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브라운 경의 부상은
회복하는 대로 조인식을
그래서, 범인은 보셨다고 하는가?
아니요,
생김새까진 알 수 없었다는군요.
다만, 키는 브라운 경보다 조금 크고
한쪽 눈을 숨기고 있는
경이 저항하실 적에
그 남자의 체모를
이것도 보기 드문 털 색깔은
외견으로는 특정하기 어려운가.
대체 어디서 침입한 거지?
경비는 어떻게 된 거지?
실패한 것 아닌가, 테이린 대장!
네, 죄송합...
기다려주십시오.
그 범인,
뭐라고?
뭐야, 아침부터 소란스럽게.
란트,
어디 갔었어?
아니, 잠깐...
그래,
어젯밤부터
왕비 친위대장 란트벨트.
이 남자가 틀림없습니다.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
누명과 고독한 만견
이 녀석이 범인이라고?
아니, 아니, 대체 무슨 얘기야?
그러고 보니 남자는
그리고 애당초 여기 있는 자라면
경비를 돌파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럼 정말로 이 녀석이
뭐?
내가 할아범을 암살하려 했다고?
이러지 마, 바보 같게.
뭘 뻔뻔하게.
그럼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그건...
아무도 만나고 싶은 않은 기분이라서
이 의사당 꼭대기에서 멍하니 있었는데.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다!
수상하군.
사실대로 말해라!
잠깐...!
그러니까 난 모른다니까!
당신들 적당히 좀...!
이 자를 붙잡아라!
란트는 모른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안 했어요.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뭐, 뭐라고?
설마, 비 전하 대리가 범인을
그딴 것, 적당한 자에게
그렇다면
내가 비 전하 대리와 함께하지.
이러한 사태를
내일 아침 조인식까지
어떻게 해서든 체포해야만 한다.
내일 아침까지...
하지만
의심이 풀릴 때까진
친위대장 공의 신병은
잠깐...!
이거 놓으라니까!
란트.
난 란트를 믿고 있어.
그러니까 란트도 믿고 기다리고 있어.
어째서...
왜 그렇게까지 저자에게 신뢰를?
내 친위대장이니까.
하지만 저자 이외엔 지원자가 없었고,
게다가 여기까지 오는 도중
일행을 위험에
약속해 줬으니까,
이제 다른 사람은
위험하군요,
이 사람 저 사람
내게도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란트는 달라.
난 내 직감을 믿고 있는 것뿐.
그건...
친위대장만큼은
가벼운 것이었습니다.
거행하겠다고 하십니다.
로브를 푹 뒤집어쓰고 있어서
젊은 남자인 모양입니다.
조금 뽑으셨다던데,
아닌 모양이라...
저희에겐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이 남자,
한쪽 눈을 숨기고 있는 듯했다고...!
브라운 경을 습격한 거냐?
어디서 뭘 하고 있었지?
붙잡아주기라도 하시겠단 건지?
누명을 씌우고 발뺌할 수도 있지!
불러들인 책임은 내게 있다.
구속해두겠습니다.
노출시켰다고 들었습니다만?
위험에 처하게 만들지 않겠다고.
무턱대고 신용해버리시는 건.
사람 정도는 있었지만,
사리피 스스로 선택하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