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지
벌써 3개월이군요.

 

영주의 일은
아직 익숙하진 않습니다만,

모두가 도와주고 있어
어찌어찌 해내고 있습니다.

 

아르스 님,

 

괜찮으실까요?

 

네.

 

아버님처럼 될 순 없겠습니다만,

저만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전생귀족,

 

굿모닝

깨나른해 보이는
그 애에게 말을 걸었어

어떻게 하면 너를

일상의 바깥으로
데리고 나갈 수 있으려나

돌아보는 시선의

눈부심을 응시해보면

좋은 면이 보이게 돼

진정한 너만이 보이게 돼

남들과 비교해 잴 수 없는 것

터무니없고 유니크해서
낙서조차 아트

계획되어온
나날을 넘어선 스케일로

어디 한 번 해주자고

 

자아, 가자

한 걸음 내디딘

그 순간에 세상이 바뀌었다

그런 일은 없는 오늘에
활짝 개인 블루 데이즈

웅크린 등에 잔뜩 짊어진

"희망"의 무게, 하나둘 하고

서로 나눠들고
끊임없는 꿈의 저편 Ah

아직 보지 못한 누군가에게
「세이 헬로!」하자

 

Can You Hear My Voice(내 목소리가 들려?)

Hello, Another Friend(안녕, 또다른 친구야)

전생귀족,

 

카날레 성

레이븐은 전장에선
그 누구보다도 활약하는

신세대
재기 넘치는 남자였다.

레이븐을 위해 기도하세.

 

르메일 파이레스

크랄 오르슬로

하만드 플레이드

 

그리고 죽은 레이븐의
뒤를 이어 이 아르스가

로벤트 가의 당주가 된다.

 

아르스.

네.

 

새 영주 아르스 로벤트입니다.

 

경험은 부족하오나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전보다 좋은 얼굴이 됐구먼.

 

잘 부탁한다.

 

자네는 우리와 대등한 동료일세.

활약을 기대하지.

네.

 

정전 상태였던 클란 님과
바사마크 님 말이다만,

 

드디어 우리가 따르기로 한
클란 님께서 거병을 하시게 됐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는구나.

 

현 상황을 정리하지.

 

메나스,

설명을.

네.

 

미시안의 주의 주도 알칸테스는

현재 동생분이신
바사마크 님께서 점거하고 계십니다.

 

병사의 숫자나 자원은
저쪽이 많습니다만,

형이신 클란 님께서
다스리고 계신 셈플러는

무역 도시.

 

경제적으로는 이쪽이 위입니다.

 

두 도시의 세력은 비등비등.

따라서 주변 군이 어느 쪽에 붙는가로

승패가 크게 갈릴 것입니다.

그래서 클란 님께선

주위의 군을 포섭할 계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서쪽 군 중에서 유일하게

페레나 군만이 포섭책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페레나 군은

영지도 작고 병력도 적습니다만,

우리가 주도 알칸테스에
공격해 들어가기 위해선

페레나를 지나가는 게
최단 거리입니다.

 

즉,

페레나를 빼앗기면

전선에 효율적인 보급로를
만들지 못하고

전쟁에서 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익한 싸움은 하지 않고
동료로 끌어들이고 싶었다만,

포섭책에 응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

 

우리들이 페레나를 제압한다.

 

저기,

 

저희가 페레나를 포섭할 수 없을지

시험할 기회를 주시지 않겠습니까?

 

무슨 뜻이지?

네.

 

며칠 전 로벤트 저택

 

뭔가, 수상쩍어.

 

뭐가?

공격당하면
단번에 함락당해버릴 상황하에서

왜 이 정도로 완고하게
응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돼요.

 

십중팔구 뒤에 뭔가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뭐가 있어?

그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보이지 않는 지금

안이하게 쳐들어갔다간

호된 반격을 받을지도 몰라요.

먼저 전체를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구나.

하지만 정보 수집을 어떻게 해야...

 

용병을 고용하는 건 어떨까요?

용병?

 

섀도우라는 정보 수집에
뛰어난 용병단이 있습니다.

소문입니다만,

대단히 유능하고
실력이 좋은 모양입니다.

그분들에게
컨택트를 취하는 건 가능할까요?

해보겠습니다.

저기, 제안입니다만,

군의 회의의 내용이
페레나 제압일 경우,

저희에게 맡겨달라고
타진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 방침으로 가죠.

