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정말로 화이맨이

인류를 절대로 처치하겠단
적의를 드러내고

메듀사를 여러 개 던졌다면

있던 거야, 석화 장치!

우와, 진짜냐, 갑자기?

끝내줘...
운이 너무 좋잖아, 우리들!

운?

아무래도 그런 게
아닌거 같아

이건...

이건

역겹고도 아름다운

적의다

trytrytrytry moving

人間の叡智　想像力から創生
인간의 예지, 상상력으로부터 창생

新天地を奪い合う進化の暴走
신천지를 쟁탈하는 진화의 폭주

争奪戦　大義の名のもと
쟁탈전이란 대의명분 아래

かっぱらってく知と技の賜物
갈취하는 지혜와 기술의 결과물

何度だって蘇る亡者の欲望
몇 번이고 되살아나는 망자의 욕망

臨戦 Win せんと
임전 Win이져

追い込まれた時こそ冷静沈着
말려들었을 때일수록 냉정 침착

人生 Win 戦法
인생 Win 전법을

ただ探して　ただ探してる
마냥 찾아, 마냥 찾고 있어

答え探しに犠牲はつきもの？
해답을 찾는 데에 희생은 따르는 법?

理性と本能と感情
이성과 본능과 감정

どれを捨てる？
어느 걸 버리지?

拾ってきたもの
그동안 건져온 것

誰かの肝心なもの
누군가에게 핵심인 것

忘れ去られてしまった意志を繋いで
완전히 잊혀 버린 의지를 이어가

イメージの果て　無限を掴め
이미지 끝에 무한을 거머쥐어

視界よ疾走れ
시야여 달려라

想像力と探究のリビドー
상상력과 탐구의 리비도

未来へもがけ　未開を拓け
미래로 발악하라, 미개를 개척하라

諦めの先
포기 너머의

感情論飛び越えリビルド
감정론을 뛰어넘어 리빌드

挫折とは挑戦の証
좌절이란 도전의 증거

逆境に立つほど唆るぜ
역경에 맞설수록 군침이 돌아

嗚呼　美しい世界
아아, 아름다운 세계

至る大地の切れ間から
다다른 대지의 틈새에서

芽生えたのは
싹튼 건

触れたいという希望
손대고 싶다는 희망

3.2.1.Go　スーパーノヴァ
3.2.1.Go　슈퍼노바

trytrytrytry

moving

trytrytrytry

moving

trytrytrytry

moving

trytrytrytry

1 meter 3 second

미안

만일 내가 석화하면

귀중한 부활액을 끼얹어줘!

1 meter 1 second!

1 meter 1 second!
1 meter 1 second!

1 meter 1 second!

즐거워 보이는군
우리들도 돕자!

1 meter 1 second!

이거 역시나랄까

이만한 석화 장치가
전부 전지가 다 됐군

당연히 그렇겠지

오랫동안 쓰던 물건이라 해도

보물섬 전토를 감싼다고
바닥날 용량이

지구 전토를 감싸고서
버틸 리가 없지

오오, 실로 장관이군

이만한 개수의 신과학 병기가

하나하나 전부 빛나서

수천 년 전 그날

지구를 스톤 월드로 물들였다

그런 건가

절대 인류를 석화하겠다는

역겨운 숫자의 적

어, 벗어날 길은
처음부터 없었단 얘기야

제노 짱

자, 오른손

그 부근에서
포켓에 슬쩍 했지, 지금?

메듀사

뭔가 감개무량한 듯 얘기하면서

모두의 시선을 유도한 틈에

멘탈리스트한테
그런 승부를 걸어?

글쎄, 무슨 얘기지?

웃기지 마!

어, 상관없어

어차피 전지가 다 됐어

지켜보면 아무것도 못 해

그보다, 흥미를 갖고
조사하게 해서

제노 선생의 지혜도
빌리는 게 좋아

스탠리들 엘리트 군인을
이길 방법은

이 메듀사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모처럼 이만큼 있는데
전부 못 쓰면 전혀 의미 없는 거야

음, 그렇지도 않지

이만한 숫자가 있기에
할 수 있는 게 있어

그렇지, 센쿠?

어

그렇군!

깨끗한 분해는
조엘 같은 전문가밖에 못 해도

부수는 건 여유지

그건 마츠카제의
증언으로도 알고 있었어

메듀사가 귀한 하나뿐일 땐

이판사판 해체하는 건
논외였지만

지금이라면 얼마든지
해체해서 조사할 수 있어

안 그래?

과학 키즈가 좋아 죽는

찬찬히 즐기는
분해 타임을 가보자고!

진짜...!

스탠리들은 이 배로
지금 어딜 가는 거래?

