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도시를
향하는 여행

그 무렵
미스미 마코토는 몰랐지만

두 명의 용사는
전장에 나가 있었으니...

용사님,
귀환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용사님

 

다녀왔어, 릴리

 

이번에도
훌륭히 싸워 주셨네요

 

드디어 마족한테서 스텔라 요새를
돌려받을 수 있겠네요

 

다음엔 리미아군이랑
같이 싸운다고 했던가?

 

그쪽 용사랑도
만나게 되겠구나

 

어머나

 

리미아의 용사한테
관심이 있으신 건가요?

어여쁜 분이신
거 같던데

괜찮아

난 릴리랑 다른 애들이랑
같이 있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저게 스텔라 요새...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는구나!

 

すべて最低だと笑えたら
모든 게 최악이라며 웃을 수 있다면

 

달이 이끄는 세계

달이 이끄는 세계 제2막

君に傷がつかぬように
네가 상처 입지 않도록

この手を離せずにいた
이 손을 놓지 않고 있었어

痛みを知らない奴の言葉なんて
아픔을 모르는 녀석의 말은

 

弱さを隠すから
약함을 숨길 뿐이라

孤独が募っていく
고독이 더 쌓여만 가네

穴の空いた心で何処へと
구멍이 뚫린 이 마음은 어디로 가야 할까?

すべて最低だと笑えたら
모든 게 최악이라며 웃을 수 있다면

どんなに子供じみた言葉でも
아무리 철부지 같은 말이라 할지라도

愛したいんだ
사랑하고 싶어

ここは桃源郷では無いから
여긴 도원향이 아니라서

何も何も満たされなくて
하나도 하나도 채워지지가 않는데

考えたって仕方のない
생각해봤자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서

未来に焦がれていた
그저 미래를 동경하고 있었어

真っ赤っ赤に腫れた目が
새빨갛게 부은 눈이

悲しい悲しいに染まる前に
슬픈 슬픔에 물들기 전에

たったひとつの言葉でも言えたら
단 한마디라도 말할 수 있었다면

これは僕らのラブコールだ
이건 우리의 러브 콜이야

どうか届いてくれ
제발 닿아다오

桃源郷では無いから
도원향이 아니라서

何も満たされなくて
하나도 하나도 채워지지가 않는데

真っ赤っ赤に腫れた目が
새빨갛게 부은 눈이

悲しい悲しいに染まる前に
슬픈 슬픔에 물들기 전에

 

OP테마: 유토피아
歌 스다 케이나

세 번째 밤, 스텔라 워즈

세 번째 밤, 스텔라 워즈
만찬회란
말이지?

스텔라 요새 탈환전의 최종 확인도
겸하고 있는 거겠지만

이미 요새로 가는
경로는 다 막아놨다

전투 직전에 하는
궐기회라고 볼 수 있겠군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리토니아의 용사가

연설을
시작한다는군

여신의 축복을
연설한단 거지?

 

싸우는 상대가 아인이나
마족인 경우

여신한테서
절대적인 축복이 내려지지

 

휴먼 측이
크게 유리해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데?

제국 용사가
신경 쓰이는 거냐?

뭐, 그것도
있긴 하지

 

원래는 같은 세계에
있었던데다

나이도 비슷하다고
들었으니까

 

잘 오셨습니다,
리미아의 용사 여러분

 

초청해 주셔서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릴리 황녀 전하

 

이상으로

 

작전 내용에
큰 변경은 없습니다

 

지원 물자와
원군에 관해선

아이온 측에선
예상대로 가줬고

 

로렐 측에선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리미아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거라 보는데요?

 

치야 짱 일 때문에
우리 나라랑 마찰이 발생해서 그런 거죠?

 

하지만 이쪽 전력은
마족의 약 다섯 배

더불어 축복의 연설을
행한다면

저희들의 우세를
굳힐 수 있을 겁니다

달리 또
물어보실 거 있나요 ?

 

저기..

 

야전을 고른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우리가 야간 전투에
익숙하니까 그런 거야

 

그래요?

그거 참
믿음직스럽네요

저희는 야간 전투 경험이
그렇게 없어서요

 

리미아 쪽의
작전이나 정보는?

아뇨, 저희는 딱히...

 

뭐, 이딴 건
중간 보스전이기도 하고

여신 축복으로
이쪽엔 버프

마족한텐
디버프가 걸려

여유롭지 않겠어?

 

버프? 디버프?

후딱 요새를 탈환해서
여신한테 칭찬이라도 받자고

 

그럼 오늘은 다들
격식 같은 거 차리지 말자고

 

그러고 보니까 토모키 군은
그쪽에서 나랑 만난 적 없어?

