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11

그럼 지금부터!

리시아=아이비레드 선수 VS

 

모두가 나를 원하고 있어

나를 믿고서…

 

퍼펙트=하이드=저스티스 선수의!

결투를 개시한다!

구하는 거야

이 상금으로 노예를…
모두를!

이해시켜 주는 거야
내가 올바르다는 걸

 

나는 뒤떨어지지 않았어

나는…

 

정의의 편이다

이츠키 님!

 

이런, 상대는 리시아 씨였나요

 

이건 간단히 이기겠네요

이츠키 님은 저를 절망에서
구해주셨어요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었더니

그러니 이번에는!

 

제가 이츠키 님을
구해드리겠어요!

 

당신이 저를 구한다고요?

조금 웃기는 소릴 하는군요

누나를 바보 취급하지 마!

 

누나는 굉장하다고!

그래, 굉장해!

- 누나, 지지 마!

 

그렇구나

이 시합은 짜고 치는
연극이었다는 겁니까

사람을 속이고, 함정에 빠뜨리려 하고 있어

그야말로 당신다운 방식이에요

 

이것도 하늘이 제게
주신 기회겠죠

 

당신의 악행을 이 자리에서
명명백백히 밝혀내서

제가 얼마나 올바른지
이해시켜 드리겠어요!

 

안 돼요, 이츠키 님!

그만둬, 이츠키!

네가 지금 뭘 하려는지
알고는 있는 거냐!

 

나는…

악을 절대 용서하지 않아!

 

그럴 수가…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It's like humanity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You gonna gaze into the abyss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They're seven deadly sins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You feel alive when you step inside

 
 
 
 
You feel alive when you step inside

발을 들이는 Unknown area

겉발린 소리라면 진작에 Break up

인간답게 비치게 해주는 죄

그건 언제나 따르는 법이잖아, Right?

죽음에 이르는 죄를 지었어도 다음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Atonement

그저 앞으로, 앞으로 go ahead

I gotta make it make it again

늘어가는 대가

향하는 곳이 지옥이라 해도

후회 따윈 안 해, Anymore

Fallin' fallin' down 어둠 속으로

But, Never going back 맞서 싸워

봉화를 높이 올리고서 Now dive

본능 따윈 Good bye

질리지도 않고 fight, 동료와 함께

Live to die another day

I won't runaway from my sin no more

어디까지든지 저항하겠어, Go on

지금 뛰어넘어
두려워 말고 Bring it on

I'm not afraid, bring it on

Even if I drown in the dark

내 힘으로 바꿔서 Wipe out

지금 뒤틀어버리는 System I never follow them

I never ever follow them

지금 맞서 싸우겠어

and I'll defeat myself

 

sub by 별명따위

 

이츠키, 너!

 

제11화 『정의 VS 정의』
이츠키 님, 부디 얘기를 들어주세요!

제11화 『정의 VS 정의』
봉황 부활이 다가오고 있는데

당신의 몸에도 위험이!

나오후미!

후에

당신은 노예 아이들을 모아서

중노동을 시켜놓고서는

그 모든 이익을
갈취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듣자 하니 병약한 여동생을
데리고 있는 오빠한테서

고가의 약을 주는 대신
착취하고 있다고도 들었어요!

지금도 아이들을 방패로
자기 몸을 지켰잖아요!

어떻게 저렇게 비겁한 짓을!

그뿐만이 아니야

사람을 구하는 용사로서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들을 구해주지 않았다면서

제게 울며 불며 매달리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그 아들이란 녀석은
이미 죽었잖아?

어째서 기적의 힘을
사용하지 않은 겁니까!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아무리 전설의 방패라 해도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헛소리만 늘어놓으면서

어떻게든 나를 악이라 정하고
단죄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럼 네가 영귀한테 패배해서
구하지 못한 녀석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네가 한 일은 제쳐두고서
네 탓 하나 하지 않는 거냐?

 

비난의 화살을 저한테 돌려서
도망치려는 겁니까

 

말이 안 통하는군요

그렇게 계속 반성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봐주진 않겠습니다!

 

저 힘은!

 

제가 새로이 손에 넣은 활

그 이름도 『저스티스 보우』

이 해방된 활의 힘으로

나오후미가 얼마나 악한 자인지
알게 해드리겠어요!

 

그만두세요!

자, 제가 얼마나 올바른지
이해해 주시죠!

 

《유성 방패》!

 

괘, 괜찮으세요?

 

이츠키 님!

 

저는 어둠의 콜로세움의 심판으로서

방패 용사의 계획에
가담하고 있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반성하고서 마음을
고쳐먹는 겁니다

네! 이츠키 님!

 

이 힘, 역시 이츠키는 커스에…

너, 그 활

 

굉장하죠?

