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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마법소녀가 미끌미끌
질척질척해져서는...

어쩜 저렇게
망측한 모습으로...!

 

누가...!

오..오늘이야말로
결판을...!

내줄 테니까...!

 

근사한 표정...

하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할까요...

 

아, 기다려봐
베제쨩~

 

어...?

벌써 끝...?

쯧...

지랄맞은 짓만
골라 해쌓고!

 

Toot……

완전 Cute

Touching

 

완전 Cool

Charming

 

Let's dream

 

Let's start

태양처럼

Sunny

반짝 빛나고 있어

방긋 미소가

Smiley

근사하게

강한 마음

하지만 눈물도

Teary

또르르 흘러떨어지는 게

귀여운 것만이 아닌 매력

지금은 그저 하늘을

올려다볼 뿐인 나의

마음 속에 움튼

새로운 힘을 믿는 거야

Let's go

동경하는 것만이 아니라

꿈 꾸는 것만이 아니라

되고 싶어

변하고 싶어

좋아하는 마음이 나의 원천

눈동자의 안쪽까지 빼앗겨버렸던 날부터

줄곧

빛바래지 않는

My dream girls

Toot……

완전 Cute

Touching

완전 Cool

Charming

 

fan sub by kairan

 

Episode03
최강 아이돌♥트레스마지아
 
 

 

우테나쨔앙~

스시 먹으러 가자
스시~

아...

아아...

오..오늘은 좀...

에~

그럼 스테이크는~?

아,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니라...

 

오늘은
일찍 돌아가야 해서...

 

우테나!
시험 점수가 이게 뭐니?

 

아으...
죄송합니다...

하아...

요즘 마법소녀랑 싸우느라
바빠서 공부를 못했단 말야...

 

못 살아~

이러면
추가 시험 받아야 하잖니

하는 수 없겠네

만일 다음 추가 시험에서
합격 점수를 못 따면

 

네 방에 있는
마법소녀 상품

전부 버릴 거다?

 

그럴 수가~!

엄마!
제발 그것만큼은~!

그러면
공부를 똑바로 하렴!

 

이렇게 된 거라...
미안해...

체엣~

 

하아...

얼른 돌아가서
공부해야지...

 

굉장하다!

진짜 마젠타야!

마지아 마젠타 등장!
 
 
 
 
 
 
 
 
 
진짜 마젠타야!

마지아 마젠타 등장!
 
 
 
 
 
 
 
 
 
에, 왜~?

어서 나오라구
에놀미타

 
 
 
 
 
 
 
 
왜 이런 데 있는 거야?

딱 덤벼
마지아 베제

 
 
 
 
 
 
 
 
고..고마워요, 고마워~

 

뭐뭐뭐뭐뭐야, 저게!?

왜 마법소녀...

마지아 마젠타가!?

딱 덤벼
마지아 베제

 
게다가
나를 지명하고 있네...!?

딱 덤벼
마지아 베제

 
 
무슨 상황이래???

 

꺅, 마젠타쨩~

여기 봐줘~

다들!
응원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위험해질지도 모르니까

떨어져 있자~

 

큰일이다...

이틈에
도망가야 해...!

 

여어, 우테나

아아아악~

들켜버렸다~!!

 

마법소녀가
바로 저기 있는데?

죄송합니다!

오늘만큼은
돌려보내주세요!

무슨 일 있었니?

 

시험 공부
해야 하거든요...

요즘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어, 분명 계속 싸우느라
공부 못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렇구나

 

내 생각에는
네가 책상에 앉을 때마다

야한 책에 정신 팔려서
그런 거 같은데

왜왜왜 그걸 알고...!

저한테는
사생활이란 게 없나요!?

 

SM성향 야한 책이
발견되면

가족 회의가
아주 달아오르겠지?

쓰..쓰레기이...

기껏
저쪽에서 와줬잖아

바로 싸우기나 하자구

아..알았어요...

 

변신[트랜스마지아]...

 

이 기척은!

 

마지아 베제!

 

얘들아, 도망쳐!

악의 조직이야!

 

넘어지지 않게
큰 아이들은

작은 애들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가자!

 

시간이 없는 관계로
재빨리 끝낼게요

 

어...

 

어...?

 

꺅...!

뭐야, 이게!?

 

어머, 어머...

창피하시겠어요...

모두가
보고 있는데요~?

 

아아...
엄청 야하다아...

 

그런 꼴로는...
더 못 싸우겠죠?

