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도 여친 시즌2 제6화

Subtitle by.얀제로

 

Are you ready to fall in fall in love with me?
나와 사랑에 빠질 준비는 됐어?

I wanna let you know
when I have a crush on you!
사랑에 빠지면 너에게 알려주고 싶어!

 

그녀도 여친
 

그녀도 여친
두근거리는 전개는 소녀의 바람이다!

그녀도 여친
동경하면 안 된다고?

그녀도 여친
그럼, 자극이 부족해! 부족해!


세계를 치유하는 사랑의 빔


사랑 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

애매한 충동으로 보고 싶은데
너도 그랬으면 하는

내 눈빛을 알아줘

 

미래 예상도에는
대부분 너와 함께야

꿈이 부풀어올라

감춰뒀던 마음이 나를 뛰어넘어

같이 있을 때 울려대는 내 심장

둔감한 넌 아직도 눈치채지 못해

 

나도 알아

보고 있는 게 내가 아니라는 걸

그래도 간절히 바라고 말아

너와의 러브 스토리

 

드라마틱하게 연애하고 싶어

로맨틱하게 사랑하고 싶어

진심으로 나를 독점해 봐

fall in love with you
너에게 반했으니까

돌고 돌아서라도 날 선택해 줘

해피 엔딩으로 날 웃게 해줘

너와 꿈꾸는 미래가 있어

네 옆은 나만 허락된 곳이야

명심해?

 

뭐야 이건!?

 

이제야 일어났네

미리카?

아! 또 약 탔지?

다른 사람들은?

걔들은 텐트에 재워놨어.

 

그거라면 안심되네…

그치?

 

아니, 안심할 상황이 아닌데?

왜 이런 짓을 한 거야!?

 

나오야가 최근에 나한테 매정했던 건

날 의식해서 한 행위라는 걸 알았거든

 

그러면 나오야를 납치해서

억지로 반하게 할 수밖에 없잖아?

 

이거 말고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 텐데?

 

어, 어떻게든 단둘이 있고 싶었다고!

 

그렇다고 해도…

아무튼 이런 짓은 이제 그만해

 

미리카를 절대 좋아하지 않을 거야

 

흐응…

 

흐응…?

 

그러면서 좋아지고 있지?

그건 단지…

 

그러면 먼저 나한테 반하게 만들겠어!

나머진 그 다음 문제야!

미리카!

 

어!?

 

어때?

 

왜 벗는 거야!?

 

내 기억이 맞는다면

나오야가 노골적으로 매정해진 건

같이 온천에 들어간 이후

 

그건…

 

역시…

 

즉!

 

나오야는 내 몸에 대흥분!

절대 아니야!

어? 그럴 리가!?

그것보다 그런 이유로 의식해도 되겠어?

뭐?

 

이 몸은 내 꾸준한 노력의 결정체이자
가장 나 다운 부분인데?

 

좋아하게 되면 대박이겠지?

 

하, 하지만 몸이 아니라면…

 

어, 설마?

 

그날 나랑 자질구레한 얘기 하면서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건가?

 

그, 그런 거야!?

아니, 그게 맞지?

 

좋았어!

 

얘기하자 나오야!

아침까지 잔뜩!

 

이거 봐, 음식도
많이 준비해 놓았고

먹으면서 얘기하자!

 

요전에는 5분만 얘기해도
진짜 재밌었으니까!

 

나오야에 대해 더 알고
더욱 좋아하고 싶어!

 

내가 좋아지면 안 되지 참…

 

확실히 처음보다
미리카를 의식하고 있어.

 

하지만…

 

그 이상으로 훨씬…

 

훨씬 두 사람을 좋아하게 됐어.

 

난 미나세를 좋아하게 되면서
사키의 마음에 상처를 냈어.

그렇기에…

이 이상 사키를

그리고 미나세도!

 

상처 입히거나 불안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야, 나오야!

 

그러니 만일 또!

 

오늘 같은 짓을 한다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거부하겠어!

 

두 사람을 위해서라면 미리카의
마음을 주저 없이 짓밟는 짓도 하겠어!

 

이미 결심했어!

 

그러니 약속해 줘

이젠 날 포기하겠다고…

 

나오야…

 

그런 일편단심인 점도 좋아!

 

세상에!

 

진짜 뭐 하는 거야!?

아직 내 얘기 안 끝났어!

