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인 원주 유적군

마스터!
알레인 원주 유적군

이쪽이에요, 이쪽!

 

그렇구나, 이거구나.

확실히 이전엔
이런 구멍이 없었지.

네.

마스터의 지시로 보구를 찾으러
왔을 때부터 신경 쓰였거든요.

어떨까요?

보구, 또 찾을 수 있을거 같나요?

 

보물전 자체의 이변이라면
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이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것도 없을거 같네.

 

마나 머테리얼이
흐트러지지도 않았어요.

헛걸음이라고 봐야 하나.

시트리도 따라오게 해서 미안한걸.

아뇨.

여기에도
샌드 래빗 정도는 나오니까요,

호위는 필요해요.

 

아무리 나라도 일대일은 이기거든?

 

마스터,

이 구멍 안을 조사하면

뭔가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무리 안 해도 돼.

아뇨, 아뇨.

다녀올게요.

 

기본적으로 보구가
지중에서 발견될 일은 없는데...

 

뭐, 티노가 의욕이 넘치면 됐나.

크라이 씨.

 

이 구멍은 지난번에 낙찰받은
골렘이 판 거예요.

 

이 지하에
노트 코클레어의 거점이 있어서,

거기서 만들어졌어요.

 

그렇구나.

 

변함없이 시트리는
뭐든 다 알고 있네.

참고로 지하로 가는 입구는

샌드 래빗의 둥지로 위장해놨어요.

모처럼이니 보고 안 가실래요?

 

샌드 래...

입에 담아선 안 된다.

그건 저주받은 자들의 금기명.

잊어선 안 된다.

그건 언젠가
최강에 등극할 거란 증거.

스트레인지 그리프.

이건 신과 악마의 총애를받은
무적의 파티의 리더, 크라이 안드리히의,

극히 예사롭고 극히 평범한

러브 앤드 피스 넘쳐나는 영웅담이다.

토깽.

킬?

토깽, 토깽.

킬킬.

토깽, 토깽, 토깽.

킬킬킬.

킬킬 군?

킬.

슬슬 돌아가요.

킬킬.

토깽, 토깽!

이렇게 되면 어딘가 여행 떠나고 싶어.

 

 

여기예요.

 

여기?

 

아무리 봐도 둥지인데?

들어가 보실래요?

 

아카샤의 탑의 연구 시설은
남아있을 거예요.

 

유레카, 유레카.

유레카, 유레카...

유레카!

역사에 남을 대발견입니다!

 

아, 그야말로 샌드 래빗에 대한
상식을 뒤집을 훌륭한 대발견!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아니, 그건 이쪽이 할 말.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샌드 래빗 연구소?

네.

통칭 래빗연의 알렉코라고 합니다.

래빗연?

 

모르시는 것도 당연할 겁니다.

저희는 비밀 결사인지라.

 

네...

 

저는 오늘 여기에
현장 조사를 하러 온 겁니다만!

 

터무니없는 대발견을 해버린 겁니다!

알고 싶죠?

알고 싶겠죠?

너무 붙었어.

그렇죠?

아니, 뭐...

 

보구 발견, 기자 회견!

마스터는 기분 좋아, 얼씨구나!

나(わたし)는 마스터(ますた-)에게
건네드렸습니다(わたしますた)!

 

이거 보십시오!

이 훌륭할 정도의
샌드 래빗의 둥지를!

둥지?

네, 둥지입니다.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대발견!

저희들은 항상 샌드 래빗에겐
고도의 지성이 있어서

지하에 문명을 구축하고 있다고
믿으며 연구해왔습니다.

그게,

간신히,

드디어 증명된 겁니다!

 

그리고 그 유적의 큰 구멍!

그게야말로 전설 속의 샌드 래빗의 왕,
아레나 렉스가 나타났다는 증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아니, 전혀.

즉, 이 장소야말로
샌드 래빗의 수도,

성지였던 겁니다!

유레카!

 

맞다,

기념으로 샌드 래빗의
버터 소테를 대접해드리죠.

먹는구나.

 

재밌는 분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샌드 래빗이 문명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 안 드네요.

지저인도 아니고.

응, 응, 그러게.

지저?

뭐야, 그게?

 

샌드 래빗은 버터 소테 외에도
전골이나 향초찜도 좋답니다.

저희의 연구 성과를
마음껏 보여드리죠.