 

주위를 적에게
포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섭책에 응하지 않는 건
석연치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포섭의 실마리가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았다.

그렇다면 그대에게 말미를 주지.

감사합니다.

 

긴장했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르스 님.

어엿하셨어요.

나 참, 왜 회의란 건
이렇게 항상 따분할 정도로 긴지.

샬롯!

 

샬롯!

 

오랜만이야!

잘 지내?

 

그새 또 많이 자랐네, 너희들!

 

제대로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거야?

당연하지.

자, 스우 훈제한 거야.

다 함께 나눠서 먹어.

 

이거 엄청 좋아해!

아르스 님.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이 찾아온 건

내가 세운 고아원이다.

 

신뢰할 수 있는 그녀들에게

샬롯 씨가 돌봐주던 아이들을
보살펴달라고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뒷골목 등에 있는
의지할 곳 없는 어린이들을 보면

가능한 한 데려와서
보호해달라고 하고 있다.

 

저 애들도 곧 홀로 설 나이구나.

 

너희들,

요즘 좀 어떻게 지내?

 

난 이번에 르메일 님의 군대에
입대 시험을 받을 거야!

난 카날레 성에서
메이드 일을 하고 싶어!

난 큰 거리의 빵집에서 일하게 됐어.

난 야채를 키우는 걸 좋아하니까

람베르크에서 농업일을 도와보고 싶어.

 

그렇구나.

 

아르스 씨, 감사합니다.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어요.

나만이 아니야.

샬롯 씨는 너희들을 위해
급료를 거의 여기에 넣고 있어.

 

고마워, 샬롯!

 

그럼 갈게!

힘낼게!

고기, 고마워.

나중에 또 봐!

 

처음엔 역시 람베르크에 오라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기에 있는 게
정답이었던 모양이네.

확실히 람베르크는 자연도 윤택하고
살기에 좋은 장소예요.

하지만 큰 도시에 있는 편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은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걸어줬으면 해요.

 

그러게.

 

아르스 님!

 

오랜만이에요!

리시아 씨?

왜 여기에?

아버지를 따라 카날레 성에 왔었는데,

아르스 님께서 이쪽으로
가신다는 얘길 들었는지라,

만나뵙고 싶어서 달려왔답니다.

저도 만나뵙고 싶었어서
기쁘긴 합니다만,

일부러 이런 데까지!

 

어쩌지?

리시아 씨를 접대할
준비 같은 건 안 했어!

어머.

 

어쩜 이렇게 행복해 보이는 공간이람.

아르스 님의 주변은

항상 행복으로 넘쳐나는군요.

 

리시아 씨.

 

죄, 죄송합니다!

즈, 즉시 새 옷을!

 

즐거워 보이네요.

 

이 누나도 놀이에 껴주실래요?

 

붙잡아버릴 거예요!

 

리시아 님?

 

역시 멋진 사람이야.

 

아르스 님,

내일은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가요?

리츠 씨에게

섀도우라는 용병단과
연락을 취해달라고 하고 있어요.

혹시 만나게 된다면

그들에게 일을
협상하러 가려고 합니다.

그렇군요.

그 얘기 무척 흥미로워요.

내일, 저도 같이 데려가주세요.

아니, 아니, 그건 안 됩니다!

어째서죠?

위, 위험할지도 모르니까요!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괜찮답니다.

아직 만날지 어떨지도 모른다고요!

리츠 님께 기대해야겠네요.

 

알겠습니다.

만나기로 정해지면

내일 모시러 갈 테니까요.

오늘은 안 돌아갈 거예요.

 

그래서 쟝 씨,
그렇게 짐을 많이 들고 있었어?

 

아르스 님, 부탁드려요.

이제 돌아갈 방법이 없어요.

 

그럼 잠깐 잘 방을
부탁드리고 오겠습니다.

어머,

저는 아르스 님과
같은 방이어도 괜찮답니다.

그, 그건 안 됩니다!

 

뭘 꽁냥대는 거야, 너희들?

아니, 그럴 리가...

어머, 아르스 님!

부끄러워 마시고...

아르스 니...

...임?

저랑 같이 주무시죠?

안 돼!

이쪽 이불로 와!

아뇨, 아뇨,

아르스 님은 저와 함께 주무실 거죠?

여자들은 다들 이렇게 세게 밀어붙여?

야, 같이 자자.

 

싫어!

 

도와줘요, 리츠 씨!

죄송합니다, 로셀 군.

리츠는 단호하게 거부했다

기다려!

