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살아왔다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이 세상은
그래서 싸웠다
왕으로서,
지키는 자로서,
뜻을 이어가는 자로서
싸우고, 싸우고,
이제 전쟁 같은 건
나는 그보다 당신과
세츠
이건?
화해의 증표다
데자스에게는 검은색이
세츠
내가 살아간다는 것은 나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건만
[마왕성 이빌바로]
행방불명?
네
가능한 수는 써봤지만 애당초 디스티니아에서도 이젠 됐다
설령 더 이상 만나지 나는 그대와 나눴던 세츠
화평이 맺어졌다고는 하나
진정한 평화가 찾아올지는
- 마음을 다잡거라, 블러드 저 블러드, 몸과 마음을
데자스톨 님!
오늘은 디스티니아에서 마왕님!
우리 나라의 고기도
전쟁이 끝난 후로 5년
우리 나라도 정말 그래
모두 정말로 잘해주었다
이제 전쟁 같은 건…
마왕님?
언제나 몸에서 떼지 않고
디스티니아에 실력이 좋은 수리를 의뢰해 놓겠습니다
부탁한다
사적인 일을
이세계 소환은 잊혀지지 않는 이 손의 감각이
흘러가는 일상을 깨부수고 있어
후회를 결심하고 밤의 색에 그날의 약속이 떠오르니?
인간은 속이며, 원망하고 증오해도
그럼에도 서로를 갈구하니까
절대 도망치지 않아
그러니 그만두지 않아
외쳐
Continue Distortion
일그러진 당신의 목소리가 닿은 그 찰나
볼륨이 올라가네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당신은 혼자가 아냐
날 당신 곁에 있게 해줘
마지막이 다가오지 않도록
멀리 돌아가도 좋으니 들려줘
거짓말 같다며 웃는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될 날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4화
보고드립니다!
갑자기 나타난 디스티니아군이
현재 이빌바로 교외에서
평화조약을 맺은 지 쉽게 무너지는 평화였군요
아직 그렇다고는
당장 모든 간부를 모아라!
우리 군도 태세를 정비한다!
- 네!
지온, 라미나
둘은 서둘러 디스티니아로 무언가가 수상하다
상황 확인이 최우선이다
- 네!
세츠, 그대와의 약속은
무기는 앞에 보이는 창고에
식량과 의료품은 서둘러라!
또 금방 출정이군
다음에는 살아서 5년 전에는 없었던
그 평화조약은
역시 인간 따위는 이대로 전쟁이 시작돼서 괜찮아!
우리가 시간을 벌고 있으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란 걸 알았다
계속해 싸웠다
그만두자
얘기를 나누고 싶어
잘 어울릴 것 같으니까
포기하는 것이라고
찾을 수 없었습니다
행방을 파악하지 못한 듯해서…
못한다고 하더라도
평화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
앞으로 하기에 달렸다
- 네!
다 바치겠습니다!
좋은 과일이 들어왔어요!
신선해서 괜찮습니다!
윤택해졌군요
애용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구나
보석장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탁해 미안하구나
두 번째입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물들어 가
『선물은 두 번째입니다』
저희 나라에 침공!
교전 중입니다!
5년 만에 이럴 줄이야
단정 지을 수 없다
향해다오
반드시 지키마
안쪽 창고다
돌아올 수 있을지…
거대한 갑옷을 두른 적이 있는 거지?
대체 뭐였던 거지?
믿는 게 아니었어!
유통이 멈춰버리면 우리는…
분명 마왕님이 어떻게든 해주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