

잠깐 기다려!

 

네놈만 도망치려 해도 그렇게는 안돼지!

 

당신 정체는 알고 있다.

 

중국인인 척하고 있지만

 

실은 러시아인이다. 그렇지?

 

괴승 라스푸친의 후예.

 

세이란씨.

 

뭐, 뭐야 이건?

 

길이 막혀 있어.

 

으엑! 그럼 우리 못 나가는 거야?

 

모두들 날 따라와요.

 

으에?

 

뭐?

 

됐으니까. 따라오란 말이에요!

 

예, 예....

 

허! 처음은 눈치 못 챘다고.

 

그 목소리는 사가와?

 

호시 세이란의 중국 이름.

 

푸스 친란을 바꿔 늘어놓으면

 

라스푸친으로 된다는 건 말이다.

 

너, 넌!

 

넌 내가 죽였을 거다!

 

로마노프 왕조의 재보는

 

원래 황제 일가와 관계가 깊은

 

라스푸친 것이 될 터였다.

 

그렇게 생각한 당신은 조상을 대신해서

 

재보를 모두 손에 넣으려고 생각한 거다.

 

집요하게 오른쪽 눈을 노리는 것도.

 

참살 당한 조상의 원한을 풀기 위해서지?

 

이, 이느이....

 

나 혼자야.

 

뭐!?

 

이거, 나비 넥타이형 변성기라고 해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넌 도대체!?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다.

 

사가와씨를 살해한건.

 

단신의 정체가 들킬뻔 했기 때문이다.

 

사가와씨는 남의 방을 찾아가서는

 

비디오 카메라로 찍고 있었으니까.

 

순간적인 일이라서 뒤집는 걸 잊은 사진.

 

그건 애인 따위가 아니라.

 

그리고리 라스푸친의 사진이었다.

 

그리고리의 영어 머리 글자는 G지만

 

러시아어로는 Г다.

 

그래서 키이치씨의 방에 있던

 

게 라스푸친의 사인을 봐도

 

바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사가와씨에게 라스푸친의 사진을

 

비디오로 찍혔다고 생각한 당신은

 

그를 살해하러 갔다.

 

그렇지? 세이란씨?

 

아니.

 

스콜피온.

 

흠.

 

용케 알았구나 꼬마야.

 

이느이씨를 죽인건

 

그 총에 소음기를 다는

 

순간이라도 목격당한 걸까?

 

이런 이런.

 

마치 보고 있었던것 같잖아.

 

하지만 아저씨를 노린건 라스푸친을 욕했기 때문이다.

 

아빠, 라스푸친이 누구예요?

 

아, 아니, 나도 세기의 대악당 이었다는 것 정도밖에...

 

그리고 란의 생명까지 노렸다.

 

수다는 그 정도로 해두지..

 

불쌍하지만 너도 죽어 줘야 겠어.

 

그 총, 왈사 PPK/S지?

 

탄창에 들어가는 총알수는 8발.

 

이느이씨와 아저씨, 란에게 한 발씩.

 

지금 여기서 5발 쐇으니까

 

총알은 이제 안 남았어.

 

좋은걸 가르쳐 줄게.

 

미리 총에 총알을 장전한 상태에서

 

8발든 탄창을 넣으면

 

9발이 되는 거야.

 

즉, 이 총에는 한 발 더 총알이 남아 있다는 뜻이지.

 

그럼 쏴!

 

정말로 총알이 남아 있다면 말이다.

 

바보 같은 꼬마.

 

어, 어째서!?

 

고개 숙인 그 등에

아픈 비가 꽂힌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어
공교롭게됐어, 스콜리온.

아무것도 못하지만 너 대신
이 안경은 박사님에게 부탁해서

아무것도 못하지만 너 대신
특별제 경질 유리로 바꿔 뒀던 거야.

아무것도 못하지만 너 대신
코난군! 괜찮니?

젖는 것 정돈 아무 것도 아니야.
코난군! 괜찮니?

젖는 것 정돈 아무 것도 아니야.
아~ 아~ 뭐...

젖는 것 정돈 아무 것도 아니야.

부탁이야 그 고민을

부탁이야 그 고민을
자, 여기서 탈출하자!

제발 나한테 털어 놔 줘

제발 나한테 털어 놔 줘
코난군!

제발 나한테 털어 놔 줘

 

아~ 살았다.

 

크, 큰일이에요!

 

성이 불타고 있어요!

 

에?

 

코난군.

 

신이치.

 

바보.

 

코난군!

코난군!
코난~~

코난~~

 

뭐야. 시끄럽네.

 

코난군.

 

이 에그, 시라토리 형사 아저씨가

 

스콜피온 한테서 되찾아 줬어요.

 

시라토리가?

 

그래서 스콜피온은 어떻게 됐냐?

 

체포해서 차로 연행해 갔어요.

 

스콜피온인 세이란씨를.

뭐!?

 

세이란씨가 스콜피온?

 

예. 이거 나쯔미씨에게 전해 달랬어요.