 

아르스 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잘 잤어?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도 못 잤어...

나도...

 

좋은 아침입니다, 아르스 님!

섀도우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오, 수고!

좋은 아침, 리츠 씨...

좋은 아침입니다!

 

그럼 신세 많이 졌습니다.

아닙니다.

또 언제든지 오십시오.

형들, 또 놀자.

응.

 

샬롯,

지금까지 고마웠어.

다음에 와줬을 땐

우린 이미 여기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할게.

응, 기대하고 있을게.

그럼 갈게!

네, 다음에 또!

 

샬롯 씨, 기분 좋은가보네요.

그러게요.

 

섀도우 분들과는
어디서 만나기로 했나요?

도시 변두리의 술집입니다.

 

용케 연락이 닿았네요.

옛날에 소속되었던
용병단의 연줄을 의지했습니다.

 

반쯤 안 되는 셈 치고 해본 거였는데,

잘 연결돼서 다행입니다.

 

용병단이 다른 용병단에
일을 의뢰하는 경우도 있군요.

제각기 일이 다릅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

전선에 나가서 싸우는 게 일이었지만,

섀도우는 이면에서 일을 하는
그늘 속의 용병단,

...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요.

이면의 일?

 

정보 수집이나 공작,

때로는 암살 등도 하고 있죠.

 

아, 암살?

엄청나게 위험한 사람들 아닌가?

다만 한 가지,
신경 쓰이는 점이 있어서.

섀도우 단장이 대가 바뀌어서

현 단장이 무척 젊은 모양입니다.

혹시 질이 떨어졌단 건가요?

 

반대입니다.

 

새로운 단장은
상당한 수완가인 모양이라,

이전의 섀도우보다도

훨씬 대단한 조직이 된 모양입니다.

 

젊은데 우수하시군요.

존경스러워요.

 

그러게요!

하지만 그게 왜 문제인가요?

아무래도 그 단장은

마음에 든 의뢰밖에
수락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그럼 분발해서 보수를 올리면...

그건 관계없는 모양입니다.

어떤 의뢰를 마음에 들어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군요.

괜찮으려나?

하지만 르메일 님께서 맡겨주셨어.

어떻게 해서든
의뢰를 수락하게 만들어야 해.

 

여깁니다.

 

어서 오세요!

 

어머, 귀여운 꼬마구나.

쥬스도 있단다.

아, 네.

미안한데,

지금은 만석이야.

돌아가줘.

 

저희들 여기서
누굴 만날 약속을 했는데요.

괜찮습니다.

 

곧 있으면

빛이 꺼지고
그림자의 시간이 시작된다.

 

마침 자리가 빈 모양이군.

가장 안쪽 자리에서 기다려.

 

자리가 비어서 다행이네요.

 

방금 건 혹시 암구호?

멋있어!

자, 아르스 님, 가시죠.

 

아, 배고파.

 

뭐야, 이 자식들?

빤히 쳐다보기나 하고.

불태워버려도 될까?

안 돼.

뭐, 됐어.

아무튼 뭐 좀 먹자.

그러게요.

 

실례합니다!

대체 단장은 어떤 분일까요?

네...

 

섀도우는 정보 수집에 뛰어난 용병단.

아마도 조사대상뿐만이 아니라,

의뢰주도 조사해보겠지.

 

즉, 지금,

이 인파 속에서 우리들을
관찰하고 있을지도 몰라.

 

아르스...

아르스!

 

귀여운 점원 분을
기다리게 만들지 마.

아, 죄송합니다.

저기, 어디 보죠,

그럼 이 후르츠 쥬스를 주세...

 

뭔가 문제 있으신가요?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쥬스를 한 잔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저, 저 잠깐 화장실에 다녀올게요.

 

어떻게 된 거지?

 

리츠 뮤세스 23 남

통솔 96-99 / 무력 90-90 / 지략 99-99
정치 91-100 / 야심 21-21

보병A / 기병S / 궁병A / 마법병C
수군D/공군C/축성S/병기A/계략S

감정 스킬이 이상해진 게 아니야.

 

하지만...

 

무력 92에, 지략 90,

압도적인 스테이터스.

 

거기다 스물 두 살에,

남자?

아르스 로벤트.

 

너,

어떻게 내가
섀도우의 단장이란 걸 알았지?

 

대답해.

 

리츠 씨!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알고 있는 거냐?

놀랐어.

