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프리 다이빙은 특기,

숨 참기도 말이지.

그리고 널 지키겠다고 했어.

다소의 대가는 따르는 법이니까.

 

그럼 저쪽 봐, 옷 벗을 거니까.

 

대단해,

역시나 하이테크 잠수복.

입은 사람의 몸에 바로 피팅되네.

 

균열?

 

즉, 저기로 도망치잔 거죠?

 

설치한 폭탄이 폭발한 건가?

 

이건 독가스?

 

선배는 지금
잠수복을 입고 있지 않아.

 

괜찮을까?

 

It's not easy, lose my grip
쉽지 않아, 내 통제를 벗어나

Those dreams are calling me
그 꿈들이 날 부르고 있어

Like a hermit
은둔자처럼

Used to find a reason not to be
하지 않을 이유를 찾곤 했어

You teach me about the history of our fallen heroes
넌 내게 쓰러져간 우리 영웅의 역사를 가르쳐줬지

Realized I have found a solid companion
진정한 동반자를 찾았단 걸 깨달았어

'Cause I was afraid
난 두려웠기에

Was alone in a cave
동굴 속에 홀로 있었지

Like a stone
돌맹이처럼

 

This dance is so dangerous
이 춤은 너무도 위험해

So cryptic it changes us
너무 수수께끼 같아서 우릴 변화시켜

But the secrets that we learn
하지만 우리가 배운 비밀들이

Can give power to all of us?
우리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

Dance shook me dangerous
춤이 날 위험할 정도로 흔들어

So glad that you came to us
네가 우리에게 와줘서 무척 기뻐

Can a lesson that we learn transform our view?
우리가 배운 교훈이 우리 시각을 바꿀 수 있을까?

Do you hear me?
내 목소리가 들려?

Destination
목적지로

I gotta invitation
난 초대를 받았어

I gonna change all my sense of reality
난 내 모든 현실 감각을 바꿀 거야

Gonna change reality
현실을 바꿀 거야

Come on, my destination
따라와, 내 목적지로

I got my information
난 내 정보를 가지고 있어

I gonna change all my sense of reality
난 내 모든 현실 감각을 바꿀 거야

Gonna change reality
현실을 바꿀 거야

 

Can hear them calling?
그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Can hear them...?
그들이 들려...?

 

Fight for us!
우릴 위해 싸워!

Can hear them calling from towers that we trust?
우리가 믿던 탑에서 그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Can feel the legacy grow?
그 유산이 자라나는 게 느껴져?

And so we must stand
그래서 우린 반드시 일어서야 해

Together be tight
단단히 뭉쳐서

Making everything right
모든 걸 바로잡으면

Empowers you to be strong
네가 강해질 수 있는 힘을 줄 거야

Do you hear me?
내 목소리가 들려?

용족
 
 

용족
The Blazing Dawn
 

용족
The Blazing Dawn
왕의 피는 검으로만 지워지리

 

제14집

 

잠수종 투하.

스피드에 영향이 있을 겁니다.

끌어올릴 때는

14화 총력전
끌어올릴 때는

14화 총력전
완전히 정지하지 않으면

14화 총력전
밍페이와 노노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때 노튼이 공격해오면...

마니야 호, 응답하라.

 

작전을 서포트하러 왔다.

곧 있으면 합류한다.

너희들과 함께

용왕을 죽이겠다.

 

무의미한 짓을.

무슨 뜻이죠?

서포트가 있으면
살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녀석의 언령은?

군염입니다.

아, 그렇군요.

상대는 청동과 불꽃의 용왕이다.

불꽃 계열 언령은
아무 의미도 가지지 못해.

 

엔진 손상.

물에 떨어졌기에
수면 주행으로 전환했습니다만,

또 큰 충격을 받으면 침몰할 겁니다.

 

어뢰 준비를.

딱 한 대가 동력이 무사하지만,

탄두가 전멸했어요.

그건 연금 탄두다.

통상 탄두가 있을 거다.

그쪽은 지금 어떻게 됐지?

화물실에.

단, 기폭장치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탄두를 장착해라,

지금 즉시.

하지만,

연금 탄두를 쓰지 않으면
대미지를 주지 못할 것으로...

 

캐비테이션 장치는 무사한가?

 

그럼 문제없다.

스톰은 기포 발생장치를 탑재한

슈퍼 캐비테이션 어뢰다.

어뢰 전체를 기포로 감싸버림으로써

물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게 되어,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어.

 

거기다 보조 연료를 쓰면

비행기급의 속도도 될 수 있다.

 

상상해봐라.

길이 8미터,

무게 2.7톤이

맹스피드로 부딪히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나?

