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i-raws] Yuusha ga Shinda! - 02 [720p][Multiple Subtitle][5DF62F1A]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그렇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그를 죽이면
인정해 줄건가?

 

뭐어?

 

Sub by 루가

죽었다

 

死んだ 死んだ 今日も死んだ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죽었어

手 足 頭が取れちゃいそうだ
손, 발, 머리가 떨어져 버릴 것 같아

カラッカラになった体
바짝바짝 마른 몸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

 

용사가 죽었다!

 

まるで毎日が棺桶
마치 매일이 관 속

今夜も泥のように眠るだけ
오늘밤도 흙탕물처럼 곤히 잠들뿐

 

そう 生きてるだけの屍
그렇게 살아만 가는 시체

そんな日々にはズルをしちゃうわけ
그런 날들은 축 늘어질뿐

「お利口」からの逃避行 卑怯もまた一興
영리한 도피행 비겁 또는 일흥

じゃないと馬鹿を見るみたいで イヤじゃない?
아니면 멍청이를 보는 것 같아서 그렇지 않아?

裏で僕らを操る屍術師(ネクロマンサー)
뒤에서 우리를 조종하는 시체술사(네크로맨서)

君も一緒にそのマリオネットの糸を切ろうか
너도 함께 그 마리오네트의 실을 끊을까

 

死んだ 死んだ 今日も死んだ
죽었어 죽었어 오늘도 죽었어

手 足 頭が取れちゃいそうだ
손, 발, 머리가 떨어져 버릴 것 같아

カラッカラになった体
바짝바짝 마른 몸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死んだ 死んだ コレは死んだ
죽었어 죽었어 이것은 죽었어

このまま天に召されちゃいそうだ
이대로 하늘로 승천해버릴 것 같아

そんな今日など笑い飛ばして
그런 오늘은 웃어넘기고

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っは
핫 핫 핫 핫 핫 핫 핫 핫

やれやれ なかなか生きにくい世界だ
아이고, 좀처럼 살기 어려운 세계다

それならそのまま踊り明かせばいい
그렇다면 그거 나름대로 즐기면 될뿐

たとえばその身が果てて腐っても
설령 그 몸이 썩어는다한듯

心まで腐ったわけじゃない
마음까지 썩은 것은 아니잖아

 

『 제2화 가짜용사 』

『 제2화 가짜용사 』
날 죽여?

『 제2화 가짜용사 』
난 좀비라고

널 죽일 방법은 두 가지

하나, 마력을 담은 공격으로
정신체가 깃든 머리를 소멸 시킨다

또 하나, 원래의 몸을 파괴한다

 

뭘 영문도 모를 소리를 하고 있어!

앙리! 나는 항복한다!

용사의 몸을 이 녀석한테 넘겨줘!

 

앙리!

 

한 번 해본 농담이야

 

이렇게 말하면
앙리도 꺽여주는 게 아닐까 싶었는데

앙리의 완고함은 당해낼 수 없겠네

어쩔 수 없지

내일 토벌에선 내가 대신 싸우겠어

진짜? 정말 살았어!

어디 사는 꼬맹이랑은 완전 달라!

그리 나쁘게 말하지 말라고

 

나도 앙리도
세계를 구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거든

- 카일
- 카일 씨

 

이야, 착한 녀석이었어

이걸로 안심하고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겠어

 

라고 생각 하겠냐고!

그 썩을 꼬맹이!
날 조금도 도우려고 안 했어!

이대로라면 난 언젠가 죽을 거야!

 

돌려 받을 수 밖에 없어, 내 몸을!

 

몸만 되찾는다면
나머진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으면 돼

 

진정해...!

지금은 그쪽에 정신을 팔고 있을 때가 아니야!

집중해라! 나!

집중해!

 

역시 니삭스는 허벅지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지

이야, 좋은 일 했어

오늘밤은 좋은 꿈을 꿀 수 있겠어

 

멍청아!

몸을 회수하러 왔잖아!

 

도둑인가?

 

카일?

 

유나가 잠든 사이를 노릴 셈인가?

 

그쪽이냐!?

저 녀석 로리콘였냐!?

 

확실히 로리콘은 용사에
어울리지 않는구만!