 

날 포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이제
인정사정 봐주지 않을 거야!

그게 뭐 어쨌는데!

 

난 나오야랑 조금이라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조금이라도 나오야와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고!

야한 의미로!?

그럴 리가 있냐!

 

나오야 날 자주
가벼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지!?

아니었어?

아니라고!

 

그럼, 이 수갑 열쇠…

영차

 

이걸로 이제 손댈 수 없겠지?

이젠 도망칠 수 없어!

크윽…

 

자 이리 손 줘봐
치료해 줄게.

 

포기할 수는 없어!

 

우랴아압!

 

대, 대체 뭐냐고!

 

이미 얘기했을 텐데…

 

미리카가 더러운 수를 쓴다면
나도 무조건 거부하겠어!

 

내놔!

난 사키랑 미나세 말고는
사귈 생각 없어!

이 이상 나한테 매달려도
미리카만 상처 입을 뿐이야!

 

그러니까 이젠…

 

뭘 모르네…

 

상처 입을 각오 정도는
처음부터 했다고!

 

제기랄!

 

나오야한테 반한 시점부터 이미
쉽게 이뤄지지 않을 사랑이 될 테고

 

오히려 이뤄지지 않을 사랑으로 끝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건 나도 알아!

알고 있다면!

그래도!

 

내 가장 소중한 미튜브를
지켜준 나오야를 좋아해!

 

이 내가 구애해도
끄떡없이 한결같은 점도!

사키와 미나세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내 꿈이야.

 

내가 귀찮게 굴어도

내 영상 재밌다고 말해주는 점도!

 

재밌으니까

 

전보다 더 좋아졌단 말이야!

잠깐!

아오 피하지 마!

 

피해야지!

 

미튜브도 하나도 순조롭지 않았어.

재생수도 전혀 늘지 않고!

 

그야 녹화방송은 99%
망할 가능성이 높아

 

힘든 일도 많았어!

 

그럼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건 전부 했어.

 

마지막에는 가슴골까지 드러냈어!

 

가슴골로 낚는 게
비참하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비참한 짓도 안 하고
포기하는 게 더 비참하니까 했어!

 

주변에서 손가락질해도

난 그런 내가 좋아!

 

그러니 상처받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야!

난 나오야를 포기 못 해!

 

저길 봐!

 

지금 막 날짜가 넘어가서 8월 1일

 

내 생일이야.

 

영상 촬영으로 방방곡곡을 다녔지만

 

여기 밤하늘이 제일 예뻐서

 

그 뭐냐…

 

생일에 나오야랑 같이 보고 싶었어.

 

미리카…

 

이런 걸 계속해도 난…

부질없다고?

 

그렇다 한들 상관없어.

 

나오야와의 관계가

내가 원하던 결말로
직결되지 않더라도

 

평생 나오야를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더라도…

나오야와 보낸 추억이
하나라도 많은 인생을 고르겠어.

 

이게 나야

 

이게 내 각오야!

 

사키, 일어나요!

사키사키!

 

아, 나기사? 시노?

밥시간이야?

잠꼬대할 때가 아니야!

저희 미리카한테 당했어요

그래서 지금 일어나보니
나오야가 어디에도 없어요!

 

분명 미리카가 납치했을 거예요!

 

뭐, 뭣…

빨리 찾으러 가자!

아, 네!

 

평생 날 갖지 못하더라도

나와 보낸 추억이 하나라도
많은 인생을 고르겠다라…

그래!

그게 내 각오야!

 

그러니 나오야가
아무리 날 피하더라도

수단을 가리지 않고 쫓아가겠어!

도망쳐도 헛수고야!

 

그렇구나…

 

경찰에 신고해야 했나?

하지 마!

그, 그럼 아슬하게 법에 저촉되지
않을 범위 내에서 하면 되지!

그것도 좀 아니지 않나!?

 

시끄러!

아무튼 상처 입든 괴롭든지 간에
난 나오야를 절대 포기 못 해!

절대로!

 

확실히 미리카의 마음에
상처 내도 헛수고일지도 모르겠어.

맞아!

날 만만하게 보지 마

 

그렇다면…

할 수 있는 걸 전부 하고도
내가 미리카한테 반하지 않는다면

어쩔 거야?

 

뭐 도무지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겠지.

 

근데 그렇게 쉽게 포기할 것 같아?

