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꼬마 아가씨, 괜찮니?

응!

 

실화야?

세뇨르!

 

자동차는 NG다.

조심해주도록.

네!

미안해, 꼬마 아가씨.

 

사진과 악수는 오케이.

하지만 사인은 안 돼.

폴리시거든.

위기에 몰리면
언제든 나를 불러주도록.

음속의 아미고, 소닉 무브를!

 

영웅의 진실

애쉬톤 스트리트에
새 가게가 생겼거든.

생토노레가 무척 맛있대.

첼시 씨도 콜그램에 올렸거든.

그래?

분명 오빠도 마음에 들어할 거야.

다음 외출 때 가보고 싶은데.

애쉬톤 스트리트라면

추코토가 빼어나게 맛있는 가게가 있어.

거기도 같이 가는 건 어때?

그런 건 꼭 가야지!

그리고 있지, 궁금한 곳이...!

 

미셸?

 

다시 외출할 수 있게 된 것도

오빠 덕분이구나 해서.

 

오빠가...

 

슬슬 가야지.

실피움에 출장이거든.

 

일, 힘내.

응.

 

자, 오늘도 힘차게, 일하자, 일.

 

뭐 마시고 있는 거야?

카페오레.

 

마실래?

 

타겟은 하트 퀸,

능력명은 소닉 무브야.

실피움 주, 매직로즈에서
살짝 화제가 되고 있어.

 

소유자인 대니 웨슬리는

하트 퀸의 능력인 음속 이동을 써서...

뭘 저질렀는데?

아무짓도.

 

곤란해하는 사람을 도와주거나,

악인을 퇴치하거나 하고 있어.

 

능력명인 소닉 무브를 이름으로 대면서

슈퍼 히어로 코스프레를 하면서 말이야.

 

이상한 녀석.

 

레오 일행과는 현지에서.

 

흑기사야?

 

어떻게...?

넌 올곧은 바보니까.

생각하는 것쯤이야
얼굴 보면 금방 알아.

버디라면 더더욱이지!

 

그러셔?

 

흑기사가 네 가족을?

 

그 녀석은 대체...

 

탑승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탑승구로 이동해주십시오.

신경 쓰이는 건

직접 본인에게 물어보면 돼.

 

녀석은 플레이어임이 틀림없어.

그렇다면

반드시 또 만날 수 있어,

하이 카드를 계속하고 있다보면 말이지.

 

그러게.

 

그 소녀를 찾아낼 단서가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줄창 찾은 지 벌써 사흘.

 

지난번의 클론다이크의 압수물,

창고에서 먼지에 뒤덮혀 있던 수사자료,

잠 안 자고 쉴새없이
닥치는 대로 찾고 있는데,

도무지 찾아지질 않아!

 

기름기 줄줄 흐르고,

 

냄새나.

 

경부님...

 

반드시 원수는 갚아드릴게요.

 

좋았어!

 

아, 진짜...!

 

찾았다.

그 애다.

 

아이리스 모이즈, 13세.

 

이 애...

 

폭발 사고로 1년 전에 죽었어.

 

어떻게 된 거야?

 

마술사 라라가 만들어 낸
52장의 카드를 써서

소년은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이 섬에서 최초의 임금님이 되셨다.

 

너도 알지?

포랜드의 건국에 얽힌 동화.

엄청 크네.

매직로즈는 라라가 소년을 데리고
나타났다고 전해지는 장소.

소위 말하는 성지지.

그래서 라라에 대한 신앙심이 강하고,

다른 주로부터
순례하러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아.

중심지로 자동차 타고 들어오는 것도
금지되어있어.

순례자에 대한 배려로 말이지.

그래서, 우리도 도보란 건가.

그런 거지.

 

하지만 말이야,

그 소닉 무브란 녀석,

카드를 사람들을 위해서 쓰고 있잖아?

딱히 나쁜 일은 아니지?

이 나라에서 사적으로
카드를 쓰는 것은 용납되지 않아.

어떤 이유든 간에.

뭐,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있잖아,

그걸 누가 정한 거야?

 

카드를 멋대로 쓰지 말란 얘길 말이야.

아주 옛날에 말이야,

왕가에서 정했다고 해.

왕가라.

이, 이러지 마세요!

이 동네, 알아먹기가 어렵단 말이지!

그러니 말이야, 응?

안내 좀 해줘.