 

연구란 게 설마 먹는 것뿐?

 

...스터!

티노?

마스터, 살려줘요!

 

또 다시 유레카!

저거야말로 샌드 래빗의 왕,

아레나 렉스입니다!

오, 어쩜 훌륭하군.

래빗연 하길 정말 잘했어!

마스터, 이런 시련, 너무해!

또 속았어!

샌드 래빗이 저렇게까지 커지는구나.

거기 서!
샌드 래빗이 저렇게까지 커지는구나.

저래 봬도 마물이니까요.

 

속았어!

 

크라이 씨,

글라디스 가로부터 감사장이.

아마도 저번의 가면 소동 건이
아닌가 하고.

 

응, 응, 거기 대충 놔둬.

제대로 열어봐주세요.

여기저기서 들어온
크라이 씨 앞으로 온 편지,

꽤 쌓여있어요.

그럼 적당히 열어서
적당히 답장해놔줘.

의뢰나 초대 계열은
전부 거절하는 방향으로.

난 그 왜, 바쁘니까.

 

당분간 특별히 예정은 없는데요.

예정을 비워둘 필요가 있어.

응, 꽤 세세하게
이미지 할 수 있게 됐구나.

그나저나 이건 뭔가요?

설마 또 새 보구를?

아니야, 아니야.

전에 티노가 발견해서 갖다준 거야.

 

마티스 씨의 감정이
드디어 끝났거든.

이름은 미라지 폼.

춤추는 광영
이름은 미라지 폼.

 

팔찌를 중심으로

직경 240센티까지의 환영을
만들어내서

조종할 수 있어.

팔찌형에 환영을
생성할 수 있는 보구는 희귀해.

 

투영은 어디에든 할 수 있어.

이거 봐.

 

잠깐, 하지 마세요!

아, 그래?

 

이거 티노에게
뭔가 답례를 해야겠는데.

 

상황은?

소용없어.

네 색깔물 썼는데,

의뢰자에 대한 건 입 꾹 닫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나봐.

돈과 지시만으로 움직이는

험한 일 전문의 레드 헌터란 거구나.

편하게 돈 벌려고 하고 자빠지고,

쓰레기들이.

뒤에서 유물 조사원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상대니까,

이쪽의 루트는 여기까지만 하고

남은 건
아카샤의 잔당의 조사이려나.

뭐, 이 녀석들을 붙잡아두면

그렉에게
직접 피해가 갈 일은 없으려나.

그 뒤로 누군가가 따라다니거나,

귀족에게 찍히거나...

 

마음 고생이 끊이질 않는 모양이니까.

 

그래서, 이 녀석들 어떡할 거야?

너, 새 연구 재료를
갖고 싶다고 했었지?

 

다음은 마기 타입이 갖고 싶어서.

그럼 처리해버릴까.

 

아, 하지만,

험한 일에 익숙하다면
재이용해도 좋으려나.

저기, 여러분,

제 부하가 되지 않을래요?

물론 그럴 마음이 있다면, 말이지만요.

 

싫거든, 시트의 부하라니.

인생 앞길 까마득,

죽는 편이 낫다고 해야 하나.

그치?

 

저기, 뭐라고 말 좀 해!

 

미안해, 티노.

설마 그런 커다란 샌드 래빗이
나올 줄은 생각 못했거든.

신경 쓰지 마세요, 마스터.

늘 있는 시련이란 걸
눈치채지 못한 제가 잘못한 거예요.

아니, 그런 건...

 

사과라고 하긴 뭣한데,

뭔가 보구를 프레젠트할게.

 

팔찌의 답례도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어.

아뇨, 그런 황송한...

 

크라이 쨩,

그럴 거면
엄청나게 강해지는 보구로 해줘.

언니.

티는 수행 중인 잔챙이니까,

그걸 조금이라도 커버할 수 있는 거.

그러게요.

순수하게 신체 능력이
높아지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하, 하지만 언니!

보구의 힘에 의지하는 헌터는
미숙하다고 무시당해요...!

 

잔챙이 샌드 래빗한테서
도망다니는 초 잔챙이가,

미숙하지 않기라도 하단 거야?

 

시트리 언니!

미안해, 말해버렸어.

말 안 한다고 약속했으면서!

확실히 지금의 티노에겐

직접적으로 강해질 만한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이것저것 시험해볼까?

