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카페테라스 05 with Caption Creator 4

죄송합니다~

네~

 

잠시 기다려주세요

 

어이쿠

 

어서오세요

 

이쪽 자리에 앉아주세요

 

하야토 군, 블렌드랑 모카 하나씩

바쁜데 미안하다

 

근무자 세 명으로 해둘걸 그랬어

뭐, 이것도 벚꽃 축제 선전 효과려나?

 

어?

뭐냐…

 

하야토 군도 점장 답게 됐다 싶어서

 

뭐야 갑자기

 

난 혼자서도 괜찮으니까 걱정 마

 

그, 그래?

 

곤란한 듯하네!

 

어라, 리호 쨩
오늘 대학 수업 아냐?

이럴 줄 알고
얼른 돌아왔다구!

 

자, 내가 온 이상 이제 괜찮아!

 

고마워

 

것보다 너, 어제도
그렇게 말하고 일했잖아

 

어, 물론 시급은 다 받을테니까!

 

아니, 그런 의미가…

아가씨, 주문해도 괜찮을까?

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할머니 또 오셨어?

 

고마워~

 

오프닝 테마
「운명공동체」
네리아메

파파파파파파 뚜루뚜루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자막제작 : 냥키치

눈부신 햇빛 눈을 감았어

자막제작 : 냥키치

눈부신 햇빛 눈을 감았어

살랑살랑 희미한 파도소리

멀리서 웃고 있어

평범해요, 그런 정오

다 같이 목욕탕 들어가거나

밤까지 떠들거나

계속 함께가 좋아

늦잠 잘 거 같으면

사랑의 매로 깨울 거야!

비치 튜브 샌들

갈매기도 즐거워보여요 Yeah!

너무 웃어서 지쳤어

내일도 여기로 집합!

역시 있기 편해

모두가 너무 좋아요 Yeah!

이 카페테라스를 비추는

우리는 운명공동체!

파파파파파파 뚜루뚜루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제5화 「정기휴일」
- 잘 먹겠습니다~

 

아, 지쳤다…

밥 먹을 기운도 없어

 

정말, 버릇 없네

오늘은 특히 바빴으니까

 

칠칠맞네, 일해본 적 없는 애는

하야찌, 밥 필요없으면 줘~

 

안 돼, 제대로 먹어!

네에…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좋지 않아?

 

그래?

이정도로 힘들다 하면
마스터는 맡을 수 없다구

 

아니, 리호가

 

어, 나?

난 전혀 괜찮아

 

그럼 상관없긴 한데

하야찌 햄버그 줘!

 

화장실…

 

어라?

 

 

뭐 하고 있냐?

이런 시간까지

 

어머, 뭐야?

내 무방비한 파자마 차림
보고 싶어졌어?

 

어, 그렇지

기분 나빠!

 

가게 SNS에 올릴
사진을 고르고 있었어

점점 선전해서

손님들이 많이 오게끔 해야지

 

아, 맞다

포스팅용 전단지 만들려 하는데

 

1000장까지라면 2600엔에 되는 듯한데

그렇게 필요한가?

 

뭐, 일단 만들지 그래?

언제든 나눠줄 수 있고

 

그렇구나

그렇지?

그럼 1000장으로 해야지

 

그리고 역시 스탬프 카드 만드는 것도 좋겠지?

포인트가 모이면 디저트 하나 서비스라든가

커피 한 잔 무료 쿠폰을 선물이라든가

있잖아

 

왜 그렇게 열심히 해?

너 알바잖아

 

구원받았어, 난…

이 가게에게

 

어?

전부 할머니 덕분이야

 

지금 내가 있는 그대로
있을 수 있는 건…

 

있는 그대로?

 

맞아

그러니까 무조건 이 가게를 지키고 싶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고

할머니가 계셨을 무렵보다
손님이 많이 오게끔 하고 싶어

 

아, 시급 이하의 일을 해도 곤란한데

시급 이상으로 일해줘도 곤란하다고

 

어?

 

뭐랄까

평범하면 돼, 평범하면

 

이제 그만해, 한심해

 

창피한 거야, 너

 

민폐란 소리?

어?

