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2 11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두동강났구나, 세상은

감춰버린 저마다의 정의는

길항하는 가람당

응어리가 되어 쌓이고

Two-Sided Two-Face

 

상식·열세·뒷면의 뒷면

최후든 최종이든 상관없어

간발의 차이가 스탠다드

어떻게든 꾸려온 거야

어긋나버린 스토리

모든 게 정해져 있던 듯이

쉴 새 없이 끝없이

이상사태

대개 큰 이유도 없거든

 

옳은지 틀렸는지가 불안정해서

숨긴 속내의 본심이 쌓여만 가네

소화할 방법이 없단 것조차

못 알아챈 채 맞서야 하는 거야?

슬프지야 않지만

이래서는 아직

100%는 알 수 없어

그냥 불안 따윈 지워버리면 좋겠다며

바라고

소망하며

염려하고

그 커튼이 뒤집혔다면

그런 이상과 현실이 흔들리잖아

어질어질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fan sub by kairan

 

아아, 빈센트!

당신이 좋아!

이러면 안 돼!
소니아 씨!

나한테는 서쪽에
남기고 온 약혼자가...!

 

MISSION:36
베를린트·러브

 
 

MISSION:36
베를린트·러브

부모가 정한
상대일 뿐이잖아!?

MISSION:36
베를린트·러브

 
내가 잊게 해주겠어!

MISSION:36
베를린트·러브

 
 

이러면 안 돼
소니아 씨...!

숨을 쉴 수가...

 

아..아냐쨩!?

내가 지금 쇼핑하다가
근처까지 와 있는데!

지금 당장 아냐쨩네 집
가도 될까!?

어, 괜찮다구!?

고마워!
바로 갈게!!

 

평안하신가요
아냐쨩!

헉...

 

혼자야!?

혼자 있는 거 아니지!?

 

베키, 순간이동의
샤샤샥맨이었어...?

후후후...

 

오늘이야말로
로이드 님을 뵙고

교제를 신청해야지♪

불륜은 안 된답니다
아가씨

 

부친~
베키가 왔다~!

 

이런, 어서 오세요

 

실물 로이드 님!!

 

자, 아가씨도 인사를

 

어...

어, 그게...

어, 그게, 그게...

아앙뇨하세요...
실례하겠습니다...

 

느닷없이 들이닥쳐서
죄송합니다

포저 님

아뇨!
신경쓰지 마세요

친구가 놀러 오다니
딸아이도 기쁠 텐데요

 

안녕하세요
베키 양!

 

베키 양…♥

 

항상 우리 딸이랑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당구...

샾...

삼각

앤드

방긋방긋

온천

하트...?

 

암호!?

 

이런, 아가씨

남의 집에서 뒹굴다니
버릇 없어 보입니다

 

러, 브...♡

 

아냐 전에
비슷한 사람 본 적 있어

 

그럼 아가씨

아무쪼록
결례가 없도록 하시길

귀가하실 즈음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아가씨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집사의 저 행동거지...

여러 수라장을 거쳐온
전직 군인이로군

과연 블랙벨

 

아냐네 집
탐험할래냐?

그러고 보니
안까지 들어온 건 처음이네

 

여기가 리빙룸!

어, 현관 옆의
수납 스페이스 아니었어!?

 

여기가
아냐의 방!

어머, 우리 비젤쨩의
집보다 컴팩트한걸!

숨 막히고
그러지 않아?

 

탐험 그만하자...

어머, 그래?

 

그러고 보니
사모님은?

모친
본드 산책

 

찬스잖아!

 

아아, 로이드 님~♡

안 돼요, 베키 양...!

저한테는 아내가...!

부모가 정한
결혼이었잖아요~?

사실무근
 

 

하지만!!

 

내 매력으로
잊게 해주겠어~

아앗, 쀄끼 양...!

 

베키가
아냐의 모친이!?

 

아냐쨩도

내가 마마라면
더 기쁘겠지!

 

새 집은
이 넓은 곳으로 하죠~

성~!

 

얘, 아냐
함께 학교에 가자꾸나

헬기로!

모친~

 

밥은 매일
1류 셰프가~

맛있다!

맛쪙~

 

귀찮은 일은 전부
도우미분들이 해줄 거란다!

우리는
놀러 나가죠!

만쉐~!

 

나쁘진 않아...!

 

모친 미안합니다

아냐 일류 쉐뿌를 위해
쬐끔만 베키 편 할래

 

부친~!

부친도 같이 놀자!

응?

 

나이스 어시스트
아냐쨩!

 

놀자고 해도...

이이이...!
이야기만 해도 좋아요!

 

저기, 젖즉...!

저저젖전는...

전늑 베키·블랙벨!

 

응?

으응...
알고 있는데?

