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슐
힘껏 밟자 뒤꿈치로
힘쓰자 단련
본능의 포효 스스로에게 묻자
What I Want
시급하게 형이상학적으로
반복해서 붙잡은 이미지의 꽁무니
머릿속을 잡아당기는 녀석들
근본도 유래도 없고
내가 그저 나일 뿐
전하고 싶어 뭔가 전하고 싶어
그 치켜든 주먹에
아브라카다브라
피지컬 몰빵 MP는 0
기세로 가자 Be Hero
명치에 꽂히면 「윽」하게 되는
솔직히, 놀랐어.
아비스.
그의 악마의 눈에
레인 이외에도 있었을 줄이야.
신각자 레인보다
생각하기 어려운데,
혹시 너...?
갑자기 왜 그러지?
아뇨, 그...
아무것도 아니에요.
계속해 주세요.
넌 제법 유용한 인재인 모양이군.
하지만
너와 같은 뛰어난 인간이라면
이 세상이
전에도 말했지?
우리의 본질은 짐승이야.
난 용납할 수가 없어,
열등 유전자들을 말이지.
달게 받아야 할 입장에 있는데,
다정하게 대해주니 기어오르고
자기 권리만을 주장하지.
뻔뻔하단 생각이 들지 않나?
일부러 짐덩이를 짊어지고 갈
저기,
그 말은 즉,
마법을 못 쓰는 사람 같은 건...?
그래, 맞아.
처분해야지.
현재는 미적지근한 격리를
난 그 체계를 바꿀 거다.
물론
그 외의 낙오자들도,
그 녀석들을 감싸는 사람들도다.
감싸는 사람...
마슈,
정말로 다정하고 순순한 아이구먼.
이 나이에 후방 2단 공중제비라고?
옜다, 내 슈크림도...
말하기 전부터 먹고 있군!
마슈,
넌 내 자랑스런 아들이니라.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건 좀 곤란해서요,
역시, 당신이랑은
그래?
이해 못 하는 거군.
넌 머리가 조금 뒤떨어지는 모양이야.
열등 유전자는
처분해야지.
오늘도 일 좀 했네.
어라?
왠지 망가져 있네.
아벨 님과 버섯 머리가 한판하고 있어!
이건 타이밍 미스!
그 인형 안에는 산이 들어있어.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아, 그래요?
이 상황에서 뭘 할 생각이야?
한 번 던진 걸로
볼링처럼 돼버렸어!
저기,
아까 열등 유전자가 어쩌니 했는데요,
혹시 제가 당신에게 이겨버리면,
당신이 더 열등 유전자거나
입만 살았군, 넌.
그리고 있잖아요,
레몬 쨩은 어디다 뒀어요?
레몬?
누굴 얘기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다만,
난 모두에게서
것뿐?
근데 그걸로 다들 몸이 안 좋아졌어요.
아드레날린 뿜뿜 My Muscle
성실하자 에블데이
즉, 뇌와 장에 당분
방출하는 오의를
후드려패는 느낌으로 Knock Out
뭔가 어쨌든 전하고 싶어
망설임은 필요 없다 뭐 그런 거
시끄러 좀 닥치고 있어
맨주먹 맛 좀 보시지
대응할 수 있는 학생이
마법을 더 잘 쓸 거라곤
알고 있을 텐데?
진정으로 평등하진 않단 것을.
필요는 없어.
하고 있을 뿐이야.
사이좋게 못 지내겠어요.
산성 인형을 건드리지도 않고...!
뭐 그런 거 아닌가요?
마력을 받고 있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