 

하지만 내가 열심히 안 하면

 

아무도 구해주지 않잖아…

 

내가 열심히 하는 건 한심하다고?

에?

 

창피하단 소리야?

 

그럼 대체 누가 구해주는 건데?

잠…

 

너 뭐야?

정서불안정 상태야?

그치만!

 

말했잖아

난 불공평한 게 싫다고

뭐야!

나만 돈 번다는 소리야?

 

걱정해주는 거야

 

그러면 1년도 못 버틴다?

어?

 

이 가게의 마스터는 나야

지금은 의지가 안 될지 모르지만
제대로 재건해보겠어

 

그러니까 넌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괜찮아

뭔지 모르겠지만
그걸 위해서 대학 다니는 거잖아?

 

넌 널 위해서 살아도 돼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뭐든 하렴

 

할미가 돌봐줄테니까

 

안심하고 여기 있으면 된단다

 

어, 어이

 

왜 우는 거야, 너?

 

진짜로 정서 불안정 상태야?

아니, 이건 안구가 건조해서 그래!

 

그리고 꽃가루 알레르기!!

어, 뭐든 상관없지만

 

네 생활정돈
내가 봐줄테니까 안심해

 

정말, 애 취급 하지 마!

나 하야토 군보다 두 살 위라구!

 

난 동대생이다

상관없구, 휴학 중이잖아!

 

그럼, 얼른 자라

 

하야토 군…

 

생각보다 착실할지도

 

아, 화장실

 

그럼 괜찮을까?

하야토 군을 의지해도…

 

너희 덕분에 최근엔 손님도 늘었어

이 흐름을 끊지 않기 위해

 

새로운 작전으로 공격을 개시해
더 많은 전과를 올리고 싶어!

또 중2병…

 

정기적으로 이벤트를 해야해

그럼 매번 유니폼을 어레인지 해서

잘 먹었어

 

저기, 아카네 쨩은
좋은 아이디어 없어?

 

가게는 마스터에게 맡길게

난 이외에도 할 게 있구

 

아, 그렇구나

오늘 정기휴일이니까

그런 거지

 

힘내!

 

녀석 정기휴일에 뭐 해?

라이브야!

 

아카네 쨩은 기타 보컬이래

 

헤에

우리도 보러 가고 싶다 했는데

대단한 밴드는 아니라서
안 와도 된대

 

어디서 하는지도
밴드명도 안 알려줘

맞아 맞아

 

사실은 아카네 쨩

 

불결한 일을 한다든가

 

그렇지?
오징어 맛있지?

그렇지~

 

바보 같아

정말로 대단한 밴드는 아니잖아

어, 지금 야한 거 생각했어?

아냐!

 

맞다, 하야토 군

 

가게 오븐 말인데

 

상태가 안 좋아서
사는 게 좋을지도

 

뭐, 빵 굽는 것 뿐이니까

 

가장 싼 거면 되겠지?

 

아케보노초 3번가
모처럼 시내까지 왔는데

 

영화라도 보고

하지만 아카네 씨 멋지지?

응,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최고!

무조건 유명해질 거라니까

오늘 라이브 기대된다~

 

그럼 무슨 영화를 볼까?

 

Breaking out!

부서질 것만 같은 초조함

꿰뚫어진 열등감

평행선인 감정에 뭐를 물을 거니?

왜 그래?

대체 뭐가 문제인데?

끝까지 짜증나

자신의 목소리를 더는 속일 수 없어

It's my standard

 

전부 무관심하게 뚜껑을 덮고선

뒤틀린 가슴 속에서 외치고 싶었다든가

잊은 척하고 상처 입은 얼굴을 표시하고

Why not?

힘에 겨운 Irony

Breaking out!