이 활은 마르티 왕녀가
준 성스러운 힘을 가진 무기

이것만 있다면 어떤 인간도
저를 이해하게 되어

올바른 길로 인도해 드릴 수가 있어요

이츠키 녀석

영귀한테 져서 약해진 마음에

빗치가 파고들어서
부추긴 건가!

너희는 여기에서 대피해라

키르, 맡긴다

알겠어

모두, 나를 따라와

 

자, 가자~

 

자, 여러분!

저와 함께 싸워서 무엇이
올바른지를 이해해 주세요!

- 퍼펙트=하이드=저스티스!
- 이츠키 님!

 

뭐가 이해해 달라는 거냐

그 활은 정의 같은
상냥한 게 아니야

사람을 세뇌하는 활이잖아!

아니에요

이 활은 그야말로
정의 그 자체예요!

그래… 정의라는 것은 힘!
올바르다는 것의 증명!

약한 자를 구하고,
강한 자를 꺾는다!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

이 세상의 악을
모두 없애버리는 겁니다!

 

이츠키

이츠키 님

 

저는 당신의 정의를 부정합니다!

 

그러고 보니 리시아 씨도 있었죠?

 

저는 이츠키 님과 만난 후로
정의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이츠키 님이 구해주셨던 것처럼

저는 곤란해하는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정의의 편이 되고 싶다고 바랐어요

 

하지만 지금의 당신은 달라요

제가 이츠키 님께 배웠던 정의

제 정의는 당신을
인정하지 않아요!

 

리시아 씨, 제가 한 번 더
당신을 구해드릴게요

 

무슨 소리를 하든 저는
정의의 편입니다

무쌍 활성

 

변환무쌍류 검기

《샤이닝 애로우》!

《스파이럴 슬래시》!

 

변환무쌍류 (突) 검기

 

(円)》!

 

그렇군요, 조금은 상대할 만하겠군요

리시아 씨, 당신도 어서
저를 이해하고서

정의에 각성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뇨!

저는 지금의 이츠키 님을
인정하지 않아요!

설령 목숨을 빼앗기더라도!

 

변환무쌍류 오의
제1형태―

 

(陽)》!

《유성궁》!

 

제2형태

(月)》!

 

나의 정의를 리시아 씨 따위가
막을 수 있을 리가 없어!

제3형태

(星)》!

 

이제 그만―

이제 그만해!

 

로우 파나틱!

 

셀프 부스트 스킬인가!

이츠키 님!
그 힘에 삼켜져선 안 돼요!

어서 놓아버리세요!

이츠키 녀석!

자기 정의를 우직하게
믿고서 나아간다

일곱 대죄로 예를 들자면
『오만』인가

그만해, 이츠키

그 이상 커스의 힘을 사용했다간
그냥 끝나진 않아!

악에게 할 말은 없다!

 

받아라
《섀도우 바인드》

 

《바인드 애로우》!

 

아, 아직 지지 않아요!

아뇨, 이걸로 끝입니다

 

《그 어리석은 죄인에게
내리는 내가 정한 벌의 이름은》

《놋쇠로 만들어진 숫소로
태워 죽이는 형일지니》

 

《성난 숫소와 같은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며 괴로워해라》!

《팔라리스 불》!

 

리시아!

 

이걸로 제 승리입니다!

 

제4형태

 

(魔)》!

 

눈이…!

 

어디까지고…

어디까지고 내 방해를 하고서!

용서 못 해!

이츠키 님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이츠키! 돌아와!

이츠키!

 

절대로―

용서 못 해!

 

죽어라…

거스르는 자에게는 죽음을!

이츠키 님!
그런 힘에 기대선 안 돼요!

정의를 위해 죽어라

너희는 이 세상의 악이다!

 

나오후미 님!

그래!

리시아, 이걸 받아라!

 

죄송합니다, 이건 저와
이츠키 님의 싸움이에요

무기를 받는다는 건

제 정의에 반하는 행위예요!

 

리시아 씨

 

결판은 난 것 같네요

아뇨, 아직이에요!

무기를 잃은 당신이
어떻게 싸우겠다는 거죠?

 

이걸로 이해하셨겠죠?
포기하세요

 

저는 아무리 괴롭고,

절망에 내몰리게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아요!

 

그건 이츠키 님

당신이 절망에서 구해주셨을 때
가르쳐 주신 거예요!

 

정의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걸!

 

어리석기는…

당신은 악이에요!

정의의 반대는 악이 아니에요!
다른 정의예요!

그건 사람의 수만큼
존재하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아니야!

너희는 이 세상의 악이다!

정의인 내가 이 힘으로
세계를 구하는 거야!

그러니까 저는 제 정의로!

이츠키 님,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악은 닥치고 짜져!

 

뭐지?

나오후미 님, 저건?

 

불길한 기의 중심에서
눈부시고 정갈한 기의 흐름이

리시아 씨한테 날아갔어요

정갈하다고?