마스터?

마침 신체 능력을
강화시키는 좋은 게 있거든.

아, 네!

그러니 부디!

 

어머, 그건?

잘 됐네, 티.

아니, 저기, 마스터, 저...?

겉보기는 둘째 치고
효과는 있어.

귀족 아가씨가 아크들을
애먹게 만들 정도로 강해졌었으니까.

마, 마스터, 저, 열심히 할게요.

자기 힘으로 강해질 테니까,

그러니까 그 기분 나쁜...!

 

언니? 저기...!

새로운 양식인가.

참으로 강인한 영혼의 포효.

격정을 숨긴 힘을 해방시켜라.

마스터, 이거 분명 저주받았어요!
격정을 숨긴 힘을 해방시켜라.

 

살려줘요, 언니!

놔주세요!

걱정 마, 아프지 않으니까.

싫어.

나는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자일지니.

다녀와.

 

징그러, 징그러, 징그러...!

 

어머.

 

티노, 느낌은?

 

전부터 생각했는데,

 

언니들,

저의 마스터랑
거리 가까운 거 아니에요?

언니 같은 땅꼬마나,

시트리 언니 같은 음흉한 아줌마는

마스터한테 어울리지 않아요!

떠나라!

 

그렇구나.

티 쨩도 참...

 

광 티노, 크레이지 티노.

 

작작 좀 해라, 크라이!

평소보다 중요한 볼일이라고 했잖아.

항상 같은 얘기 하고 있지 않아?

애당초 난 바쁘단 말이야.

항상 말하잖아.

 

글라디스 가로부터
너에 대한 지명 의뢰가 와있다.

그 헌터 혐오로 유명한
글라디스 경이 친히 말이다.

탐협으로서도 상대와의
연줄을 만들어두고 싶다.

그럭저럭 위험할거 같은
안건이다만,

보수는 충분해.

 

받아.

그거 받는 건 아무나 상관없어?

지명 의뢰라고 했잖아.

아니,

아크에게 부탁하는 편이
좋을거 같은데?

너, 이번 기에
아직 아무 의뢰도 안 받았지?

할당량이란 게 있거든.

 

3기 연속으로 의뢰 수주가 0이면,

탐협으로부터 제명이.

 

에 또, 난...

그 3기 한창이다!

 

앞으로 3개월이면
제명 처분이다, 멍청아.

크라이 군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란 건

모두 알고 있지만.

애당초
지난번의 백랑의 둥지 건도 그렇고,

넌 공을 남에게 너무 양보해.

레벨8이 할당량 미달성으로 제명이라니
전대미문이라고.

양보하고 자시고,

난 진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말이야.

시간이 없다.

그 의뢰서 들고,

북쪽의 글라디스의 영지로 가라.

이쪽에서 클로에를 동행시키지.

아직 결정한 건 아니지만...

준비가 되면 가지러 갈게.

 

지명 의뢰라니
절대 귀찮은 거일 거고,

어떻게 잘 좀
아크에게 맡길 방법은...

오랜만입니다, 크라이 씨.

 

응, 오랜만...

 

응? 누구더라.

당신에게 할 얘기가 있습니다.

시간을 뺏진 않을 테니.

에 또, 즉...

누구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이 건에서 손을 떼어주셨으면 합니다.

확실히 노트 코클레어의 포박으로

당신은 레벨9에 근접했어.

하지만,

 

원래 아카샤는
우리들이 쫓던 먹잇감입니다.

잔당의 괴멸까지,

그건 도리에 반하죠.

그렇게 생각 안 하세요?

 

무슨 소릴 하는 건지 통 모르겠네.

 

애당초 이 두 사람, 진짜 누구더라?

아룽,
애당초 이 두 사람, 진짜 누구더라?

그렇게 다짜고짜 시비 거는 투로.

마린,

우리 정도가
신산귀모인 천변만화 상대로

밀당이 가능할 거란 생각은 안 들어.

그래도...

케이크 맛있네.

크라이 씨.

 

가크 지부장은 세대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스트그리의 쾌진격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경험이란 의미에서

당신은 다른 레벨8들에게
뒤처지고 있어.

홍차 맛있네.

지금 당신이 레벨9가 되면

우리가 얕보입니다.

응, 응, 그러게, 아룽.

 

알았어, 손을 떼지.