드러낸 충동은

끈질기게 농성하지 않는다고

벽창호여도 안자

사랑하고 싶어

정서 불안정한 문제아

최상급 긍정으로

자신만은 이제 도망치고 싶지 않아

It's my standard

 

굉장히 달아올랐어

응, 최고야

 

그럼 나 간다

 

에, 가끔은 밥 먹으러 가자~

맞아, 모처럼 좋은 라이브 했는데

 

미안, 저녁은 가족끼리 먹기로 해서

 

에, 벌써 아홉시야

지금부터 가족끼리라니

 

 

저녁 재료 쇼핑 같이 하자

 

어…

 

왜, 네가 이런 데에…

오븐 산 겸 영화라도 보려고 했는데

 

재밌어보이는 게 없어서

그래서 가끔은

 

모르는 인디 밴드 라이브라도
보기로 했는데…

 

설마 네 밴드였다니

 

가자, 얼른 안 가면

아미가 아사할지도 몰라

 

잠─

 

기다려 하야토!

 

라이브…

봐, 봤어?

 

어, 당연히 보지

돈만 내고 갈 리 없잖아?

 

그렇다 해도 너 MC 못하네~

 

그건!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어, 하지만 좀 의외였어

뭐가?

 

너 꽤 뜨거운 걸 생각하면서
살고 있었구나~

가사 듣고 놀랐어

 

아, 싫어

죽고 싶어…

왜?

딱히 무시한 건 아니다?

 

시끄러!

말 걸지 마!

 

모르겠다

걱정하지 않아도
다른 녀석들에겐 말 안 할게

 

설마 너!

 

그러니까 말 안 한다니까

 

것보다 왜 그렇게 기쁜 건데?

그야, 널 괴롭힐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

짜증나!

 

아미 쨩, 또 죽어가

 

저건 배터리가 20% 이하가
됐을 때의 저전력 모드래

 

애초에 왜 녀석들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은 건데?

 

오카나 다른 애들도 보고 싶어해, 네 라이브

 

싫어!

뭔가 수업 참관 같아서 창피하잖아

 

흐음, 그런 법인가?

그런 법이야

 

하지만 뭐, 꿈이 있는 건 좋은 거야

어?

 

네가 음악으로 먹고 살 수 있을 때까진

가게가 망하지 않게끔 노력해볼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냐

 

어?

 

밴드 따윈 그냥 놀이
심심풀이니까

- 그래?
- 그래

뭐든 좋아

 

뭘 하든 의미 따윈 없어

그건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거짓말

에?

 

진심으로 하지 않는 녀석의 노래가
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리 없어

 

뭐?

왜 하야토가 그걸 아는데?

 

그치만

 

적어도 내 마음은 움직였어

무심코 네 녀석의 CD를 사버렸어

 

괜찮은데, 그렇게 신경써주지 않아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가게도 어떻게 될지 몰라

일부러 가치 없는 거에
돈을 쓸까보냐

 

그래?

그럼 다행이다

 

그러니까야

정말로 MC 어떻게든 해라

 

그건!

 

그리고 밴드명도 임팩트가 없네

'복슬복슬 수염 걸' 같은 게 좋지 않아?

그런 거 싫어!

 

호오지 아카네 저, 신경쓰여요!

 

하야토가 산 CD 말인데

 

어떤 곡이 가장 좋았어?

나중에 해라, 지금 바쁘니까!

 

1주일 후…

 

에!?

 

코타츠 정리했어?

 

그치만 곧 5월이야

가끔 춥다구!

 

아미, 마루는 따뜻해

정말~

 

학교는?

오늘은 창립기념일!

 

나랑 키쿠 쨩도
오늘은 수업 없단 말이지~

 

뭐야, 전부 다 쉬네

나도야

그러고보니 하야토 군은?

정기휴일이라

커피 필터나 여러모로 사러 간대

 

날씨 좋다~

그러게

 

편안해~

 

아, 맞다

 

어제 팔다 남은 호박 치즈 케이크

맛있어보여~

 

할머니가 전수해주신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건

키쿠 쨩 뿐이니까

 

어, 치즈 케이크

 

시라기쿠 씨는 역시 블루 치즈도 좋아해?

 

어?

응, 싫어하진 않는데

 

왜, 냄새 나서?

그만해

 

하지만 가게를 재개하고나서 한달 반

 

어떻게든 해볼만해서 다행이야

 

하야토 군에게 모두 나가라고
들었을 땐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뭐, 그럭저럭 노력하고 있지 않아?

마스터로서 말야

 

커피 내오는 법은 아직이지만

 

시라기쿠 씨는

 

쿠사야랑 두리안도 좋아해?