 

고마워.

 

그 아름다운 다리의 세이란씨가

 

스콜피온이었다니....

 

나쯔미씨, 죄송합니다.

 

이렇게 돼 버려서....

 

아니요. 성은 불탔지만,

 

저한테는 증조부님이 만드신

 

소중한 에그가 남아 있어요.

 

게다가 지하실은 무사하다고 생각하고요.

 

예. 진정되면 증조모님의 유골을.

 

키이치님과 같은 묘지에 매장하죠.

 

결국 나타나지 않았나? 키드 녀석.

 

역시 죽은 걸까?

 

아니, 녀석은 살아 있었어.

 

아저씨, 벌써 잠들었어.

 

피곤했었나 봐.

 

응. 어쩔 수 없어.

 

힘들었는걸.

 

란 누나.

 

고마워, 성에서 구해줘서.

 

그 때의 코난군 멋있었어.

 

마치 신이치 같아서..

 

정말로 신이치 같아서....

 

란.

 

하지만 딴 사람이지?

 

그렇지?

 

코난군.

 

한계군.

 

이, 있지... 란...

 

실은 나, 정말은....

 

신이치?

 

정말로 신이치야?

 

뭐야 그 말투는?

 

네가 사건에 연루됐다고 하니까

 

상태를 보러 와 줬는데 말이야.

 

바보! 뭐하고 있었던 거야?

 

연락도 안하고.

 

미안. 미안. 시건이 계속 일어나서 말이지..

 

오늘밤도 또 금방 나가 봐야 해..

 

기다려, 지금 닦을거 가지고 올테니까..

 

기다려 괴도 키드.

 

감쪽같이 속았어.

 

설마 그 시라토리 형사로 변장해서 배에 오다니 말이야.

 

오~ 시라토리군.

 

이번엔 아주 잘 해주었네.

 

네? 무슨 말씀이시죠?

 

전 지금 막 카르이자와에서 돌아왔습니다만...

 

아에.. 아...??

 

너, 알고 있었던 거지?

 

그 배 안에서 뭔가가 일어나는 걸.

 

확신은 없었지만 말이야.

 

어쨌거나 배의 무선 전화는 도청하고 있었어.

 

한 가지 더.

 

네가 에그를 훔치려 한건

 

원래 주인인 나쯔미씨에게 돌려주기 위해서였다.

 

넌 그 에그를 만든게 코사카 키이치 씨고

 

세기말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예고장에 쓴거다.

 

오~ 그외에 뭔가 눈치챈 일은?

 

나쯔미씨의 증조 할머니가

 

니콜라이 황제의 셋째딸

 

마리아였다는 걸 말하는 거냐?

 

마리아의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건 총살되기 전에

키이치씨에게 구해져서

 

일본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고

 

아기가 태어났다.

 

하지만 그 직후에 그녀는 죽었다.

 

키이치씨는 러시아의 혁명군으로부터

 

마리아의 유해를 지키기 위해서

 

그녀가 가져 온 보석을 팔아서 성을 지었다.

 

그렇지만 러시아풍 성이 아니라 독일풍 성으로 한건

 

그녀의 어머니인

 

알렉산드라 황후가 독일인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마리아의 유해는

 

에그와 함께

 

비밀 지하실에 매장됐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에그에는

 

성의 단서를 남겼다.

 

자손이 찾아 줄 것을 바라면서 말이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모든 수수께끼가 풀린다.

 

너한테 한 가지 조언할께

 

세상에는 수수께끼로 두는 편이

 

좋은 일도 있다고 말이지.

 

분명히 이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인 채로 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

 

그럼 이 수수께끼는 풀 수 있겠나? 명탐정

 

왜 내가 쿠도 신이치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골치 아픈 적인 널 구한 건지

 

신이치?

 

바보 자식, 그딴 건 수수께끼도 아무 것도 아냐.

 

네가 날 구한건

 

이 녀석을 치료한 사례.

 

......지?

 

너무 조용한 밤이다 귀가 쑤실 만큼

 

나도 너도 아무도 잠 따윈 안 들었는데

 

말이 아직 중요한 일

 

전 할 수 있다면

 

또 뭐든 좋으니까 목소리를 들려 줘요

 

또 만나죠 언젠가 어딘가에서

 

잊을 리 없잖아 You're the only one

 

문을 열면 길은 잠자며

 

내딛어지는 한 걸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유쾌할 때만 생각해 내서

 

눈물에 빠져 가끔은 그것도 좋아

 

같이 지낸 나날은 우리들을

 

강하게 만들어 줘요 이 가슴을 펴자

 

반드시 만나죠 언젠가 어딘가에서

 

잊을 리 없잖아

 

Baby, you're the only one

 

태양이 또 떠올라 가

 

뭐. 어째서 붙들어 주지 않았던 거야?

 

코난군.

 

하지만 신이치 형 또 온대

 

좋아, 다음번에 만났을때는

 

이렇게 해줄테니까.

 

당분간 원래대로는 못 돌아가겠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