가련한 꽃이 짓밟히는 걸
그냥 보고 넘길 순 없지.

 

크리스가 가봤자,
저 남자 대신에 헌팅할 뿐이잖아.

내가 갈래.

어이쿠,

사실은 자기가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냐?

뭐라고?

여자에 눈 떴구만.

식상해, 그딴 식으로 놀리는 거!

뭘 그렇게 부끄러워해?

부끄러워한 적 없어!

-못 말리는 애라니까!
-자, 가자고!

-그만!
-이러지 마세요!

-야!
-야!

 

-됐으니까...!
-아까부터...!

 

괜찮아, 세뇨리타?

위기에 몰리면 언제든지 날 부르도록.

음속의 아미고, 소닉 무브를!

저 녀석이야.

진짜로 히어로 차림 하고 있네.

 

야, 마스크 쓴 너!

 

네가 플레이어란 사실은 알고 있어!

얌전히 카드를 넘겨!

 

전혀 안 듣고 있네.

핀.

응.

 

응원 고마워!

난 패트롤하러 돌아갈게.

아디오스!

 

젠장.

음속이동인가.

성가신 능력이네.

핀, 갈라져서 찾자.

응!

 

이 최심부,

누구든 간에 출입할 순 없습니다.

저와 주인이신 당신 이외에는.

오웬,

카드의 숫자야말로
포랜드의 질서의 증거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왕가를 받들어모신다.

네.

 

모든 것은 이 나라의 안녕을 위해.

 

뭐, 무턱대고 찾아봤자
찾을 수 있을 리 없겠지.

 

레오네를 기다렸다가
뭔가 방책을 짜는 편이...

 

괜찮아, 세뇨르?

 

소닉 무브는커녕 사람 하나 없네.

완전히 길 잃었어!

 

어떡해야 큰길로 돌아가는 거야.

 

물어볼까.

 

저기!

 

잠깐 괜찮을까요?

 

여어, 만나고 싶었어.

그쪽이 먼저 말을 걸어주다니 기쁜걸.

카드를 넘겨줄 마음이 생겼어?

 

시치미 떼지 마.

 

그렇다면 왜 내게 말을 걸었지?

네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야

괜찮다면 이만.

기다려, 기다려!

혹시 날 기억 못하는 거야?

미안해, 세뇨르!

팬의 얼굴을 잊다니 이 무슨 실수를!

하지만!

난 결코 꺾이지 않아!

왜냐하면 난 슈퍼 히어로!

네 희망으로서
계속 빛날 것을 약속하지!

뭐야, 이 녀석.

일단 핀에게 연락을...

 

사진과 악수는 오케이.

하지만 사인은 안 돼.

폴리시거든.

 

부탁해봤자 소용없어.

아무리 네가 열성적인 팬이라 해도

특별 취급을 할 순 없으니까.

짜증나네, 너!

플레이!

 

뭐, 뭐라고?

 

강제적인 방식으로 가도록 하지!

아미고!

너도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은 거구나!

엉?

굳이 말로 안 해도 난 알 수 있어.

동경하는 존재인 나처럼

그 능력을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쓰고 싶단 거군!

하지만,

한 가지 충고해두지.

마스크나 코스튬은 아직 네게는 일러.

 

그래!

동경하는 것만으로는
쉽게 될 수 없어.

그게 히어로다.

네게 그 자격이 있는지

테스트 해보지.

날 붙잡을 수 있다면,

넌 떳떳하게 내 동료야!

진짜 짜증나네.

 

고마워!

큰길까지 데려다주면 괜찮으니까.

 

매직로즈는 처음 와봤는데,

미로 같은 도시네.

 

이봐,

그 옷을 입고 있는 사람 많던데?

당신도 라라가
정말로 있었다고 믿고 있어?

이상한 소릴 하는군.

라라의 존재와 카드의 존재는
떼어놓을 수 없어.

즉, 너도 라라의 존재를
믿고 있다는 얘기가 돼.

카드라니, 그건 동화 속 이야기잖아.

동화 속 이야기는 알고 있나?

그야 물론이지.

임금님이 기사단의
영혼을 깃들인 카드를 써서

침략자들을 해치웠단 얘기야.

맞아.

하지만 진실은 조금 다르지.

 

X플레잉 카드로

침략자를 물리친 건 임금님이 아니야.

52명의 기사들이야.

