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마치 때를 놓쳐버린 힘처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그래, 마치 때를 놓쳐버린 힘처럼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Rotten to the core deeper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

또 하나

하지만

I have reawakened for revenge

이런 같잖은 룰도

They chew up and spit you out

Statue will leave a body count

풋내기 같은 갈망과 초조함

어둠 속에 숨은 그날의 초상

I give back the light

It gimme what I please

규게스의 반지를

 

Cuz I'm back in this game

So let's go

주어진 시나리오 이상을

Cuz I'm back in this game

We can survive

발버둥 치며 예리하게 갈고 닦은 Hunter's pride

The pain inside us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Should never go away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잡념으로 Silence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끊어진 도화선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Cuz I'm back in this game

So let's go

Arise, 태연히 노래하는 잔상의 상흔

Cuz I'm back in this game

We can survive

그 사이에 엿보인 Ranker's high

The pain inside us

(Gonna trap it Uh uh Gonna trap it)

Should never go away

(Gonna stack it up yeah I'm a tap it)

 

거기에서 뭘 하시는 거죠?

 

한 번 더 묻겠습니다

거기에서 뭘 하시는 거죠?

 

나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길을 잃고서
여기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길을 잃었다고요?

채굴팀인가요?

여기는 보스방입니다
떨어져 주세요

 

코사카 시즈쿠

소문대로 여간내기가 아니야

말을 걸기 전까지 알아채지 못했어

 

잘못 본 건가?

아까까지 무기를 들고 있지 않았어?

죄송합니다

어서 바깥으로 나가 주세요

지금 보스를 자극했다간
채굴팀이 모두 당하고 맙니다

알겠습니다

 

저기, 잠깐만요!

 

 

지독하지 않아…?

뭐죠?

당신, 정말로 헌터예요?

네, 뭐…

 

E급…
미즈시노 슌

 

아무것도 아닙니다

조심히 돌아가 주세요
던전은 넓으니까요

알겠습니다

 

랭크가 낮아서 그런 걸까?

지독하지 않았어

 

오히려 좋은 냄새가…

 

길을 잃었는데
코사카 헌터를 만나다니

운이 좋으시군요

모두 손가락을 빨면서
멀리서 지켜보는 게 다인데

하하…

그 사람은 저희를
보스에게서 지키기 위해서

매번 휴식시간을 반납하면서까지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젊은데도 정말 똑 부러집니다

 

그래서 보스방에?

 

코사카 헌터는 다른 헌터에게서
나는 냄새를 싫어한대요

헌터의 냄새를 말인가요?

특이체질이라고 하더라고요

항상 손수건으로
코를 막고 있죠?

네…

 

그런 것치고는 그 반응

 

나한테는 헌터 특유의
냄새가 없는 건가?

 

분명 레드 게이트에서도
그 녀석이 비슷한 소리를 했었지

 

내가 플레이어라서 그런가?

 

시스템의 은혜를 받는 유일한 존재…

플레이어라는 건 결국
대체 뭐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일찍 끝났습니다

설마 회수팀보다도
일찍 끝낼 줄이야

분명 소질이 있는 거예요

몸 안에 굴삭기라도
숨겨놓은 줄 알았어요

아뇨, 그런…

저도 이 일을
오랫동안 해 왔지만

미즈시노 씨처럼 솜씨가
좋은 분은 처음 봤습니다

네…

 

미즈시노 씨
제 밑에서 일해보실 생각은 없습니까?

보수는 더 얹어 드리겠습니다!

아, 아뇨
마음은 기쁘지만

비어 있는 시간에 온 것뿐이라서요

 

그렇습니까
아쉽게 됐군요

그럼 하다못해 하루만 더
오실 순 없겠습니까?

하루만 더?

내일 있는 레이드가
A급과 C급이 동시에 있거든요

 

재측정은 모레

오늘 일을 하면서
공략 과정은 대략 파악했으니까…

잠깐만
내일?

 

헌터스는 내일도
레이드가 있는 겁니까?

그것도 A급과 C급?

네, 하지만 내일 오는 건
제2공격대지만요

제2공격대

이게 저희의 강점입니다

A급 게이트를 두 부대로
공략할 수 있는 길드는

국내에선 달리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내일 어디로 가면 될까요?

 

그 말씀은 와 주신다는 거죠?

그럼 내일 일당은 2배로
해 두도록 일러두겠습니다!

네? 아, 아니
그렇게까지는…

뭐, 뭐, 뭐~

안 그럼 제 체면이
서지 않으니까요

 

채굴팀에서 일하고 있는

미즈시노 슌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미즈시노 헌터를?

알고 계시는 건가요?

실은 어제 모가미 대표님께도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모가미 대표님께?