 

그래도 쫓아오시겠다면
부디 마음대로 하시길...

 

사실은
더 보고 싶은데...

더보고싶다

더보고싶다더보고싶다

더보고싶다더보고싶다더보고싶어...!

 

잠깐 기다―!

 

크읏~

 

아, 망했다~

전혀 손에 안 잡혀~

 

괜한 짓 했어...

완전히
괜한 짓 했어어

어제부터 마젠타의
그 모습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우테나

마법소녀야

흐앗!?

또..또요!?

 

저 공부해야 한다구요!

마법소녀 굿즈
버린다고 했단 말이에요!

마법소녀라면
항상 직접 만나잖아

그런 문제가 아니라구요~!

이건 열심히 모은
소중한~!

우테나

공부
손에 안 잡히잖아

 

제대로 승부를 내고
오는 편이 좋지 않겠니?

 

이대로 가다간...

 

너, 또 야한 책
보기 시작하겠지?

아..알았어요!
가면 되잖아요!

 

마지아 마젠타...

참 질릴 줄을
모르는 분이시네요...

 

왜 오늘도 혼자서...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

나랑 싸워줘!

마지아 베제!

 

좋죠...

어제 하던 걸
마저 하자는 거죠...?

그렇다기보다도

이미 시작했지만요

 

어제랑
똑같은 수법에...

학습할 줄을 모르세요...?

 

네 생각처럼
되진 않을걸?

 

이러면 어떠냐!

 

베제?

헉!

뭐...!

뭐뭐뭐예요, 그 꼴은!?

 

중요한 부위에
씰을 붙여 지키고 있으면

이 이상은
못 자르겠지?

 

미...!

믿을 수가 없네요...

다..다들
보고 있다그여...!

부..부끄럽지도 않아요!?

 

후후훗~

어설프구나, 베제~

알몸이 아니니까

창피하지는...

 

차...

창피...

창피..할 리가...

거짓말이다~!

점점 얼굴이
빨개지고 있어~!

 

아...!

안 덤비겠다면...

내..내 쪽에서 가겠어어어

 

패..패기가 없어!

베제, 올 거야

 

마젠타 스피어!

 

어..어째서...?

어떻게 그런 창피한 꼴로
싸우는 거야...?

힘 내, 마젠타~!

모두가
응원하고 있어서...?

 

악당인 나를
쓰러뜨리기 위해...?

 

그게 마법소녀라서...?

창피한 일을 겪더라도
힘낼 수 있는 거야?

그런 건...

그러면...

 

그래버리면...!

안 빨 수가 없잖아

 

야아아압~!

 

무시무시하도다...

마지아 마젠타...

 

마젠타?

마젠타!

 

어라...?

 

정신 차렸나 뵈네

어라?

마지아 베제는?

 

우리가 왔을 때는
보이지 않았어

그나저나
댁, 뭐 하고 있었나?

억시로 남사시런
꼴을 하고 있는디...

 

아니, 이건...!

 

무슨 짓을
당했던 거야!?

어떤 끔찍한 짓을~!

와 또 흥분하고 앉았나

 

그나저나

뭘 혼자 몰래몰래
한다 싶드마...

혼자 싸울 거는
없지 않나~

 

미안해...

마지아 베제에 대해서
살짝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마음에 걸리는 거?

 

그 아이는...

정말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싸우는 걸까...?

 

알 게 뭐고
그딴 거...

악의 조직이니께
우리 적이제

음~
그건 그런데 말야~

둘 다, 오늘은
이만 돌아갈까?

 

추가 시험 당일...

아으...
결국 공부 못했어...

아, 우테나쨩이
죽어 있어~

공부는 잘했어~?

 

다 망했어...

이제 끝장이야...

에에~?

그 시험
완전 간단했는데~

 

이거 봐

 

스시 쏠 테니까!

공부 가르쳐주세요!!

예이~
스시 먹는다~

 

어떻게
잘 해결됐습니다

 

감삼다~

 

아아~

어째 션찮네~

 

요새 갸들이랑 싸워도
애매하게 끝나기만 항께

 

아아~
막 짜증나네~

 

점심, 점심~♪

배고프다~♪

카오루코는
오늘도 편의점?

응~

 

응?

먼 생각이고...

 

무슨 일이야?

 

뭔 우동에
포크를 넣고 앉았나?

뭐 하잔 기고
그 점원...!

에이, 참아...

사요,
니 젓가락 빌려주라~

어..어째선데!?

