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흥!
발렌타인까지!
앞으로 7일하고 올해는 어쩔까~?
오오...! 신경써서 하급생 여자애들한테 단 거 엄청 좋아한다고 당일에는~
1학년들 층 복도를 아니!
발렌타인 데이...
관심 없는 행사로군
맞다!
남자들한테 뿌릴 초코 -오, 재밌겠다!
안나가 같이 만든 남자애들도 그치!
어, 잠깐 잠깐만!
그러면 내가 남자애들한테 그럼 관둘래?
음...
그래도 나... 모에코한테 과자 만들기 초코는 과자들 중에서 그럼~ 초코 만들어보기 모임 모에네 집이면 돼?
어, 그게...
우리 집으로 하자!
어? 응!
그치...?
으응!?
왜...
왜 나까지...?
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재방문...
그나저나 과자 만들기에 남자애들 전체한테 어?
어라, 이치카와 군
어, 어어...
우연이네~
이런 데서 뭐 함?
어?
에...?
우리는 지금부터 응...?
그냥 지나가던 길이라...
어...?
어어...!?
어떻게 된 거...?
혹시...
13시간 23분!
그랬지!!
작전을 세우자!
무진장 상냥하게 대해주고~
어필하는 게 있고~
어슬렁어슬렁~
받는 작전이냐고~!
다 같이 만들장~
-에~ 귀찮은데...
초코라고 하면~
다 받아줄걸~?
잇찌 군~
초코 준 게 되는 거 아냐?
예전부터 계속
배우고 싶단 생각은 있었구...
제일 대단한 거니까...!
역시 다 같이~
가지자구~
그래도 돼~?
왜 나를 부른 거래?
나눠줄 초코라며...
야마다네 집에서 과자 만들기~
나를 부른 건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