 

확실히, 그런 충격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파괴할 것 같네요.

 

그러니, 기폭 장치가 없어도
용왕을 쓰러트릴 수 있다.

잘 풀릴 것 같군요.

 

어떻게든 될 것 같습니다만,

명중시켜야하는 게 절대 조건이군요.

그렇다.

용왕은 어뢰를 앞지를 정도로 빠르고,

물고기처럼 자유자재로
헤엄칠 수 있는 데 비해,

스톰은 직진 밖에 못 합니다.

그래도 상관없다.

명중시키려면
지근거리에서 발사할 필요가.

어느 정도지?

100미터 이내.

그거라면 발사부터 명중까지
1초가 안 걸려요.

용왕의 융합체는 거대하기에

간단히는 피할 수 없어요.

거기다 2.7톤의 어뢰니까,

녹이는 것도 어렵지 않을까 하고.

그러니 거기까지 접근하면
용왕은 분명...

 

노리는 건 노튼 본인이다.

융합체가 아니야.

거리에 관해서는 내가 어떻게든 하지.

 

네 임무는

내 지시를 듣고 어뢰를 발사하는 것.

어뢰를 발사하면

마치 스페이스 셔틀이
발사하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그건 엄청난 굉음이라

칼날족제비는 절대 쓰면 안 돼요.

소리가 몇 배나 커져서

당신의 고막도 순식간에...

 

충고 감사하지.

스페이스 셔틀 소리를 듣는 건
처음이야.

차분하게 감상해주지.

 

자, 시작하자,
청동과 불꽃의 용왕이여.

풀코스를 똑똑히 맛봐라.

 

정지했습니다.

위험을 감지한 모양이군.

노노 일행이 잠수한 지점은,
슬슬 도착하나?

이 주변입니다만,

두 사람이 얼른
빛을 눈치채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뢰는 어떻나?

탄두 교환 완료.

만약을 대비해 린은 발사실로.

수동으로 조작하는 게 확실하니까.

그럼...

시작할까.

 

프라헤가.

 

이봐, 시저, 칼날족제비는 쓰지 마!

 

암흑의 바람,

나의 눈이 될 지어다.

 

칼날족제비, 에리어 전개!

 

덤벼라.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군.

먼저 전채다.

 

처음 몇 발은 눈속임이야.

다음은 명중할 거야.

생각 잘 했구나.

 

통하지 않아?

괜찮아요.

목적은 상처를 내는 게 아니라,

용왕을 화나게 만드는 것.

용은 화를 쉽게 내는 생물.

도발 당하면
반드시 시저에게 분노를 쏟아낼 거예요.

이거라면 용왕이 도망갈 일은 없어.

 

어떤 스프가 취향인진 모르겠지만,

이걸로 좀 참아줘.

 

린, 그쪽은 어떻지?

발사실에 도착했어요.

굉장히 더워요.

거긴 지금 70도 정도가 됐어.

어뢰는 로켓 엔진을 써.

연기가 연료에 인화돼서
폭발할 위험이!

폭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하지만...!

이 목숨을,

걸 거야.

 

시저,

공격 준비가 갖춰졌어.

전속 전진이다!

용왕을 향해, 돌진해라!

네!

 

300미터!

더 빨리!

 

잠수해라.

 

도망칠 생각인가?

녀석은 도망치지 못해.

맛있는 술이 있으니까.

 

칼날족제비, 산(散)!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군,

추즈항.

 

추즈항이라고?

대체 어느 틈에 저런 데에?

처음부터 우리를
미끼로 쓸 생각이었구나.

하지만, 뭘 할 생각이야?

바빌론의 높은 곳에서 내려와

태양처럼 불타라.

언령, 군염!

 

군염의 강렬한 빛으로
아무것도 안 보여!

이래선 용왕을 노릴 수 없어!

 

어둠에서 밝은 장소로 가면

한순간 아무것도 안 보이게 되지.

눈을 감고 있으면 별개지만.

 

그럼 눈가리개를 한 건
집중하기 위해서가 아니었구나.

그러면 메인 디쉬로 넘어갈까, 린?

어뢰, 발사!

 

미안하지만 디저트는 없다.

그리고 아마도

너도 이제 더 못 먹겠지.

 

용왕은 가라앉았다.

생명 반응도 사라졌어.

헬기의 파손이 심해.

난 먼저 철수하지.

수고했다.

그래.

 

괜찮으세요?

 

어뢰 발사 수고 많았다.

최고의 타이밍이었다.

 

넌?

아무렇지 않아요.

약간의 수술은 필요하겠지만요.

 

그런 당신도 목소리가 좀 이상해요.

