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시노야마

 

제국 귀족의 저택과 비교해 봐도
큰 편이군.

 

어머, 어머,

폴카 삼촌, 어서 돌아오세요.

폴카의 조카 - 시노야마 시즈키/카즈키(11)
쳇, 그대로 도망치는 쪽에 걸었는데.

 

응,

약속했으니까.

이것 참,

잘도 이리 뻔뻔하게 돌아오는군.

폴카의 조카 - 시노야마 경비 사장
잘도 이리 뻔뻔하게 돌아오는군.

시노야마 타케루(26)
자아찾기 여행을 떠난 거 아니었나?

 

신주쿠에서
새로운 나 자신을 만났어요.

 

그래서?

옆에 계신 아가씨에 대해
설명해 주실까?

저기...

처음 뵙겠습니다,

사키미야 미사키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어여쁘게 봐주시길.

 

당신들께선 당신들께선
검게 물들어 가는 건가

 

그 원망이 보이는 듯한 눈으로
당신은 무얼 하러, 이곳에 무얼 하러

기능을 쳐내버린 이유, 그것은 괴로워
그런데 어째서

의태한 시체
이곳에 되살린 것을

돼먹지 않았어, 그럼 안 되잖아
룰은 무시하고서

데드 마운트 데스 플레이

분명 다가올 일은 상상하지 않았겠지

당신들께선 당신들께선
검게 물들어 갈 텐가?

흔해빠진 행복이
주변에 마침 없었던 거겠지

어두워지고 주변이 보이지 않아
색의 의미도 없어진 세상에

일어나서 한치 앞에 저항하자

 

춤춰라 춤춰라

검은 건반과 검은 건반으로
기분 나빠지는 멜로디에

네크로 네크로
괴로움만을 남겨두고 갈 터

당신들께선 당신들께선
검게 물들어 갈 텐가?

흔해빠진 행복이
주변에 마침 없었던 거겠지

그랬겠지

 

#06 불 뿜는 벌레

투신하려 했던 너를
폴카가 단념하게 만들었다고?
#06 불 뿜는 벌레

 

네,

폴카 군이 없었더라면
전 이 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그 뒤에도 폴카 군은
몇 번이고 절 구해줬어요.

 

아무래도 새로운 자신을 만났다는 건
사실인 것 같군.

그런데,

설마 사키미야 철강의 따님과
함께일 줄은 생각 못 했는데.

사키미야 철강이라는 회사는
이제 없으니까요.

 

실례했군.

네 부모님께는 옛날에 신세를 졌거든.

그런 일이 벌어져서

정말 유감이야.

 

시노야마 가 당주 로잔,

그 장남인 시노야마 가쿠, 48세.

그리고 로잔의 후처의 아이가 폴카.

서른 이상 나이 차이 나는
차남이란 거지.

 

그리고 네 조카에 해당하는
시노야마 타케루.

폴카의 친척 계열에선
이 녀석이 원탑으로 위험해.

 

시노야마 경비의 사장인데...

 

시노야마 경비라.

분명 경찰의 주요 고위 퇴직자
낙하산 자리 중 하나지.

불상사를 무마시키는 데
방해되는 것들의 제거,

시노야마 그룹의 어두운 부분의
정점을 틀어쥐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잘 아는데, 당신.

 

뭐가 그렇게 위험하냐면,

그런 어두운 부분을 스물여섯 살이란
젊은 나이에 통솔하고 있단 거지.

 

고생 많았구나.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를 의지해도 돼.

키리,

남의 인생을
경솔히 떠맡으려 들지 마.

어머,

뭐 어떤까요, 타케루 씨.

타케루의 아내 - 시노야마 키리(24)
가족이 늘어난 것 같아 멋지잖아요.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고
이야기를 진행하지 말라고 하는 거야.

 

어찌 됐건 가족의 지인으로서 환영하지.

편히 지내도록 해.

호의를 베풀어주셔서 황송합니다.

대단해,

대응이 완벽해.

나도 안 들키게 해야겠네.

일단은 매너는
벼락치기로 때려 넣었는데.

 

그 상어 장난감 뭐야?

왠지 가끔씩 움직이는 것 같은데?

저기, 이건...

지옥의 상어보그.

사요 누나?

그 디자인,

폴카의 조카 - 시노야마 사요(20, 무직)
파트2의 클라이맥스 버전.

3까지는 틀림없이 명작.

하지만 지금은 상어보그가
완전히 인간형이 돼서

형상에서 상어 요소가 사라진 게
생리적으로 안 맞아.

하지만 5에서 나온 범고래드로이드
미소녀는 개인적으로 가능.

다만 마지막에 상어보그가
입에서 화염의 회오리를...

이야,

그나저나 폴카 도련님이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군.

 

아, 네.