하지만 현재 정보가
비공개로 되어 있어서요

네?

톱 레벨의 헌터도 아닌데 협회에서
제한을 걸어놓은 건 처음 봤습니다

그런가요

 

던전에서의 행동

모가미 대표의 조사 지시

협회의 대응

틀림없이 무언가 있어

 

지금껏 많은 헌터를 만나왔지만

 

좋은 냄새가 났던 건
그 사람이 처음이야

 

오, 왔다
왔어!

미즈시노 씨

안녕하십니까

 

형씨, 밥은 제대로 먹고 왔어?

 

안녕, 미즈시노 군

미즈시노 씨
오늘은 다치지 말아 주세요

 

이 느낌, 한동안 잊고 있었어

 

오늘은 점심 같이 먹어요

맞아요
기왕 이렇게 됐으니까

 

좋아
먼저 C급부터다

슬슬 공격대가 나올 거다
준비해 둬!

 

오늘도 굉장하네요

응, 응~

 

역시 미즈시노 씨가 있으면 빠르네~

덕분에 오후 A급 던전 때까지는
충분히 쉴 수 있겠어요

회수팀도 놀랐습니다

정말로 저희에서
일할 생각은 없습니까?

일당 5배!

아, 죄송합니다

저기

 

호카조노 대장

 

채굴팀에서 누구 한 분
빌려주실 수 없겠습니까?

운반 담당이 오지 못하게 돼서

저희에서 말입니까?

운반이라면 회수팀이 익숙한 게…

그게 저쪽도 일손이
부족한 모양이라서요

 

공격대와 동행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위험수당도 지불하겠습니다

 

A급 던전의 짐꾼은
하급 헌터에게는 무리입니다

아무리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도 안 계십니까?

 

가겠습니다

 

잠깐…
미즈시노 씨!

무리라니까요!

안에는 상급 몬스터가 있어요

목숨을 걸 만한
금액도 아닌데!

괜찮아요

저, 꽤 배짱이 있는 편이거든요

아니, 배짱이라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 어제 처음 와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랭크는?

E급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에게…

아뇨
그에게 부탁하겠습니다

 

이번에 공격대의 대장을
맡게 된 호카조노 후미아키입니다

미즈시노 슌입니다

 

어제보다 크네요

하지만 마력의 양은
어제보다 적다고 합니다

 

안심해 주세요

위험도가 높으면 2군인 저희가
맡을 리가 없으니까요

 

A급이 6명,
B급이 3명

S급은 없지만 다른 길드였다면
절대 2군에는 배치되지 않을 사람들이다

 

그럼 들어가죠

 

헌터스는 이런 공격대를
두 팀이나 가지고 있는 건가

 

확실히 흐르고 있는 마력은
어제보다 적어

하지만 어째서지?

레드 게이트와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기분 탓…이겠지?

긴장하지 않으셔도 돼요

 

후미 군
아…

대장과 여기 있는
다른 헌터들은 모두 강하니까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한
몬스터에게 공격당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이 레이드를 성공시키면
정식으로 부대를 일임받게 돼

대표나 부대표 정도는 아니지만
나는 A급 헌터야

해내지 못할 리가 없어

 

아무런 지시도 없이 전투태세로?

 

온다!

 

던전 자칼이다!

 

엎드려!

 

왜 던전 자칼이
A급 던전에 있는 거지?

 

보통은 나오지 않는 몬스터인가요?

던전 자칼은 C급 몬스터니까

진작에 전멸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목줄?

 

이거 보세요
누군가에게 길러진거 같습니다

죽이지 않고 사냥견으로
살려뒀다는 건가

 

왜 안 좋은 예감이
드나 싶었어

 

하이오크?

어째서!

 

무시무시한 위력이야!

 

자!

 

도발 스킬이 통하지 않아

후위를 노리고 있어!
조심해!

 

그렇게 간단히는 당하지 않아!

 

지금 그게 먹히지 않는다고?

어떻게 된 마법내성이야?

 

힘이 너무 강해!

움직임을 막는 것도
몇 초가 한계야!

지금 호위를 꺼낼게!

 

나의 목소리에 깨어난 자여

 

적의 목을 쳐내라

 

대량의 마나를 사용한
나의 비장의 패

이건 어떠냐!

 

힐러!

이쪽을 부탁해!

기다려
금방 갈게!

 

적의 수가 너무 많아…!

포위당했다간 위험해져!

세 명씩 조를 구성해!

죽지 말고!

 

한 마리에 A급에 필적하는
하이오크가 이렇게나…

이건 B급 멤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부탁이야
모두 죽지 말아줘!

 

다음!

 

움직이지 마

금방 치료해 줄 테니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뭐지?

 

하이오크들의 움직임이 갑자기…

 

지금이다!