 

왜 목걸이를?

 

설마...

 

진심으로 날 죽일 셈이었냐고!

 

트랩인가!

 

뭐, 뭐야 지금 건!

생자의 관에 걸어뒀던
방범마술이 발동했다

누군가가 훔쳐내려고 한 것 같다

 

범인은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터다

기다려!

서둘러 찾을 필요는 없어

 

어째서 카일은 나를
죽이려고 하는 거지?

그렇게까지 용사의 몸이 탐나는 건가?

 

아무튼 이대로 끝날 리가 없지

어떻게 헤쳐 나갈지를
생각해둬야겠어

 

유나?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잖아?

아차, 까먹었어

바보, 변태새끼, 죽어!

 

이제부터 우리는 악마 놈들을 토벌하러 간다!

오!

 

토우카 군, 그 얼굴은?

어제, 유나가 감기 걸리지 않도록

방에 침입해서 나삭스를 신긴 것이 들통나서

 

그 후에 앙리의 목걸이를
훔치려고 했던 녀석이 있었던 모양이라서

그게 내 탓인 게 되어버려서
이런 꼴이야

잠든 여자아이에게 장난을 치는 걸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그때, 수상쩍한 인물은 보지 못했어?

니삭스를 신기고
바로 방에서 나갔으니까

과연

이번 토벌이 끝나거든
나도 조사해둘게

오, 고맙네

조사해주긴 개뿔, 네가 범인이잖아!

하지만 이 분위기라면
내가 봤던 것은 들키지 않은 것 같은데

목걸이를 실패한 이상
다음 목표는 확실히 나

나머지는 언제 덤벼들지가 문제

 

아마도 사람들의 시선이 많을 때는
덤벼들지 않을 터

용사의 몸을 이용할 셈이라면

죽은 사실이 널리 퍼지는 것 자체가
걸림돌이될 터

즉, 녀석과 단 둘이만 되지 않으면
나는 살해당하지 않아!

 

악마토벌 뒤에
유나와 앙리한테 사정을 다 밝히면

나를 죽일 찬스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아

만약을 위해서 목걸이쪽도 조심해둘까

잠깐, 앙리!

 

무슨 일인가? 토우카 공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으-응

 

여기가 악마의 소굴?

 

기, 긴장되는 걸

 

여기서부터는 나는 개별행동을 취하겠다

【 베라코 / 창술사 】

【 베라코 / 창술사 】
가짜 용사의 가면을 벗겨보고 싶거든

 

이럴 때일수록 멋대로 행동하는 녀석은

당연하게도 맨 처음에 죽는 법이라고

꼭 그렇지만 않아

어?

 

그는 쌍창의 베라코

3년 전의 싸움에서는
백 마리 이상의 악마를 죽였다고 하지

백 마리?

진짜냐, 그럼 선수를 뺏기는 게...

 

좋구만

식사들이 제 발로 찾아 왔잖아!

어떤 놈부터 먼저 먹어둘까

아직 죽지 말아줘

피든은 산 채로 먹는 게 좋으니깐!

저 녀석 100마리 이상의 악마를 죽였다며?

 

저 검은 얼굴은 중급 악마의 증표

 

조심해라

녀석들은 마술도 쓸 거다

 

사라졌어?

 

어떻게 된 거야?

저런 걸 이길 리가 없잖아!

이대로면 전멸하겠어!

도망쳐!

뭐냐고! 죽고 싶지 않아!

 

야, 토우카까지 도망치잖아!

유나! 앙리!

너희도 도망쳐!

 

아차, 심장을 뭉개버렸네

실수했네

죽으면 맛있지 않잖아

거짓말, 토우카!

토우카!?

 

그래도 아직 먹을 게 남아있었잖아!

 

또 사라졌어

 

모두, 위를 봐!

 

마법진 발판!?

 

과연 그렇게 해서
고속으로 낙하 공격을 걸어온 것인가

 

트릭을 알았다고 한들
붙잡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아니, 끝이다

 

아인ㆍ아스트레스!

 

어라?

 

잘게 베어라!

 

굉장해! 그런 마술을 쓸 수 있다니!

역시나 카일 씨!

뭐 하시는 건가요?