누구야?

 

친척 중 한 명?

이름은?

 

행동력이 있는 건 아버님 이상이군요.

The 친척 - (시노야마 로잔의 조카사위(52))
행동력이 있는 건 아버님 이상이군요.

 

저기,

다른 사람들은?

당연히 일하러 가셨죠.

아버님도 어머님도 해외에 계시고,

오늘 이곳에 있는 건

우연히 휴가셨던
타케루 오라버니에

키리 언니,

무직인 사요 언니.

개인실 경비원이라고 해줘.

집 전체 경비는 무리.

그 외엔 저희들 정도예요.

아니, 아니,

카즈키,

가장을 잊어서야 곤란하지.

 

시노야마 그룹 총수 - 시노야마 로잔(79)
이 할애비, 울 것 같구나.

 

할아버님!

걸어 다니셔도 괜찮으신 건가요?

그래,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말이다.

 

그래, 맞아, 사요.

왜?

지난번에 네가 추천해 줬던
로스트 베케이션이란 영화,

재밌었단다.

그래?

다행이네.

다음은 해저 47미터나
패닉 마켓이겠네.

전부 상어 영화군.

 

이거, 회장님.

회복되어 가시는 중이라니 다행입니다.

마침 잘 됐군요.

실은 제약 부문에 대해
논의 드리고 싶은 게.

난 반쯤 은거하고 있네.

그런 얘기라면 가쿠에게 하게.

 

아니, 그렇긴 합니다만...

이봐,

 

두 번 말하게 만들 셈인가?

 

실례했습니다!

 

할아버님...

 

그런 표정 짓지 말거라.

좀 더 긴급사태란 면상이었으면
이야기 정돈 들어줬지.

어디,

폴카.

네, 네!

뭔가 할 말이 있을 거 아니냐?

 

그, 멋대로 집을 나가서 죄송합니다.

 

틀렸어, 이 멍청아.

 

먼저 다녀왔습니다, 부터지.

 

다녀왔습니다...

거기 아가씨 사정은
밖에서 엿들었다만,

나도 폴카 입으로 이야기를 듣고 싶군.

별채의 일본식 방까지 함께 오거라.

 

응.

 

미안하군.

아가씨는 잠시 정원이라도 보면서
놀고 있으시게.

네.

 

뭐야, 폴카 녀석.

좀 더 혼나면 좋았을 텐데.

이제부터 혼나는 거 아냐?

 

온다... 온다...

불이...

온다...!

 

네가 점술사를 말이냐.

그러냐, 그러냐.

아가씨의 먼 친척이
신주쿠의 고급 클럽에 말이지.

응.

그 사람이 안 쓰는 빌딩의 방을
빌려주고 있어.

호기로운 녀석이군.

그 외에 뭔가 별난 일은 있었느냐?

친구의 드론이
경찰에 붙잡힌 거라든가.

뭐냐, 그게?

다행이야,
어떻게든 속여넘길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그래,

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주거라.

뭔데요, 아빠?

 

너,

누구냐?

 

무슨 소리야, 아빠?

 

암,

신기한 이야기긴 하다만,

그 면상도 목소리도 확실히 폴카야.

그렇다면...

하지만 넌 아니야.

폴카가 아니야.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어, 아빠.

논리가 안 맞아...

 

저기 말이다,

너무 날 얕보지 마라.

관짝에 발 한 짝 집어넣긴 했다만,

옛날에는 나름대로 수라장을 넘어왔다.

무엇보다 난 부모라고?

논리 같은 게 필요하겠나?

 

그렇구나.

부모란 건 그런 거구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좀 더 얹어서 달라고.

 

내가 알고 있는 부모와는
상당히 다르군.

 

너...

 

묻고 싶은 게 하나 더 늘었군.

 

진짜 폴카는 어디냐?

살아있나?

 

그건...

 

이봐, 이봐.

 

카즈키와 시즈키가 위험할지도 몰라.

뭐라고?

약속했어.

그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그러니 갈게.

나중에 설명할 테니 믿어줬으면 해.

 

이야기는 하나도 납득이 안 된다만,

다녀와라.

고마워.

 

평범한 움직임은 아니군, 저거.

 

베어버리면 좋았을 텐데,

두목님.

난 아들 얼굴을 한 놈을
쓱싹 베어버릴 만큼 괴물은 아니야.

 

아니, 아니,

이건 농담이 아닌데.

 

스즈카 언니!

있잖아, 뒤뜰을 탐험했는데...

내 핸드백, 떨어뜨리고 왔나 봐...

 

걱정 마.

내가 찾아다 줄 테니까.

괜찮겠어?

고마워!

 

찾았다, 찾았어!

 

내가 옛날에 준 거잖아.

소중히 간직해 줬구나.