정말인가요?

응,

애당초 난 그, 잔당? 에도
레벨9에도 그다지 흥미가 없어.

이 케이크 쪽이 훨씬 더 흥미로워.

저기, 크라이 씨는
단 걸 싫어한다고 들었는데요.

편식은 좋지 않으니까.

 

뭐, 대충 시트리나 리즈가
뭔가를 하고 있겠지.

두 사람한텐 나중에 사과하면 되지.

감사합니다, 크라이 씨.

역시 직접 부탁하길 잘했어.

 

뭐냐?

너희들에게 볼일은 없다.

내 목적은 그 남자다.

 

또 만났군, 천변만화.

 

에 또, 누구시죠?

이 자식

사람 얕보고!

농담이야.

너희들 상대는
우리 클랜의 주요 파티를

전부 쓰러트린 뒤란 약속이었는데.

그딴 거 우리 알 바야?

너도 그렇고
동료 여자 녀석들도 그렇고,

더는 용서 못해!

 

우선은 네녀석부터다, 천변만화.

 

그만둬라, 시골 촌뜨기.

우리 손님에게 손대지 마라.

 

방해하지 마.

크라이 씨,

무례를 범한 것에 대한 사죄입니다.

이건 저희들이.

 

그 작은 뇌에 새겨둬라.

 

내 이름은 알트바란 헤닝.

히든 커스의 일원으로 있는 자.

같은 소속 마리 오든.

 

히든 커스?

레벨8, 제도 최강의 마기,

심연화멸(深淵火滅)이 이끄는
마도사 클랜?

 

아룽.

저기...

 

화장실, 다녀와도 될까?

 

맞아,

히든 커스였어.

어디서 만났다 싶었어.

아놀드 들은 뭘라도

심연화멸 그 할머니랑 엮였다간
클랜째로 불태워지고도 남고.

아무튼 여기선 무사히 돌아가야지.

 

얘, 저건...?

 

거짓말.

지명 의뢰에, 탐협의 할당량,

그것도 모자라
히든 커스에 폴링 뭐시기.

엄마!

보면 안 돼.

작작 좀 해줘.

난 바쁘다고!

미라지 폼을
능숙히 쓸 수 있게 되고 싶으니까.

아크가 저랬던가?

어땠더라?

반짝반짝이긴 했었지.

 

그럼 아크구나.

다녀왔어.

 

해냈어요, 크라이 씨!

 

뭘?

드디어 백검(白剣)의 회합에의
초대장이 도착했어요!

3주 뒤에 개최되는

황제 폐하께서 주최하시는
헌터를 위한 유서 깊은 회합이에요.

 

운수 사나운 날이네.

초대받는 건

제도 내외의 고위 헌터나
엘리트 기사 분들뿐.

귀찮아.

절대로 싫어.

스트그리는 세간의 평판이
호의적이진 않아서,

꺼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도망치자, 먼 곳으로.

드디어 크라이 씨도
황제의 인정을 받은 거예요!

 

난 바캉스 다녀올게.

네?

백검의 회합은

 

시기가 맞으면 얼굴 비출게.

 

네?

 

바캉스?

물론 갈래, 갈래!

언제 가?

몇 명 해치워?

출발은 오늘 중.

사정이 맞는 사람만이라도 좋아.

그리고 한 명도 안 해치워.

그래?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왕복에 최저 3주는
체재할 수 있는 곳이려나.

아, 맞아!

가는 김에 루크들이랑도 합류하자.

나이트 팰리스가 있는 방면에서.

그거 좋네!

다만 아직 아카샤 관계의 조사가.

아카...

 

아카샤는 저희들의...

아룽네가 말한 건 이거였구나.

 

그거라면 히든 커스에게 맡기고 왔어.

 

역시나 크라이 쨩!

죄송해요, 수고를 끼쳐드려서.

 

크라이 쨩이랑 데이트로
바깥에 나가다니 오랜만이야!

티도 데려가도 되지?

킬킬 군이랑 음료수도 되나요?

응, 응, 상관없어.

 

모두!

 

크라이 쨩이 바캉스 간대!

같이 가고 싶은 사람!

 

라일 씨?

미안해, 크라이, 갑자기, 배가...!

내일은 여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난 어머니 장례식이 있어서!

치과 예약이 있슴다!

뭐?