서두른다면 뛰어라!

누구보다도 빠르게!

나와 같은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다며?

난 카드를 회수하고 싶은 거야!

 

메리엔다!

간식 먹을 시간이야.

 

이미 충분히 카드의 능력을 즐겼잖아?

놔주기에 좋은 타이밍이야.

카드의 힘은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라고.

 

이건 라라가 내게 부여해준 힘이야.

난 라라에게 선택받은 거야.

 

난 이 힘을 마음껏 쓸 거야.

곤란에 빠진 사람이 있으면

누구보다도 빨리 달려가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미소로 이 손을 내미는!

 

나야말로 슈퍼 히어로!

그러셔?

멋대로 말하라지.

 

이건 없는 걸로 하지, 아미고.

다들 보고 있잖아?

 

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실례하지.

아디오스!

 

소닉 무브!

안의 상황은?

순례하러 찾아온 사람들이나

견학자들이 아직...!

 

X플레잉 카드라니...

 

당신...?

동화 속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진실이 아니야.

진실은 이렇다.

마술사 라라는
기사들의 특성을 반영하여

특별한 능력을 깃들인
X플레잉 카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임금님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면,

이 카드로 침략자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제안했어.

승낙한 기사들은
자신의 피를 카드에게 바쳐

신비로운 힘을 얻어서
침략자들을 전멸시킨 거야.

하지만,

동화 속에서는 임금님이 카드를 써서

트라플라 섬을 지킨 걸로 되어있지.

어째설까.

어째서냐니...

 

자, 잠깐 기다려!

 

이봐!

 

당신은 대체...!

 

핀!

 

다들...

상황은?

 

으, 응...

타겟과는 한 번 조우했는데,

골치 아파서...

크리스는 어떻게 됐지?

 

대성당에서 사고가 발생했어요.

크리스의 신호가 그쪽으로부터.

 

저기요!

누가 좀!

 

누구... 누구 없어요!

 

괜찮아, 세뇨르?

지금 구해주지!

 

서둘러...!

 

그라시아스, 덕분에 살았어.

아직, 다른 플로어에
남겨진 사람들이 있어.

 

여긴 위험해.

내게 맡기도록.

 

걱정이라면 필요 없어.

당신이 음속의 아미고라면

나는 불사신의 섹시남이야.

 

누구 없어요!

 

잠깐 이거, 위험한 거 아냐?

 

이제 건물 안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어!

그럼...

이 녀석이 마지막이군.

 

훌륭해, 아미고!

그야말로 히어로다!

테스트는 합격인 걸로 하지!

오늘부터 넌 내 동료야!

 

크리스의 반응이 사라졌어요.

 

그런...!

 

크리스!

 

대답해, 크리스!

크리스!

 

크리스!

 

크리스, 무사해?

 

뭐, 뭔가 이상해!

상처가, 상처가 낫질 않아!

플레이는 해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거죠?

크리스?

 

야, 크리스!

 

들려?

내 버디가 위기야!

부탁이야.

도와줘,

슈퍼 히어로!

 

부탁해.

서두른다면 뛰어라!

누구보다도 빠르게!

 

아디오스.

 

어떻게 된 거지?

저 녀석이라면...

설명해, 크리스는!

 

네 버디를 병원으로 날랐어.

누구보다도 빠르게.

고마워, 슈퍼 히어로.

 

뭐, 뭐지?

 

데려가.

기다려!

어째서야!

난 정의를...!

레오, 저 녀석은...!

사적인 감정에 휘말려서

하이 카드의 목적을 잊지 마.

 

넌 병원에 어서 가.

 

하이 카드의...

목적...

 

너무 무리하지 마, 틸트.

 

모든 것은 패밀리를 위하여.

 

반의 기대에 부응해야만 해.

모든 것을 완수해내고,

그리고...

 

그 녀석은?

 

지금은 얌전하게 있는 모양이네.

하지만, 조금 전까지
카드를 내놓으라고 비명을 질렀어.

제논이 스파다에 돌아왔어,

흑기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가 만족해주면 좋을 텐데.

 

준비 서둘러!

산소포화도 오르질 않습니다!

혈압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을 불러오겠습니다!
젠장,

어째서...

어째서 상처가 안 낫는 거야!

 

혹시...

 

X핸드의 대가?

 

다음 시간,

Answer the door.
(문 좀 열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