그캐도 우동은
젓가락으로 먹는 거 아인교

그건...!

나도 그러긴 한데...

우테나쨩...

오늘도 점심
혼자 먹는 걸까?

 

누구랑
같이 먹는 거 아인교?

옥상 계단 쪽에서
혼자 먹고 있던데?

닌 또 우째 알고 있나
그런 거를...

 

있잖아, 우테나쨩!

 

괜찮다면
점심 같이 안 먹을래?

예...?

어에...

싫지 않다면
그렇단 거지만...

 

에...?

아니, 싫지는...

어, 그..그치만...

우테나쨩으은!

나랑 같이
밥 먹을 거거든!

이 도둑고양이!

우테나쨩을
뺏어가려고 했지!?

어!?

그런 짓 안 했다구!

바보, 바-보!

너희는 셋이서
개밥이나 말아먹으라 이거야!

내 도시락은
팽이버섯이라구!

 

하루카~

선약이 있다는디
어쩌긋나

어?

아...

그러겠다, 카오루코쨩

 

좋으시겄어요
우테나 댁~

 

다정한 친구가 있어서~

응~?

 

그캐도 갸가 못 살게 굴믄
언제든 말만 해주그라~

스트레스 받는 거 보믄
불쌍하니께~

 

어엉...?

뭐냐, 너...?

응~?

딱히
아무 말 안 했는디~?

 

카..카오루코...?

 

키..키위쨩...?

 

빈유 병신~

댁맨치로 머리든 가슴이든
뭉팅이 달고 댕기는 것보단 낫제~

 

어엉!?

응?

 

봐아아보!

-키위쨩, 밥 먹으러 가자...!
-바보, 봐아보!

브아아붜!!

 

카오루코...

무슨 일 있어?

뭐 화난 거야?

 

딱히...
아~무것도

 

-바츠
오후 6시부터 촬영 일이 있어요!
잊지 말아주세요!

 
 
 

-바츠
오후 6시부터 촬영 일이 있어요!
잊지 말아주세요!

 
 
아, 바쨩이 보낸 거네

-바츠
오후 6시부터 촬영 일이 있어요!
잊지 말아주세요!

 
그러고 보니
오늘 촬영이 있댔지?

 

좋네요!

좋은걸요~

아주 최고예요!

 

아, 진짜...!

트레스마지아는
너무 귀엽다!

다음 잡지도
셋의 그라비아 덕분에

매진은 확실하겠지~

그런데 편집장님...

들떠 있어도
되는 걸까요?

어째 요즘 곳곳의 마법소녀들이
험한 꼴을 당하고 있다는 소문도...

 

전국의 마법소녀
잇따라 습격받아

 
 

전국의 마법소녀
잇따라 습격받아

 
걱정하실 것 없어요!

 

누가 뭐라든

우리 트레스마지아는
최강이니까요!

 

설퍼 씨!

조금만 더
웃어주시겠어요~?

네~

 

일단
휴식 들어갑니다~

 

븅신 같아
못 해먹겄네~

설퍼쨩!
그러면 안 돼~!

 

내가 머 하러
요딴 짓이나 해야 하는디...

 

너무 그런 소리
말아주세요~

이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바츠 댁...

아, 오늘은
이쪽에 왔구나?

바츠도 바쁘잖아

다양한 마법소녀들의
매니저를 겸임하고 있으니까

 

죄송해요~

우수한 여러분한테
어리광부리면서

항상 내팽개치고 있어서...

 

그캐도 애초에
마법소녀의 일은

악의 조직이랑
싸우는 기 아인교?

그건 그런데요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지지를 얻는다면

악의 조직 에놀미타를
쓰러뜨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까 해서...

 

그건 알겠지만

스태프분들께
폐를 끼치진 않을까...

항상 걱정이라...

그건 걱정 마세요!

 

이 부지 전체를
결계로 덮고 있으니까요

안전대책은 완벽해요!

 

여러분께는 죄송하지만

힘을 빌려주셨으면 해요

에놀미타를
쓰러뜨리는...

아니죠...

베나리타가...

눈을 뜨게
도와주기 위해서라도...

 

뭐, 나야 보수만 입금되면
상관은 없긴 한디~

설퍼도 참...

우리도
열심히 할게, 바쨩!

바쨩이라고 하니까
할머니(おばあちゃん) 같네요...

 

저기, 죄송한데요...

저희 스태프가
차로 들이받아버려서...

 

이거...
여러분 물건...

이거...
여러분 물건이죠?