 

나오야랑 하고 싶은 게
산더미같이 있거든!

 

여러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영상 촬영 같이하러 가고

 

잡담하고

 

여러 부분에서 내 장점을 보여줄 거야!

 

가슴골도 마구 보여줄 거고

잠깐!

살짝이라면 속옷 정도는 보여줄게

오늘은 수영복이지만…

 

하, 하고 싶은 게 그게 다야?

아!

그리고 나기사랑 사키처럼
나오야랑 동거해 보고 싶어.

거기까지!?

뭐 그건 어차피 안 될 테니

또 마당에 멋대로 텐트 쳐야지

 

이거 말고도…

 

자, 잘 알겠어…

 

다 해도 돼.

뭐?

미리카가 나한테 반하게 하기
위해 하려던 거 다 해도 돼.

 

뭐?

 

뭐어어어어어어!?

 

자, 자자자잠깐!

지, 진심이야?

다라니 정말 다?

맞아.

데이트도 촬영도 잡담도 하자.

 

우리 집에서 살아도 돼.

진짜!?

가슴골도 속옷도 볼게!

야한 짓만 아니면 전부!

그건 무게 잡고 말하지 마!

그나저나 속옷은 허용인 거냐고!

 

그, 그래도 그건…

 

두근두근

두근두근
정말 그래도 돼?

 

응, 그래도 돼

앗싸!

하지만 기한은 정하자.

 

5개월 안에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면 어떨까?

5개월…

 

기한을 정하는 대신

기간 안에 미리카를 피하지 않겠어.

 

정면으로 미리카를 똑바로 보겠어.

 

날 똑바로 봐!

 

나오야…

 

그러니 미리카도 그동안
할 수 있는 걸 다 해

 

난 미리카의 전력을 받아들이겠어!

 

그걸 받아들이고서 제대로 찰 테니까!

 

꽤 자신만만한걸?

 

딱히 자신이 있는 건 아니야

 

미리카를 차지 않으면…

사키와 미나세를
안심시킬 수도 없을 테니까

 

미리카를 제대로
응시하고 차지 않는다면

미리카도 납득 못 하겠지.

 

이런 조건이면 어떨까?
5개월 동안

 

정말 나오야는 생각이
극단적이라고 해야 할지…

 

나오야한테는 아무리 생각해도
방해될 뿐인 나 같은 건

적당히 무시하면 될 텐데…

 

대체 얼마나 진지하게
응시하는 거냐고…

 

하아…

 

이젠…

 

나오야의 그런 점이

 

너무 좋아!

 

5개월 안에 혼을 쏙 빼놓겠어!

 

그럼!

그래!

5개월 조건 받아주겠어!

 

고마워!

 

5개월 동안 사정없이
이것저것 다 할 테니까 각오해!

알았어!

 

그럼 우선 생일 축하해!

어?

 

같이 음식 먹고 별을 보자!

그, 그래도 돼?

당연하지!

사키랑 미나세가
걱정하고 있을 테니

길게는 못하겠지만

 

나오야…

 

좋아, 그럼 파티야!

 

맛있어?

 

맛있어!

 

밤하늘 예뻐?

예뻐!

 

그럼…

나랑 밤하늘 중에 뭐가 예뻐?

두말하면 미리카지!

뭐?

 

아, 반한 건 아니니까

바, 반드시 내 거로 만들겠어!

무조건이야!

 

그럼 음식도 다 먹었으니
사키랑 미나세한테 돌아갈게

 

거기 서!

 

뭐든 다 해도 되는 거지…

에, 에헤헤헤헤헤…

 

아, 답 없네…

 

나오야가 미리카한테 납치당하고

저희는 어두운 숲속에서 미아 처지…

 

그 거유가 몸으로 유혹 중일지도

나, 나오야라면 넘어가지 않을 거예요!

 

그치만 나기사!

잠든 사이에 했을 가능성도!

 

자, 잠든 사이에!?

그게 가능한가요?

뭐?

어?

 

나, 남자는 잘 때도
커진다고들 하더라고…

그, 그렇군요!

쓸데없는 얘기할 때가 아니잖아!

 

진심으로 나오야 걱정하는 거 맞지?

무, 물론이지!

그래도 뭐 잠든
사이라면 노카운트로…

그러니까 진짜!

 

사키, 미나세!

 

나오야!
나오야!

