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
나는 오컬트가 싫다
영매 체질로 친구를 영적 피해에 소중한 사람을 한동안 처박혀 살았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지지도 있어 멀쩡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그리고
싫어하게 되었던, 남들과 가정교사 아르바이트
그랬다만…
케이타로
여어, 야요이
맡게 된 아이는
상성 최악의
영감 소녀였다
생을 짊어진 존재가 이 세상 것이 아닌 존재인
서로 격절된 두 세계는 죽은 망자는 이승에 사는
소녀는 사랑하는 자를 그 존재와 비슷한 힘을 가진
망자의 원념을 더 강한
하나
둘
눈에 새겨넣어 살아가자
다크 개더링 숨어드는 영혼
그림자 없는 자
여기에 있어
현세에서의 후회는 새겨넣은 채
점점 더 강해지는 영감의 저승에 울려퍼지는 태동
만날 수 없다면
No, 부족해, 부족해 여기저기 덧붙인 이 방에
내 곁에 와 줘
저주해
귀에 거슬리는 화이트노이즈
목소리에 이끌려 어둠 속으로
구원 따윈 없을 정도로 깊게
화를 당해
울려퍼지는 랩노이즈
쫓아가서 잡아줘, 헌터
들러붙는 감각을 똑똑히 기억해 둬
하나
둘
그 눈에 새겨넣어 살아가자
저주와 함께 살아가자
sub by 별명따위
그럼 오늘은 이걸로 끝
수고했어
여유~
수고했어~
오늘도 열심히 했네
에이코, 고마워
자, 야요이쨩한테는 코코아
꽤 솜씨가 대단하네
케이타로
[가장 무서운 심령 스폿]
절대 싫어
미, 미안 쫄았네요
정말 케이타로답네요!
저기요!?
저, 정말로 볼일이 있다니까
혹시 제령?
응, 그거
제령?
맞아, 제령하러
렛츠고~
결국 기세 밀려
저기, 부탁이야~
데리고 가 줘~
안 돼! 먼 데다가, 내일쯤에나 도착할 거라고!
괜찮거든요~
에이코!
그럼 나도 갈래~!
잠깐…
숨막혀, 숨…
어째서…
이런 일이…
뭐, 뭐~
이번에는 딱히
에이코는 이상할 만큼
그러고 보니…
너는 공포를 사랑하고 있어
그건 뭐였을까?
저기, 케이 군
아, 왜?
이렇게 차를 타고 왠지 모험하는 것 같은
휘말리게 한 적이 있어서
상처 입히는 게 무서워서
사회에 복귀해서
활동을 시작할 수가 있었다
알고 지내는 훈련을 위해 시작한
나날을 보내는 이승과
영혼이 활개치는 저승
때로 섞여
자들에게 위협이 된다
빼앗은 그 위협을 매장하기 위해
존재를 찾아 영속시킨다
원념으로 덮어 씌우기 위해서
sub by 별명따위
의미를 찾아보고 있어
아직 부족해
도쿄 23구 완전 망라
심령 스폿 가자
난 이제 볼일이 있어서…
같이 가게 됐어…
절대로 데리고는 안 가!
위험한 것도 아니니까
야요이의 편을 들어주네
외출하는 건 즐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