마츠카제!

면목 없습니다

저도 모릅니다

센쿠 공 일행은
이미 무사히 도망쳤을 터

─라며 안심하고

소년 과학단 모두는

마냥 느긋하게 있을 거야

과연 그럴까?

똑똑하다고, 녀석들도

문제없습니다

바이크의 주행 흔적을 보아

도주 루트는 아마존강을
타고 내려가는 게 틀림없을 겁니다

소년들은 배를
신조 해야 해요

그 막대한 시간 손실을 고려하면

아무리 멀리 돌아가도
반드시 따라잡을 겁니다

적의 배가 새거면
겉모양을 몰라보지 않아?

외관은 상관없습니다

전파는 반드시
이물질을 포착하죠

절대로 숨을 순 없습니다

과학의 눈, 레이더에게는

여기서 영원히 조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배를 신조하면
바로 뜬다

어, 메듀사는
채울 만큼 채우면 돼

그렇지?

확실히 이 앞으로 바다를 갈 건데
뗏목으로는 무리니까

하지만 왠지...

이상하지 않아?
배의 모양!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그래? 뭔가 삐쭉빼쭉하고
멋지지 않아?

삐쭉빼쭉한 걸 좋아하는군
너희들은

스이카는 둥근 게
귀여운거 같은 거야

전부 비스듬한 평면으로
가급적 위를 향하는 각도...

이 모양은...

어

전직 소나맨님은 아시겠지

스탠리들가 쫓아왔을 때
놈들의 레이더망을 이기려면

스텔스함을 만든다!

쓰디쓴 함이란 건 뭐지?

스텔스란 '은밀'

즉, 전파의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배입니다

왠지, 정말...

과학 크래프트의 스케일이
맞긴 해, 이거?

제대로 근대전 과학다워졌는걸

류스이 텐션 너무 올랐어

재밌어!

당연하지!

아무리 욕심쟁이인 나라도
스텔스함은 처음이니까!

그야 민간인은
레이더에서 숨는 의미도 없고

배가 삐쭉빼쭉하면
레이더한테 안 보이게 돼?

어, 거의 정답이야

전에 얘기했지?

　
　
　
　
　
레이더는 반사된
전파를 본다고

[평범한 배]　　　　　　　　　
　
　
　
　
레이더는 반사된
전파를 본다고

[평범한 배]　　　　　　　　　
　
　
　
　
　
평범한 배라면

[평범한 배]　　　　　　　　　
　
　
　
　
　
　

훤히 보여!

　
　
　
　
이걸 삐쭉빼쭉하고
비스듬하게 컷트하면

　　　　　　　　　　　　　　　[전부 삐쭉빼쭉]
　　　　　　　　　　　　　　　[ 비스듬한 면 ]
　
　
이걸 삐쭉빼쭉하고
비스듬하게 깎으면

　　　　　　　　　　　　　　　[전부 삐쭉빼쭉]
　　　　　　　　　　　　　　　[ 비스듬한 면 ]
　
　
　
　

　　　　　　　　　　　　　　　[전부 삐쭉빼쭉]
　　　　　　　　　　　　　　　[ 비스듬한 면 ]
　
　
　
아무것도 안 보여!

전파 흡수재도 쓴다

탄소 분말 듬뿍 넣은
고무를 마구 붙인다

정말, 어디에든
쓰이는구나, 고무는

전파로부터 숨는 설계는
이것저것 있지만

군사 기밀이라
나도 자세히는 몰라

트라이 앤드 에러를
겪는 수밖에 없겠어

저기 NASA 선생께선
잘 알거 같은데

나 자신의 안전과
관련된 거라면

과학 협력을
아끼지 않겠지만

스탠리의 눈을 속이는 걸
거들 순 없지

맘에 안 드는 녀석, 제노!

[스텔스함을　]
[손에 넣었다!!]

역시 삐쭉빼쭉한 것도
멋있을지도 모르는 거야!

그렇지?

폼이 아니라
성능이 문제지, 멍청아

테스트한다, 스텔스 성능

레이더에 비쳐?

투명?

이건...

어느 쪽인 거야?

에 또, 응, 뭐...

기분은 스텔스?

이 사이즈치곤
잘 안 보인다는 정도...?

- 기분만이냐...!

그래선 못 숨는 거야

군사기밀이 초장부터 되겠냐

여기부터 죽을 각오로 조정한다

이 사이즈치곤 잘 안 보인다?

역시 크거나 양이 되면
레이더에도 잘 보인단 거야?

당연하지
육안이랑 마찬가지다

그러면 왜

이런 엄청난 덩어리가
미치도록 쏟아진 그날

21세기 녀석들은
직전까지 눈치도 못 챘지?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 같은 게
전부 관측되는 건 아니야

하지만 확실히 이 양은...