 

그건~

결계를 만들기 위한...

그 말은...
다시 말해...

 

아주 팔자가
늘어지시네요~

이런 곳에서
아이돌 놀이라니...

 

어...?

어어?
무슨 촬영...?

하아악...
체크해야지...!

 

결국 일케 돼부네...

 

왜 스태프분한테
설명하지 않았던 거야!?

죄송합니다...

 

오랜만이네, 바츠

여전히 마법소녀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니?

 

그쪽이야말로 언제까지
악의 조직에 있을 건데?

이런 짓은
어서 그만두라구!

그건 내가 할 소리지

 

설퍼~

너는
존~나 짱나니까

오늘이야말로
날려버릴 거야~

 

말은 글케 하믄서두
저번처럼 내빼시는 거 아인교~?

슬슬 꼬리도 하도 말아서
아주 뭉텅지겄어~

 

저년이~~!

레오쨩, 진정해...

 

그렇지, 베제쨩...

그럼, 간다~!

 

으..응!

 

그딴 직선적인 공격이!

 

아싸~!

나랑 베제쨩이 이룬
사랑의 결정~

 

뭔디 다 이긴 것맨치로
대사 갈기는디?

 

이 정도도
못 막을 것 같았나?

하아...?

얌전히
날라가기나 하라고~!

다음 또 가자
베제쨩~

 

응...!

 

귀찮게 구네이...!

힘 내, 설퍼!

나랑 아주르가
꼭 틈을 찾아낼 테니까!

 

이보쇼, 바츠 댁...

쟈들 패불믄 안 되나!?

그건 스폰서들이
보기에 좀...

 

그딴 소리나
하고 있을 때가...?

그..그렇다기보다도~!

당신의 그 형태는

마력이든 체력이든
소모가 너무 격하다구요

기습이라면 몰라도
이 상황에서는...

 

그캐도 이 폭격...!

2명치 마력이
실려 있대이!

내도 그리 오래는...!

 

막타 간다~?

 

해냈다~!

이겼다, 이겼어~

이건 아무래도 날아갔겠지~

그다지 재미는 없었네...

뻥뻥 쏴제끼는 것도
앵간치 하라꼬~

 

저번에 알려줬제!?

 

하아~
역시 이거만 한 게 없네~

억시로 연막 깔아줘가
고마워서 우짠데~

이걸로
마음껏 날뛸 수 있겄네~

 

자~
계속해야제, 계속~

아직 뻗어뿔믄
안 된데이~?

 

좋네요...

 

역시...

그렇게 나오셔야지...!

 

호오...

 

이걸 웃는다꼬...

 

그캐 막
히죽대는 거 보니께~!

베제 댁도
즐겁나 봬~!?

 

즐거워...?

아뇨...

기대되는데요...!

당신의 그 표정을
일그러뜨려줄 게...!

 

뻘소리 해쌓네...

 

괜찮으세요...?

 

뭐, 그렇지...

그래도
결국 또 놓쳐버렸다...

아, 글게~

그보다 사요
니는 또 묶여 있었네~

 

죄..죄송합니다...

 

뭐, 됐다~

오늘은 상쾌하네~

 

아, 더는 못 움직이겄다~
사요, 좀 업어주라~

나도 업어줘~

하루카는
움직일 수 있잖아?

들켜버렸나!
아하하~

 

사실은 좀 더 귀엽고

좀 더 근사한 나이고 싶지만

살짝 못된 아이거든

Sorry

실술부리고 싶어

존엄해

잠깐만, 너무 좋아서

진짜 너무 힘들어

킹갓 최애인 당신한테

바치는 사랑의 형태

둘도 없는

따끔따끔 사디스틱

아직 한참은 꿈꾸는 소녀

동경하던 것은 주인공

「왜 나는 저렇게 못 되는 거야?」

그렇게 풀죽기도 했지만

따끔, 하고 깨달아버린 감정

마법에 걸려 대폭주

공부도 일상도 손에 잡히지 않아서

망상해려, 이상적인 시츄에이션

 

폭탄처럼

놀아버리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지도

모르잖아?

사실은 좀 더 귀엽고

좀 더 근사한 나이고 싶지만

똑바로 내 나름의 Story

걸어나가자 For me

그 아이의 더욱 반짝이며

더욱 자극적인 모습 보고 싶으니까

받아줘, 사랑의 형태

둘도 없는

집착하는 페티쉬

 

Episode05
이상한 나라의 네로앨리스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