 

-아뇨
-근데 어디선가...

 

생각났다!

친구가 좋아했던 모델 애가
똑같은 이름이었어!

 

남이야...!

전혀 상관없어..!

그렇구나

 

사람을 착각했나 봐

기분 나쁘게
했으면 미안해

뭐? 나 기분 나빴다고
안 했는데?

내가 기분
상한 걸로 보여?

 

그런 의미로
말한 게...

 

히비키 씨는
지금 레벨 몇이야?

-나? 430인데?
-난 605네요

 

갑자기 레벨 과시를?

 

굉장하구나,
그만큼 활약을 많이 했구나!

그래요

 

그러니까 토모키 군이라고
하지 말아 주실래요?

 

'님' 호칭까진 몰라도
적어도 '씨'는 붙여야지

 

네가 격식 같은 거
차리지 말랬잖아...!

미, 미안해...
앞으로는 주의할게

그리고 나도
반말 써도 돼?

존댓말 나
쓰기 힘들어서

 

아, 물론이지

 

지금까지 존댓말을
썼던 거구나

여기가 엄격한 면접장이었다면
분명 떨어뜨렸을 거야

 

왜 그래?
잠이 안 와?

나발..

 

대규모
전쟁이구나 싶어서...

 

지금까지
못 물어봤는데

왜 넌 이런 세계에
몸을 내던진 거지?

 

나 말이야

 

원래 세계에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환경도 축복받아서

조금만 열심히 하면
뭐든 다 가능했어

-굉장하지?
-아~

지금 엄청 불쾌한
여자라고 생각했어?

아니, 알고 있는 거라서

조금은
부정해줘

 

농담이야

 

그런데 히비키가 전쟁을
하게 되다니

 

코볼트 한 마리
처리 못 하고

훌쩍훌쩍 울먹이던
아가씨가

그렇게 실패해 본 적은
난생처음이었단 말이야

 

이런 식으로 등을 기댈 수 있는
사람이랑 만난 것도 처음이야

 

앞으로 좀 더 괴롭거나
힘든 일도 많을 거야

하지만 난 이 세계에
온 걸 후회하지 않아

 

히비키...

 

자, 슬슬 자야지

전쟁이
이제 곧 시작될 테니까

 

그래

 

아름다운
여신이시여

저희 성전을
굽어살피소서!

당신께서 내린
두 빛이

지금 여기 모인 용감한 병사들과 함께
축복을 바라옵나이다!

 

자비심 넘치는
여신이시여!

사람을 해하는
야비한 마족에게

하다못해 멸망이란 이름으로
동정하시옵고

소중한 이 몸을 바치는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로나 님에게
보고드립니다

 

리미아, 그리토니아 양국의
부대 배치 및 진군 경로가 판명됐습니다

 

방금 전에 여신을 향한 연설로
축복을 받아

진군을
개시했습니다!

여기까진 예상대로군

 

나도 나가겠어

이오한테도 전해

 

난공불략의 요새인가?

 

급경사지만 숫자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어

마족이 판 함정에
주의해 주세요

 

이 길에는 제 친구들도
여럿 잠들어 있습니다

 

기사단도
수없이 당했어

 

겁먹지 말고
나아가라!

우리에겐
여신의 가호가 있다!

 

이상한데?

 

너무 반응이
없는데?

분명 지금까진 요새에 도달하지도
못했다고 들었는데

 

우디 씨랑 치야 짱은 만일을 대비해
방어 장벽을 세워줘

고속 이동을 위한
부유 술식도 준비해줘

-문이 열린다!
-스텔라를 함락하자!
-공격하자!

로나 님, 표적 두 명이
발동 범위에 들어갔습니다

 

자, 용사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봐볼까?

 

뭐야?

 

마법진?

이렇게 대규모로...

모두 공격에 대비해!

 

우디 씨!

 

네!

 

쳇, 마족의 함정인가?

 

저게 제국의 용사인가?

저 신발로
떠있는 건가?

 

신창!

 

어머나, 매정해라

 

다들 떨어진 건가?

 

눈치채는 게
너무 늦잖아!

 

은 신발의 레플리카는
완전한 게 아니라서!

무거운 게 있으면
떨어진다니까!

-무거운 건 장비야!
-싸우지 좀 마

둘 다 나보다 무거우니까

-그건 당연한 거고!
-그건 당연한 거고!

 

반격 시작하자

-모라, 나기를 불러줘
-응!

 

드래곤?

 

중간 보스 주제에
잘도 이렇게 해놨겠다!