악마를 쓰러트린 증거를
끄집어내고 있는 거야

악마의 심장을 말이지

 

마정석?

그래

마정석은 악마의 심장이니까말야

그랬던 건가요

 

이 문자는...

악마의 문자, 주문이야

그 문자를 기동주문 '아인'의 뒤에 붙여서
마음 속으로 영창하면

방금 전 악마와 똑같은 마술을 쓸 수 있어

그렇게 간단하게요?

 

효과는 개인의 마력에 의존하지만

이건 오큐페테구나

이게 있다면 저도 마술을...

선물로 줄까?

나는 필요없는 거니까

정말인가요?

기다려 기다려

내가 적의 마술을 간파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잖아

오히려 나한테 고마워 해야지

제일 먼저 도망쳐 놓고는
잘도 그런 소리를 할 수 있었구나

용사님, 살려주세요!

어?

 

잔챙이는 나중이다

용사를 우선 처리해겠다

 

왜 숲에서 악마가 나오냐고!

우연히 자리를 비우고 있었던 건가

아니면 토벌대가 오는 걸 알고 있었던 건가

어느 쪽이든, 저 숫자는 위험한 걸

젠장, 그렇다면

도망칠 수 밖에 없어!

도망치다니!

성은 악마들의 소굴이잖아

쫓아오는 녀석들의 수를 보면 알잖아!

성 안은 텅 비어있을 거야!

협소한 통로로 유인한다면
한꺼번에는 덮칠 수는 없다는 건가

과연, 역시 용사를 뛰어넘는 책사!

 

어서 와라, 인간

우리들의 식당에

어라라! 왜 이쪽에도 있는 건데!

 

이대로면 협공 당하고 말 거야!

아무리 그래도 이 숫자는
상상 밖인 걸

 

이 녀석들처럼 먹힐 거야!

뼈만 남을 거야!

흠, 아무래도 숫자는
이쪽이 위인 모양이구나

현실도피인가

나도 이해한다고

나도 난데없이 수수께끼의 힘이
각성해서 무쌍을 찍는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어

용서해주게, 이제부터 그대들의 죽음을 모독하겠다

 

아인ㆍ게더!

 

토우카 공에게 썼던 것이 빙의 시체술

그리고 이것이 또 다른 시체술

 

해골이

 

원격 시체술

 

내 종들이여

악마들을 유린하거라!

 

야, 겁나 약한데?

문제 없다

아인ㆍ그렌델!

 

갑자기 강해졌어!

육체 강화 마술이야

지금 앙리는 마력의 끈으로
해골들과 이어져 있어

앙리가 발동시킨 마술도

마력의 끈을 통해
해골들에게도 동시에 작용하지

대신 그만큼 마력의 소모도 심하지

우리도 가세한다

 

나는 안 싸워도 된다고 했잖아

괜찮아, 괜찮아

 

애초에 우리는
제대로 악마와 싸워본 적이 없는데

 

어?

뭐야! 팔이!

 

위험해!

유나, 피해!

 

그럴 수가, 유나가!

 

싫어, 이게 뭐야!

옷만 녹였다고!?

 

여자, 알몸, 좋아해

저 악마 완전 신사잖아!

싫어!

- 싫어!
- 야, 유나!

젠장, 떨어져 버리는 건 위험해

 

카일한테서 눈을 돌려도 괜찮을까?

 

아니, 지금은 유나를 쫓아야 해

여러 의미로!

 

어째서 내가 이런 꼴을

악마를 보는 것만으로
겁을 먹어버리다니

토우카보다 걸림돌이 되잖아

불렀어?

 

기다려! 나는 악마가 아니야!

보지 마!

 

혹시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유나가 갈아입을 옷을!

진짜?

갈아입을 옷이 수영복이잖아!

시체 냄새로 배인 내 옷이 괜찮겠어?

엄청 싫어!

여자, 알몸, 어디냐

오, 온다!

 

형상 변화

채찍!

크기가 변하는 것이 아니였어?

아무래도 이 녀석은

단순한 형태 정도면 이미지한 모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같아

그냥 들고 있으면 흐물흐물 하지만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
여러모로 준비해뒀다고

유나도, 겁먹지 말고
각오해 두라고

 

나를 항상 너덜너덜하게 패잖아?