정말로 잠입 성공한 모양이군.

 

누구지?

 

원래 그 얼굴 한 녀석은 어떻게 했지?

불태웠죠.

뼈가 부스러질 때까지 천천히요.

그, 그런가.

 

그래서, 준비에 2년쯤 걸리려나요.

상당히 걸리는군.

사고로 가장해서
몇 명 태우는 것쯤이라면

좀 더 간단한데 말이죠.

예를 들면

그 쌍둥이가 불장난을 했다,
뭐 그런 거요.

 

왜 그러나?

 

그게 말이죠,

좋은, 아주 좋은 냄새가 나거든요.

불태우고 싶어지는,

부드러운 고기의 냄새가.

 

빨리 전해야 해!

할아버님께, 타케루 오라버니께!

카즈키와 시즈키에게...!

 

뭐지?

뜨거워...?

 

보일러실이 폭발?

어이, 스즈카 님은 어디시지?

 

아아, 다행이야.

무사했었구나, 너희들.

 

얼른 도망...

 

왜 그래?

내 목소리가 안 들리니?

 

누가,

누가 이 아이들을...!

 

누가 좀...

아이들을...

구해줘...!

 

뭐야?

무사하십니까?

카즈키 님, 시즈키 님!

화재입니다!

화재?

이쪽으로 피난하시죠!

 

안 돼...

안 돼...!

 

도쿄 구치소

이와 씨,
도쿄 구치소

왜 재액거리에게,

그딴 녀석에게
이야기를 들으러 가는 거죠?

이번 건은 말이야,

우리가 살짝 좀 망가질 필요가 있어.

살짝만인가요?

 

알고 있어.

 

하지만 이 녀석이

우리가 본 무언가와
가장 가까이 있는 녀석임은 틀림없어.

 

소리무라 텐아,

 

아니,

괴인 솔리테어.

 

네가 붙인
내 본명을 비튼 것뿐인 별명,

최근 조금 맛들이기 시작했어.

 

그거 다행이군.

 

그렇군, 흥미로워.

우연인지 필연인진 모르겠지만,

이 화재는 재액거리 중 한 명,

불 뿜는 벌레의 짓으로 특정됐다.

 

녀석이 항상 남기는
정신 나간 범행 성명문,

This world is a buggy program,

이 세상은 제대로 돼먹지 않았다,

그게 이 현장에도 있었거든.

그리고 녀석의 피해를 당한 장소는

이것과 마찬가지로
말도 안 되는 기세로 불길에 휩싸이지.

그래서 난 가설을 세웠어.

녀석은 관계자인 척 변장하고,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장치해둔 거야.

그야말로

집을 눈치채기도 전에
먹어치워나가는 벌레로군.

 

그 녀석이 갑자기 불을 뿜는단 거지.

 

자, 어서 이쪽으로!

바깥으로 통하는
피난 통로가 있습니다.

응!

 

왜 그래, 카즈키?

얼른 가자!

아니,

이 지하에 그런 피난로는 없었을 텐데.

아니요,

 

분명 있습니다, 아가씨.

 

제가 2년에 걸쳐서 만들었으니까요.

 

안 늦었네!

 

저기,

나한테는 안 보이는데 말이야,

안심해도 돼.

이 애들은 폴카 군과 내가 구할 테니까.

 

튼튼하구나.

 

거죽을 두껍게 만들었거든.

 

오늘은 쌍둥이만
집어먹을 예정이었는데,

생각 못 한 진수성찬이군.

 

폴카 군 말대로였어.

감시하길 잘했네.

자, 얼른 위로 도망치렴.

하, 하지만...

응?

 

가자!

 

아저씨, 역시 이쪽 방면 사람이지?

나에 대해 알고 있지?

 

청부업자 살해자 자키.

옛날에 클라리사의 가게를
사전조사했을 때 잠깐 봤지.

 

그렇겠지.

폴카 군의 빌딩에서 옥신각신할 때,

날 경계했었으니까.

 

그걸로 들켰단 거군.

그나저나...

왜 네가 시노야마 폴카랑 있는 거지!

 

로잔이 고용하기라도 했나?

음, 좀 다르지만,

안 가르쳐 줄 거야!

 

멍청한 것.

 

인간이냐, 네놈?

 

아니 근데,

난 또 도망친 저 아이들을
쫓아갈 줄 알았는데!

 

왜 안 쫓느냐고?

그야 당연히
도망칠 수 있을 턱이 없으니 그렇지!

 

너도,

그 꼬맹이들도 말이다!

 

몸을 낮게 숙여.

 

천벌을 받는 걸까...

 

스즈카 누나가, 화내고 있는 걸까...

 

그렇... 지는...

 

그런... 걸까...

 

우리 때문이잖아.