 

소문대로 엄청난
화력이네

 

하지만 이 요새는
함락할 수 없어

 

모라랑 유키나츠는
후방에서 지원해줘!

-기네비아, 가자!
-네!

 

네놈이 용사냐?

-고대하던 중간 보스 등장이냐!
-토모키!

 

이름도 대지 않다니
정말 품격 없는 용사가 다 있군

 

전장에 품격이
무슨 상관인데!

 

역시 한 발 갖곤
안 되는군

하지만 당신 상대는
나만 있는 게 아냐

 

오래 기다렸지?

 

동료가 실례했다면
사과할게

야, 그거 무슨 의미야!

아니, 정말
휴먼다운 용사로군

리미아 왕국 용사,
오토나시 히비키야

 

마왕군 제3군단 장군
데미기간트 이오다

 

검은 거미에 필적하는
재생력!

 

용사 둘이
상대이고 하니

이쪽도 비책을
쓰도록 하지

 

불길한 여신의 위광

세상에 만연한
부조리를

오만하기
그지없는 자들을

 

자, 박살내거라

 

뭐지?

 

토모키!

 

힘이... 빠진다고?

 

뭘 한 거야?

 

정해진 범위에 한해서
너희가 여신한테서 받은 축복을 없앴다

 

뭐? 여신의
힘이 사라졌다고?

 

당신을 밤 한정으로
죽지 않는 몸으로 만들어 드리죠

 

지금 공격받았다간
죽는다...!

 

-철수하자
-네?

 

너무 상황이 불리해

-귀환하자!
-하지만...

입 닥쳐!
내 말대로 하라고!

 

마장을 밀어붙였는데
여기서 도망칠 생각이야?

 

너도 물러나야 한다고!

 

우린 용사라고!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단 말이야!

 

부대를 재편성하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하긴 그럴지도
모르지만

 

자기만 살면 된다니

 

난 그런 용사
인정 못해!

 

그러냐?

 

도망칠 줄은
생각도 못했다만

안타깝구나, 혼자서
날 상대하게 되다니

 

혼자가 아냐!

 

잔존병 철수하는 거
다 지켜봤어!

주위 잡졸들은
다 정리했다

 

그럼 용사의 힘을
증명해 봐라!

 

말이 아니라
실력으로 말이다!

 

뭐야? 내 휴먼이
열세에 처해 있잖아

모처럼 보낸 용사 두 명도
이 꼬락서니라니

 

어머나? 이런 곳에...

 

찾았다!

 

벌써 아침인가?
꽤 오래 버티는구나!

 

꽤나 종은 공격이었다,
뼈까지 들어갔는데?

 

안 빠져!

 

한순간 검을 놓고
장벽을 친 건가?

 

무리야...

 

힘이..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그쪽 상황은 어때, 소피아?
-순조로워

얼른 싸우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

 

소피아, 저거 봐!

 

아, 뭔데?

 

저건?

 

설마!

 

여신의 힘인가?

 

저게 여신의 빛이라면
아직 희망은 있어!

다들 좀만
발버둥 쳐보자!

 

오!

 

지원 마술을 걸어놔도
일어서 있는 게 고작인 거 같은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어!

그게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무기니까!

 

우디, 그 마도구를 준비해

 

리미아를 위해서도
히비키를 잃을 수는 없어

너나 베르다
그리고 치야도 마찬가지야

 

하, 하지만...

 

부탁이야, 내게 히비키를!
동료를 돕게 해줘!

 

그 대사는
너무 비겁하잖아요

 

좀 물러날게!

 

베르다, 히비키를
부탁해!

아니, 잠깐!

 

오니야, 당신은
진짜 오니야!

 

치야, 나발한테 강력한
지원 마법을 걸어줘요

네!

 

로즈 사인도
부탁하지

 

시작하겠습니다

 

그런 표정
지을 필요 없어

 

가보겠다!

 

예쁘네요!
마도구의 효과인가요?

 

네..

 

베르다 군!

 

방어는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만

검술은 미숙하구나

 

물러나, 베르다!

 

뭐, 뭣이?!

 

베인다!

나발!
그거 무슨 마술이야?

 

특수한 촉매를 썼어

얌전히 내 엄호나
하고 있어

 

로즈 사인?

 

말도 안 돼...!

 

회복이
못 따라잡고 있어!

 

검을 봉인하겠다!

아직 멀었어!!!

 

이거 놀랍군

인간들의 세상에도
내가 모르는 마술이 있었을 줄이야

나도 놀랐어

이렇게까지 해도
첫 번째 마장조차 압도하지 못하다니

 

걱정 마라, 전투에 있어서
난 마장 최강이다

 

그거 희소식이군

네놈을 치면
우리들은 크게 전진할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그래, 방심하면 못 쓰지!