성무기에 아직도 숨겨진
힘이라도 있는 건가?

 

대체 뭐가…

이츠키 님의 정의는 용사의 활한테마저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요

 

당신을 막기 위해서
활이 제게 힘을 준 거예요!

헛소리 하지 마!

내 활이 배신한다니
그건 거짓말이야!

그런 일이 있을 리가…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분명 거짓말이야!

 

변환무쌍류 투척 오의

《롤링스핀》!

 

《에어스트 스로》, 《세컨드 스로》,
《드리트 스로》

《토네이도 스로》!

 

나의 새로운 구세의 힘이…

 

3학년 3반
카와스미 이츠키

 

제 꿈은 장래에 정의의 편이 돼서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겁니다!

 

이츠키의 능력이라면
분명 될 수 있을 거야!

중학교도 능력자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갈 거지?

굉장하다!

 

[입학허가증]

 

이츠키는 내 자랑스런 아들이란다

 

[카와스미 이츠키]

[레벨E]

 

거짓말이지…?

내가 레벨E?

 

역시 레벨A는 굉장해

네 능력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잖아!

인생 승리축이네~

 

아니야

 

[카와스미]

 

절대 인정 못 해

 

나는 뒤떨어지지 않았어…!

 

저만은 알고 있답니다

 

그래, 내게는 아직
믿어주는 동료가 있어

이츠키 님

마르티 왕녀만은 나를!

 

이츠키 님!

기다려, 이츠키!
리시아!

 

마르티 왕녀라면
분명 알아줄 거야!

나야말로 정의라는 걸!

 

저만은 알고 있답니다

당신이 누구보다도 사람들을,
세계를 생각해 주시고 계시다는 걸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 생각해요

하지만 이츠키 님은 달라요

누구에게 어떤 소리를 듣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정의랍니다

나는…

 

괴로운 경험을 하셨나 보네요

 

이츠키 님께는 이걸 드릴게요

 

그래, 나는 틀리지 않았어

틀린 사람들을 내가
구해줘야 해

 

정의인 내가…

구하는 거야!

 

에?

 

이츠키 님

 

뷧치가 두고 간 편지인가

이츠키, 읽을 수 있겠냐?

 

내가 읽지

 

이츠키가 벌어들인 상금은
모두 빗치가 사용했다고 써 있다

 

정의의 편 놀이는 즐거웠어?

누군가를 구한 것 같아서
엄청 기분이 좋아 보이던데

뭐, 우리도 달콤한 꿀을
잔뜩 빨았으니 피차일반이긴 하네

그렇지

나를 좋아한다면
방패를 쓰러뜨려 봐

그럼 또 만나자

그리고 추신
네게 줄 선물이 있어

이츠키한테 줄 선물이 있다더군

열심히 갚으라고

 

차용서다

전부 이츠키 명의로
도장이 찍어져 있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이츠키 님!

 

이츠키는 정의의 편이구나

 

여기는 나오후미 씨네 마을이에요

 

빚은 나오후미 씨가
대신 갚아주셨어요

 

괜찮아요
저도 도와드릴게요

그게 끝나면 또 세상을
바로 잡는 여행을…

 

이츠키 님?

 

기다려~

 

리시아가 집었던 반투명한 무기

 

그 정체는 여왕조차도
알 수 없었다

 

어찌 됐든 봉황 부활이
다가오는 가운데

사성용사가 모여 강화 방법을
공유할 수가 있게 됐다

 

나머지는 영지의 방어를 좀 더 견고하게…

 

활의 용사님께선 괜찮으실까요?

 

커스의 힘을 사용한 데다가

자신의 모든 것을
활에게까지 부정당했으니까

 

이츠키는 자신의 정의를
내걸고 있었다만

 

정의는 어렵군

 

새끼 새가 언젠가 둥지를 떠나는 것처럼

누구나가 결국 여행길에 나서게 돼

당신은 왜 혼자서 걱정하는 거야

나라면 곁에 있어줄 텐데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서라며

자기 자신을 죽인 채 살지 말아줘

내면에 숨긴 그 진심을 알고서

바람도, 새도, 나도 기다리고 있어

이 푸른 하늘의 푸르름이

당신이 돌아올 곳은 이곳이라고 하잖아

내가 말해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안 되는 걸까요?

하지만 그런 당신이니까

그래, 그런 당신이니까

마음이 끌린 거예요

저기, 좋아해선 안 되는 이유를

세지 말아줘, 찾지 말아줘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아줘

얼버무리지 말아줘, 숨기지 말아줘

저기, 좋아해선 안 되는 이유는

그렇게나 필요하진 않으니까

부디 신뢰라는 말로 끝내지 말아줘

그런 말로는 부족하니까

 

12
『지켜야 할 존재들』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