NASA를 포함해
어느 천문대에서도

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

이 기묘한 형상...

비치지 않아...

레이더에!

인류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집념 깊군

그야말로 적의의 결정체야

레이더에 보이지 않는단 건

어, 어딘가에서
전파를 흡수하고 있어

내부의 배배 꼬인
수수께끼의 회로겠지

그러면 이걸 미치도록
배에 붙이면 되지 않아?

레이더의 눈을 타파하는
미래 과학의 스텔스함 완성이다!

[미래　　　　]　　　　　　　　　　　　　　
[스텔스함을　]　　　　　　　　　　　　　　
[손에 넣었다!!]　　　　　　　　　　　　　　

첫 21세기 추월
신세계 크래프트잖아

우리들은 앞으로 미래의 과학으로
내딛는 셈이로군!

사이언스 이즈...

오오, 실로 엘레강트해

설마 메듀사를 이렇게
배의 커버로 쓸 줄이야

합리성의 결정체인 센쿠가
아주 기뻐하겠군

어 요, 과학은 효율에 미쳤으니까

쓸 수 있는 건 써야지

원리는 전혀 모르겠지만!

어, 그 원리를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감사하게도 샘플은
미치도록 있다고

맞아, 이 대량의 메듀사를
분석해 재기동만 시키면

스탠리들도
겨룰 수 있어

승기는 말 그대로
우리들 수중에 있다!

안 그래?

그런 얘기인데

스탠리를 돌로 만들
위험한 무기 분석이라고

참전해도 되겠어?
닥터 제노 대선생께서

정치적인 이유로
기초 연구를 소홀히 하고

과학력에서 뒤처지는 게
더욱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만일 센쿠

네가 모를 법한
발견을 하는 그날엔

일부러 공유할 생각도 없어

맘대로 해
이쪽은 마구 공유하지

그게 얘기가 빨라

어느 메듀사 안에나
검어진 다이아가 있어

조엘의 보고와 마찬가지야

파괴되고 난
실로 작은 부품투성이지만

안다는 건 중요하군

보석 시계 기사 조엘의
엘레강트한 분해 리포트가 없었으면

몰랐을 가능성도 있어

역시 지식=에너지야

검어져 보이는 건

결정 구조가 변해서
빛의 굴절률이 꼬인 건가?

검어지는 방식에 법칙은?

아, 조각도 없어

천 개 정도 알아봤는데

어느 다이아든
미치도록 제각각이야

설계된 문양은 아니란 건가

무질서하게 변화한 것
즉, 단순한 파손

끝내줘, 이거

하나도 안 검어진
다이아가 있어!

이건...

다이아가 전지 같은 거라면

아직 신품이란 거 아냐?

좋아, 마구 찾아보자고

깨끗한 다이아가 꽂힌
메듀사가 없는지

1 meter 3 second

신품이란 건 아닌 건가?

애초에 불발탄인가 봐

금이 갔군

아마도 벽개면...

원자 결합력이 약해
깨지기 쉬운 면을 따라

정말이야

깨끗한 다이아에는
어느 거나 금이 가 있군

괜찮겠어?
가르침을 줘도

상관없어

센쿠, 네가 알아채지
못할 리도 없겠지

그 밖에도 깨끗한 다이아는
깨졌거나, 미묘하게 작거나

즉, 이것들은 사소한 에러로
불발돼서 남은 신품인가

한편, 사용된
검어진 다이아들은

전부 조금도 흠집이 없어

형태도 전부 완벽하게
똑같은 거야

그 말은

어, 가설이지만

형태가 100억% 딱 들어맞고

흠집 하나 없는
신품 다이아를 꽂으면

메듀사는 기운 팔팔하게
재기동할지도 몰라

　
　
　
　
　
　
　
그렇게 됐으니!

　　　　 [알코올] 　　　
　[텅스텐]　│　[전지]　
　　 ↓　　 │ 　 │　　
[필라멘트]　│ 　 │　　
　　 ↓　　 ↓ 　 ↓　　
　　　[다이아몬드] 　　
　　　　　　　　 [기사]
그렇게 됐으니!

　　　　 [알코올] 　　　
　[텅스텐]　│　[전지]　
　　 ↓　　 │ 　 │　　
[필라멘트]　│ 　 │　　
　　 ↓　　 ↓ 　 ↓　　
　　　[다이아몬드] 　　
　　　　　　　　 [기사]
다이아몬드를 만든다!