 

화났, 겠지...

 

혹시 만나게 되면

같이 사과하자, 시즈키...

응...

 

스즈카... 누나...?

 

다행이야.

 

이번엔 늦지 않았어.

폴... 카...?

 

점술사분이 말했잖아?

너희들에게 미래는 있다고.

 

그리고, 전혀 화 안 났어.

 

스즈카 씨는

계속 너희들을 생각하고 있어.

 

소방차는?

곧 이쪽으로!

 

카즈키 님, 시즈키 님!

용케 무사하셨군요!

 

어디,

시작해 보도록 할까,

불단속 못 한 놈의 뒤처리를.

 

슬슬 불 뿜는 벌레 녀석이
일을 끝냈을 때쯤 됐나.

 

로잔 그 비뚤어진 영감,

모두 앞에서 창피나 주고.

 

자신의 후손이 태워지는 냄새를 맡으며

눈물에 허우적대다 뒈지시지.

 

말도 안 돼.

내 장치는 완벽했을 텐데.

여기선 일단 물러났다가 한꺼번에 태우...

어디 갈 생각이세요?

 

폴카 도련님!

무사하셨군요.

속이려 들 거 없어.

당신의 영혼의 색은 바뀌지 않았어.

그리고 어제는 쌍둥이에게
정신이 팔려서 눈치 못 챘지만...

 

상당히 원망 받고 있는 모양이군.

 

돌려줘...!

얼굴, 얼굴!

 

목소리가 남자로 돌아왔어.

 

위험했어.

산소 결핍으로 죽는 줄 알았어.

 

두 번이나 변장을 꿰뚫어볼 줄이야.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열지 마라.

 

마력만 충분했으면

백 년에 걸쳐서 죽였을 거다.

 

오, 무서워라.

그렇게 으스대지 마.

마치 초능력에 갓 눈 뜬 중학생 같군.

옛날 생각나는데?

이 녀석을 다루는 법을 배운
그 시절의 내가 말이야!

 

불을 두려워하는군?

그렇다면 네놈들 따윈 무섭지 않아!

네놈들이 그 누구든 간에,

마지막엔
불에 굴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잘 가라곤 말 안 하겠어,
벌레는 끈질기거든.

짓이겨도 짓이겨도
계속 기어나온단 말이지!

 

남은 마력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불 너머에 생명이 둘?

이 색은?

 

레밍스.

어라라, 왜 여기 있는 걸까?

 

비밀로 해달란 걸까?

뭐가, 어떻게 된 거지?

 

타...

타케루 군...

당신과 한패였던 방화마는

지금쯤 경찰에게 호송되고 있을 겁니다.

말도 안 돼!

아, 아니...!

난 모르는 일이야.

 

용궁기관?

그런 거창한 이름,
저는 붙인 기억이 없는데 말입니다.

시노야마 그룹 각처의 더러운 일을
한 군데로 모은 것뿐입니다.

 

자, 잠깐만!

난 불 뿜는 벌레에게
협박 당한 것뿐이야!

그렇군요.

그럼 어쩔 수 없죠.

 

그렇게까지 얼빠졌으면

우리 일족에게 대들만도 한가.

 

조금 전부터 넌
내게 한 가지 거짓말을 하고 있지?

 

용케 알았네?

변장의 달인?

긴 시간을 들여 집에 장치를?

아니지,

No다!

The No다!

그건 그저 악에 빠진 평범한 인간이야.

단순한 범죄자다.

 

너희들이 재액거리라 부르는 게 아니야.

사람이면서도
마법 없이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자들,

아니,

하는 짓은
마법이나 다름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불 뿜는 벌레가 반드시
범행 현장에 남기는 문장 말이다만,

경찰 사람들밖에 모르는
뒷부분이 있을 텐데?

 

하지만

네가 아까 설명한 일련의 현장에는

그 뒷부분이 없었어.

아닌가?

 

진짜로 어떻게 조사한 거야, 그거?

 

젠장,

빈틈을 봐서 경찰차째로 불태워주지.

 

말도 안 돼...

이 세상은 제대로 돼먹지 않았다.

서, 설마...!

그렇기에 불꽃을 애태워 갈구한다.

지, 진짜 불 뿜는 벌레...?

 

야, 야, 얌전히, 있어, 어라, 어라.

가짜 벌레 따위, 따위,

속임수, 벌레, 따위,

벌레, 벌레, 벌레.

가짜, 벌, 레는,

퇴치, 해, 야만, 한다.

 

뭐야?

 

밖으로 나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저런, 저런, 저 아이는 흠뻑 젖었구나

버드나무 밑동에서 울고 있구나

솨아솨아 첨벙첨벙 랄랄라

불조심
솨아솨아 첨벙첨벙 랄랄라

 

#07 기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