 

귀, 어떻게 된 건가요?

 

반성하고 있어.

 

네 충고를, 듣지 않은 탓에,

상당한, 대미지야.

 

하지만 기본적으론 문제없어.

커뮤니케이션은 취할 수 있어.

어떻게 수화를?

귀가 좋으니까 필요 없잖아요?

 

어머니와 대화할 때 쓰거든.

 

칼날족제비를 맡기고

서서히 청력을 잃어가셨어.

 

그럼 더 귀를 소중히 해야죠.

 

그러게.

 

너는 어째서 수화를?

실은 그 옛날에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은
그런 시기가 있었어요.

그랬더니 발음이 점점 이상해져서,

자기가 하는 말도 못 알아듣게 돼서,

그래서 수화를 배웠어요,
자신과 대화하려고.

자신과?

어떻게 대화하지?

거울을 보고.

 

난 네 눈,

너는 내 손.

앞으로도 제각기 베스트를 다하지.

 

정말로 수고 많았다.

맞아,

노노가 잠수종을 발견하면 좋겠네요.

예비 잠수복도 못 쓰게 됐고,

여차할 경우엔 프리 다이빙으로.

잠수종의 레이저는
수중에서도 멀리까지 닿으니까

분명 찾아낼 수 있을 거다.

프리 다이밍은 구조엔 맞지 않아.

장시간 잠수할 수 없고 말이야.

 

분명 괜찮을 거예요.

 

그래,

그렇게 믿고 있어.

 

첸모통/진묵동/NONO
캇셀 학원 학생자치회 조직부 부장

별명 : 노노
학원ID: AI100598/집행부 파일 No: 100598A

혈통 레벨: A / 성별: 여 / 연령: 20세
키: 170cm / 혈액형: AB / 생일: 10월 5일

능력: 프로파일링 / 담당교수: 라스, 클라인
취미/특기: 카 레이스, 홉스코치

 

잠수종?

살았어!

 

레귤레이터.

 

잠수종 안엔
산소 공급 장치가 달려있을 거고,

천천히 부상할 테니
수압의 변화에 몸이 익숙해질 수 있어.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위기를 벗어났어!

 

확인 완료.

환영합니다, 노노.

 

선배, 우리들...

 

해치 폐쇄.

배수를 개시.

 

산소 공급 개시.

 

저기, 여기,

여자 화장실인데?

 

사랑을 한다는 건 어려워.

상대가 높은 산의 꽃 같은
존재라면 더더욱.

 

그리고 각오를 드러내면서

그녀의 눈을 보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거야!

너를 좋아해, 라고.

 

죽지 마...

안 돼...

언젠가 네가 후회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본능적으로 느꼈어.

하지만 남았으니까,

부하로서 받아들였어.

일단은 어딘가에
소속되는 편이 좋아.

어떡할래?

부하가 되면 반드시 지켜줄게.

 

이런 건 제발 그만해.

부탁이야.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야?

 

내가 뭘 했다고 그래?

 

가라고 해서 여기 온 것뿐이고...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으면...

그때 거절할 걸 그랬어.

 

어째서...

어째서 선배가 희생되어야 하는 거야!

 

제발 그만둬.

너무하잖아.

그만 좀 하라고...

 

난 폐급이라고 인정했으니까,

좀 더 편하게 있게 해줘.

 

난 히어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하니까,

이런 슬픈 장면을
보여주지 말란 말이야.

어째서 이런 꼴을
당하게 만드는 거야?

눈 앞에서
여자애가 죽는 걸 보여주다니...

 

선배가 죽으면 정말로 두려워.

난 정말로 두렵단 말이야!

 

혹시 내가 죽으면
학원 내 게시판에 써줄래?

 

제발 죽지 마...!

더는 싫어...

 

도려내져버린 밤의 밑바닥

서랍에 우울을 넣어두고

분명 잠은 잘 오진 않겠지만,

좋은 꿈 꾸길

 

한밤중의 거리를 배회하다
날짜가 바뀌었어

까마귀도 잠들어있었어

너도 멈춰서있었어

본 적도 없는 아픔에 가슴이 타버렸어

불면 날아갈 것 같은 그 시절의 나는

똑같은 오늘을 반복했었지, 기억 나

그날 밤 계속 마음은 얼어가면서도
까맣게 타고 있었어

내일, 너는 알았어

아련한 감정의 모양에 이름이 있단 걸

쓸쓸함의 따스함을
아침의 차가움을

내일, 너는 알았어

못미덥게 피어난 빛에 이름이 있단 걸

어두운 한 걸음을 밝혀주며 나갈 거야

랜턴과 같은 밝은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