 

일류쉐뿌!

일류쉐뿌!!

 

블랙벨 가문은
유명하잖니

아냐와 같은 반이 되기 전부터
물론 알고 있었지

귀중한 정보원(소스)으로써 말이야

 

옛날부터 나를!?

이미 어느 정도
정보수집 루트는 확보해두었지만

딸한테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있을지도 모른다

가볍게 떠볼까

 

부친
틈만 나면 일해

아버지는 잘 계시니?

요즘 업계재편 때문에
바쁘시다고 들었는데

아, 네...

하지만
파파는 상냥하니까

쉬는 날은
꼭 놀아주셔요!

 

저번에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갔어요!

다음은
당신과 가고 싶어라♡

헤에~

어떤 걸 봤니?

혹시 강변에 있는
영화관?

그 부근에는
맛있는 레스토랑도 많잖아

 

아버지의 업무가
비는 타이밍

행동범위

습관

식사 취향

유익한 정보라면
얼마든지 많다

 

저..저기...
그게...

연애하는 거...

내..내 취향 같은 걸
파악하려고 해주시는 거야!?

레스토랑까지...!?

어, 나
작업당하는 건가?

작업당하는 거야!?

 

사이가 좋나 보구나

가족끼리
자주 외출하니?

집안에서도
부모님이랑 잘 놀고 그러니?

 

현재 상태로는...

블랙벨사가 전쟁계획에
엮여 있다는 낌새는 없다만

훗날을 멀리 내다보고

정보를 모아둬서
손해 볼 일은 없겠지

 

파..팦파...
파파는 체스를 좋아하는데...

저는 아무 것도 모르지만
억지로 어울려주고...

 

어, 저기...
또...

 

이렇게나
집안 일을 물어보다니!

로이드 님, 혹시

나와의 장래를 내다보고
진지한 교제를!!?

 

기분 탓인지
진지한 시선이...!

 

유쾌함...

 

지금 돌아왔습니다

 

어머?

어서 오세요
베키 씨!

 

나타났구나
라스트 보스...!

일류셰뿌~
일류셰뿌~

지금 딱 좋게 로이드 님의
어프로치를 받고 있었는데!

 

아..안녕하세요
사모님...

어머, 귀여워라!

 

봐라, 베키!
이게 우리집 본드!

 

로이드 님의 마음은

지금 나한테
기울기 시작했어!

봐라, 베키~

얼마 안 남았어
베키~!

지금 여기서
모든 걸 쥐어짜내는 거야!

 

드라마에서 얻은
지식을...!

 

아, 로이드 씨

저녁 식재료들
사 왔어요

고마워요, 요르

 

가정적인 부분을 어필!?

흥, 어설퍼!

그런 걸로는 로이드 님의
마음을 끌진 못해...!

부친이랑 모친은
이미 결혼했는데...

 

베를린트·러브의
조나단도 그랬지~

남자는 결혼했어도

상대에게서
「여자」를 찾는 법이란다♪

 

어라...?
반응이 영 아닌데...

올려다보는 각도가
부족했던 걸까...?

머리를 풀거나 묶는 데서
섹시함을 느낀다고

토미도 그랬는데...

 

베키 양, 예전부터 로이드 씨를
정말 만나고 싶어했으니까

기쁜 게 아닐까요?

기쁨의 표현이려나?

어, 응...

 

홍차를 내 왔답니다~

 

로이드 씨는 모처럼이니
저쪽에 앉는 게 어떠세요?

 

로이드 님이 옆에~!?

옆에에~~!

 

후후후...

사모님도 참
적에게 자비를 베풀다니

제정신이 아닌걸...!

아니!

분명 내 머리 어택을 보고
패배를 인정한 거겠지!?

찬스야, 베키!
이대로 몰아붙이는 거야!

 

어쩐지 상태가
안 좋아 보이시네요...

 

저기, 로이드 님...
방금 전 이야기...

 

저..저희 집에
흥미가...?

"님"...?

아, 실례...

다른 뜻이 있던 건
아니야

세상사에
관심이 많아서 그만...

아차...

아이라고 해서
너무 파고들었나?

 

에...?

저랑은
그냥 장난이었나요!?

 

무슨 소리니...?

아하하하...

요르 씨가
이상한 오해를 할라...

 

어머!
로이드 씨도 참~

제가 돌아오기 전에
베키 씨랑 놀아주셨구나?

상냥하세요!

 

사모님의
저 여유롭단 미소...!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거구나!

역시 내가 파고들
틈 따윈 없단 거야!?

 

셰뿌, 지는 거야...?

 

이렇게 된 이상
깨질 각오로 부딪히는 거야!

페넬로페가 토미에게 사용했던
그 최종오의를!