단숨에 돌파한다!

 

부외자인 내가
너무 나서고 싶진 않지만

그저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지

 

들키지 않을 정도로만
약화시켜 두지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마

 

중상자는 없나?

어떻게든 괜찮은 모양이네요

모두 무사하다는 건 기적이군

저기, 전투 중에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우리도 갑자기 상대의
움직임이 둔해졌어

혹시 리나가 한 거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건
공격 마법과 자그마한 염동 마법

다른 멤버들도 화력 메인이잖아?

은신 계열이 없는데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경위야 어찌 됐든
승리는 승리입니다

그렇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

 

저 짐꾼
우리 공격대를 바보 취급하고 있는걸

매직 캐스터가 있는데
은신을 사용해 숨었다고 생각하다니

 

뭐, 그래도 구해준 건 사실이고

이유도 있는거 같으니까
못 본 걸로 해 줄게

 

호카조노 대장님
이대로 진행할 겁니까?

 

저희 공격대로는 너무 위험합니다

최소 힐러 2명에
마법사가 3명은 더 필요합니다

첫 대장직을 맡았는데
아쉬운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발길을 되돌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

 

그야 포기하고 싶진 않겠지

어떻게든 클리어하고 싶은 마음이겠지

하지만 현명한 대장이라면…

 

그럼

일단 철수하자

 

이대로 강행돌파하는 건
아닌가 하고서 심장이 떨렸어

나도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야

 

이, 이건?

결계네요
그것도 상위의…

왔을 때에는 없었는데

풀 수 있겠어?

시간은 들이면
못할 것까진 없어요

 

이 정도의 상위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존재가 던전 안에 있어

발길을 되돌려서 다행이야

역시 여기는 우리의 힘으로는
공략 불가능한 곳이야

 

이 마력은 뭐야?

거짓말이지?

던전 보스인가

서두르도록 하자
도와줘!

- 알겠어
- 응

 

B급 헌터까지도
감지하는 이 마력의 파동

어째서 바깥에서
이걸 느끼지 못한 거지?

 

저주?
함정인가!

치유!
신성 마법을!

 

왜 그래?
뭘 하는―!

 

후미 씨
이건 대충 봐도 50마리는 넘습니다

 

- 후미 군
- 오지 마!

 

여기에서 싸워 봤자
죽을 뿐이야

 

인간들이여

짐의 이름은 카르갈간

너희 인간들을 만나고 싶구나

 

카르갈간
출구를 막은 건 너인가?

그렇다

짐은 긍지 높은
오크의 대주술사

이 동굴 안에 너보다
강한 존재는 있는 건가?

 

짐보다 월등한 존재가
있을 거라 생각하나?

선택하거라

병사들 손에 죽을 건지

아니면 짐을 만나러 올 건지

 

만나러 가지

 

- 미즈시노 헌터
- 네

 

저희는 보스가 나오면
바로 공격을 개시하겠습니다

결과야 어찌 됐든

녀석은 정신이 팔리게 되어
결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겁니다

바깥으로 나가 메인 공격대에
연락해 주세요

설마 죽으러 가는 겁니까?

 

저희의 목적은
던전에서 살아서 돌아가는게 아니라

게이트를 닫는 겁니다

저도 부탁이 있어요

 

짧게 적었지만 유언이에요

제 가족에게 전해 주세요

 

저희는 사명을 완수하러
가야만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아니에요

부디 살아서 여기를 나가 주세요

 

이 절망적인 상황

이중던전에서의 우리 같아

 

그때에는 모두…

 

하지만 이 사람들은

일단은 맡도록 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바라겠습니다

 

그 사람이 없어

채굴 일을 그만둔 걸까?

 

코사카 헌터?

 

무슨 일이십니까?
오늘은 일이 없는 날이시죠?

저기, 미즈시노라는 분은 안 왔나요?

아, 미즈시노 씨라면

짐꾼 역할로 아까 들어갔습니다

네?
그럼…

게이트 안에 있다는 건가요?

 

인간들이여

 

잘 왔다

 

인류 사상 최악의 이몸의 행차시다

밑바닥에서 보이는 정점의 맛을 음미하고 싶어

시원치 않은 스킬

시원치 않은 얼굴

BAD한 Situation

 

명료하지 않은 scheme

MAD한 쾌감

Hacking My 머릿속

벗어던져 버려

 

Sorry Sorry

너희는 두고 가 볼게

Solo Solo Leveling

초월해 버릴까?

Good bye my weakness, drive my world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무한의 혁명 Hunting

 

Hello, my braveness, rise and burst

S급의 Rescue를 바치겠어

너를 지킬 수 있다면

 

최악 걸작 강림

「최강의 나」

It's my c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