악마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토우카 주제에 잘난 척을

 

찾았다

 

이런 흐물흐물한...

 

성검은 내 손에서 벗어나면
원래대로 단단해지지

늘린만큼 강도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형태도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지만

유나, 지금이 찬스야!

여자, 옷 녹인다

알몸 니삭스 보고 싶어!

 

알몸 니삭스라고?

이 녀석 잘 알고 있잖아

진정한 신사다!

유나, 기다려!

이 악마는 우리편이야!

 

뭐가 우리편이야!

뭐가 알몸 니삭스야!

아인ㆍ오큐페테!

 

너희 둘 다

적이야!

 

해냈다

해냈어!

악마를 쓰러트렸어!

 

이럴 수가

알몸 니삭스가...

악마도 의외로 별 거 아니잖아!

아니면 내 마술 재능이 뛰어났던 걸까?

 

겨우 이 찬스가 돌아왔네

그럼, 토우카 군

그만 죽어 주실까?

유나!, 야, 유나!

걱정 마, 기절했을 뿐이니까

나는 여자를 상처 입히는 건 싫어서 말이지

 

밤중에 날 죽이려 한 놈이
이제와서 착한 척을

헤에, 알고 있었나보네

 

소용없어

나는 용사의 동료
영웅 중 한 명이라고

 

그래

나는 용사의 동료

하지만 겨우 그 정도에 불과하지

 

나는 용사가 아니지

 

재능, 용모, 지위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났으며

 

신의 피를 이은 자라고 불렸다

 

당연히 내가 성검에 선택받을 터였지

 

나를 유일하게 뛰어넘는
완벽한 존재

시온만 나타나지 않았으면

 

그래서 앙리가 동료가 됐을 때 결심했다

이 몸으로 닿을 수 없는 경지가 있다면

내가 시온이 되어버겠다고

 

앙리를 속이는건 간단해

그 녀석의 시체술로 악마한테 정신을 이동해서

시온을 죽이려고 몇 번이고 습격했지

결과는 전부 실패했지만 말야

 

하지만 드디어

겨우

 

나는 완벽하는 존재가 되는 거다

과연

 

용사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용사 그 자체가 되고 싶다는 미친 변태였을 줄이야

 

아무런 가치가 없는 쓰레기가

용사의 몸을 가져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실제로 너는

손도! 발도!

쓰지 못 하잖아!

 

너에겐 용사의 자격이 없어

 

나는 질나쁜 용병의 자식이라 말이지

머리도 나쁘고 운동 신경도 별볼일이 없어

 

심지어 마력도 유아레벨이지

하지만 말야

주위 놈들이 어떻게 생각한들

나는 나 자신을 싫어하지 않아

 

나는 자신에게 가치를 주고 있어

용사의 몸이 됐던 거도
내겐 그저 불행일 뿐이란 말이야

근데 넌 뭐냐

완벽한 존재인 용사가 되고 싶다고?

 

자기자신을 버리려는 놈에게
깔보일 이유는 없어!

 

천한 것의 말은 전혀 와닿지 않는구만

 

어때?

이러면 조금은 와닿았겠지

 

그대로 잠들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뭣!?

 

앙리!

 

아직 싸우고 있을 터인데!

 

토우카 공이 말했으니까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그런 같잖은 이유로 그 수의 악마를?

아니

절반 이상으로 줄였던 시점에서
다른 참가자들이 달려와 줬다

 

귀공에게 용사의 몸을 넘길
이유는 조금도 없네

이대로 물러나겠다면 목숨만은 봐주겠다

 

잘도 그런 대사를 할 수 있구나

지금까지 봐 줬던 것은
이쪽인데 말이지

너를 상처 입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네 동의를 구하고서 용사가 되려고 했지

그런데 잊고 있었어

앙리는 사람이 이니야

 

네크로맨서의 심장은 마정석

사람의 탈을 뒤집어 쓴 악마라는 걸 말이지!

 

그래서 나는 널 죽이고

마정석을 받아가도록 하겠어

 

알몸으로 헛소리를 해봤자

이쪽이 유리하다는 건 변함없다고

우리들과 대량의 해골이...

