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이것이 에노라인 나의
간다, 벨!
어째서...!
바이바이 어스
체이서 호
이건 당최 무슨 소란이죠?
축제는 아니고,
이게 무슨...
아니, 그게 말이야,
강을 거슬러 올라와서
그 녀석이 물속에서 피어서
물고기의 꽃이 독을?
소금이야, 소금.
저 녀석, 물을
저걸 봐, 젊은 소놈들.
한 마리가 먼저 당해버린 거야.
그래서 말이야, 쥐 님들이
노마드네에게
노마드 - 방랑자
노마드 - 방랑자
노마드 - 방랑자
같이 살고 있는 계집을
계집을?
근데 묘한 소문이 있어서 말이야.
파크에 살던 게
쫓겨났다는 소문이거든.
거기다 그 계집이
뭐라더라...
사람이 가득 모였네.
뭐야, 저거?
귀도 뿔도 없어.
뭐야, 저건?
저런 종족이 있었구나.
몸에 털도 안 난 모양이야.
아무것도 없는데, 저 녀석.
이상해.
민둥이...
늘 있는 일, 이네.
묘한 종족이네.
어디서 온 거지?
언젠가...
라브라크 벨!
그게 내 이름이다.
나의 스승,
이곳에 찾아왔다!
잘 와주셨습니다, 벨 님.
저는 천기륜(天気輪)의 탑에서
잘 부탁해.
그래서 말이야,
내 상대는 어디에?
저쪽에.
수많은 팔은 나무 몸통보다도 굵고,
새빨간 그 몸은 검도 창도 튕겨내고,
입에서는 새까만 독을 품어냅니다.
스승님은 네그로니가
뭐, 사실인지 아닌진
그럼 퇴치해주시겠단 건지?
어떤 꽃이 됐든 간에,
꽃의 과육은 내가 좋아하는 거야.
뭐, 안심해.
반드시 쓰러트릴 테니까.
뭐 저렇게 비스티한...
풀과 열매 밖에 안 먹는 걸로
뭘 하고 계신지?
몸을 가볍게 하는 거지.
무어라!
완전 민둥이야!
자자, 비켜, 비켜.
아직 물이 차갑네.
역시 네그로니네.
꽤나 크긴 하지만.
네 차례야, 파트너.
노래하라, 룬딩!
바닷물의 냄새야.
큰일이야!
바닷물이다!
식량을...!
큰일이야!
얼른 날라!
못 먹게 될 거야!
이래선...
있잖아,
왜 이런 데까지 와버린 거야?
네게 고향은 없어?
돌아가고 싶어... 바다로...
그럼 어째서...?
이젠 돌아갈 수 없어...
여기서 죽는다...
씨앗을 뿌리고...
미안해.
감사합니다!
사례는 다음에
마지막 소임이다.
그렇다고 죄인의 처벌도 아닌 것 같고,
바닷것이 들어와버려서 말이야.
독을 뿌려대고 있는 거야.
짠물로 바꿀 속셈인 거야.
부탁하기로 결정하신 거야.
노마드에게.
그렇다면 뭐.
아니, 그 노마드가 말이야,
보낸다고 하잖아.
너무 나쁜 짓을 해서 말이야,
엄청 눈길을 끈다던가.
라브라크 시안의 명을 받고,
재판을 관장하는 자.
틀림없을 거라고 했어.
실제로 봐야 알겠지.
야만자 취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