단순한 도련님인 줄 알았는데,

동료들을 불렀을 줄이야.

그런 기척은 없었는데,

마법이나 뭐 그런 거냐?

아니,

난 몰라, 난 몰라!

아르스 님을 얕보시면 곤란해요.

 

리시아 씨?

 

곤란하군요.

아르스 님께 검을 들이대다니.

이만한 무례를 저지른 이상,

의뢰를 받아주시지 않으면
수지가 안 맞겠는 걸요.

그렇죠, 단장님?

 

어떻게 아는 거야?

받지 않겠다고 한다면?

정체를 누가 꿰뚫어보면
일을 하기 껄끄러워지거든.

전력을 다하면

저기 있는 도련님 정도는
죽이고 도망치는 수도 있다만?

주, 죽여?

날?

그런 일,
만에 하나라도 있을 수 없어요.

여기에 리츠 님이 계신 이상,

잘해야 자기 혼자서 도망쳐 살아남는 게
기껏일 거라 봅니다.

당신이 제일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요.

 

뭔가 얘기가 점점 진행되고 있어.

그래도 받지 않겠다고 한다면?

단장님,

저는 화났어요.

당신은 조금 전에
아르스 님을 죽이겠다고 하셨죠.

혹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당신을 땅끝까지 쫓아가서

숨통을 끊으러 가겠어요.

 

무서워!

 

이것 참, 살벌한 아가씨군.

오케이, 무례를 사과할게.

미안했어.

다음은 없어요.

 

하지만,

얘기를 하기 전에
조금 전 질문에 대답해줘.

어떻게 내 정체를 알아냈지?

내가 봐도
완벽한 변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게는

타인의 능력을 알 수 있는
감정 스킬이 있어요.

 

선뜻 믿기는 어려운데.

그것만으로는 납득할 수 없어.

그렇겠죠.

어떻게 하면
믿어주실 건가요, 마자크 씨?

 

그 이름은 틀렸어.

 

오래 전에 진작 버린 이름이니까.

지금은 팜으로 통하고 있지.

하지만 이름까지 알 줄이야,

내 천적 같은 능력인데.

 

오케이, 마음에 들었어.

 

수락해주지.

 

나도 아직 죽고 싶진 않거든.

 

그건 감사합니다만,

의뢰 내용도 전하지 않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실 텐데.

필요 없어.

주변을 보면

그 녀석의 실력이나
사람 됨됨이는 알 수 있어.

 

이 말카인은 실력이 장난 아니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박력이 있는 이 꼬마 아가씨도

널 진심으로
따르고 있는 걸 알 수 있어.

어머.

승리마에겐 걸어줘야지.

이야기는 안에서 듣지.

 

감사합니다!

 

리시아 님,
조금 전엔 큰 도움 되었습니다.

아닙니다.

뭐가 말인가요?

저분을 봤을 때의
아르스 님의 표정으로

단장님이란 걸 눈치채고

리츠 님과 의논해서 따라온 겁니다.

 

그렇구나.

그때 단장님도.

평소에도 그 정도로
알기 쉬우시면 참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너, 너무 듬직해.

조금 무서웠지만.

 

페레나 군이
포섭에 응하지 않는 이유라.

어떨까요?

조사할 수 있을 것 같은가요?

당연히 할 수 있지.

의뢰비는 처음이니까,

금화 1닢이면 돼.

선금으로 은화 3닢을 지금 받을까.

네.

저기,

조사엔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어디 보자.

 

닷새 후에 다시 여기에 와.

 

그렇게나 빨리?

안심해.

이런 류의 정보 수집은

우리들 장기야.

잘 부탁드립니다!

 

다정한 면

순수한 면

하지만 남자다운 면

진지한 얼굴로

열중하고 있으면

나를 까먹어버리는 면

어떤 당신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어

건강할 때나 아플 때도

항상 곁에

나란히 있고 싶어

처음으로 느낀 감정

...사랑해.

새로 생겨난

새로 생겨난

자그마한 사랑

커다란 세계

살며시 영원까지

만지고 싶어라

당신이 바라보는

아름답게 빛나는 미래를 향해

같은 꿈을 그리고 싶어서

마지막 사랑이라 결심했어

 

이번엔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츠 씨!

아뇨, 맹점이었습니다.

아르스 님께선 이제 언제 어느 때에
목숨을 노림받아도 이상할 게 없는 분.

앞으로는 화장실 안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그건 됐습니다!

다음 시간,

탐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