 

잡았다!

 

훌륭하구나

설마 이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게 될 줄이야

 

둘 다, 물러나!

 

농담하지 마,
여기서 제2단계라니

 

농담이 아니라
미안하군

 

우디!!!

 

뭐, 뭐야?

고속 이동하겠습니다,
치야, 지원해주세요

아니, 그래도...

잠깐만!
아직 나발이!

 

우디! 마법 멈춰!
멈추라고!

그러지 마!

 

하지 마!
이거 놔줘!

히비키, 나발이 쓴
로즈 사인은

한계를 뛰어넘는
힘을 주는 대신에

사용자의 생명을
양분으로 삼는다고

 

생명을?

 

더는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모양인 듯하니

난 용사를 쫓도록 하겠다

못 가게 할 거야

 

아직 나는...
모든 걸 쏟아낸 게 아니거든!

 

적을 죽이고 전장밖에
있을 곳이 없던 여자한테

가족 같은 동료와
등을 기댈 수 있는 친구가 생겼어!

 

어차피 전장에서!

무자비하게! 무가치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어!

 

그런 나, 나발 폴러가
죽을 곳을 정하고! 죽을 의미를 얻고!

 

무엇보다도 친구의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됐다!

 

검의 오니에겐 아까울 정도로
화려한 무대로구나!

명예롭게 죽을
각오를 했단 거냐?

 

데스 리워드

 

오너라, 사염

 

이건?!

 

히비키, 즐거웠어...

 

그럴 수가...

 

나발...

 

나발!!!

 

역시 나도 리미아의
용사와 같이 싸울 걸 그랬나?

아뇨, 올바른
판단이었어요

 

용사가 계속
살아있는 것이야말로

그리토니아 국민들에게
있어선 희망이니까요

그, 그렇지?

 

나, 강해질게

 

여신의 가호에 의지하지 않아도
싸울 수 있도록

좀 더 강해질게...

 

릴리는 토모키 님이
바라시는 대로 곁에 있어드릴게요

 

얼른 일어나

이쪽은 아직
나락 보수도 해야 한단 말이야

 

잘도 이런 짓거리를 하다니!
그 녀석...

 

나발이라 했나?
그 이름 기억해 두겠다

그보다 소피아가
당했어

 

뭐야?
그 용살자가?

 

그 여신의
빛이 원인이었어

 

대체 어떤 괴물이
소환된 걸까?

 

도련님!

 

미오, 그런 터무니없는
재생술을 쓰면

그대의 팔이
없어질 거야!

 

상관없어요!

제 목숨 따위
어떻게 돼도!

그대...

 

그 때의
미스미 마코토는 몰랐다

싸움을 끝낸
용사도

 

자신을 구한 종자도

 

다시 현재로 되돌아가

학원 도시로 가는 여정도
슬슬 끝날 무렵이었다

 

君にこじつけたい
너한테 억지 부리고 싶어

すべての因子は君じゃない
모든 원인은 다 너한테 있잖아

愛にこじつけたい
억지로라도 사랑하고 싶어

運命の赤い糸を辿れ
운명의 붉은 실을 따라가

My Factor
My Factor

 

思いがけず出た言葉
뜻하지 않게 입 밖으로 나온 말

言い訳みたいな Love
꼭 변명 같은 Love

 

空の音 風の色
하늘의 소리, 바람의 빛깔

ぐちゃぐちゃになってる
다 엉망진창이 돼버렸어

 

考えすぎて見えなくなるよ
너무 생각한 나머지 안 보이게 될 거고

触れるほど臆病になる
만질 때마다 겁나게 될 거야

なのになぜか
그런데 왜지?

知らない顔で笑う
모르는 얼굴로 웃고 있어

夜が (夜が)
밤이(밤이)

朝が 君の色なんだ
아침이 네 색깔이야

目と目が合って動き始めた
눈과 눈이 마주치고 움직이기 시작한

恋は春のように
사랑은 봄과 같이

このままなんて言わないけどさ
이대로 끝날 거라 말은 안 할 거지만

マダサメナイデ マダサメナイデ
아직 깨지 말아줘 아직 깨지 말아줘

もうこじつけたい
이제 억지 부리고 싶어

すべての因子は君じゃない
모든 원인은 다 너한테 있잖아

愛にこじつけたい
억지로라도 사랑하고 싶어

運命の赤い糸を辿れ
운명의 붉은 실을 따라가

My Factor
My Factor

ED 테마: My Factor
歌 이토 켄토

 

네 번째 밤,
왜 내가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