　　　　 [알코올] 　　　
　[텅스텐]　│　[전지]　
　　 ↓　　 │ 　 │　　
[필라멘트]　│ 　 │　　
　　 ↓　　 ↓ 　 ↓　　
　　　[다이아몬드] 　　
　　　　　　　　 [기사]
　

[∞ 석화 장치!!]

- 뭐라고?!

못 하는 말이 없어, 변함없이

다이아 같은 걸 어떻게 만들어?

그런 걸 만들 수 있으면

그 인간은 떼부자가
됐을 거 아냐, 구세계에서!

아니, 하지만
센쿠라면 할 수 있나?

젠장!

　　　　　　구세계 때부터
　　　　　　센쿠랑 친구가 됐으면...!

프로 기사 조엘이 깎아서
어떡하면 움직일지 알아봐

네 놈들이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거야

말이야 쉽지, 지금 이쪽엔
과학 전문가는 전무한데요

센쿠도 닥터 제노도 없잖아

아니, 과학은 전문가의
전매특허가 아니야

누구든 할 수 있어

성인님이든 살인마든

누가 하든 반드시
같은 결과가 나오지

그게 과학이다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재료는

알코올, 이상!

진짜?

하다못해 거기 널린
술로도 만들 수 있지

고생깨나 하겠지만

찾았어
닥터 제노의 방에

알코올!

그걸 초절 뜨겁게 만든다, 이상!

너무 대충 아냐?

엄청나게 뜨겁게 하기 위해
텅스텐 필라멘트를 만듭니다

텅...?

뭔가 들어봤는데...

잠깐, 내가 캐왔던 돌이잖아!

응, 아마 전구에 썼던
최강의 내열 금속이야

그 철사를 빙글빙글 감으면

열에 강한 필라멘트 완성!

알코올은 온수에 담가
뭉게뭉게 증기로 만들어서...

좀 전의 필라멘트로
초가열을 한다네

전기 연결해서
뜨겁게 하면 되는 거지?

간단하잖아

무슨 폭발이야?

모르겠어, 어째서...

정말, 적의 그 메카닉 아재
브로디한테 시키면 되잖아

안 돼

센쿠의 이 다이아 만들기엔
뭔가 뒤가 있어

제작 라인을 적의 손에
맡기면 안 돼

센쿠가 그랬잖아
과학은 천재의 것이 아니라고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들 손으로 만드는 거야

다이아몬드를

공기가 섞여서 폭발했을지도?

요, 나왔다

아직이야

알코올의 증기가 완전히
공기를 몰아낸 다음이랬어

좋아, 이제 병 안에
공기는 안 남았을 거야

그러면 한다

- 만들어졌어
- 진짜냐!

그냥 숯이

온도가 너무 낮은 거 아냐?

전기를 늘리자

이거면 되나?

간다

반대로 이번엔
하나도 전기가 안 와

진짜, 어째서?

- 딱 좋은 느낌이잖아!
- 고장?

진짜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전기를 연결하는
여기랑 여기가 붙었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전기를 연결하는 게
들러붙는 건

초 흔한 미스지

요, 왔다

이번엔 어디도 안 붙었어

이쪽도 문제없어

연결해

굉장히 작지만

이 반짝이는 알갱이는...

어

내가 프로의 눈으로 보증할게

틀림없이 다이아몬드야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었다!!]　　　　　　　　　　　　　　
　

해냈어, 센쿠

이거면 되는 거지?

応答して no man's world
응답하라 no man's world

見えないものは信じない
보이지 않는 건 믿지 않는다

そう放った貴方を信じてる
그렇게 말한 그대를 믿어

壊れた船の上で　ひとり
망가진 배 위에서 혼자서

燃え尽きたフィラメント
불타버린 필라멘트

寒空を照らす目印が
싸늘한 하늘을 비추는 표식이

ぼやけてしまう夜でも
흐릿해져 버리는 밤이어도

応答して no man's world
응답하라 no man's world

君を探してる
너를 찾고 있어

応答して no man's world
응답하라 no man's world

今どこにいるの？
지금 어디에 있니?

痛いくらい温かくてさ
아플 정도로 따뜻해서

凍てつくような孤独さえも
얼어붙을 듯한 고독마저도

溶かしてしまうほど
녹여버릴 정도로

未来など怖くはないよと
미래 따윈 무섭지 않다고

心を灯したその声が
마음을 밝힌 그 목소리가

今も残ってる
지금도 남아있어

ダイヤのようなその涙を
다이아 같은 그 눈물을

拭いにゆくから
닦아주러 갈게

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등장하는 동식물이나 물질, 제조 방법 등은 실재하는 것에 기반합니다.
개인의 판단에 따른 채취나 제조는 굉장히 위험하며,
또한 법률에 저촉될 우려가 있으니, 결코 안이하게 따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