 

해골들은?

두고 왔어

어?

 

역시나 앙리도 한계는 있다는 건가!

 

그럼, 이제 끝내주마!

칫, 그렇게 나온다면

도망친다!

 

저런 녀석을 제대로 상대해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왜?!

알몸 니삭스!

 

이뤄졌어, 너의 꿈

 

없잖아, 제길!

 

【 형상변화 '벽' 】

 

다행히 속아 넘어갔네

그래서 악마라는 건 진짜인 거냐

심장이 마정석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이 흰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도

지옥의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변화한 것이다

 

나는 머나먼 옛날
문 건너편에 봉인된 이들의 후손이다

지옥에서 태어난 인간?

그럼, 카일은 어째서 그런 일을?

 

3년 전에, 지옥에서 나온 우리 네크로맨서들은

북쪽 땅에서 박해를 받았지

 

내 정체를 알고도
제대로 인간으로 받아들여줬던 것은 시온뿐

 

토우카 공

그대는 지금 용사인 것이다

 

나를 믿지 못하겠다면

나를 죽여도 상관없다

 

용사 공의 의지를 이어주겠다면
나는 차라리 없는 편이...

 

뭐, 너는 엿같이 성가신 일에 말려들게 해서

원망 밖에 없지만

하지만 말이다

네 녀석도 장래에는 훌륭한 허벅지 미소녀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지

 

어쨌든 세계를 구해야 한다면

네 성장을 곁에서 지켜봐 주지 않으면 손해지

훌륭한 허벅지 미소녀가 되면
어떻게 되는 게냐!?

마을에서 나랑 함께 슬로우 라이프를...

되겠어! 되겠어, 나는!

훌륭한 허벅지 미소녀가 되어서

토우카 공과 계속 함께 지낼 거다!

그런 저질스런 이유여도 괜찮은 거야!?

나도 앙리 짱을 믿겠어

 

함께 용사님의 대역을 완수하자

유나 공

그래서 이제 어쩔 건데

그렇지

 

슬슬 진심을 발휘해 볼까

폐인이나 말할 대사잖아!

 

그 쓰레기들 놈들

 

찾았다

 

왔다

 

일부로 막다른 길로 도망칠 줄이야

이건 함정이지

우수한 나는 알 수 있어

 

역시나

젠장, 빗맞았어!

 

앙리의 마력은 한계인가

더 이상 좀비로 습격도 못하겠는 걸

 

항복하겠어

앙리를 건내줄테니까
내 목숨만큼은 살려 줘!

 

쓰레기 새끼가!

 

아무래도 천한 놈들한테
너무 경계를 한 것 같구나

 

이제, 시온의 검을...

 

레플리카 칼이라고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옷 속에 숨겨뒀었지

 

그래서 진짜는?

숨겨둔 장소를 가르쳐 주는 대신에

목숨 구걸을?

아니아니

전혀 숨기지 않았거든

 

그건 네놈을 끌어들이기 위한 먹잇감이지

 

나는 말이지

함정 파기가 취미거든

특히 제일 좋아하는 함정은

 

떨어뜨리는 함정이다!

이!

 

천한 놈들이!

 

우리들 같은 천한 사람도
네놈의 발 끝 정도에는 미쳤던 모양이구나

 

바다 속에서 잘난 척이나 하고 있으라고

변태새끼야

 

용사님이 돌아오셨다!

 

이걸로 나도 대마술사네!

 

마정석은 악마를 쓰러트린 증거로 받아가마

자, 보수인 300만 크루크다

그럴 수가, 하나 정도는...

아...

300만 밖에 없잖나!

남은 700만은?

지불하지 못하겠다면 그 지팡이를 돌려주게!

지팡이?

 

녹았잖아!

700만!

우리집 식비!

토우카 어쩌지

돈을 지불할 방법은 있어

왕도다!

국왕한테 왕창 뜯어내 주겠어!

 

토우카 공!

신을 것을 사왔다

어떤가?

 

완전 우엉이네

너무해!

 

정말로 멋지고 근사한 뼈들이야

 

한참 즐기는 중이었나

그래서 다음은 누구를 노릴 거지?

 

왕녀 마르그리트 파롬

이 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