 

텐트 가보니까 없어서…

계속 찾아다녔어.

 

괜찮아?

응!
네!

 

나오야도 무사해서…

헉!?

미리카가 무슨 짓 했어!?

뭐?

 

눈 떴을 때

고, 고고고고고환에 위화감 없었어!?

뭔 소리래!?

그, 그러니까 잠든 사이에
미리카가 야한 짓을!

안 해!

 

넌 진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켁, 미리카? 왜 같이?

사키, 미나세

 

미리카 일로 상담할 게 있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서, 설마…

 

세 다리냐!

 

나오야, 이 자식 결국!

결국 가슴에 졌겠다!?

잠깐, 오해야 들어봐 사키!

세 다리는 안 해!

 

오히려 미리카가 날
포기하도록 하기 위한 얘기야.

괜한 오해했네…

 

먼저 미리카가 연말까지
우리 집에서 같이 살 거야.

 

뭐?

 

그리고 미리카랑
이곳저곳 데이트 할 거고

5개월 동안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줄 거야.

그리고…

그게 세 다리가 아니면 뭔데!?

 

또라이야? 또라이냐고!

 

사키!

잠깐 기다려 봐!

지금, 이 상태가 지속되면
미리카는 날 포기해 주지 않을 거고

또 무모한 짓해서
너희가 걱정하게 될 거야!

 

그럼 안 되겠다 싶었어.

 

미리카의 전력에

나도 전력으로 5개월간 임해서

그걸 받아들이고도 내가
반하지 않는다면 날 포기하겠다고

미리카한테 약속을 받아냈어!

 

미리카?

너…

 

미리카…

 

난 무조건 자신 있는데 말이지?

 

호시자키…

 

그리고 5개월 동안

미리카한테 반하지 않고 끝내

 

오히려 내가 둘한테
얼마나 반했는지 증명하겠어!

 

미리카를 좋아하지 않을 자신 있어?

모르겠지만…

없는 거냐고!

 

모르겠지만…

 

너희를 월등히
좋아한다는 자신은 있어!

 

나오야!

 

진짜…

 

알았다고 정말…

맘대로 해

 

사키사키!?

아니, 이미 각오를 다진 나오야를
설득하는 건 무리니까…

그렇다고!

 

적어도 캠핑은 즐기자!

얘가!

 

고기 맛있어!

 

강도 시원해!

 

밤새워서 졸려…

 

좋아, 그만 돌아가자!

 

무카이…

 

호시자키처럼 죽을힘을 다해서

 

그래도 차인다면 포기할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

게다가 왜 사키사키는

 

나라면 절대 이런 허락은…

 

다른 여자한테 빼앗길
가능성을 늘리고 싶지 않은데

 

사키사키보다 내가 더…

무카이한테 진심이려나?

 

그럼 이젠 참지 않아도 되는 걸까?

 

집에 가면 이런저런 설교 들을 줄 알아

죄송함다…

 

그녀의 각오

 

I just fall in love with you
난 널 사랑하게 됐어

애써 특별한 Make up

I just fall in love with you
난 널 사랑하게 됐어

달콤한 세계를 알고 싶어서 Wake up

 

몇천 번이나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린 대화인데도

3, 2, 1!

기세만큼은 달리기
시작한 사랑의 공회전

사랑의 묘약 제조법을 알려줘

반드시 성공하는
고백 멘트로 가자

너의 취향에 맞게 Take off

말 못 하겠어

머릿속은 너로 가득

고백이나 다름없는 태도도
왜 눈치 못 채는 거야?

안 좋아해, 안 좋아해

하지만 역시 좋아해

내가 안 되는 이유는
하나도 없잖아?

안 좋아해, 안 좋아해

하지만 역시 좋아해

너에 대해 알고 싶고
곁에 있고 싶은 망상이

오늘도 폭발해 버려

I just fall in love with you
난 널 사랑하게 됐어

보고 싶어, 더 전하고 싶어

 

리사폰 TV 차회 예고를 해봤다!

7화에서는 무려 시노 언니가
오빠야를 몸으로 유혹!

난 왜 이렇게 이상한 데서
체념이 빠른 걸까?

시노 언니의 속마음을 보고 말았어!

게다가 오빠야의 반응은 설마 했던!?

어? 어떻게 되는데? 빨리 얘기해줘!

필사적이라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