 

아아~
왠지 취하는 거 같네~

 

아니...
뭔 홍차 가지고...

 

베를린트·러브
앙케이트!

남자가 함락되는 확률
100%인 금단의 수법!

이걸로 이제
뒤로 물러날 순 없어...!

승부해요, 사모님...!

 

아니, 요르...
이건...

큰일이야!!

내 정신 좀 봐...
애가 마실 음료에 알코올을!?

어쩜 좋아요!?

아니, 홍차잖아요...

설마 찻잎이
너무 발효돼서!?

 

병원!

병원에 가죠!!

자..잠깐만~!?

 

요르 씨!?

 

괜찮으세요, 베키 씨!?

구토감은요!?

괜찮아...!

괜찮으니까
내려줘~!

 

급성 알코올 중독을
얕봐선 안 돼요!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데 어느 과로 가면
되는 걸까요?

우선은 응급실!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요!

정신
똑바로 잡고 계세요!

잠들면 죽어요!!

아마 그거랑은
다를걸...!?

 

히! 히! 후!
하세요!

히! 히! 후~~!

그것도 아닌데...

 

그보다
잠깐만, 사모님...

아니야, 나...

로이드 님이랑 사귀고 싶어서
거짓말 한 것뿐이야

취한 거 아니야!

 

네!?

 

죄송해요, 죄송해요!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다...

 

설 수 있으시겠어요?

화..화 안 내...?

왜요?
무사하신데

 

아니...
로이드 님 일도 있고...

로이드 씨가
호감을 사고 계신다면

저도 어쩐지 기쁘네요

 

근사한 분이시잖아요

 

어머!

어쩜 이렇게
마음 넓은 분이실까!?

 

불륜도 Ok야...?

 

저야말로 죄송해요

지레짐작으로
이런 곳까지...

아니, 나 때문이구...

로이드 씨에 비해서
저는 정말 못난이라...

으으...

하..하지만 로이드 님은
당신을 골랐잖아!

 

어떻게 로이드 님을
저격한 거야?

알고 싶어!

 

저격...?

어...?

저..저는 로이드 씨를
쏜 적은 없구...

애초에 화살 같은 것도
안 쓰는데요...

엉?

어...?

응??

 

아아...!

로이드 씨가
저를 선택해주신 건...

어, 그...

조건이 맞아떨어져서
그런 거라고 할 순 없지...

 

기억은
어렴풋하지만요

전에 이렇게
말씀해주신 거 같아요

"강하기 때문"이라고

 

강해서!?

로..로이드 님은
강한 여성이 취향이었던 거야?

그러고 보니
이 사모님은 무척 강하네!

그보다 튼튼해!

 

어이~

찾았다, 찾았어

 

베키~

 

베키,
가방 까먹고 갔다

 

하와와와와~!

로이드 님, 내가 걱정돼서
쫓아와주신 거야!?

가방...

 

강한 모습!

뭐든 좋으니까
강한 면모를 어필해야 해!

뭐가 없나...

 

저거야!

 

아~

나, 어쩐지 갑자기
해머를 내려치고 싶은 기분이야~

뭔 기분이야...

잘 사는 집안 애는
더더욱 모르겠다

 

아저씨!
이거 시켜줘요!

엉?

돈은 갖고 있어?
아가씨

 

셰뿌, 셰뿌, 셰뿌~!

 

간다~?

 

포기하는 거냐?

 

나는 약한 여자~

약하고
못난 여자라구~

괘..괜찮으세요?

 

이래선 로이드 님께서
돌아봐주시지 않아...

 

아하...

베키 씨...

이 1위 경품을 로이드 씨한테
선물하고 싶었던 거군요?

 

이것 좀
잠깐 빌릴게요?

 

영차~

 

1등상!

1등상~!

1등상~~!

1등상~~~!

해..해냈다아...

힘 조절을
살짝 실패했네요...

 

이것이 강함...!

헉!?

 

로이드 님!

저렇게 사모님을
뚫어져라...!

역시 그랬구나!

강한 여자가
좋으셨던 거야~!

 

요르 씨...?

아니에요, 로이드 씨!

옛날에 해머의 프로 밑에
제자로 들어간 적이 있어서!!

 

저 말똥말똥한 눈동자!

틀림 없이
사랑하는 시선인걸~!

 

사모님...

당신한테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구나...

네...?

하늘처럼 넓은 마음과

대지와도 같은 굳건함

완벽한 레이디야...

 

나도!
당신 제자가 될래!

당신처럼
강해지고 싶어!!

저..저처럼...?

 

알겠습니다!

함께 특훈해봐요!

네, 사모님!

 

그리고 언젠가는
로이드 님을~

 

마중나왔습니다
아가씨

 

아니에요, 베키 씨

좀 더 허리 회전을
이용한 탄력을~

 

데자뷰...