어, 왜?

냄새나니─

아미 쨩!

 

하지만 하야토 군
정말 별나다니까

 

뭐가?

그야, 이렇게 귀여운 애들이 모였는데
전혀 반응하지 않잖아~

 

그것보다 가게 일로
머리가 한가득인 게 아닐까?

 

하지만 나 녀석에게 알몸 보였어!

 

그건 불 켜져 있는데
들어온 오카 쨩이 나쁜 거 아냐?

 

그치만 입욕중 플레이트 없었다구!

재판장님!

 

저도 알몸 보여졌습니다!

 

넌 입욕중 플레이트
무시하고 들어갔잖아?

 

난 그런 건 모르겠지만

 

하지만 하야토 군도 남자니까

여성이 덮치려 들면…

 

의외로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

 

아마 괜찮지 않을까?

아냐

분명 아냐

그래?

 

시라기쿠 씨는 아빠 구두 냄새 좋아하지?

뭐?

 

좋아할 리 없잖아!

 

하지만 냄새─

그만해!

 

있잖아, 전혀 상관없는 얘기 해도 돼?

 

에?

친구 밴드가 밴드명 바꿀지
고민 중이라든데 어떻게 생각해?

 

바꾼다고?

어떤 이름으로?

 

복슬복슬 수염 걸

 

음, 어떠려나

외우기 쉬워보이긴 하는데!

 

즉, 이런 건가?

 

지금 그대로가 좋지 않을까라고 말해둘게

 

하지만 녀석 1년만에
결과 못내면 그만둔다 했는데

혹시 계속 이어간다 하면 어떻게 하려나?

 

그러게

우리도 언제까지나 있는 건 아니니

 

그 땐 새로운 알바를 고용하든가

결혼해서 부인이랑…

 

겨, 결혼이라니!

하야토 군이 누구랑?

그건…

 

나, 난 하야토 군 같은 사람은 좀 아냐

 

그러게, 나도…

애초에 연장자에게 경의가 부족해, 녀석은

 

난…

그런 거 생각해본 적도 없지만…

 

난, 하야찌 좋아해!

가끔 놀아주고

 

밥도 나눠주니까!

강아지 사고네

애완동물 취급 하고 있나?

 

뭐, 아니지~

응, 아냐 아냐

 

것보다 녀석 결혼 못하는 거 아냐?

 

난 딱히, 가능한데

 

해본 소리

 

에, 어느쪽이야?

해본 소리라니, 어느 쪽인데?

너 그런 농담 하는 애였던가?

 

놀랐어?

그러니까 어느 쪽인데?

난 말야~

 

난 언젠가 하야찌랑

 

같이 이 마을을 지킨다!

 

또 나쁜 녀석들이
출몰하면 이번엔!

 

어이, 너네

케이크 사…

 

아…

 

정말, 그런 무서운 표정 짓지 말구

일단 뭐라도 끼울래?

 

무슨 속셈이냐, 새꺄!

 

오늘도 평화롭네

 

엔딩 테마
「드라마틱」
사토 미키

 

작별하고 등을 보인 언젠가의
아홉시 드라마 같은 사랑은

의지하듯 돌아본 내 패배

막을 내려

장난치며 시작되는 다툼 부분

낡은 존 롭의 발소리

두 번 다시 듣지 못할 테네시 왈츠

까치발 해서 겨우 닿은 키스

 

분명 널 생각할 때마다 가슴은

욱씬거리지만 이게 진심이란 증거잖아?

기억 채로 안고서

이제 결코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만난 그 때는

서로 이 이상 없을 정도의 미소로

무심코 또 사랑을 해버릴 정도로 멋지게

그 때까지 또 울려줘

 

제6화 「2개월!」

제6화 「2개월!」
어라, 이 CD는

제6화 「2개월!」
아, 이건 아카네의─

제6화 「2개월!」
꺄아!

제6화 「2개월!」
하야토 군 이마에 기타 픽이!

제6화 「2개월!」
그거 저주받은 CD니까

제6화 「2개월!」
에?

제6화 「2개월!」
들으면 죽어, 하야토 처럼

다음 주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