자, 자, 강요하는 건 좋지 않아.

평소엔 다 같이 가는 게
대의명분은 서지만,

뭐, 너무 인수가 많아져도 좀...

 

티, 일어나!

언니?

아니에요,
그때의 전 제가 아니었고,

전부 그 가면이 한 소리예요!

진심이 아니에요!

잊어주세요!

부탁드려요, 부탁드려요, 부탁드려요!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자, 준비해.

크라이 쨩이랑 바캉스 갈 거야.

바캉스?

마스터랑?

 

무리예요!

부끄러워서 죽어버릴 거예요!

애당초 그건 바캉스가 아니라...

5분 줄게.

 

준비 안 할 거면

그 부스스한 머리인 채로
크라이 쨩한테 끌고 갈 거니까.

 

바캉스 동안,
이 세 명이 협력해줄 거예요.

자, 크라이 씨한테 인사를.

 

꾸욱.

 

인사를.

 

까망이입니다.

해치우는 게 특기입니다.

하양이입니다.

뭐든 하겠습니다!

회색이입니다.

건강 제일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응, 잘 부탁해.

 

친구들?

협력자라고 봐야죠.

언니, 역시 무리예요!

바캉스라니,
그거 절대로 천의 시련일 거죠?

단념할 줄을 모르네.

야호, 크라이 쨩!

티도 데려왔어.

 

그럼 여러분, 출발 준비해주세요.

네!

언니, 정말 부탁이에요!

 

네, 서둘러요.

바캉스, 인데 말이지.

 

천변만화가 제도를 나갔다고?

네,

바캉스라고 합니다.

마차로 북문을 나갔다는
목격자도 있어서.

그 남자,

화장실뿐만이 아니라
마을에서도 도망쳐 나갈 줄이야.

 

마차를 준비해라.

바로 쫓아간다.

네!

 

그 녀석, 벌써 제도를 나간 거야?

그게...

이쪽에 아무런 연락도 없이
북문으로 나간 모양이에요.

바캉스라고 한 모양이던데...

그 녀석,

귀족에게서 받은 의뢰로
바캉스 기분이라니.

어이, 잠깐.

글라디스 경의 의뢰서는?

에 또...

어머.

클로에,

호위를 데리고 바로 쫓아가라.

그건 신분증도 겸하고 있어.

서둘러!

아, 네!

 

갑작스런 의뢰였어서

우리밖에 없는데,

괜찮겠어?

심지어 이 빗속을 말이야.

상관없어요.

한시라도 빨리 크라이 씨 일행을
따라잡을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곤 해도,

지금의 인수로 가도를 가기엔
확실히 너무 위험해.

누군가 동행자라도 있다면...

행선지만 알면,

-천변만화를 쫓을 수 있는데.
-크라이 씨를 쫓을 수 있는데요.

 

뭐가 바캉스야?

그런 수에 넘어갈거 같냐고.

어차피 천의 시련에 말려들 거야.

맞아, 맞아.

우릴 리즈 등이랑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큰일이야!

아카샤의 잔당 상대로
히든 커스가 전쟁을 시작한대!

이쪽에도 여파가 올 거야!

마스터는 바캉스랬나?

또 당했어!

제도의 소란은 전혀 모른 채,

북쪽으로 향하는
우리들의 크라이 안드리히.

 

바캉스, 바캉스, 유쾌한 바캉스.

모든 건 다음 시간과 그 너머에.

기대하시라.

바캉스가 어쩌니 하면서,

절대로 시련일 거야.

나, 이제 죽는 거야.

분명 가크 씨가

북쪽에는 글라디스의 영지가
있니 어쩌니 했었지?

뭐, 가까이 안 가면 되나.

응, 응.

 

담당: 마리와 아룽
아룽, 아룽, 얘, 들어봐.

천변만화가 동료들을 데리고,

북쪽의 문으로 여행을 떠났대.

응?

아직도 더 있거든, 아룽.

아무래도 낮에 본 녀석들이

탐협이랑 함께 서둘러 쫓아갔다 봐.

그렇구나.

시작된 거야!

쫓고 쫓기고 되쫓고!

광란의 노도 같이 이매망량이 발호하는

시체가 산처럼 쌓인 뷰티 로드!

다음 시간,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어!

마을의 평화는 맡기고 싶어.

아룽?

이게 천변만화의 신산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