역시 모친이 더 재밌다~

 

―베를린트 종합병원, 목요일
 
 

 

포저 선생님~

내일부터 휴가라고 하셨죠?

MISSION:36
〈장막〉의 일상

 
내일부터 휴가라고 하셨죠?

MISSION:36
〈장막〉의 일상

 
네, 죄송합니다

MISSION:36
〈장막〉의 일상

아니, 자네는 과로하니까
마침 잘 됐지

아니, 자네는 과로하니까
마침 잘 됐지

느긋하게
즐기고 오게~

좋겠다, 선생님~

다음에
얘기 좀 들려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휴가중에는
불편을 끼치게 되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WISE 은신처(세이프 하우스) G
 

 

이상이
이번 임무의 흐름이다

뭔가 질문 있나?

아뇨, 괜찮습니다

 

잘 부탁하지, 〈장막〉

아, 그리고

 

이것도 훑어봐다오

 

황혼의 휴가가 끝나면
부탁할 예정이던 임무다만

상황이 바뀌어서 말이지

 

미안하지만
긴급히 해결해야 한다

몇 개 정도 추가로
해치워줄 수 있겠나?

물론 다른 요원한테도
배분할 거다

 

아뇨

전부 저 혼자서
하겠습니다

 

그 기개는 고맙다만..

너 자신의 임무도
있잖나

과중 노동으로
너희를 갈아넣을 생각은 없어

 

하지만

저 말고 해낼 수 있는
인물이 있을 것 같진 않군요

 

알았다...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라고

 

WISE 굴지의 스파이인...

에이전트 〈황혼〉

 

그만한 스파이에게
배정되는 임무는

무엇이 됐든
간단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나에게 있어
커다란 찬스가 되겠지

 

나는 황혼 선배에게...

다양한 것들을
주입받아 왔다

스파이로서의 기술

처신법

그 모든 것을 구사해

기필코
임무를 달성해 보이겠어

 

그리고...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낸 순간―

 

선배의...

아내 자리를...!

 

좋았어♪

이걸로 분명
선배도 깨달으시겠지♪

선배의 파트너로 어울리는 건
바로 나라는 걸♥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승리를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요르·브라이어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포저 부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더욱...!

 

더욱!!

 

월요일 · 아침
 
 

월요일 · 아침
그쪽이 선배께서 휴가중일 때의
환자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그쪽이 선배께서 휴가중일 때의
환자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고맙군

아아~♥

사흘만에 보는
선배도 멋져♥

좋아♥

어떠셨습니까, 휴가중에는?
뭔가 달라진 점은?

특히나 〈올빼미〉[스트릭스]의 아내 역에게서
중대한 결점이 발견됐다든지

 

아냐의 억지니
폭탄 소동이니

골치 아픈 사태는
이래저래 많았다만...

 

아니, 딱히 아무것도...

그렇습니까...

칫...!

 

그쪽은 어땠지?

내가 없는 동안
뭔가 달라진 건?

 

선배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임무도 열심히 했습니다

다음에는 그 여자한테도
이겨 보이겠어요

그러니 역시
아내 역할에는 저를―!

아뇨...
딱히 아무것도...

 

그런가...

 

〈장막〉이...?

그래

전부 자기에게 맡겨달라며
이상하리만치 의욕을 보이더군

훌륭한 활약상이었지

 

〈장막〉이
내 일을 떠맡았다니...

자기 임무도
있었을 텐데도...

 

그러고 보니

모두에게 나눠줬던
기념품이 남았다만

너도 필요한가?

 

우어억!!?

엄청 째려보네!?

어?
뭐야...!?

왜 저래...?

 

감사합니다...

어...?

실례하겠습니다

 

쪼아~♥

쪼아~~♥

쪼아~~~♥

쪼아아~~~♥

쪼아아~~~~♥

그냥 지금 말할 수밖에 없단
느낌이라 말해버린 거지!

 

그렇구나~

아, 피오나 씨!

 

-안녕하세요~

 

좋 아
 

 

시야에

바로 앞에서 비치는 깊은 심홍

 

이 너머

대략 40000km

 

뒤에서 닥쳐오는 서로의 상처가

헤매는 길을 더더욱 헤매게 하네

보이지 않고 풍기지 않는,

갈리지 않는 미래가

등을 찔렀다!

그러니까

오늘 밤은

곁에 있게 해줘

오늘 밤만큼은

진심이거든

진심이게 해줘

이쪽으로 와서 더욱

함께 기도하던 미래라 해도

길이 달랐던 거야

당신

서로의 살의로

결정타를 먹고 마는구나

 

역시 관둘래

 

MISSION:37
가족의 일원

 

fan sub by kairan